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미론1)de re이는 사물양상(事物樣相)으로, “대상에 대한 것”을 의미한다. ‘모두’나 ‘어떤’이라는 의미를 지닌 논리 연산자인 양화사를 열린 문장에 도입하여, 양화 논리의 열린 문장 전체에 양상 연산자인 양화사가 적용되는 양상 양화논리의 문장을 말한다.예시-”필연적으로 A인 어떤 x가 있다”-“모든 x가 가능한 A이다”또 다른 예시로는 “모든 남편은 필연적으로 결혼했다” 혹은 “현 대통령이 태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와 같은 문장이 있다. 이와 같이 대상에 양화사를 추가한 것을 사물양상이라 한다.아리스토텔레스의 본질주의사물양상은 어떤 대상이 자신의 속성들 가운데 어떤 것을 필연적으로 또는 우연적으로 가지는 것을 드러내기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본질주의(essentialism)를 함축한다. 다시 말해, 특정 대상이 가지는 필연적인 속성에 대해서, 그 속성이 어떤 대상에 이미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9가 가지는 ‘소수’라는 속성을 필연적으로 가진다는 것은 어떤 대상에 이미 필연적인 속성이 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사물 양상이란 대상이 가진 그러한 필연적인 속성을 드러내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이 주장은 많은 분석철학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들은 어떤 대상이 본질적인, 필연적인 속성을 가진다고 주장하는 것이 자의적이고 정당하지 못하다고 비판하였다. 이러한 비판에 대응하여 미국의 분석철학자인 앨빈 플랜팅가는 본질주의를 옹호하며 de dicto(언표양상)를 도출하여 필연성을 확정 짓는 규칙을 제시하였다.2)de dicto이는 언표양상(言表樣相)으로, “말해진 것”을 의미한다. ‘모두’나 ‘어떤’이라는 의미를 지닌 논리 연산자인 양화사를 닫힌 문장에 도입하여, 양화논리의 닫힌 문장 전체에 양상 연산자가 적용되는 양상 양화논리의 문장을 말한다.예시-"필연적으로, A인 어떤 x가 있다."-"모든 x가 A인 것이 가능하다."-“필연적으로, 사람은 존재한다.”단순히 “사람이 있다”라는 문장에 양화 논리를 적용하면, “어떤 ~는 사람이다.”이다. 이를 닫힌 문장이라고 하는데, 변항 ~가 양화사 “어떤”의 속박을 받는 문장이다. 이러한 닫힌 문장에 양상 연산자를 추가하면 “필연적으로, 사람은 존재한다.”이다.또 다른 예시로는 “모든 사람이 생명체라는 것은 필연적이다” 혹은 “어떤 오리너구리가 수영을 한다는 것은 우연적이다” 등이 있다. 이와 같이 명제 전체에 양화사를 추가한 것을 언표양상이라 할 수 있다.3)de re와 de dicto 구분사물양상은 명제 전체에 양상 연산자가 적용되는 언표양상과 상호 독자적으로 구분된다. 이 구분은 무엇을 믿거나 원하는 발화자의 태도를 드러내는 명제태도를 통해 명확히 드러난다. “영희는 어떤 사람이 스파이라고 믿는다”는 문장이 사물양상을 통해 해석된 경우, 영희는 특정한 “어떤 사람”이 존재하여 정확하게 바로 그 사람이 스파이라는 것을 믿는다. 반면 언표양상을 통해 해석된 경우, 어떤 사람이 스파이라고 믿는 영희는 사실 착각에 빠졌을 수도 있으며, 어떤 특정한 사람을 염두에 두지 않고 해당 믿음을 가졌을 수도 있다.4) specific 해석 (특정해석) vs non-specific 해석 (비특정해석)Specific 표현은 Certain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해, 하나의 집단에서 특정한 실례만을 지칭하는 지시 표현이다. 예를 들어, “I bought a car.” 이라는 문장에서 ‘a car’는 주체가 구매한 특정 차량에 한정된다. “I have a bicycle.” 이라는 문장에서 ‘a bicycle’은 주체가 가지고 있는 특정 자전거에 한정된다.Non-specific 표현은 Some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나의 집단에서 특정한 실례만을 지칭하는 특정해석과 달리, 개별적 원소들을 포함하며, 화자와 청자의 마음 속에 특정한 개체로 존재하지 않는 대상물을 지시하는 표현한다. “I need a car.”에서 ‘a car’는 특정한 차가 아닌, 이동 수단으로서 차를 지시하는 것이다. “I would like to have a bicycle.”에서 ‘a bicycle’은 특정한 자전거가 아니라, 이동 수단 중 하나로서 자전거를 지시하는 것이다.이 Specific 표현과 non-specific 표현은 대개 중의적이다. 즉, 하나의 문장이 여러 개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뜻이다.예시Every evening a girl comes to meet me.Every boy likes some girl.Bill wants to marry a girl with blue eyes.PAGE * MERGEFORMAT2
Red Lobster: Peer Review PanelOne day, a customer who ordered well-done cooked prime rib complained about the food. It was because the meat was fatty and it was cooked was not enough. She explained politely that the prime rib itself has high fat on it, and after saying that, she arranged to have the meat cooked more enough. that, the guests continued to refuse food and pushed away the plates. However, customers have refused food and pushed away her plate. Even after that Campbell even offered her free desserts, customer made a guest comment card and dropped it in a guest comment box, and she left the restaurant.Mary Campbell wanted to know the contents of the card, so she went to Eve Taunton and asked for the card box key. Eve Taunton, the restaurant’s hostess, thought that it was no big deal and gave him the key. In fact, there were a lot of other staff who asked for the keys except for Campbell, he said. Campbell read the card, and then ‘pocketed’ it to let Ms. Larimer see because he. Therefore, he decided that they had taken away their waitressing job, and fired her.After the firing, Campbell formed a panel of employees from different Red Lobster restaurants and testified in front of them. A peer review panel of managers and workers from a restaurants chain must decide whether or not a Campbell has been unfairly fired from her job.1. What are the marketing implications of this situation?The restaurant used a customer-centered marketing strategy. A lot of companies attach importance on their products and focus deeply on improving the quality of their products to provide ‘good’ products. This is because they think that only good products can be chosen by customers. Of course, the quality of the product companies offer is important, but we need to focus on the ‘people’ who use it. Marketing companies should figure out what your customers want and what they don't want, and have to adjust and change accordingly. By doing so, customers will be satisfied with their prodthe problem is that the staff are poorly managed. Employee management is essential in marketing. In particular, due to the nature of services that are produced and consumed simultaneously, it is important to train employees to have the proper attitude and capabilities. But, in this case, the employees managing the comment card box thought providing the key was not a big deal. They did not realize the need for confidentiality. Maybe it seems like that there several other cases like thi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train employees to develop appropriate attitudes so that they can properly fulfill their roles.2. Evaluate the concept of peer review. What are its strengths and weaknesses? What type of environment is required to make it work well?Red Lobster chain has about 1,900 restaurants serving 400 million meals a year. Plus, they have more than 180,000 employees and had adopted a policy of peer review about disputed employee firings and disciplinary actions several years earlier.These it is much cheaper than lawsuits, by reducing the incidence of lawsuits, company could save on legal expenses. Also, peer review’s key objective is to ease workplace tensions. Actually, lots of employees credited peer review with reducing racial tensions.There are certain shortcomings. Peer panel relies entirely on employees' testimony prior to determining the legitimacy of their actions, but it is not 100% reliable in their testimony. Also, the result of the decision of panel is not coincide, and clearly divided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panel. In this instance, panelists’ initial reactions to the