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야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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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전공했고 영화언어/이론 쪽으로 글을 다수 작성했습니다. 저희학교는 유명한 영화이론가, 평론가 분들이 많아서 정말 질높은 수업 들었습니다. 그에 따라 항상 좋은 점수 받아왔습니다. 따라서 제 레포트는 논문에 가까운 리포트라 전공생 분들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분야 인문/어학예체능독후감/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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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이론_클래식_랑그와 파롤_영화감상_한국멜로
    영화 클래식문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 의미의 산출과 재산출 과정을 거치는 것. 이 과정은 언어라는 매커니즘에 의하여 작용하며 기호학에 의지한다. 여기서 언어는 언어 그 자체, 문자 그 자체 뿐 아니라(랑그) 억양, 말투 등의 요소들을 모두 포함한다(빠롤). 모든 문화는 사실상 기호이며 기호들이 사회적 언어를 만들고, 언어가 현실을 구성한다. 다시 말해 언어화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생각이 불가능하다. 더욱이 이는 언어가 세상을 구성한다는 생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어를 가지고 사고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언어 없이는 생각을 할 수 없다. 이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언어는 필수 불가결하다고 하여 언어 본질주의 라고 한다.이 언어라는 것은 사회적인 동시에 개인적이다. 다시 말해 일반적이면서도 특수하다. 왜? 개인의 발화는 유일무이 하면서도 문화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어의 이러한 모순적인 특성을 랑그와 파롤이라는 두 개의 차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랑그와 파롤은 무엇인가?소쉬르는 기호학의 창시자로서 언어가 두 가지 방식으로 의미를 고안한다고 하며 이를 랑그와 빠롤로 분류했다. 랑그는 사회적인 언어이고 문화적, 공적이며, 빠롤은 모호하고, 사적이다. 예를들어 문화적으로 결정된 랑그는 나는 짜증이난다. 라는 어떤 ’말’ 이겠지만 빠롤은 아 나 짜증나서 죽어버릴거같아!! 와 같은 유일무이한 개인의 발화가 되겠다. 이처럼 빠롤을 통해 랑그가 실현된다. 따라서 랑그를 더욱 명확한 존재로서 인식했고 빠롤은 그에 비해 모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강의를 듣고 또 기생충 에서의 비유를 들으며, 언어에서처럼 랑그와 파롤을 영화에 적용해본다면, 이 둘은 영화에서 주류, 비주류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랑그와 파롤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한 장면에 공존할 수 있고, 또 빠롤에 의해 랑그가 존재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제 3의 영역을 빠롤로 칭한다는 점, 그래서 너무 직접적이면 곤란하다는 점이다.본고에서 다룰 작품은 2003년에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이다. 클래식은 조승우, 손예진 ,조인성 주연 작품으로 그들의 아름다운 리즈 시절, 완벽한 액자식 구성, 뛰어난 감정선과 길이길이 회자될 클리셰들로 명성이 높으며 또 EBS 연계교재에도 시나리오가 등장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특정 장면과 시퀀스에서의 랑그와 빠롤을 파헤쳐보려고 한다.영화의 전체 줄거리는 등장인물 지혜가 연극 동아리 선배 상민을 짝사랑하지만 그를 좋아하는 자신의 친구 수경 때문에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한다. 수경과 상민은 지혜가 써주는 대필 연애편지로 사이가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혜는 집을 청소하던 중 엄마 주희의 젊은 날 첫사랑의 추억들이 담겨있는 상자를 발견하고, 젊은 날 주희와 준하의 애틋하면서도 가슴아픈 사랑이 그려지며 영화는 전개된다. 이후 상민과 지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서로를 알아가던 중 상민이 준하의 아들이며 지혜가 주희의 딸임이 밝혀지며 못다한 부모의 사랑을 자식들이 이루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여기서 주희와 지혜의 사랑은 오묘하게 닮아있는 게 이 영화의 매력이다.