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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더글라스 케네디 독서 리포트
    더글라스 케네디 독서 리포트
    도서정보더글라스 케네디, The Big Picture , 조동섭, 도서출판 밝은 세상, 2013.내용요약이 책의 주인공 벤 브래스포드는 변호사로써 겉으로 보기엔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과 뉴욕 중산층의 삶을 꾸려가고 있다. 그러나 빛 좋은 개살구처럼 안으로는 유언장만 고치는 변호사의 일에 회의감을 느끼고 아내와는 이혼의 위기에 몰려있다. 더군다나 아내가 외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벤은 불륜 상대자인 게리를 찾아갔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일생일대의 치명적인 실수가 될 살인을 감추기 위해 벤은 자신을 자살 로 위장하고 새로운 곳에서 죽은 게리로 살아가기로 계획한다. 벤은 평소에 사진가의 꿈을 포기한 채 그저 비싼 카메라만 모으는 것을 인생의 위안으로 삼아 살아가던 자신을 무시하곤 했던 게리가 되어 서부의 소도시에 가서 살게 된다. 아내와는 게리인 척 이별하고 몬태나에서 취미로 사진을 찍으며 최대한 자신을 숨기며 은둔한다. 하지만 취미로 찍던 사진이 그곳 신문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되고 대형 화재를 찍은 사진으로 벤은 그토록 바라던 유명한 사진가의 꿈을 이루게 된다. 몸을 숨기고 살아도 시원찮을 판에 벤은 점점 유명해지자 겁에 질리지만 신문사 사진부장인 앤과 사랑에 빠지며 오래전부터 바라던 사진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행복감에 젖어든다. 하지만 곧 위기가 닥쳐온다. 자신의 사진전 오프닝 파티에서 전 아내를 우연히 마주칠 뻔하고 자신의 과거를 캔 신문사의 칼럼니스트 루디에게 협박을 받는다. 하지만 루디는 술에 취한 채 벤의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고 그 사고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벤은 살아남지만 사람들은 루디의 시체를 보고 게리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이제 막 예술가의 혼을 펼치려던 게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벤이자 게리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진다. 벤은 더 이상 다른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힘도 이유도 없이 좌절감에 빠져 시간을 보내지만 앤에게 모든 사실이 발각되어 다시 새로운 도시인 라스베가스로 가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간다. 마음 속 한 켠에 다시 떠나고 싶어 하는 욕망을 억누른 채로 말이다.인상적인 구절 인용 및 근거(2~3부분)[인용 구절] p. 355.“ 그 사람은 월스트리트 변호사였어요. 변호사보다는 사진가가 되었어야 한다는 후회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었죠.”[인용 이유]이 문구는 몬태나에서 벤이 앤에게 마치 남의 일인 듯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다. 이 말은 나로 하여금 굉장히 냉소적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난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돌아볼 때 자신을 옹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난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지만 그땐 어쩔 수 없었어.’, 또는 ‘단지 나를 둘러싼 상황이 안 좋았을 뿐이야.’이렇게 말이다. 벤이 벤이었을 때 자신을 되돌아보았다면 저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게리가 되어 자신의 과거를 더 멀리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저런 결론에 내릴 수 있었고 또한 저런 결론이 벤에게 그때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준 것 같았다.[인용 구절] p. 376.“애덤과 조시가 떠올랐다. 잃어버린 내 아들들. 앤이 옳았다. 비탄은 자신만이 갖고 있는 어두운 방이다. 나와 앤이 다른 점은 내 스스로 자초해 그 모든 걸 잃었다는 것이다. 게리를 죽이면서 내 인생도 죽인 것이다.”[인용 이유]벤이 어느 날 밤 문득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며 하는 생각들이다. 벤은 정작 변호사로 살 땐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그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면서 사진가가 되지 못했다는 후회 속에 살았다. 하지만 정작 그 인생을 잃어버린 후에야 그 인생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 없어져 봐야 소중한 것을 안다는 말이 있다. 