situation were split by ‘rank’, with the hourly workers supporting Campbell and the managers supporting Larimer. Therefore, careful consideration is necessary when selecting a panel.I believe that these programs work better for companies with horizontal structural environments than for companies with vertical structures. This is because in vertical structures you may not be easys. However, Campbell forgot about it and was exposed later. Ms. Larimer judged that Campbell violated the company's policies. In other words, trying to remove the comment of guest cards means that denying the customers’ right. Therefore, he decided that they fired her. Eve Taunton testified that “A lot of people would come up to me to get comment cards.”I think their statements are concrete and reliable. Employees seems to remember the situation accurately and describe it in detail. Also, the manager and Taunton explain their actions in a clear way, so I can trust them.4. What decision would you make and why?If I were a member of the review panel, I would offer Campbell one more chance to work in a restaurant. However, if Campbell touch the comment card again, I will dismiss her immediately. Campbell had worked faithfully in the workplace for 19 years. Having worked faithfully for a long time means that she had been devoted to the company for a long time. When she first received complaAT2
베스트 바이(Best Buy)1. 중국시장에서 베스트 바이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나열하고, 여러분이었다면 어떠한 다른 전략을 사용했을 것인지 설명하시오.베스트 바이는 전자제품 및 컴퓨터 관련 제품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이다. 1966년,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이름으로 오디오 전문점에서 시작하여, 1983년에 ‘베스트 바이’를 세상에 선보였다. 2010년 기준으로 직원 수는 18만명, 매출액은 496억 9400만 달러, 순이익은 13억 1700만 달러를 달성하였다. 미국 전자제품 시장에서 19%를 점유하고 있고, 멕시코, 캐나다, 중국, 터키, 영국에도 진출한 회사이다.이렇게 성공적인 회사가 중국시장에서 쓴 맛을 보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본질적인 현지화에 대한 깊은 결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 있다. 베스트 바이가 중국 소매시장이 갖고 있던 높은 성장률과 전면 개방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기회로 잡고자 했다면, 1차적 현지화와 2차적 현지화를 하기 위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야 했다. 하지만 베스트 바이는 본질적인 현지화에 대한 고민보다, 그들이 미국에서 이미 이룬 성취들에 도취하여 표준화된 글로벌 전략을 실시하였다. 다시 말해, 성공을 거두었던 미국식 활동방식을 해외 현지 회사에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유통기업의 핵심 가치사슬이라고 할 수 있는 로지스틱스(logistics), 즉 상품 조달과 유통활동을 미국 본사를 중심으로 배치했고, 현지 회사 경영시스템 또한 미국 본사 방침과 일치시켰다. 이러한 고도의 통합화와 표준화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의 시장 차이를 좁히고 맞춤화 하는데 장벽을 세울 수 밖에 없었다.더 세부적으로 언급하자면 첫째로, 가격정찰제를 고수하여, 가격 흥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중국 소비자들의 특징을 간과하였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프랜차이즈 매장인 KFC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흥정 후 가격에 대한 영수증을 별도로 발급해 줄 정도로 가격 흥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중국 여행객의 지하고 있다. 하지만 베스트 바이는 미국에서 유통, 판매하던 제품을 그대로 중국 매장에 들여와 팔았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에게 그 어떤 메시지도 줄 수 없었고 부정적인 기업선호도만을 얻게 되었다.셋째로, 중국 소비자들은 비싼 돈을 주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구입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하였다. 중국 소비자들이 흥정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유사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점을 무시하고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데 주력하는 실수를 하였다.넷째로, 그들은 현지에 먼저 입지하여, 현지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현지기업들에 대한 면밀한 사전조사없이 기존의 성공모델을 그대로 해외시장에 도입하였다. 순위탁판매형식을 고수하였다. 중국 현지기업은 대리판매가 혼합된 판매전략을 구축하여 소비자 성향에 맞는 유연한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도록 노력하였다. 이는 베스트 바이가 추구했던 순위탁판매가 부담해야 하는 재고관리비용도 줄여주어 가격 경쟁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현지 기업의 시장점유율 과점상황은 베스트 바이의 통제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주었다. 이미 중국 현지의 잘나가는 기업, 예를 들어 수닝과 궈메이의 경우, 각각 1340개, 1357개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매장수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베스트 바이의 매장수는 고작 9개였다. 이로 인해 규모경영전략이 비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을 하지 않았던 베스트 바이는 고가 제품을 그대로 가져와 규모경쟁 실현에 실패하였고, 가격 경쟁에서도 밀리게 되었다.이렇게 베스트 바이는 해외진출을 도모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기본적으로 고려해야하는 현지 문화나 소비자들의 기호 그리고 이미 진출하여 현지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현지기업들의 경영전략에 대한 면밀한 사전조사 없이 기존 성공모델을 그대로 해외시장에 도입하였다. 그들의 수익을 올려줄 고객에 대한 이해도, 그들의 수익에 큰 변수가 될 경쟁기업에 대한 이해도, 그 어떤 이해나 변화도 하지 않고 성공할 것을 예상한 베스트 바이의 모습은 요행만을 바라는 기업으로 밖므로 베스트 바이의 매출이 중국 노동력 시장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할 것이다. 그렇게 하여 외자기업을 거부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베스트 바이에 대한 기업 선호도를 끌어 올릴 것이다. 그에 더해 대리판매를 혼합하므로 생산업체에게 판매 전권을 넘겨주어, 소비자 성향에 맞게 유동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2.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지 않았던 베스트 바이에게 가장 적절한 진입전략은 무엇이었을 것으로 여겨지는가? 답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시오.혁신 기업의 경우에 그들에게는 First Mover, 즉 시장 선도자 전략이 중요하다. ‘더 좋기보다는 최초가 되는 편이 낫다.’라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인 리더십 법칙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초의 기업으로서 갖게 되는 선도자적 입지가 강조된다. 하지만 성공한 모든 기업이 해당 분야에서 최초의 기업은 아니다. 오히려 후발 주자로 뛰어든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애플의 이어폰, 구글,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가 그러하다.후발 주자 기업은 선발 주자의 전략을 쉽게 모방할 수 있어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기술 및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선발 주자 기업의 성공 사례를 기다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그에 더해, 초기 설비나 역량에 대한 선투자비용이 너무 높아 선발주자가 구속당하는 상황이라면 역시, 후발주자가 되는 것이 효과적이다.따라서 베스트 바이는 이미 중국에 진출하여 우위를 점하고 있는 ‘수닝’이나 ‘궈메이’의 후발 주자이므로 그들의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전략이 가장 적절한 진입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벤치마킹이란 단순한 복제나 모방과는 다른 개념이다. 선발 주자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개념이다. 베스트 바이는 초기에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지 않았다. 이럴 때 무작정 진입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클 것이다. 이미 중국 테이 하토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쿄 시부야에 있는 작고 오래된 찻집으로 바리스타가 정성스럽게 내리는 드립커피가 특징인 곳이다. 고객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유있게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성공사례와 같이, 베스트 바이도 같은 분야의 다른 전자제품 매장, 혹은 타 분야의 소매 판매회사의 장점과 단점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벤치마킹할 요소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와 더불어 그 격차를 따라잡으면서도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전략을 새롭게 재수립하고 이를 실행해야 할 것이다.