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이 <우리 결혼했어요>나 <짝> 모두를 분석할 때 대부분 고정된 성역할과 결혼과 관련된 구조적 이데올로기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연예인 출연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이 현실성이 낮다고 여겼고, 또한 <짝>과 마찬가지로 연애보다는결혼 측면에서 상대를 살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하트 시그널>은 “무한 썸”, “연애 추리게임”이라는 키워드로 홍보하는 등 기존의 프로그램들과 달리 2,30대의 연애를 다루는 동시에독특한 리얼리티 전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하트시그널2>의 허구코드와 현실코드의교차를 제작진의 의도에 초점을 단계별로 분석할 것이다. 또한, 분석하기 이전에 문헌조사를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허구성을 밝히고자 한다.Ⅱ.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허구성리얼리티 프로그램은 굉장히 다양한 양상으로 실현되고 있어서 이를 구체적으로 논하기란 쉽지 않다. 이를테면 뉴스 프로그램에서의 사건의 재현 또한 넓은 의미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더욱이 점점 텔레비전 환경 속에서 현실과 허구의 혼합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에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다루려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여기서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이벌어질 상황 자체를 텔레비전에 적합하게 연출하여 여기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경험을 다큐멘터리처럼 방송하는”4) 것이다.
<유토피아>는 1,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권에서는 라파엘 히슬로다에우스의 이야기를 토마스 무어의 시선에서 기록하고,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유토피아를 설명한다. 먼저 1권을 살 펴보자. ‘토마스 모어’는 플랑드르에 사절로 파견된다. 그 과정에서일행과 잠시 떨어져 안트베 르펜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피터 힐러스’를 만난다. 그와 친구가 된 이후,모어는 ‘피터 힐러스’ 를 통해 ‘라파엘 히슬로다에우스’를 만나게 된다. ‘라파엘 히슬로다에우스’는 포르투갈 사람으 로,여러 학문에 조예가 깊으며 아메리고베스푸치의 항해에 참여하고,또 항해 이후로도 더 멀 리 여행하며 견문을 쌓은 사람이었다. 그는 여행담을 들려주며,우리 도시와 나라들이 교훈으로 삼을 법한 타국의 관습들을 이야기했다. 그의 학식에 놀란 피터는 그에게 왜 왕을 위해 봉사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라파엘은 현 상황을 굉장히 비판적으로 이야기한다. 먼저 라파엘은 잉글랜드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서덕출 시인은 「봄편지」로 시작하여 동요, 동시 67편, 소년시 14편, 산문 18편 등 총 112편을 남긴 시인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연구가 너무 적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장애”에 치중하여 “그의 작품에는 시대의 음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오직 자아를 중심으로 한 내외의 명암뿐이다”1)라고 저평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봄편지」를 통해 후대 아동 자유시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신고송, 윤석중 등 주요 문인들과 <기쁨사>라는 동인에서 교류하며 일제 강점기에 아동의 생활을 다루는 생활동시를 쓰기도 했다. 자신의 장애에 갇히지 않고 사회와 교류했던 시인이 저평가된 이유는 시인이 장애로 인해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담론장과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시기의 공교로움도 있을 것이다. 그는 19세에 「봄편지」로 입선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나, 해방 전에 34세란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두고 만다. 시인의 동생인 서수인이 1949년 출간될 수 있도록 유고동시집을 준비했으나 광복기의 혼란 아래 『봄편지』는 1952년에야 나왔고, 2010년에야 전집이 나왔다. 해방 이후 그가 잊히지 않고 계속 연구되는 데는 울산 문인회와 윤석중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윤석중은 『봄편지』간행에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서덕출 노래비 건립을 주도하는 등 많은 공헌을 했다. 또한 「서덕출의 삶과 동시」(김지은,1998.)라는 논문에서는 『봄편지』에 실려 있지 않던 작품들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존의 장애에 의한 비애에서 벗어나 재평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옛 세력들이 결집하여 공산주의 라는 “유령”을 몰이 사냥하고 있었다. 반대파를 몰아세우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했다. 이런 현실에서 공산주의가 이미 나름의 영향력을 가진, 일종의 권력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었으며, 그러므로 공산주의자들은 공산주의에 대한 실체 없는 비난에서 벗어나 당 자신의 선언으로 맞서기 위해 여러 언어로 공산당선언문을 작성했다. 그들은 “공사주의”의 전제에서 사회의 모든 역사를 계급 투쟁의 역사로 정의했다. 고대로마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층으로 사람들은 구분되어 있었으며, 봉건사회의 몰락 이후의 현대 시민사회에도 다르지 않다. 다만 새로운 계급과 투쟁방식으로 대체 되었을 뿐이다. 이 시대에는 오직 두 계층,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로 분열되어 있었다. 부르주아지의 발전과정은 다음과 같다. 중세의 농노들이 초기 도시의 성외시민이 되었다. 첫 브루주아지의 성향을 띠던 사람들은 신대륙의 발견과 무역의 발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얻었다.
교재로 먼저 접한 책을 새롭게 읽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독후감을 작성하기에 앞서 어 떤 방식으로 읽어야 할지 고민 끝에 나는 책을 활용하며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SF 포스트휴 먼 오토피아라』라는 책은 SF장르에 대한 개괄로 시작하여 한일 SF 애니메이션을 예시로 사회 적, 인문학적 영역에서 SF물, 특히 애니메이션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만 아 쉬운 점은 그 예시가 저자의 육화된 글쓰기의 영역, 즉 그가 성장기에 접한 작품들에 한정되 어 있어 현대의 독자가 보기에는 그 친숙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2020 우주의 원더키 디>나 <녹색전차 해모수>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그 작품을 찾아보기조차 힘든 현 실이다. 따라서 나는 책이 다루는 마이너한 장르, SF 만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분석이 되기에 는 지나치게 선악이 갈리는 것으로 여겨졌던 대중적인 장르, 아이언맨을 예시로 책의 내용을 따라가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