벤의 이런 태도를 보며 사람이 행동을 할 때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또 살면서 하게 되는 실수들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만한 큰 힘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전체적인 감상이 책을 읽으며 벤의 인생은 정말 모순으로 가득 찼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사진가의 꿈을 위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작은 카메라 가게에서 일한다. 그것도 잠시 아버지의 협박과 회유에 벤은 아버지의 바람대로 변호사가 된다. 돈을 많이 벌수 있을 때 충분히 사진가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벤의 기대와는 달리 벤은 변호사에도 사진가에도 큰 열정을 쏟아 붇지 않은 채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고 흐르는 시간에 몸을 맡긴 채로 살아간다. 그러나 벤이 살인으로 인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을 때 그렇게 고대하던 꿈을 이루게 된다. 벤으로써 사진가로 성공했다면 엄청난 희열과 기쁨을 누릴 수 있었을 테지만 벤은 언제 모든 게 발각될지 모르는 두려움과 위기감에 늘 성공을 두려워한다. 그토록 원하던 사진가의 꿈은 정작 모든 것을 다 잃게 된 후에야 이뤄지고 그토록 바라던 유명세는 죽어서 얻게 된다. 이를 보며 나는 벤처럼 어떤 것에도 열의를 가지지 않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모순적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독후감/창작| 2023.03.07| 2페이지| 1,000원| 조회(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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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독일영화 천국의 가장자리 시퀀스 요약
    독일영화 천국의 가장자리 시퀀스 요약
    천국의 가장자리 시퀀스 요약1장 예터의 죽음 ? 알리와 제시(예터)의 만남브레멘에서 사람들은 노동자 계급의 투쟁을 위한 시위를 한다. 알리는 시위하는 이들을 웃으며 바라본다. 알리는 창녀촌을 걷다가 제시에게 돈을 주고 관계를 맺는다. 제시가 알리에게 터키어로 인사를 하자 길을 가던 사람들이 제시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다음 날 알리는 다시 제시를 찾아가고 제시에게 돈은 충분히 줄 테니 자신과 함께 동거를 하자고 제안한다. 버스에 앉아 있던 제시에게 전에 봤던 남자들이 접근해 이슬람인으로서 죄를 지은 것에 대해 회개하고 다시는 그곳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협박을 한다. 심경의 변화를 겪은 제시는 알리를 찾아가 제안을 수락한다.인생에 대해서 희망적인 알리대학 교수인 아들 네자트는 집으로 돌아와 알리에게 책 한권을 권하지만 알리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부자는 식사 후에 이란인 친구가 추천해준 경주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알리는 경주마의 이름이 sunshine of life라는 것을 알게 되자 우리에게도 햇빛을 비춰줄 것만 같다며 좋아한다. 다음날 그 경주마가 정말 일등을 하게 되고 알리는 매우 기뻐한다.알리네 가족과 함께 사는 예터네자트는 아버지, 예터와 함께 식사를 한다. 그날 밤 알리는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간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네자트는 예터로부터 딸을 위해서 이 직업을 갖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예터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다음날 밤 예터는 네자트가 잘 익은 토마토를 알리에게 갖다 줘야겠다는 말을 하자 자신의 딸이 생각나 눈물을 흘린다. 네자트는 그런 예터를 진심으로 위로해준다.알리의 집착과 예터의 죽음예터는 퇴원한 알리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고 네자트에게 도시락을 싸주는 등의 노력을 보이며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을 하려한다. 하지만 알리는 아들과 예터의 사이를 질투하며 의심하기만 하고 예터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며 성관계만을 요구한다. 그런 알리의 태도에 화가 난 예터가 집을 떠나겠다고 하자 알리는 우발적으로 예터를 때리고 죽이게 된다. 알리는 감옥에 가고 네자트는 예터의 시신을 터키로 옮겨 장례를 치른다.아이텐을 찾는 네자트이스탄불로 간 네자트는 경찰을 찾아가 예터의 딸을 찾는다. 하지만 경찰은 네자트가 찾는 사람이 반정부 시위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텐이라는 것을 알고 정보를 주지 않는다. 네자트는 이스탄불에 머무르며 아이텐을 계속 찾기 위해 향수병 때문에 독일에 돌아가려는 독일인의 서점을 인수한다. 독일에 있는 알리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지인의 물음에 네자트는 살인자는 아버지가 아니라며 알리를 부정한다.2장 로테의 죽음 ? 독일로 도망가는 아이텐반정부 시위를 하던 아이텐은 시민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경찰을 따돌리고 우연찮게 손에 넣은 총을 건물 옥상에 숨긴다. 하지만 반정부시위를 하는 학생들이 하나둘씩 잡혀가자 아이텐은 위험을 느끼고 독일로 도망간다. 