분명, 선발 주자로 진입한 회사는 참고할 만한 대상이 없이 그들이 몸소 부딪히고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성공에 있어 중요한 부면들 하나하나가 그들의 전략과 행동에 담겨있을 것이 분명하다. 후발 주자로서 베스트 바이가 그러한 이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중국에서 점유율이 높은 KFC 프랜차이즈 매장은 왜 흥정 영수증을 별도로 발급하는지, 왜 중국산 닭을 사용하는지, 중국의 전자제품 회사들은 가격을 얼마에 책정하고 있으며 왜 전자제품 체험 매장은 제공하지 않는 것인지 등에 관해 분석한다면 그들이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고안해낸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이유가 있는 전략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를 반영하고, 베스트 바이의 상황에 맞게 수정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재정립한다면 무작정 진입하여 겪을 수 있는 시간, 비용 낭비 그리고 위험부담을 줄이고 좀 더 빠르게 성공가도를 달려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3. 베스트 바이에게 있어 표준화된 글로벌전략은 타당했는가? 그렇지 않다면, 대안으로 어떠한 전략이 필요했을 것으로 여겨지는가?베스트 바이에게 있어서 표준화된 글로벌전략을 부적절했다. 표준화된 글로벌전략은 비록 미국과 타국에서는 성공적이었으나, 중국 소비자들의 독특한 특성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중국 시장의 독특한 모습을 반영하지 못했다. 그들이 중국 시장을 기회의 땅으로 삼고 성공하기 위해,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현지화’ 즉 개별시장에 따른 조정이었시간 안에 시장에 침투하여 고객에 대한 제품의 노출도를 높이므로 목표한 시장점유율을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나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더라도 고가 제품에 대한 구매를 꺼리는 중국소비자에게는 이 전략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이렇게 ‘저가’ 책정을 통해 고객들을 모으고, 어느 정도 시장점유율이 증가하였다면, 해당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고객에게서 고객 충성도를 기대해볼 수 있다. 고객 충성도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고객의 태도를 말한다. 베스트 바이의 제품이 미국 본사와 그 외의 타 국가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므로, 중국 소비자들도 한 번의 만족스러운 경험이 있다면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구매하기를 원할 것이고 실제로 재구매 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증가한 가격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는 고객이 있다면 그들에게는 가격차별을 두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할인쿠폰을 제공하거나, 특정 시간대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할인시간가격을 적용하는 등 다방면의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방안이 있다. 베스트 바이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하여 높아진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면 그대로 받되, 높아진 가격에 저항을 보이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조금은 할인된 가격을 받는 방식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시장 침투 가격전략은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희생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베스트 바이는 분명 자국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성공한 기업이었다. 그들은 글로벌 전자제품 유통시장을 장악했다는 경험으로 자신감에 충만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유통망의 규모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면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쉽게 과신했을 지 모른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그들이 고도의 통합된 전략은 개별 2
런던 로이즈 (Lloyd's of London)런던 로이즈는 보험회사가 아니라 일종의 보험시장이다. 런던 로이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최대 보험자 협회이다. 자신의 고객과 위험에 대비해 보험에 든 2만 5,000명 이상의 개별 보험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협회는 위험도가 높은 피보험물, 전문 선박, 자동차, 항공기 및 여러 비해상분야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엄격한 재정규칙들과 기타 규정들을 세워 놓고 있지만 직접 책임을 지지는 않으며, 회원 각자는 자신의 고객에 대해 개인적으로 무한 책임을 진다.런던 로이즈의 회원들은 수백 개의 신디케이트(syndicate)로 이루어지며 각 신디케이트는 몇 명에서부터 수백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다. 이 신디케이트들이 보험대리점으로 로이즈를 대표하며 각 신디케이트들의 회원을 대표하여 보험업무를 맡는 것도 바로 그들이다. 이러한 신디케이트 제도는 20세기에 들어 엄청나게 증가한 보험 금액을 다루기 위해 개발되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제도로 보험가입자들은 위험부담을 수많은 개인들에게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하나의 지급 요구가 발생하면 각 보험업자들은 그것에 대한 자신의 몫에만 책임을 진다. 직접 보험을 계약하지 않은 신디케이트 회원들은 '이름'만 알려져 있으나 보험대리점이 그들을 위해 수행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한 책임을 지고 있다.런던 로이즈의 역사는 보험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커피하우스에서 시작되었다. 1688년, 사무엘 로이드가 처음 커피하우스의 문을 열었고 그의 아들 에드워드 로이드가 물려받으면서 점차 인기가 많아졌다. 커피하우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런던항구 인근인 롬바드가 거리의 넓고 화려한 장소로 이전하였다. 런던항에 인접해 있다는 이러한 위치적 요소로 인해, 커피하우스의 주요 고객은 자연스럽게 무역선 선주 등 해운업 종사자들이 많았다. 선주들은 커피하우스에 모여들어 자연스럽게 사업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결국 커피하우스는 그들 사이에 정보가 교환되는 일종의 정보시장 역할을 하게 되었다.에드워드 로이드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물선의 출발시간이나 도착날짜 등 중요한 정보를 종이쪽지에 적어 벽에 붙여 놓았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1696년부터 로이즈 뉴스 (Lloyd’s News)라는 소책자를 정기적으로 만들어서 선박매매, 선박 입출항 일정, 해상보험 등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였고 선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때 휴간했다가 1726년 다시 로이즈 리스트(Lloyd’s Lists)라는 이름을 복간되었고 당시 무역상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신문이 되었다. 현재로는 런던 가제트 다음으로 오래된 신문으로 유명하다.한편 보험의 위험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업자들은 위험부담을 나누어 갖는 방식으로 서로 결합하게 되는데 이것이 신디케이트였고 로이드 커피하우스는 신디케이트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가 됐다. 점차 로이즈의 보험업자들은 1871년 법인 법령인 로이즈 법안을 정해 위원회에 의한 협회의 업무관리를 통합 정리했다. 이 법안은 그 법인에게 자신의 내규(內規)를 제정하고 부동산과 동산을 취득하며 법인의 이름으로 모든 법안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법안으로 협회는 1871년 해상보험업을 금지당했지만 1911년 모든 종류의 보험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20세기 들어 1950년대 이후 특히 급성장했으나 1988~1992년 당시 124억 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입으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1970년대말과 80년대초에 걸쳐 일련의 재정적인 파문이 계속되자 의회에서 원래 법안을 대체하는 새 법안, 즉 1982년의 로이즈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권을 둘러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새 법안은 중개인이 보험업자 사이에서 취득할 수 있는 이권의 양을 규제했다. 또한 공식적인 감독기구를 설치하여 여러 규칙에 서명하거나 그것을 개정하도록 했으며 징계위원회와 내부 상소법원을 두도록 했다.에드워드가 그저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시작된 정보중개업이 커지고 커져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古)의 그리고 최대의 보험회사인 런던 로이즈 회사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당시 종이 한 장에 보상내용을 약속한 뒤 하단에 서명 (underwriting) 하는 것이 오늘날 보험 가입시 쓰는 청약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로이드 커피하우스는 본래의 커피하우스라는 기능을 넘어, 79명의 언더라이터들이 연합하면서 현대에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로 성장하였다. 