*영화 극초반부의 태수, 주희, 준하의 관계주희와 태수의 관계는 집안에 의한 것이었을 뿐 주희를 향한 태수의 마음은 원래는 크지 않았다. 태수는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이런 정략적 관계가 싫다고 준하에게 실토하기도 한다. 따라서 준하, 주희, 태수는 언뜻 보면 삼각관계 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드라마, 영화, 또 현실 속 삼각관계는 ’남자 둘이 한 여자를 좋아한다.‘ 또는 ’여자 둘이 한 남자를 좋아한다.‘ 이런 갈등이 발생하는 상황인데 이들의 관계는 준하와 주희가 서로 강하게 이끌리고 있고, 태수와 주희는 부모님에 의해 연결된 형식적인 관계일 뿐이기 때문이다. 화살표가 서로에게만 향하고 있고 태수는 거들 뿐이다. 즉 제3자가 현실적으로 봤을 때 주희랑 준하랑 교제를 하면 되는 것이고 실제로 갈등은 없다.따라서 여기서는 ’주희와 준하의 관계‘가 이 시퀀스에서 주류를 이루는, 명확한 랑그이고, ’주희와 태수의 정략적 관계‘는 제 3의, 모호한 영역인 빠롤이라고 볼 수 있다. 관객들로 하여금 주희와 태수의 관계, 또는 태수 그 자체는 주희와 준하의 관계를 아주 도드러지게 하는, 뒷받침 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관객들도 태수보다는 주희와 준하의 관계 또는 관계 진전에 초점을 맞추어 영화를 보는 데 무리가 없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여기서의 랑그와 빠롤은 한 시퀀스에 잘 공존하여면서도 꽤 또렷하게 구분되어서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또 넓게 보면 ’이 셋의 삼각관계‘가 랑그이고, ’이 삼각관계의 방식‘이 빠롤이 된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화살표가 아주 꼬인 형국이 아닌 ’실제로 주희와 준하가 사랑하고 태수는 얽혀 있는 뿐인 좀 독특한 삼각관계 그림‘이 빠롤 이라고도 볼 수 있다. 언어로 봤을 때 개인의 발화 스러운 영화에서의 빠롤이다. 다만 이렇게 구분할 시에, 그래서 이 분석은 주희와 준하의 관계가 모호하다는 것인가? 라는 의문 제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넓게 봐서 삼각관계라는 상황을 -사회적으로 규정된 공적 언어인- 랑그라고 하고, 이 시퀀스에서 삼각관계의 형국을 - 개인의 유일무이한 발화 방식인 - 빠롤이라고 해석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석할 시 의도는 랑그였으나 결론은 빠롤이어 아쉽다는 지적이 가능하며 또 빠롤이라기엔 주희와 준하의 관계가 영화속에서 너무 분명하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분석은 빠롤을 통해 이 시퀀스의 전체를 더 아름답게 그릴 수 있었다는, 빠롤의 기능에 초점을 더 맞추는 분석이라는 해석은 가능할 것 같다.*수경, 상민, 지혜의 관계수경, 상민, 지혜의 관계야말로 우리가 아는 ’삼각관계‘이다. 지혜가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있기에 큰 갈등은 없지만 두 여자가 한 남자를 좋아하는 형국이다. 수경은 상민에게 직진하고 지혜는 친구 수경 때문에 또 수줍어서 마음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이 시퀀스에서 명확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랑그는 ’지혜의 감정‘이고 그를 뒷받침 하는, 제 3의 모호하고 불분명한 영역인 빠롤은 ’수경과 상민의 관계‘이다. 지혜의 시선에서 보이는 수경과 상민의 관계는 지혜의 감정을 더 꽁해지고 소심하게 만든다.(지혜의 시선에서 라고 한정한 이유는, 상민은 지혜에겐 안보이게 하지만 관객에게 지혜를 아쉬워하고 지혜에게 관심을 갖는 듯한 언지와 수경을 그닥 달가워하지 않는 시선을 보인다.) 극 중에서 수경과 상민의 관계는 관객들이 크게 관심을 갖지는 않지만 어찌 됐든 계속해서 가까워지고 있었다. 실제로 관객들은 수경과 상민의 관계와 그 진전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둘이 잘 될 것 같다는 예상도 못했거니와 쇼트 구성이나 지혜의 대사나 연기들로 인해 지혜에게 집중이 되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수경과 상민의 관계와 그 진전에 의해(빠롤) 지혜의 내적 갈등하는, 속앓이하는 감정이 더 잘 드러났다(랑그). 따라서 수경과 상민의 관계는 이 시퀀스에서 완벽하게 지혜를 뒷받침하는 제 3의 영역이면서 비주류였고 영화 속에서 명확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것, 주류가 되는 것은 지혜의 감정이었다. 또 이러한 구분은 관객들에게 잘 스며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랑그와 빠롤은 구별되면서도 불가분의 관계로 한 시퀀스 또는 씬에 공존할 수 있는데 이 시퀀스에서 둘(랑그와 빠롤)의 존재와 조화는 아주 성공적인 것 같다.