귈 코르크마츠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아이텐은 브레멘으로 예터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예터가 신발가게에서 일한다고 알고 있는 아이텐은 예터를 찾을 수가 없고 신세를 지고 있던 지인에게 돈을 갚지 못하자 쫓겨나기까지 한다.로테와의 만남대학교에서 노숙을 하고 아이텐은 주변을 배회하다 로테에게 점심을 얻어먹는다. 로테는 잘 곳이 없는 아이텐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엄마에게 로테는 망명자를 도와주는 것이 독일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잔네는 점점 가까워지는 로테와 아이텐이 맘에 들지 않고 급기야 아이텐과 논쟁을 벌인다. 자유와 인권보장은 터키가 유럽연합에 가입하면 해결될 것이라는 수잔네에게 아이텐은 동의하지 않는다. 수잔네는 그런 아이텐을 무시하고 화가 난 아이텐은 집을 나가 로테와 함께 엄마를 찾기 시작한다.강제송환된 아이텐과 로테의 죽음밤중에 운전을 하다가 아이텐은 경찰에게 불법체류자인 것이 들켜 망명자 숙소로 가게 된다. 아이텐의 망명요청이 기각되어 터키로 강제 송환되고 로테 역시 터키로 간다. 로테는 이스탄불에서 서점을 하고 있던 네자트의 집에 세를 들어 살게 되고 터키의 법체계를 공부하는 등 아이텐을 돕기 위한 노력을 한다. 어렵사리 아이텐과 재회한 로테는 중요한 물건을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총을 가지고 돌아오다가 로테는 아이들에게 소매치기를 당하고 살해당한다. 로테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아이텐에게 경찰은 동료들을 배신하면 풀어주겠다고 유혹한다.
    인문/어학| 2023.03.07| 3페이지| 1,000원| 조회(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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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천국의 가장자리 시퀀스 분석
    천국의 가장자리 시퀀스 분석
    천국의 가장자리 시퀀스 분석화해바이람 축제날 수잔과 네자트는 창밖으로 사원에 가고 있는 남자들의 행렬을 보고 있다. 네자트는 수잔에게 바이람 축제에 대해 말해주면서 어릴 적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기억한다. 그 일로 네자트는 아버지의 희생과 사랑을 깨닫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떠난다. 또한 수잔은 교도소에서 나와 갈 곳이 없는 아이텐을 받아주며 함께 살기로 한다.바이람 축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감독은 수잔과 네자트를 한 프레임 안에 클로즈 쇼트로 넣고 있다. 독일인 수잔과 터키인인 네자트를 한 프레임 안에 넣음으로써 두 인물의 친밀감, 안정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더 나아가 이 장면은 대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이슬람과 기독교의 친밀감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장면은 향후 일어날 네자트와 알리, 수잔과 아이텐의 화해에 중요한 계기가 된다. 아브라함의 일화를 통해 네자트는 문득 아버지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는 아버지의 사랑과 자신을 위한 희생을 깨닫는다. 수잔 역시 아이텐을 용서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수잔과 네자트 모두 이 일화로 인해서 현실적으로 자신의 주변인이나 가족에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우게 된 것이다.또한 감독은 아브라함의 일화를 통해 기독교와 이슬람이 서로 배타적인 종교가 아니라 근본이 같은 종교임을 보여준다. 이는 결국 앞서 아이텐이 언급한 유럽연합을 이끄는 국가들과 이슬람을 믿는 터키가 그리 다르지 않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감독은 처음엔 롱쇼트를 이용하고 점점 줌인을 하여 수잔과 아이텐이 네자트의 서점에서 진정한 화해를 하는 장면을 비추고 있다. 아무런 배경음도 없이 서점이라는 조용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두 사람의 대화에만 관객들이 집중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앞에 나왔던 네자트의 강의 시간에 엎드려 자고 있던 아이텐과 대비된다. 아이텐의 태도의 대비를 통해서 수잔이 아이텐을 이해하기 시작했듯이 아이텐 역시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감독은 앞서 클로즈 업 쇼트로 아버지가 예전 네자트가 권한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꽤 오랫동안 보여주었다. 아이텐과 수잔이 화해를 한 장소가 네자트의 서점이라는 것, 아버지가 책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배치했음을 알 수 있다.네자트는 트랍존으로 가 낚시를 나간 아버지를 기다린다. 감독은 바닷가로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네자트의 표정을 익스트림 클로즈 업 쇼트로 비춘다. 관객은 화면에 클로즈업된 네자트의 표정에서 어떠한 불쾌함이나 짜증은 전혀 읽을 수 없다. 관객들로 하여금 진심으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끔 한다. 