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과제 - ‘학교’에 대해서이 수업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사물이나 제도, 개념들은 모두 문화적인 측면을 통해 바라볼 수 있으며, 문화란 우리 모두가 속한 주물틀로서 생각지도 못한 무수한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 중 형태는 조금씩 달라졌지만 상당히 오래 전부터 사회에 존재해 왔으며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8세가 되면 입학하여 10대와 20대의 초중반에 걸친 인생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할 수 있는 곳인 학교에 대해서, 수업을 통해 배운 문화적인 차원과 열 가지 PMS를 이용해 살펴보고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공식적 차원 - 원시시대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은 생활현장에서 조직되지 않은 상태로 이루어졌다. 그 뒤 사회가 발전하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이 증가하여 생활과정에서 모방만으로는 전달되지 못하게 되자, 의식적으로 문화재를 전달할 필요가 발생하여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교육기관으로서 학교가 필요하게 되었다.오늘날의 학교는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가는 곳이며 교육을 통해 지금 우리의 문화에서 당연시 여겨지는 것들을 학습시킨다는 점에서 학교 자체가 우리 문화인 동시에 문화를 배우는 큰 공식적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비공식적 차원 ? 처음 들어가게 되는 초등학교를 생각해 보면 공식적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 문화에서 당연히 여겨지는 예절이나 규칙, 정보들을 가르치지만 그 것들을 배우는 한 편 다른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는 와중에서 학교에서 직접 가르치지 않는 것들 또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같은 반 친구들과 오랜 시간 생활하면서 말로 하기 어려운 유대감이나 우정 또는 분노를 느끼기도 하고 이성 친구에게는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기도 한다. 이런 측면을 학교의 비공식적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기술적 차원 ? 기술적 차원이란 질문에 대한 답이 가능한 영역으로서 말이나 글로 기록되어 먼 거리를 두고도 가르칠 수 있다는 사실로서 다른 두 차원과 구별된다용 ? 상호작용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나고 무엇과도 연결된다. 사람이 학교에서 행하는 모든 행동들이 각자 상호작용으로 얽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상호 작용은 모든 생물체의 잠재적 감수성에 기반하므로 계통발생적 수준이 올라갈수록 복잡해지는 특징이 있다. 즉 초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올라갈수록 훨씬 더 복잡한 수준의 상호작용들이 일어난다. 구체적인 사례를 생각해 보면, 먼저 학교에서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는 행위 자체가 교사와 학생이라는 신분과 역할에 따른 조직적인 상호작용임과 동시에, 교육과 학습이라는 교육적인 상호작용이다. 또한 예체능 시간에 음악, 미술,체육 활동을 하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노는 행위는 능동적 및 수동적인 예술과 스포츠에의 참여로 오락적 상호작용이다. 학교에서 이성 친구와 교제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성적 상호작용으로 볼 수 있으며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책상(자리)을 침범했다고 친구와 종종 싸우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영토권을 지키기 위한 영토적, 방어적 상호작용으로 볼 수 있다. 친구들과 물건을 사고 팔기도 하는데 이는 경제적 상호작용이며 공부 또는 예체능에 흥미를 가지고 노력하여 나은 성과를 내는 것은 개발적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학교에서 언어와 행동을 통해 일어나는 무수한 것들이 상호작용이거나 다른 무언가와의 상호작용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문화세계의 중심에 위치하고 거기서 모든 것이 파생된다.연합 ? 모든 생물은 나름대로 분간할 수 있는 연합 방식에 따라 삶을 배열하는데, 특히 인간은 훨씬 다양한 형태의 연합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학교에서의 경우를 살펴보면, 교사와 학생이 수업을 하고 받는 것은 교육적 연합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교사는 학생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이는 방어적 연합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축구, 농구와 같은 스포츠를 하거나 놀러 다니는 것은 오락적 연합이다. 그리고 작게는 옆자리의 짝 또는 분단과 수업시간에 활동을 가 안건을 만들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내는 것은 개발적 연합의 결과로 생각할 수 있다. 남자와 여자가 팀을 나눠 뭔가를 할 때도 있는데 이는 성적 연합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모든 것들이 공동체를 이뤄 상호작용을 한다는 점에 있어서 크게는 상호작용적 연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연합의 방식은 각각 다를 때도 있지만, 연합이라는 틀이 없는 경우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생계 ? 같은 학교에서 일하는 교사들은 같은 직장에서 경제적 활동을 통하여 생계를 꾸려 나가므로 생태학적 공동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상호작용적인 생계에 해당한다. 또한 같은 직업을 가졌으므로 직업적 집단을 형성하는데 이는 조직적인 생계이다. 