의회의 특별 입법에 의해 Corporation of Lloyd’s라는 법인이 되어 내규를 제정하고 부동산과 동산을 취득하여 법인의 이름으로 법안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서계의 선박 검사, 등록, 해상보험, 특히 배의 규격과 등록에 관해 가장 권위있는 정보를 세계 각지로부터 모아서, 세계보험의 중심시장이 되고 있다.1999년 로이즈는 약 2만 5000명 이상의 개별 보험업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130개 이상의 신디케이트를 형성하고 각 신디케이트는 몇 명에서 수백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다. 이 신디케이트들이 보험대리점으로 로이즈를 대표하여 보험 인수업무를 하고 있다. 이 신디케이트 제도는 20세기에 들어와 대폭적으로 증가한 보험금액을 다루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이러한 제도로 보험가입자들은 위험부담을 수많은 개인들에게 분산시킬 수 있다.2011년 런던 로이즈에는 50여 개의 대리점과 80여 개의 신디케이트가 가입해 있으며 세계 200개국 이상에 지점을 두고 있다. 보험계약상 책임은 독립되어 있어서 저마다 자신의 인수분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며, 법인인 로이즈나 신디케이트가 일체가 되어 책임지는 일은 없다. 따라서 회원은 자기 자산과 신용만으로 보험인수를 하게 되며, 그 때문에 회원 자격이 엄격하다. 로이즈의 영업량은 영국 보험시장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런던 로이즈를 통해 납부된 총 보험료는 219억 파운드, 세전 이익은 38억 파운드였다.로이즈 회원은 공탁금과 수입보험료의 신탁을 요구받는 외에 각 회원은 전 재산으로 무한책임을 져야 하고, 또 통상의 준비금 수당에 더하여 보험료 신탁기금과 중앙기금 등의 제도가 있어, 로이즈의 부담능력과 안전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최근 기사를 살펴보니, 런던로이즈가 암호화폐 핫월렛 해킹 피해를 보상하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코인커버(Coincover)’는 자체 암호화폐 월렛 보험을 런던로이즈 소속 신디케이트 '아트리움(Atrium)'이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보상책임보험으로 보장하는 암호화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한도가 늘거나 줄어들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보험이다. 보장한도는 최소 150만원(1000파운드)부터 시작한다. 보험은 핫월렛, 즉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는 암호화폐 월렛에서 자산이 도난당할 경우 투자자와 거래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됐다.로이즈 상품혁신기관(PIF) 소속 인수업체 TMK, 마켈 등이 이번 보험약관을 지원하고 있다. PIF는 복잡한 비표준형 리스크에 대한 보험 개발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다.런던 로이즈는 글로벌 보험 중개 시장으로, 소속 브로커가 시장 참여 보험사를 접촉해 보험 인수 여부를 타진하는 방식으로 보험 가입을 진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 로이즈 참여 보험사는 55곳이며 이들이 보험 인수를 위해 만든 특수목적회사인 신디케이트는 92개에 달한다. 200여 개국에서 보험을 인수하고 3300여 개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즈는 2년전 규제 승인 수탁업체인 킹덤트러스트에 보장보험을 제공한 이래, 암호화 자산 부문 참여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지난 4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2.55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 보험 계약을 체결했으며,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업체 비트고(Bitgo)와 1억 달러 규모의 보험증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시간, 그 속의 사랑 - red를 읽고시간과 사랑. 둘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연인들은 말한다. 우리는 영원히 사랑할거야. 우리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야. 라고 말이다. 정말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영원한 사랑, 혹은 진정한 사랑은 도대체 무엇일까?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이 책은 이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색다른 작품이었다. 젊은 남녀의 순수하고 정열적이었던 사랑이 시간이 지난 후 어떻게 바뀌었는지 읽을 수 있다. 머리카락이 붉은 색을 띠어 Red라고 불리던 미남 Red와 남쪽 원주민 섬에서 살고 있던 미녀 Sally는 서로를 본 첫눈에 반했고 사랑에 빠졌다. 서로에게 매우 본능적으로 이끌렸고 그들은 열정적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어느 날 Red는 포경선에 납치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다. Sally는 사랑이 타오르는 시기에 갑작스레 그와 멀어지게 되어 얼굴도 보지 못하고 소식도 알 수 없게 되자 크게 상심하고 슬퍼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슬픔은 더욱 커졌다. Sally는 다른 남자와 만나지도 않았다.시간이 흘러 Neilson이라는 스웨덴 출신의 지식인이 그 섬으로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는 불치병에 걸려 1년 시한부를 선고 받았다. 그는 그나마 좋은 환경 속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하고자 이주해온 것이었다. 그는 Sally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반했고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게 된다. Neilson은 좋은 환경 속에 살면서 점점 병을 극복해갔고, Sally와도 결혼하게 된다. 물론 Sally는 Neilson을 사랑하진 않았다. Red를 다시 만날 그 어떤 기미도 보이지 않았었기에 사랑 없는 결혼을 ‘그저’ 한 것이었다.Sally는 Neilson과 같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고 Red에 대한 그리움으로 슬퍼하며 끙끙 앓았다. Neilson은 그런 그녀를 보며 어느새 Red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된다. 자신보다 훨씬 잘생기고 화려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Sally의 사랑을 받고 있는 Red는 얼마나 더 매력적이고 멋진 남자일까 하는 존경 아닌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몇 십 년 후, 한 선장이 섬에 닿게 되었고 Neilson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선장이 바로 Sally가 그토록 찾던 Red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Sally는 Red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너무나도 시간이 많이 흘러 Red의 외모에서는 젊었을 때의 모습은 완전히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는 추하고 더럽고 술에 찌든, 배불뚝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Red는 일부러 Sally에게 Red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숨긴다. 그 후 그토록 찾던 Red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Sally의 모습에 너무나도 충격을 받고는 극심한 허탈감과 허무함,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 또한 Sally에게 더 이상 매달리지 않겠다고 결심한다.나는 3가지 포인트를 집어내고 싶다. 첫째는 짝사랑에서 느껴지는 슬픔, 무관심을 받아야 하는 안타까움이다. 책에서 사랑의 비극은 그 어떤 이별 따위도 아닌 무관심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했다. 정말 사랑에서 마음 아픈 것으로 무관심을 빼놓을 수 있을까. 물론 죽음, 이별도 무척이나 슬픈 것은 사실이다. 허나 무관심을 그리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무관심을 눈 앞에서 보는 것은 정말 찌를 듯 아플 것 같다고 느껴져 공감이 갔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주고 있는지 돌아보기도 했다.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비극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야겠다. 그들이 나타내주는 따뜻한 사랑과 이해를 듬뿍 느낄 줄 알고 갚아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둘째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랑의 변화이다. 만약 Neilson의 외모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였다면 Sally는 그를 알아챘을까.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했을까. 아마도 그러지 않았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허나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고 사랑이 변했음을 증명해버린 셈이 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시간이 흘러도 누군가를 영원히 변치 않고 사랑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른다고 사랑이 변한다면 나는 슬플 것 같다. 그건 정말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셋째는 그렇다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에 관한 것이다. 모습이 변해도 알아봐주는 것? 시간이 흘러도 끊임없이 사랑하는 것? 무관심 속에서도 계속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 무엇이 답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어느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매우 추상적이고 이상적으로 보일 지 모른다. 하지만 영원히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믿고 그러고 싶은 사람으로서 이 소설에서 말하는 진정한 사랑이란 바로 시간의 유유한 흘러감 속에서 서로의 소중함, 서로가 나타내는 이해와 헌신, 사랑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주는 경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