그리고 이어서 감독은 네자트가 화면에서 모래사장 왼편에 앉아 아버지를 기다리는 네자트를 롱테이크로 마지막 엔딩크레딧까지 보여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한 프레임 내에서 네자트를 화면 한켠에 작게 배치시키고 나머지 빈 공간을 더 크게 보여주면서 기다리는 대상인 아버지의 존재를 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 화면을 보다보면 바다와 하늘, 네자트와 모래사장의 경계가 약간 모호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수잔과 아이텐의 가치관이 네자트와 알리의 가치관이 서로 달랐지만 영화 말미에는 모두 봉합되고 화합을 이루고 있음을 화면 전체의 미장센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어학| 2023.03.07| 2페이지| 1,000원| 조회(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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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헨릭 입센 인형의집 독서리포트
    헨릭 입센 인형의집 독서리포트
    도서정보헨릭 입센, 인형의 집 , 곽복록 옮김, 신원 문화사, 2007.내용요약노라와 헤르마 부부는 상류층부부로서 헤르마는 주식 은행장 취임을 기다리고 있다. 헤르마는 노라를 손에 든 구슬인 양 애지중지 대하고 노라는 그런 헤르마를 사랑하며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예전에 알고 지낸 린데부인이 찾아와서 노라에게 살기가 어려우니 일자리를 좀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노라는 자신의 남편이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흔쾌히 승낙한다. 대화 중 린데부인이 노라에게 사회생활을 모른다고 하자 발끈한 노라는 자신도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라며 헤르마가 지금까지 살아있는 이유가 자신이 빌린 돈으로 요양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린데부인은 돌아가고 변호사 크로그스터가 온다. 크로그스터는 헤르마가 자신을 행에서 내쫓으려 한다며 막아달라고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노라가 자신한테 돈을 빌리고 차용증서에 가짜 서명을 했단 사실을 헤르마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다. 노라는 헤르마에게 크로그스터를 자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지만 헤르마는 그의 도덕성을 비난하며 단호히 거절한다. 노라가 절망하고 있는 와중 부부의 친구인 의사 랑크가 오고 랑크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노라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크로그스터가 다시 찾아와 노라를 협박하고 노라는 린데부인에게 모든일을 설명한다. 린데부인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집을 떠난다. 노라는 자신의 잘못이 담긴 편지를 헤르마가 읽지 못하도록 시간을 끌고 대망의 파티가 다가온다. 파티 당일 노라는 두려워서 시간을 끌지만 헤르마는 노라의 마음도 모른 채 파티를 얼른 끝내고 돌아온다. 결국 헤르마가 크로그스터의 편지를 읽어 모든 내용을 알게 되고 노라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노라의 아버지까지 들먹이며 노라의 경솔한 성격을 힐난하고 노라에게 내일부터 쇼윈도 부부가 될 것이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곧이어 크로그스터가 협박 의도로 가지고 있던 차용증서가 도착하자 헤르마가 화를 내던 모습 사라지고 곧바로 온화해진다. 남편의 그런 위선적인 모습에 신물이 난 노라는 집을 떠나겠다고 선언 한다.인상적인 구절 인용 및 근거(2~3부분)[인용 구절] p. 49 ? 50.“그야말로 철면피란 거죠. 내 기쁨으로도, 자랑으로도 삼고 있는 이 비밀이, 그런 비열하고 용렬한 방법으로 그분에게 알려진다! 그것도 하필이면 당신을 통해 알려지다니. 당신 나를 더없이 불쾌하게 만드는군요.”[인용 이유]크로그스터가 노라에게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노라가 가짜 서명한 일을 모두 헤르마에게 밝히겠다고 하자 노라가 화를 낼 때 하는 대사이다. 나는 이 대사를 보고 헤르마를 위해 돈을 빌린 일이 기쁨이자 자랑이라고 언급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기쁨, 자랑 이 두 단어만 보고도 노라의 세상에는 헤르마가 전부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저 대사에서는 남편인 헤르마를 그분이라는 극존칭으로 부르고 있다. 저 몇줄짜리 대사에 그 당시 노라의 수동적인 상태, 나약함이 모두 드러나 인상 깊었다.[인용 구절] p. 128.“어떻게 해서든지 그 놈을 길들여 볼 생각이야! 어떻게 하든 이 사건을 말소해 버려야 해. 그리고 당신과 나와의 관계인데, 우선 역시 종전대로 지내지. 하지만 물론 세상 사람들 앞에서만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야. 당신이 그대로 이 집에 있는 것 말할 것도 없어. 그러나 아이들 교육 맡길 수 없어...”[인용 이유]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헤르마가 노라에게 화를 내면서 하는 말이다. 