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부업하라(지은이 전주양)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생겨서이다. 20살 때부터 지금 28살이 되기까지 7, 8년을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수중에는 1,2천만원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충격이었달까? 물론 내가 20살 때부터 집안의 물질적 가장 역할을 하며 쉽지 않은 출발선에 있긴 했지만, 그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시간만 낭비해 온 것들이 너무 아까웠다. 그러나 아깝다고 출발선이 늦었다고 포기하고 주저앉아 버리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을게 더욱 분명하기에 작년 12월부터 제태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부업거리를 찾던 중에 발견한 책이 글쓰기로 부업하라였다. 책 소개란을 보니 적어도 블로그 부업 같은 소리는 아닌 것 같아서 종이책으로 사면 공간도 아깝고 솔직히 금액도 아까울 것 같아 그냥 E-Book으로 결제하니 한 7천원정도에 살 수 있었다. 책 읽은 시간은 거의 한 시간도 걸리지 않고 그냥 휙휙 지나가듯 봤다. 어려운 책은 아니라 그냥 제목만 봐도 대강 이해가 될 만한 내용이랄까? 솔직히 읽고 나서 돈이 좀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하는 책이긴 했다. 그러나 나에게 하나의 길을 소개해 주신 것과 그 길을 어떻게 가면 되는지, 또한 의지를 북돋아 주는 책으로 만족하기로 하였다.맨 처음 챕터1에서는 글쓰기 부업의 위대함??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보이기에 있어 보이는 부업이다, 초기자본이 필요 없다, 게임부업보다 위대한 점 등등 초반 부업이란 무엇인가?라는 부분에서는 그냥 글쓰기 부업에 대한 홍보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나는 그 홍보에 이끌려 이렇게 독후감을 쓰고 있는 것이지만 말이다. 나도 참 귀가 얇은... 아니 여기서는 눈이 얇은 사람이라 해야 할까?두 번째 챕터 부분에서는 이제 어떻게 하는가? 부분이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진입장벽이 낮은 독후감을 써서 팔아라이다. 작가도 신기해하면서 말을 시작한다. 독후감을 올린다고 돈이 될까?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그런 독후감을 사주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고, 존재한다고 말이다.(나는 지금 이렇게 독후감을 쓰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인지는 모를 나의 독후감을 읽고 계실 독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여튼 그렇게 독후감을 쓰라면서 사이트와 어떻게 적어야 할지 또 적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져야할지 설명해 놓으셨다.세 번째 챕터 부분에서는 독후감을 쓰면서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거든 책을 써서 작가가 되라는 내용이었다. 안타깝게도 나는 이 부분은 거의 그냥 읽지도 않고 제목만 읽고 휙휙 지나갔다. 아마 책을 읽는 시간이 한 시간도 안 걸릴 수 있도록 도와준 챕터 부분일 것이다. 이렇게 휙휙 읽고 지나간 이유는 나는 아직 책을 쓸 준비가 되어있다 생각이 안 되어서이다. 나는 내 글쓰기 실력을 모른다. 나는 글쓰기는 그저 학창시절에 몇 번 정도만 쓰고 성인이 되어서는 편지 몇 번 정도만 쓴 것이 내 글쓰기 경력의 전부이니까.이런 생각을 하며 넘어갔고 마지막 네 번째 챕터 부분에서는 다시 글쓰기 부업에 대한 홍보 내지는 당부의 말 정도로 하고 넘어가셨다. 한 마디로 한 말 또 적어 놓으셨다. 물론 다른 식으로.나는 이 책에서 그래도 내 마음에 들어온 부분은 두 군데가 있다. 한 부분은 ‘글쓰기 부업이 인생을 바꾼다’에 있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부분. ‘학교 다닐 때가 제일 행복한거야’ ‘공부가 제일 쉬운 것이여’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식으로 이 부분을 읽을 때 나 또한 맞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 학생들에게 이런 소리를 했다가는 본전도 못 찾을 수도 있지만, 나 또한 학생시절이 좋았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도 한다. 물론 돈은 없어서 지지리궁상이긴 했지만, 적어도 내가 책임지고 있는 것들은 없었어서... 그리고 공부에는 정답이 있었는데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 부분을 느끼고 있어서다. 여튼 작가님은 그냥 이런 옛말이 맞듯 ‘책 속에 길이 있다’ ‘책을 읽어야 훌륭한 사람이 되지’같은 말 또한도 맞는 말이라고. 고로 책을 읽고 쓰라고 하신 부분이었다. 맞다. 맞다. 나 또한 학창시절이 있었고, 그 때 학창시절에 나는 분명히 저 말을 들었다. 그리고 나는 반박을 했지. 요즘 학생들이 얼마나 공부하느라 힘이 드는데 그런 말을 하냐고, 맞지 않는 말이라고. 학생들 어리다고 말 쉽게 하지 말라고... 내가 했던 이 말이 거의 10년이 지났을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그리고 두 번째로 내 마음에 들어온 부분은 ‘희망을 보라’는 부분이었다. 직장인들의 월급으로는 서울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는 현실. 돈 들어갈 곳이 많은 현실. 투잡, 쓰리잡을 해도 딱히 변화되지 않는 현실. 그러나 이런 상황이라고 포기하고 살아야만 할까? 작가님께서는 그러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적어놓으셨다. 그러면서 적어도 과거에 외적이 쳐들어왔을 때보다는 낫지 않냐고 하시면서. 오늘 죽을까, 내일 죽을까 그런 삶의 공포는 없는 현실이라고. 그러면서 덧붙여 책의 힘을 믿는다고 하셨다. 인간은 마법사라고, 다만 속도가 느려 마법의 힘이 늦게 나온다고, 생각과 글 그리고 읽고 쓰는 것에 에너지가 있어 뭔가를 만들어내는 창조의 역사를 통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이 책은 가끔 의욕 다지기와 간단하게 글쓰는 스킬 참고용으로 나중에 다시 봐야지. 물론 이 책에는 딱히 책 쓰는 방법이나 스킬에 대해서는 잘 나오지 않았다. 그저 말하듯, 일기 쓰듯 그렇게 쓰다보면 실력이 어느 새인가 나도 모르게 늘어나 있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니라~ 같은 말을 써놓으셨다. 허헛. 근데 어렵다. 쓸 말 다 쓴 것 같은데 3페이지를 채워야하는데 2페이지만 가도 내가 더 이상 쓸 말이 없다. 처음에는 이런 말 저런 말 다 써야지 하고 떠올랐던 것들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쓰다가 보니 잊어버리고 말이다. 그리고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벌써 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처음에는 한 시간이라고 적어놓으시더니 나는 아무래도 두 시간 정도 걸릴 듯하다. 정말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는데. 나름 초등학교 시절에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책을 무지막지하게 많이 봐서 적어도 3페이지까지는 쉽게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내가 반성을 하게 된다. 역시 사람은 자만하면 아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