빅 데이터 마케팅 - ‘유유제약’의 성공의 발판내가 선택한 키워드는 5장에 소개된 ‘빅 데이터 마케팅’이다. 빅 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오늘날은 정보화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거에 비해 데이터의 양뿐 만 아니라 데이터의 종류도 다양해졌음이 분명하다. 이런 방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활용한 대표적인 예로 ‘빅 데이터 마케팅’이 있다.빅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행동은 물론 위치정보와 SNS를 분석하여 생각과 의견까지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맞춰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빅 데이터 마케팅’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유형상품에 한정되지 않고 금융, 의료, 통신 등 무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까지 확대되었다.이러한 마케팅 방식이 처음부터 익숙했던 것은 아니다, 허나 빅 데이터를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마케팅에 도입 하여 성공한 기업이 바로 ‘유유제약’이다. 유유제약은 2002년에 ‘베노플러스겔’이라는 연고를 출시한다. 이는 부은데, 멍든데, 타박상, 벌레 물린데 바르는 소염진통제이다.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성분이 경쟁사 제품에 비해 적으니 아이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는 효능을 내세우며 등장하였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바르는 진통소염제’라는 제품 포지셔닝을 가지고 마케팅을 해왔다. 하지만 약 10년간 매출은 제자리를 맴돌았다. 또한 전반적 제약 경기가 나빠지면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유유제약의 경영인이었던 유원상 상무는 부인의 친구가 젊었을 때 베노플러스겔을 써 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과연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기존 전략이 맞는 것일까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 이어 방대한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하면 실제 소비자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유원상 상무가 처음 빅 데이터 분석을 시도해 보겠다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 대부분의 경영진은 강력하게 반대했다. 다들 SNS에 떠도는 댓글은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이라고 반응했다. 어차피 약사들에게 파는 제품인데 일반인의 생각을 왜 알아봐야 하며, 그걸 위해 왜 굳이 돈을 써야 하냐며 반발했다.하지만 유원상 상무는 최종 소비자인 일반 대중들의 필요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봤으며 특히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창구로 SNS가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몇 개월 동안 경영진을 설득한 끝에 유유제약은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빅 데이터를 분석하기로 결정했다.유유제약은 곧바로 시장조사에 착수했다. 인터넷을 샅샅이 뒤졌지만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는 데 근거가 될 만한 자료를 찾지 못해 빅 데이터 전문 업체 ‘다음소프트’와 협력하였다. ‘다음소프트’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 인식을 분석했다. SNS 댓글에서 자주 보이는 키워드 등 무려?26억 건에 달하는 소셜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분석 결과, 붓기나 타박상, 벌레 물린데와 비교할 때 ‘멍’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된 약이나 연고가 없으며 오히려 민간요법이 더 많이 언급되고 있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멍이 들면 계란으로 문지르거나 소고기를 갖다 붙이는 행태를 보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멍 치료제라는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고 맨소래담이나 버츠비 같은 경쟁 제품보다 소비자 인식에 각인된 계란과 소고기를 이기는 게 시급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또한, 키워드 조합을 실시해 본 결과 ‘멍-아이’ 키워드 조합보다 ‘멍-여성’ 키워드 조합이 월등히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베노플러스겔이 성형, 지방흡입, 붓기, 멍 등의 키워드와 밀접하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당시 젊은 여성 사이에서 ‘성형수술 후 생긴 멍을 없애는 데 베노플러스겔이 좋다’는 사용 후기들이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에 더해 멍이 들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위는 ‘가리는 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미니스커트나 민소매 옷을 입고 싶어서 멍을 메이크업으로 가리고 다닌다는 식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멍에 대한 시장 수요가 아이들보다 여성들이 훨씬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유유제약은 완전히 새로운 시도 를 한다. 우선 타겟 고객층을 어린이에서 2-30대 여성으로 바꾸 었다. 이를 위해 광고 포스터부터 새로 제작했다. 과거에는 ‘못 난이 인형’을 광고모델로 내세워놓고 ‘아이들 피부에는 부드럽게 감싸주는 베노플러스겔을 발라주세요’라는 문구를 달았다. 반면 일러스트 형태의 새 광고에선 치마를 입은 여성이 멍든 무릎을 보면서 ‘이런 멍 같은 경우엔 베노플러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 게 했다. 과거에는 못난이 인형 광고 포스터를 약국에 붙이는 형태로 게재했지만 새로 제작한 광고는 성인 여성들이 많이 보는 패션·뷰티 잡지에 집중적으로 게재했다. 패션지에 광고를 낸 건 유유제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경영 이야기-소셜 미션 수립하기Worksheet 1단계.주목하는 사회문제 혹은 새로운 대안적 가치에 대해 분석하고 정의해 보세요.제가 생각하는 사회문제는 ‘높은 취학률에 반(反)하는 낮은 취업률’입니다.▲ 위의 자료는 'OECD?교육지표?2019'입니다. 한국?성인(25~64세)의?대학교육?이수율은?49%로 OECD?평균인 38.6%보다?높았으며 OECD 국가 중 1위입니다. 특히 25~34세 청년층은 10명?중?7명(69.6%)이?대학을?졸업해?46개국?가운데?가장?많았습니다.▲위의 자료는 OECD 국가별 취업률을 보여줍니다. 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은 77%로, OECD 평균 84%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보다 낮은 곳은 터키(76%)가 유일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제의 현황: 취학률과 취업률이 반드시 비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취학률은 1위, 취업률은 거의 꼴등이라는 너무나도 반대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더 나은 직장,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심도 있게 배우고자 고등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위의 자료들을 보면 이러한 결정이 취업을 위한 수단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위의 자료는 대학을 졸업하였지만 취업준비생 신분인 두 사람의 인터뷰이다. 그들은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혹은 높은 취업문턱으로 인해 포기하고 싶다고 한다.=> 문제의 근원 파악: 오로지 높은 성적, 높은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꿈이나 적성을 찾아 볼 기회가 부족했던 점, 성적을 만들어서 대학 입학 하는 데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기회가 부족했던 점이 때문에 취학이 취업으로 자연스레 연결 될 수 없었던 것임. 현재의 ‘높은 취학률’은 속은 텅 비어있는 허무맹랑한 것이었음.Worksheet 2단계.정부,기업,시민사회 등에서 시도했던 기존의 접근 방법과 그 한계에 대해분석해 보세요.▲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사례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능형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 실무역량을 지닌 설계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교육생 선발부터 교육 운영, 채용 연계 등 모든 과정에 대한 조언을 산?학?연 현장에서 얻으므로 이를 통해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밀도 높은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이 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648명의 SW-SoC 설계 전문 엔지니어를 키워냈고 결과적으로 이들 중 약 80%에 해당하는 519명은 여전히 동종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료생 84명 중 82명(97%)이 관련 분야 취업과 진학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한 커리큘럼을 진행하므로 자신의 전공과 관련하여 실무를 다룰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고, 취업 준비 시 방황하지 않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취업 한 후에도 배운 것을 바탕으로 좀 더 빨리 일에 적응하고 기업의 일원으로서 녹아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한국소프트웨어아이엔씨는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업으로서 ‘한국소프트웨어인재개발원(KOSMO)’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웹이나 앱 개발 프로그램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테넷 등 소프트웨어 기술을 교육하고 전문 인력 양성하여 중소 또는 중견기업에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여 주요 교육내용은 국내·외 취업 교육과, 직무능력 향상 교육이다.