헤르마를 뼛속까지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를 고르라한다면 이 대사를 망설임없이 고를 정도로 이 대사는 헤르마라는 사람을 가장 잘 드러내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헤르마는 노라가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자 금방 내쳐버린다. 물론 집에서 쫓아내지는 않지만 방금 전까지만 해도 노라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놓고 확 돌변해버린 것이다. 난 이 대사를 듣고 그 당시 남성들이 얼마나 위선적인 존재였는지 깨달았다. 그 시대의 대다수의 남성들이 자신의 가족보다는 남들이 보는 시선, 사회적 지위 등의 가치에 얼마나 무게를 두고 있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았다.전체적인 감상이 책을 처음 접한 것 고등학생 때였다. 논술 시간에 책을 읽고 노라가 집을 떠난 행위가 옳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쓰는 것이었는데 난 그때 노라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다고는 하지만 아이들과 남편을 뿌리치고 매몰차게 떠난 것 잘못되었다고 쓴 기억이 있다. 난 그때 수동적으로 자의식 전혀 없이 항상 누군가의 소유물로 살아온 노라보다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할 아이들에게 더 연민이 갔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어 다시 읽 인형의 집 내가 고등학생 때와는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대학생이 되고 나니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 일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노라가 살았던 그 당시 시대는 여성 늘 수동적이며 아버지에게서 남편으로 또 자식에게로 종속되는 삶을 살아야만 했고 그게 당연한 시대였다. 그러나 노라는 어찌 보면 과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자신의 뜻대로 집을 떠나 세상으로 나간다. 자신의 잘못을 감싸주지는 못하고 바로 노라를 비난하는 남편을 보며 한순간에 내린 결정이다. 나는 그런 노라를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난 졸업과 취직을 앞두고 부모님에게서 또는 학교로부터 정신적인 독립을 마주하고 있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소속되어있다는 안정감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때 난 한순간의 결정으로 마음의 준비도 없이 세상으로 나간 노라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노라를 보며 언젠가 누구의 보호도 없이 세상에 나가야 할 때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을 만큼 지금까지처럼 무엇에든 최선을 다하는 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독후감/창작| 2023.03.07| 2페이지| 1,000원| 조회(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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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코넬리 잃어버린 것들의 책 독서인증
    독서 인증 보고책 정보존 코넬리. 『잃어버린 것들의 책』. 폴라북스. 2008내용 요약시대적 배경은 아마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있을 때쯤인 것 같다. 데이빗은 병상에 누워계신 엄마를 살리기 위하여 숫자를 짝수까지 세는 등의 저만의 의식을 늘 지킨다. 그러나 그런 데이빗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돌아가시고 만다. 그러나 아빠는 머지않아 엄마가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일하는 로즈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지고 데이빗은 그런 아빠가 이해가지 않는다. 하지만 로즈는 데이빗 아빠의 아이까지 임신하게 되고 데이빗은 로즈의 집인 큰 저택에서 그들과 함께 살게 된다. 그 큰 저택에서의 데이빗의 방은 낡은 책들로 가득찬 다락방이었는데 데이빗은 그 큰 저택에서 딱 그 부분만이 맘에 들었다. 그래서 조나단 툴베이라는 책에 쓰인 이름이 누구인지 궁금해했고 로즈로부터 그 사연을 듣게 된다. 조나단 툴베이는 자신의 입양된 여동생과 함께 사라진 로즈의 삼촌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데이빗은 그 후로 여전히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아빠에 대한 배신감으로 데이빗은 로즈와 자신의 동생인 조지에게 정을 주지 않고 차갑게 대한다. 그런 데이빗 때문에 집안은 시끄러워지고 데이빗은 점점 선명하게 돌아가신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큰 저택의 지하정원으로 가는 일이 자주 생긴다. 어느 날밤 데이빗은 독일군의 폭격이 이어지는 순간 지하정원에 있는 나무의 틈을 통해 다른 세계로 건너가게 된다. 그 세계는 아주 끔찍한 괴물과 짐승들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집에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모험이 다 끝난 후에야 그 세계의 비밀이 밝혀진다. 