    예체능| 2021.05.08| 4페이지| 2,500원| 조회(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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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이론 설명하는 외면화 장산범 영화감상
    영화 장산범, 소재와 연기가 이렇개 좋은데 연출과 대사는 이렇게도 게을렀다.영화에서 외면화가 직접제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시, 즉 지나치게 설명적일 시 그 작품은 매력이 없다. 어떻게 외면화를 세련되게 할까, 이런 형식에 대한 고민이 없는 작품은 작품의 가치를 떨어트린다. 따라서 지나치게 설명적이고 직접 전달하는 대사는 우리가 지양해야 할 영화언어이다. 직접 전달은 창작자의 역량을 떨어트려 재미가 하락한다. 가급적 간접적으로 정보를 제시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의미를 추론하도록 유도해야 관객은 비로써 그 작품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다양한 ‘화’의 양상 중 방법론적 고민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영화의 본질에 가까워진다.설명하는 외면화란 필요 이상의 정보량의 대사를 장황하게, 비현실적으로 나열한 대사들을 보고 일반적으로 일컫는다. 영화는 티비 드라마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욱 세련되어야 한다. (영화는 어두운 공간의 한 좌석에서 약 2시간을 앉아서 쭉 보는거지만 드라마는 매 회 한시간, 주2회 정도로 방영되기 때문에 시청하는 텀에 차이가 있어서 어느정도 설명적인 대사 전달이 필요할 수도 있다.)설명하는 외면화에는 문어체 대사, 영어 회화적 대사, 브리핑 대사, 상투적 간접화법 등을 아우르는 설명적 대사, 주인공을 드러내기 위해 한 캐릭터를 도구화 하는 도구화된 캐릭터, 현재에 종속된 과거(오직 현재를 묘사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플래시백 사용)등이 있다.본 고에서 다룰 작품은 2017년 개봉작 장산범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희연(염정아)는 아들 준서를 잃은 뒤 그를 찾는 데에 집착이 굉장히 심해지는데 동시에 그를 일상 속에서 잊기 위해 억지로 바쁘게 사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그녀는 그녀가 모시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가족들과 함께, 시어머니의 고향인 장산에 내려가기로 한다. 장산에 내려가는 이유는 치매인 시어머니가 기억을 좀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서다. 그녀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또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그녀가 잃어버린 아들 준서와 함께한 마지막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장산 살이를 하던 중 그녀는 산속에서 무서운 일을 당한 아이들을 도와주다가 정체 모를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아이를 집으로 들이게 된다. 그 여자아이는 딸 준희의 목소리와 말투를 계속해서 똑같이 따라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기는 남편은 여자아이를 찝찝해한다. 장산범은 한국에서 실패한 공포영화로 여겨지는데 이 질타가 더 심한 이유는 ‘소리를 똑같이 내는 귀신’이라는 신선한 공포영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또 배우들의 연기력이 상당히 받쳐주는 데에도 뒤로 갈수록 반복적인 사건들의 헤프닝으로 전개가 시원하지 못했고 또 공포가 청각적인 기능에만 계속 의존하여 ‘게으른 공포영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깜짝 놀라는 장면과 공포는 엄연히 다른데 이 영화는 소리나 효과음으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 데에 그친다. 공포영화가 청각에 의지하지 않으려면 치밀하게 구성되어야 하고 이는 게으른 연출법이다. 본고는 장면별로 대사와 인물 중심으로 하여 설명하는 외면화와 함께 위 영화를 비판해보고자 한다.*14분 25초 ? 염정아 : 우리가 걔네 말 믿다가 이렇게 된거잖아!전형적인 설명하는 대사라고 생각하였다. 14분대이면 영화의 초입이라 어느 정도의 설명적 대사를 통한 정보전달은 사실 불가피하다. 위 대사는 염정아가 장산에 내려오자마자 과거에 잃어버린 아들 준서와 비슷한 꼬마를 보고, 남은 준서의 물건들을 애처롭게 뒤져보는 염정아를 보고난 후 남편의 “내가 형사랑 경찰분들한테 더 신경 써달라고 꼭 얘기할게, 이제 마음 좀 내려놓자.”