국내 취업 과정은 고졸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6개월 교육을 실시한 후 관련 기업에 취업시키며, 국외 취업 과정은 8개월 훈련 후 일본 IT기업에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직무능력 향상 교육은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최신기술을 가르치는 실무 연수이다.2018년도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인재개발원은 국내 취업교육에서 296명을 교육생 중 265명이 수료(수료율 89.5%)시켰고,? 수료생 중 238명을 취업(취업율 89.8%)시켜 동종업계 평균(70%)보다 월등히 높다.=> 이 훈련 기업과 중소 또는 중견 기업이 연결되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후 수료하면 취업의 기회를 얻게 된다. 요즘 4차 혁명이 중요한 부면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교육 부면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KOREATECH)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공학 계열·인적자원개발(HRD) 특성화 대학이다.이 대학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고 현장 지도가 가능한 교사(敎士), 즉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이론과 실험·실습 비중 50 대 50으로 두고, 100개 랩(Lab)을 24시간 개방하는가 하면, 실무경력 3년 이상만 교수로 채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졸업 학점은 공학 계열은 150학점, 산업경영학부는 140학점으로, 타 대학보다 10~20학점 많고 졸업연구 작품 의무화를 하므로 학교 생활에 온전히 집중하여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상의 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는 탄탄한 실력과 취업률로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한 ‘2019 대학생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교육부 취업률 발표에서도 전국 최상위다. 올해 취업률은 80.2%로 4년제 평균 62.6%보다 17.6% 포인트나 높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59.4%, 중소기업 36.7%, 해외취업 1.2% 등으로 취업의 질도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대학을 입학했다고 끝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인식하고 노력하는 대학이 많았다면 취학률이 높은데 취업률이 경우가 없었지 않았을까.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보여주는 커리큘럼의 모습들이 진정 취업에 도움이 되는 대학생활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활동으로 대학생활 4년을 보낸다면 정말 아깝지 않고 학생의 인생에도, 취업에도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Worksheet 3단계.국내외 사회적 기업들의 접근 방법의 문제점과 배울 점에 대해 분석해 보세요.▲ 상상우리는 중장년들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에 기여될 수 있도록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전직, 취업, 창업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이다.용산구에서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손잡고 45세 이상 미취업 구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기사가 있다. 이 사업은 교육 수료율 90%, 취업률 6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먼저 재무전문가 양성과정은 재무 보고서 읽기, 재무 실무, 재무성과 분석, 자금조달 방안 등을 8차에 걸쳐 강의한다. 재무역량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함이며,브랜드전문가 양성과정은 수강생이 기업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브랜딩의 개요, 브랜드 페르소나, 브랜드 포지셔닝, 스타트업 마케팅 실무 등을 8차에 걸쳐 가르친다고 한다.사실 국내에 사회적 기업이 많은 지 몰랐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마련도 있다니 더욱 놀랍다. 상상우리 기업은 그들의 수년간의 경험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 같다. 재능을 썩히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좋았고 8차라는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 부분을 차용하여 각 전공이나 특성별로 양성과정을 다르게 짜고 교육시간도 분배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이들의 경우는 적성을 찾기보다는 그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업무능력을 더 잘 발휘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므로 실무능력이 없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참여는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REPORT결정적인 사소한 것-‘깨진 유리창 법칙’을 통해 배우다16일간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착륙을 10여분 남겨둔 순간. 엄청난 폭발굉음과 함께 미국 텍사스의 하늘은 자욱한 연기로 뒤덮혔다. 미국의 우주비행선 컬럼비아호는 7명의 우주 비행사들을 태우고 지구로 귀환하던 길에 폭파되었다. 컬럼비아호는 모든 부면에서 기술적으로 훌륭했다. 당시 가장 최고의 기술을 퍼부운 우주선을 단숨에 산산조각내고 7명의 생명을 앗아간 것은 무엇이었을까.우주선에는 2만개가 넘는 내열타일이 사용된다.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때 발생하는 3000도가 넘는 엄청난 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컬럼비아호가 발사되고 1분도 채 되지 않아 발포단열재 일부가 조금 떨어져 나갔고 우주선 왼쪽 날개를 때렸다. 그러나 나사 측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인 만큼 단순사고로 여기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그 후 우주선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우주로 날아가 비행을 마쳤고 지구로 돌아오는 일만 남았었다. 허나, 지구에는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속도도 더 빨라지고 열도 훨씬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륙 시에는 작게 치부되었던 그 손상된 내열타일은 착륙 시 고온을 감당할 수 없었고 참혹한 결과를 냈다.나는 ‘깨진 유리창’을 ‘결정적인 사소한 것’으로 정의내리고 싶다. ‘깨진 유리창’은 너무나도 쉽게 사소한 것으로 취급되고 유의되지 않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내는 결정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컬럼비아호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발포단열재 조각 같은 것 말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는 어떠한가. 찐득한 고깃집 테이블, 음식 속에서 발견되는 머리카락, 곧 화를 낼 것만 같은 점원의 표정, 점원의 깨끗하지 못한 옷 상태 등등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깨진 유리창들은 생겨나고 있다.나도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깨진 유리창들을 경험했다. 그 가운데 기억나는 두 가지를 꼽자면 ‘칼국수를 먹기도 전에 젓가락에 묻어있는 고춧가루를 발견했던 경험.’과 ‘고깃집에서 화상을 당한 경험’이다.칼국수 가게의 경우에는 집 근처에 위치해 있고 맛도 좋아서 가족과 가끔 이용했던 식당이다. 그런데 칼국수가 나오기도 전에 젓가락에서 고춧가루를 발견했다. 물론 다른 젓가락을 꺼내어 칼국수를 먹긴 했지만 계속 찜찜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그 식당의 모든 것의 청결상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 젓가락이 더러운 상태로 고객에게 내어졌다면 다른 것들, 이를테면 칼국수 그릇, 주방에서 사용되는 조리 기구는 과연 깨끗할까? 심지어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나 단무지를 재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모든 의심이 들었다. 평소라면 맛있게 먹고 기분이 좋았을 텐데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괜히 칼국수 맛까지 의심하는 나를 발견했다.그 이후로 나는 다른 가게에 가도 무조건 숟가락과 젓가락을 물에 씻어내고 먹는 습관이 생겼고 그 가게에 가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매일 많은 양의 칼국수를 만들어내고 많은 식기들을 설거지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서 조금 덜 씻기 부면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 그러한 경험은 호의적이었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다. 만약 처음 온 고객이 그런 경험을 했다면 그 고객은 원래 그런 가게인 줄 알고 다시는 안 갈지 모른다. 작은 고춧가루 하나가 일으키는 파장이 큰 것이다.다음으로, 고깃집에서 화상을 당한 것은 2년 전 여름이었다. 나는 짧은 반바지를 입고 갔었고 고기를 먹다, 테이블 밑으로 튀어나와 있는 뜨거운 열통에 다리를 데여 2도 화상을 입었다. 물론 나의 실수이긴 했지만 고깃집에서는 사과 정도만 했고 어떤 조치도 취해주지 않았었다. 어떤 고깃집은 미리 그런 사고를 예방해서 열통을 나무로 둘러놓은 시스템까지 있던데 빨리 조처도 취해주지 않았기에 정말 원망스러웠다. 그 이후로 그 고깃집에 대한 이미지가 확 나빠졌고 그 뒤로 가지 않는다.이 경험을 한 후로, 새로운 고깃집에 갔을 때 열통을 확인해보고 보호가 되어있는 것을 발견하면 문제를 미리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안전한 가게, 고객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가게라는 이미지가 들어서 먹기도 전에 호감이 급상승하고 고기 맛도 더 맛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이렇게 고객들은 이런 찰나의 것들을 통해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고 전체적인 이미지를 형성한다. 