학교에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경제적 생계에 해당하며, 남교사가 힘쓰는 일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하는 등 노동의 성적 분담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성적 생계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생이라는 직업이 돈을 벌지는 않지만 학교에서 심부름이나 청소같은 노동을 하기도 하면서 노동에서 무언가를 배우거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것들은 각각 교육적 생계, 오락적 생계라고 할 수 있다.상호작용, 연합, 생계는 기본적으로 함께 발동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양성성 ? 학교에서 남자 친구들끼리 어울리는 것 또는 여자 친구들끼리 어울리는 모습이 많은데 이는 성적 공동체를 이루는 것으로 상호작용적 양성성이다. 남교사와 여교사가 앞서 말했듯이 업무에서 알게모르게 차이를 받는 것은 성적 양성성이며, 여자 화장실과 남자 화장실로 나뉘어져 있는 것은 영토적 양성성이다. 여고 또는 남고로 나뉘거나 남녀공학인 경우도 남자반, 여자반 따로 나눠진 학교들이 있는데 이 또한 영토적 양성성으로 인한 결과이다. 어렸을 때부터 힘쓰는 것들을 남자가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성적 역할의 교육과 학습을 시킨다는 점에서 교육적 양성성으로 볼 수 있으며 남자는 놀 때 주로 운동을 하고 여자는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는데 이는 , 즉 영토권은 문화의 나머지 부분과 다양한 방식으로 매우 미묘하게 맞물려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학교에서 한 교실, 즉 한 학급을 예로 들면 이 교실은 한 학급이라는 공동체의 영토라고 할 수 있으므로 상호작용적 영토권이다. 또한, 한 반이라는 집단의 영토이기도 하므로 조직적 영토권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교무실은 교사라는 집단의 영토이자 공동체의 영토이기도 하므로 상호작용적, 조직적 영토권이라 할 수 있다.한 편 학교 자체를 보면 교사들과 경비원, 요리사 등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학교 자체를 경제적 영토권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앞서 언급한 여자 화장실과 남자 화장실 또는 여고와 남고의 구분은 남녀의 영토를 다르게 설정한 것으로 성적인 영토권이라 할 수 있다.학교에서는 수업 시간과 급식 시간, 쉬는 시간 등이 철저히 계획되어 있는데 이 계획된 시간에 따라서 사용하는 공간들도 마찬가지로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공간의 계획들은 시간적인 영토권이다. 또 학생들에게 자기 자리를 지정해 주고 깨끗이 사용하도록 하거나 청소 구역을 지정해 주기도 하는 등 개인의 공간 할당에 관한 교육과 학습이 일어나는데, 이 것은 교육적 영토권의 사례라 할 수 있다. 또 운동장에서 뛰어 놀거나 복도 또는 교실 뒤편에서 놀이나 오락을 하는데 이는 오락적 영토권이다.학생들이 누가 자기의 자리에 허락없이 앉아 있으면 기분 나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기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방어적인 영토권에 해당한다. 자기 자리에 어떤 표시를 해 두는 것은 개발적 영토권으로 볼 수 있다.시간성 ? 시간성은 리듬과 주기로 파악할 수 있는데, 자본주의가 심화되면 시간의 다양한 리듬과 주기가 상실된다는 특징이 있다. 학교에서의 시간성을 생각해 보자.학교에서는 반별로 정해진 수업시간에 그 수업을 들어야 하고 점심시간에는 모든 학생들이 반별로 특정한 순서에 맞춰서 밥을 먹는 등 같은 공동체 또는 같은 집단의 주기가 정해져 있다. 이 것이 바로 자리를 바꾸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한 달 또는 두 달 등의 정해진 주기마다 제비뽑기 등의 방법을 통하여 자리를 바꾼 적이 모두 있을 것이다. 이는 주기에 따라 자신의 영토권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영토적인 시간성이라 할 수 있다.또한 학교의 시간표를 보면, 주기적으로 한 과목을 공부하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체육시간이 있어서 스포츠를 하며 놀기도 한다. 이는 모두 개인의 학습 시기, 개인의 놀이 시기에 대한 교육적 시간성, 오락적 시간성이다. 그리고 수업 시간이 끝나면 쉬는 시간이 항상 있으며 또한 평일에 학교를 오면 휴일에는 학교를 오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이 것은 방어적인 시간성이다. 수업 시간이 끝날 때 대부분의 학교는 종소리를 통해 알리게 된다. 이렇듯 시간을 알리는 장치 등을 이용하는 것은 개발적 시간성의 한 예에 해당한다.학습 ? 학교에서는 기본적으로 한 반을 구성하여 한 교사가 한 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런 학습 집단을 정한 교육 제도가 조직적 학습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구성된 한 학급은 공동체로 생활하면서 자연히 전승적인 교훈들을 학습하게 되는데 이 것은 상호작용적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학교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가로 금전적인 보수를 받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한 대가로 교사에게 과자나 자장면, 치킨같은 경제적 가치가 있는 보수를 받기도 한다. 이 것은 교수와 수학에 대한 보수를 학습하는 것으로 경제적 학습에 해당한다.또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성교육을 받는데 이는 성적 학습에 해당한다.보통의 수업은 교실에서 행해지지만 음악 수업은 음악실, 미술 수업은 미술실에서 하며 체육 수업은 체육관 또는 운동장에서 행해진다. 이렇듯 배우는 과목에 따라 학습 장소가 달라지는 것은 영토적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사들은 한 학급이라는 집단을 가르치기 위해 나름의 학습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는 시간적 학습에 해당하며, 공식적인 교육과 학생들 스스로 습득하는 비공식적 교육 모두 교육적 학습이라 할 수 있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