데이빗은 그동안 자신의 새로운 가족에 대해 분노와 증오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마음으로 인해 이 세계로 건너오게 된 것이었다. 다른 아이들의 영혼을 먹고 사는 꼬부라진 남자에게 자신이 싫어했던 동생을 내주고 그 대신 다른 어리석은 아이가 자신의 동생을 내줄 때까지 영원히 그 세계를 통치하는 왕이 되는 식이었던 것이다. 비밀과 함께 기존의 왕이 바로 옛날에 실종되었던 조나단 툴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새로 입양한 여동생을 너무 질투한 나머지 여동생을 꼬부라진 남자에게 내주고 자신이 왕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데이빗은 끝내 조지를 내주지 않고 다시 자신의 세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데이빗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고 그 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가족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조지에게 멋진 형이 되어준다. 비록 다른 세계에서의 꼬부라진 남자의 말처럼 로즈와 아빠가 이혼을 하고 자신의 아내와 아이가 일찍 죽고 자신이 병에 걸려 하루하루 억지로 생명을 연장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지만 데이빗은 그런 상황에 절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을 예전 그 지하정원의 나무 구멍에서 맞는다.인상적인 구절 인용 및 근거page418 "네가 그렇게 돌아가고 싶어하는 세계의 진실을 알려주마. 그곳은 고통과 슬픔의 세계야.... 네가 살던 그 세계도 이미 산산조각이 나고 있단 말이다. 그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도 지금보다 나을게 없었단 거야. 전쟁은 사람들에게 본능에 충실할 수 있는 구실을 주었을 뿐이야. 전쟁은 과거에도 있었고 또 앞으로도 있을거야.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도 인간들은 늘 싸우고 괴롭히고 상처를 주고 배신을 할거야. 지금까지처럼." - 이 말은 꼬부라진 남자가 데이빗을 절망에 빠뜨리기 위해 한 말이다. 꼬부라진 남자는 데이빗이 절망에 빠져서 스스로를 포기하게 내버려두는 상황을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데이빗은 그러지 않았고 끝끝내 그 상황을 벗어났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이 지금 이 시대와 딱 맞는 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 죽이고 폭력이 휘둘러지는 전쟁만 없을 뿐 지금 세상은 전쟁통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나라들 간에는 서로의 이익을 놓치지 않으려는 긴장감이 항상 존재하고 국내에서도 매일매일 비리사건들이 터진다. 이런 상황이 자포자기의 상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고 잘 해쳐나갔으면 좋겠다.page440 “데이빗은 숲사람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는 더 이상 노인이 아니었다. 젊은 남자였다...오두막의 문이 열리면서 여자가 나타났다. 초록빛 눈동자에 머리색이 검은 여자였다... 이곳에서는 일생이 순간이었고 누구에게나 그만의 천국이 있었다. 어둠 속에서 데이빗은 비로소 눈을 감았다. 그가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이제야 찾았다.” - 이 책을 마지막까지 다 읽고 나서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다. 이 책의 구조는 책속의 책, 이야기 속의 이야기 형식이다. 다른 세계로 건너가서 데이빗이 만나는 사람들이 하나씩 자신들만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었으며 데이빗이 처하는 위험천만한 상황들도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미녀와 야수, 헨젤과 그레텔 등 하나의 각색된 이야기들이었다. 데이빗은 그런 상황들을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이겨내며 12살 분노로 가득 찼던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였다. 극한의 위험이 누군가를 성장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빗은 죽을 때가 되어 다시 자신이 모험을 했던 그 세계로 돌아간다. 그리고 예전에 자신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숲사람을 만나고 자신이 일찍이 여윈 아내와 자식을 만나며 살면서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고는 숨을 거둔다. 현실에서는 숨을 거둔 채로 나무 구멍에서 발견되겠지만 데이빗은 자신이 그토록 다시 찾고 싶어했던 존재들을 다시 찾은 채로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이르니 데이빗이 눈을 감은 곳이라 생각되는 나무구멍이 상상되며 오래 마음이 먹먹했다.
    독후감/창작| 2020.05.22| 2페이지| 1,000원| 조회(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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