어쩌면 처음일지 모르는 고객의 방문 때 생겨난 이미지는 두 번째, 세 번째 경험으로 이어질지 아닐지를 결정한다. 이는 기업 전체를 살릴 수도, 쓰러트릴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결정적으로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그렇다면 나에게 있어서 깨진 유리창은 무엇일까. 나에게 있어 ‘결정적인 사소한 것’은 무엇이 있을지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3개의 적용할 점을 찾을 수 있었다.먼저, 첫인상이다. 학생인 나로서는 매일이 비슷한 생활패턴이기에 가족, 친구, 선생님 등 매일 같은 사람들과 만나고 생활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새로운 사람들을 마주하고 접하게 되는 기회 또한 많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훨씬 더 많을 기회들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만약 내년에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낯선 타지에서 외국인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취업준비생이 된다면 면접관들을 접하게 될 것이고, 취직 후에는 상사, 직장동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럴 때 남에게 비춰지는 나의 인상은 중요할 것이다.사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도 나는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긴 했다. 어떤 사람을 봤을 때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이 얼굴이고 그것이 나를 처음 평가내릴 때 사용되는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첫인상 5초의 법칙’이 있을까 싶다. 이 법칙은 첫 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단지 5초에 불과하며 그 짧은 순간에 결정된 인상이 바뀌는 데는 40번 이상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외적인 아름다움에 집중하고 가꾸려고 했었다. 이목구비가 얼마나 또렷한지, 피부가 얼마나 깨끗한지 등등 말이다.하지만 나의 인상을, 나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결정적인 사소한 것은 ‘미소’라는 것을 깨달았다. 흔히들 웃는 인상이 자신을 그저 착하고 만만한 존재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나도 약간 그렇게 생각한 것인지도 모른다.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가게 점원들의 표정은 고객의 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점원이 잘생기고 예쁜가 하는 것보다도 어떤 표정으로 고객들을 대하는지를 보고 서비스를 평가해 왔다는 것을 소홀히 생각했다. 미소를 짓고 일하는 직원을 보면 고객마저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왜 잊었을까.나는 그래서 웃는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실천해볼지 생각하다가 ‘얼굴 스트레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굴의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므로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얼굴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아침 혹은 저녁에 5분만 투자하면 된다. 먼저, 눈썹부터 입까지 최대한 위아래로 얼굴을 크게 벌려준다. 그 다음 입을 작게 만든 후 위와 반대로 ‘고-노-도-로-모-보-소-오-조-초-코-토-포-호’ 소리를 내며 10회 정도 반복해준다. 그리고 입을 모은 후 오른쪽으로 최대한 입을 끌어당겨 준 후 10초 정도 유지해주세요. 왼쪽도 반복해준다. 이것은 볼 쪽과 입가에 뭉쳐있는 근육이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입 안에 공기 가득 부풀려 볼을 팽팽하게 만들어준 후 15초 정도 유지해주면 팔자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여기에 얼굴 지압을 해줄 수도 있는데 붓기도 빼주고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꾸준한 얼굴 스트레칭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방학 때 수영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시험기간이 끝나면 스포츠센터에 등록하고 수영복도 사러 갈 예정이다.미소의 효과는 인상을 좋게 해주는 것, 주변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것 이외에도 훨씬 더 많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복과 관련된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가 활발해져서 스트레스도 낮아지고 마음에 안정을 준다고 한다. 후에 면접관이나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미소 지을 때 갑작스런 억지웃음이 아니라 얼굴에서 자연스럽게 베어 나온 미소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 되게 사소해 보이지만 이것이 나에게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둘째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기업이 운영상의 문제점을 미리 인지했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올 테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실수를 고객이 이야기 했을 때 사과하고 개선하면 된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업의 잘못이다. 마찬가지로 실수는 안하면 좋겠지만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나는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고 불안해했던 것 같다. 항상 완벽하고 싶길 바랐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지 않는 완벽함 추구가 아니라 실수를 했더라도, 문제점이 있더라도 발견했을 때 고치고자 노력하는 나의 자세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1. 백년전쟁 [ Hundred Years' War , 百年戰爭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사이에 유럽의 두 강대국이었던 영국(잉글랜드)과 프랑스는 100년 넘게 전쟁을 벌였다. 정확히는 1337년부터 1453년까지, 프랑스를 전장(戰場)으로 하여 여러 차례 휴전과 전쟁을 되풀이하면서, 116년 동안 단속적으로 계속되었다.영국은 1066년 노르만 왕조의 성립 이후 프랑스 내부에 영토를 소유하였기 때문에 양국 사이에는 오랫동안 분쟁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1328년 프랑스 카페왕조의 샤를 4세가 남자 후계자가 없이 사망하자, 그의 사촌 형제인 발루아가의 필리프 6세가 왕위에 올랐다. 이에 대하여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그의 모친이 샤를 4세의 누나라는 이유로 프랑스 왕위를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양국 간에 심각한 대립을 빚게 되었다.영국의 에드워드 3세는 프랑스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하여 플랑드르에 수출해오던 양모(羊毛) 공급을 중단하고, 그 보복으로 프랑스의 필리프 6세는 프랑스 내의 영국 영토인 기옌, 지금의 가스코뉴 지방의 몰수를 선언하였으며, 1337년 에드워드 3세는 필리프 6세에게 공식적인 도전장을 띄우게 되었다.당시 유럽에는 플랑드르라는 지방이 있었는데 이곳은 플랑드르는 프랑스 영토 안에 위치하여 프랑스의 종주권(宗主權) 아래에 있었지만, 중세를 통하여 유럽 최대의 모직물 공업지대로서 번창하여, 원료인 양모의 최대 공급국인 영국이 이 지방을 경제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이렇게 플랑드르 지방은 양털로 옷을 만드는 양모 산업과 유럽 최대의 포도주 산지로 유명하였기 때문에 영국으로 하여금 많은 경제적 자금을 벌게 해주었기에 애지중지 되는 지역이었고 프랑스는 언제나 눈독 들이는 곳이었다. 이런 문제로 영국과 프랑스는 사이가 좋지 않았고 따라서 전쟁의 근본적 원인은 이 두 지방의 쟁탈을 목표로 한 것이다.프랑스 의회는 에드워드 3세를 무시하고 필리프 6세를 프랑스 왕으로 인정했다. 왕위에 오른 필리프 6세는 1337년, 프랑스 영토 안에 있는 영국 땅하점에서 잡는 데 실패하고 8월 26일 오히려 크레시 언덕 위에 포진한 영국군에게 요격을 당하였다. 장궁대와 말에서 내린 기병으로 이루어진 영국군의 작전이 프랑스군의 노병과 중기사대를 혼란시켜 프랑스군은 대패하였다. 영국군은 프랑스군보다 수적으로는 적었지만 대포와 멀리까지 쏠 수 있는 활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그리고 프랑스는 3년 뒤 칼레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패배하여 그 지역을 영국에 빼앗겼다. 그런데 이때 온 유럽에 흑사병이 퍼지는 바람에 전쟁이 중단되었다가 흑사병이 물러간 뒤 영국과 프랑스의 싸움은 계속되었다. 그렇게 전쟁이 계속되는 두 나라의 재정은 매우 나빠졌고 반란도 빈번하게 되면서 또 휴전하게 된다.1415년, 영국과 프랑스가 다시 싸우기 시작했을 때 프랑스의 귀족들은 부르고뉴파와 아르마냐크파로 나뉘어 싸우고 있었다. 당시 영국 왕이었던 헨리 5세는 부르고뉴파와 손잡고 프랑스를 공격했다. 그는 1420년에 프랑스군을 이기고 트루아 조약을 맺어, 프랑스 왕위를 물려받는 권리를 얻었다. 2년 뒤, 헨리 5세와 당시 프랑스 왕이었던 샤를 6세가 세상을 떠나고 영국의 왕이 된 헨리 6세는 트루아 조약에 따라 프랑스의 왕이 되겠다고 했지만 샤를 6세의 아들 샤를 7세는 아르마냐크파의 지지를 얻어 트루아 조약을 무효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프랑스 북부를 점령하고 있던 영국은 샤를 7세가 지배하던 프랑스 남부를 공격해서 프랑스 땅 대부분을 차지했고 샤를 7세는 파리에서 오를레앙으로 도망쳤다. 영국군은 이제 오를레앙을 손에 넣으려고 했다.프랑스가 이렇게 큰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할 열일곱 살 소녀 잔 다르크가 영웅처럼 등장했다. 1429년, 그녀는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목소리를 듣고 샤를 왕자를 찾아가 군대를 요청했다. 프랑스군은 잔 다르크가 용감하게 나서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되찾아 영국군을 무찌르고 오를레앙을 구했다. 그 덕분에 샤를 왕자는 정식으로 프랑스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잔 다르크는 1430년 5월에 부르고뉴파영국과 프랑스의 국민들이 조국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갖게 되어 두 나라의 민족 의식이 성장하게 되는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2. 흑사병 [ Black Death , 黑死病 ]페스트균의 감염에 의해 급성으로 일어나는 전염병, 페스트라고도 불린다. 유럽에서 14세기에 대유행한 이래로 흑사병 (BlackDeath) 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살덩이가 썩어서 검게 되기 때문이다. 원래는 야생 다람쥐나 들쥐 등의 전염병으로써, 쥐의 벼룩을 통해 병원균이 다른 동물에게 전염된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서 튀어나오는 균이나 분비물 또는 배설물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전염성이 강한데다가, 증세가 심하고 사망률도 높다. 흑사병의 증상으로는 열과 현기증과 구토를 호소하면서 의식이 흐려지는 것이 있다.14세기 중엽부터 17세기 중엽까지 300년 동안 유럽은 흑사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 인구가 감소하였다. 그 무렵 기록에 따르면, 전 유럽 인구의 1/3 ~ 1/4이 사망했다고 한다. 숫자로는 2500만에서 6000만 명에 이르는 유럽인이 이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하튼 서유럽의 인구는 16세기가 되어서야 흑사병 이전 수준의 인구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에도 흑사병의 위력은 계속되었고 1664~65년에는 런던 인구의 20퍼센트 정도가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고, 19세기 말에는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명을 앗아가 버렸다.흑사병의 전염경로는 여러 가지 가설이 다양하지만 비단길과 몽골 제국이 관련되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몽골 제국은 비단길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점령하였으며, 1347년 몽골의 포위 공격이 있었던 크림 반도의 페오도시야에서 흑사병이 처음으로 퍼졌기 때문이다. 페오도시야를 포위 공격했던 킵차크 칸국의 자니베크 칸은 흑사병에 걸려 죽은 군인의 시체를 투석기에 담아 도시의 성벽 너머로 던져 넣음으로써 흑사병을 생물학 무기로 사용하였으며, 그 결과 도시에 흑사병이 퍼지게 되었다. 당시 페오도시야에는 이탈세기 유럽의 흑사병 희생자는 총 7천5백만 명에서 2억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중세사를 연구하는 사학자 필립 데이리더가 말하기를 유럽에 흑사병이 창궐한 초기 4년간의 희생자는 통상 인구의 45% ~ 50% 로 추산되고 있으나 이는 총괄적인 수준의 기록일 뿐이지 실제 유럽에서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사망률을 보였는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남부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인구의 80%가 희생되는 경우도 빈번하였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 피해규모가 얼마나 대단했는 지 알 수 있다. 유럽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아시아, 특히 중국의 경우 원나라 시기인 1334년 허베이에서 창궐하여 인구의 90%가 사망하였으며 1353?54년 동안 중국과 몽골지역에서 2천5백만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였다.흑사병의 종류는 증상에 따라 패혈성 흑사병, 폐 흑사병, 림프절 흑사병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장 흔히 발병하는 흑사병은 림프절 흑사병으로 전체 발병율의 75%에 달한다. 림프절 흑사병은 원인균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있는 림프절을 공격하여 부종을 일으키며, 초기 증상은 38 - 41?°C의 고열과 함께 구토, 두통 을 보여 말라리아로 오인되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흑사병 특유의 검은 반점, 부종이 나타난다. 림프절 흑사병은 사람간의 직접 전염은 일어나지 않으며 벼룩을 매개로 전파된다.폐 흑사병은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흑사병으로 원인균이 폐를 공격하여 폐부종을 일으키며 사망률이 95%에 달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발병 후 8일 이내에 80%이상이 사망한다. 패혈성 흑사병은 원인균이 혈액에 직접 침투하여 일어나며 극히 드문 경우에만 나타나나 발병할 경우 단 시간안에 사망하게 된다흑사병은 유럽에 여러 방면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쳤는데, 우선 예술의 후퇴를 가져왔다. 예술이 기계가 아니라 사람의 창의력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예술가들이 사라지고 난 후 그 자리를 메우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예술가들이 선호하이 시대만큼 졸부가 급격히 출현한 시대도 드물 것이다. 그리고 졸부들은 오늘날에도 그렇듯이 머리를 채우기보다는 겉모습에 신경 쓰는 법. 그들로 인해 패션 산업이 급격히 성장했다.한편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수도원 때문에 성직자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성직자의 공급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결국 이전까지 성직자 희망자에게 요구하던 자격 조건은 완화될 수밖에 없었고, 미신과 이단에 쉽게 흔들릴 만한 인물들도 이 시기에는 성직자로 양성되기까지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결과 일반 백성들의 공포에 휩싸인 심리 상태를 이용한 온갖 미신과 이단이 출현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흑사병은 1665~1666년의 런던 대역병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파스퇴르가 19세기 말 페스트균의 발병 원인과 치료법을 알게 된 후 흑사병은 한 시대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3. 농민 폭동 [ Peasants’ Revolt , 와트 타일러의 난 ]와트 타일러의 난이 촉발된 계기는 14세기에 나타난 경제 및 사회의 대격변이었다. 14세기가 시작할 무렵, 잉글랜드 전역 대부분에서 생산활동은 신사층·교회 등의 지역 영주가 통치하는 장원 주위로 조직되어 있었으며 장원 재판소의 사법체계에 따라 통치되었다. 생산을 담당한 경제활동인구 중 일부는 비자유신분인 농노였으며, 매년 일정 기간동안 영주의 땅에 속박되어 일해야 했다.1348년, 흑사병이 유럽 대륙에서 건너와 잉글랜드를 휩쓸었고, 인구의 약 50 퍼센트가 순식간에 죽어나갔다. 경제적 타격이 정점을 지나갈 무렵 잉글랜드는 변화한 경제적 상황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소작농 계급의 높은 사망률은 곧 갑자기 토지가 풍부해지고 이에 반해 인력 수급은 수요 이하가 됐음을 의미했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일에 대해 더 비싼 수당을 요구할 수 있게 되었고, 노동 경쟁의 결과로 임금은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것은 지주들의 이익 감소를 초래했고, 결과적으로 읍 단위의 교역, 상업, 재정 네트워크가 붕괴하였다.당국은 긴급 법안(1349년의 노동자 조례와 1351년었다.
아일랜드의 감자 요리‘세계를 바꾼 음식’이라는 교양 과목을 들으면서 평소에 흔하다고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던 음식들의 놀라움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감자’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 중이다. 교수님께서 아일랜드 인들이 즐겨 먹던 감자 요리에 대해 조사하고 공부해 보라고 하셨다.아일랜드 인들이 감자를 주로 식용하게 된 것은 17세기부터이다. 16세기 중반에 최초로 전파되어 들어왔으니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식용이 아닌 정원용으로 심기만 했다고 한다. 주식으로 급부상한 것은 아일랜드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현상이었다. 그러나 아일랜드는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고 육류나 밀 등 주요 식료품을 수탈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감자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일랜드 인들은 아침에도 감자, 점심에도 감자, 저녁에도 감자를 먹었다고 할 만큼 주식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아일랜드 인들이 감자를 이용해 만들어 먹은 감자요리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콜캐논(colcannon)’이다. 마늘과 으깬 감자를 기본으로 볶은 양배추, 양파, 파 등의 다른 야채를 넣어 만드는 데 포테이토 롤 빵과 함께 사이드 요리로 즐겼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매시트포테이토와 비슷하지만 부드럽고 담백한 감자와 아삭하고 달콤한 양배추가 잘 어우러지는 매력이 있는 음식이다. 양배추 외에도 케일이나 리크, 취향에 따라 햄이나 베이컨을 넣어 먹는 것도 좋다고 한다.아일랜드 인들의 최대 명절인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뿐 아니라 일상에도 즐겨먹는 요리였다고 한다. 특히 미국?핼러윈 축제의 기원이 된 삼하인(Samhain)이라는 명절에도 즐겨먹은 음식으로 기근의 상징인 붉은 마녀의 죽음을 기리면서 이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둘째로, 박스티(boxty)라는 음식이 있다. bacstai 또는 aran bocht ti라고도 불리는 박스티는 일종의 감자 팬케이크로 아일랜드식 전통 감자전이라고 할 수 있다. 가난한 빵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일랜드 전역에 다양한 형태의 팬케이크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버전은 감자를 곱게 갈아 밀가루와 베이킹 소다를 넣고 반죽을 하여 프라이팬에서 튀겨 만든 것이다. 케밥이나 화지타처럼 다양하 자료를 싸서 말아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소스로는 대체로 사워크림과 그린 어니언을 함께 곁들여 먹고 간혹 그레이비 소스와 함께 먹기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