라는 말에 대한 염정아의 대답이었다. 이 대사는 염정아가 형사와 경찰을 불신하고 못마땅해 한다는 단서가 된다. 실제로 이 뒤에 장면에서도 그들을 못마땅해 하는 장면, 대사가 나온다. TV드라마에 나올법한 설명적인 대사였다고 생각한다.이는 직접적인 성격을 띄며 브리핑 대사 스러운 양상을 띄었고 오프닝에서의 얼개를 형성하는데에는 어느정도 성공했다. 오프닝에서의 얼개를 형성하는 대사는 꼭 필요하고 중요한 내용을 담으면 그래도 차악일텐데 영화를 보면 이들이 형사, 경찰을 싫어하는 게 엄청나게 필요한 정보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보는 우리는 ‘아 이 사람들이 이런 상처가 있구나~’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다.*16분 13초 ? 염정아 : 우리집 몽이를 또띠인 줄 알았구나 ... 누군가 자신을 찾고, 기억해준다는거... 아마 또띠도 알고 있을거야.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꼭 찾아야해. 알겠지?이 상황은 장산에 어린 아이 두명이 강아지를 잃어버려서 찾아다니고 있는데, 잃어버린 강아지가 극 중 염정아가 키우는 강아지인 몽이와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이들이 염정아의 집에 찾아오는 장면에서 나온 대사이다. 이 대사는 아마 오래 전 아들을 잃어버려 오랜 시간 찾고 있는 염정아가 이 아이들에게 너무 공감이 되어 나온 대사일 것이다. 이는 상투적인 동시에 직접화법의 형태를 보인다. 이 대사를 통해 그녀의 내면과 생각을 분출하는데 우리의 호기심이나 유추가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이 그녀의 감정이나 생각, 미련을 여실히 드러내서 관객이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다소 떨어지며 이는 문어체 대사에 가까운 형식을 띤다. 구어체로 나오기는 힘든 말투 같다.*28분 언저리 ? 경찰 : (서류들이 가득한 방에서) 여기 있는 게~ 가장 오래된 거 부터 해서 최근까지 있던 동굴 관련 사건들이에요. / 네. 대부분 실종사건. / 다들 사라지기 전부터, 비슷한 이야기를 ~ 소리에 관련해서 ~ 무섭죠 ~? - 방자형 인물의 등장.이 대사는 다소 설명적이면서도 이 인물은 도구화된 캐릭터의 방자형 인물 중에서, 주인공이 아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방자형 인물로 등장했다고 보여진다.이 장면의 직전에는 염정아의 집에 찾아왔던 또띠를 찾는 아이들이 동굴에서 무서운 일을 겪고, 염정아와 그의 남편은 아이들을 도와주러 왔다가 형사, 경찰과 실랑이만 벌이고 별다른 큰 수확이 없이 끝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그러므로 남자 형사는 이 동굴이 뭔가 문제가 있고 비상하다는 판단 하에 사건들을 찾아보려고 자료실에 들어가는 것이고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 여자 경찰이 장황하게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다. 이는 그 동굴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향후 벌어질 사건들이 동굴에 대한 것이고 그 동굴은 만만치 않을 거야!‘ 라는 밑밥 같은 대사이다. 여자 경찰은 그 사건들에 대비해,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만 등장한 설명적 인물이다. 그녀는 완벽히 도구화된 캐릭터 이다. 단지 이야기의 전개나 사건의 제시를 위해 잠깐 등장하고 다시 몇 번 등장하긴 한다만 얼굴만 비출 뿐 크게 영양가가 없는 인물이다.*54분 부근 염정아와 남편의 대화 및 다툼 씬 - 영화에서 낮에 잠시간의 갈등 후에 결정적으로 다투는 장면.A. 준희도 보내고, 어머니도 보내고. 그냥 다 보내버리면 되는거야? B.당신 준서 생각은 해? 당신 아들, 우리 아들 준서! - 나는 그 여자애보면 자꾸만 우리 준서 생각나...우리 준서 어딘가에 있어, 준서포기못해, 준서도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있어 .... 절대포기 안해(무한반복) C. 희연아, 준서 있잖아. 준서.. 우리 준서. 죽은거야.. 죽었다고 해야돼. 놔줘야지.계속 이러면 어떡해. 놔줘야지이 대사들은 내가 100퍼센트 다 작성한 것은 아니지만, 한 씬의 대화에서만 이정도의 대사가 나오고 있다. 할 이야기들이 많지만 차분히 하나씩 분석해볼 예정이다. 우선 A이다. 영화에서 준희는 두 명이다. 염정아의 친 딸도 준희이고 산장에서 만나서 데려온 아이도 준희이다. 남편은 산장에서 데려온 준희를 달가워하지 않고 찝찝해하기에 염정아에게 몇 번이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부드럽게 권유한다. 위 대사는 우리가 일상적인 대사에서는 ’당신은 왜 다 보내버리려고해?‘ 정도로만 말해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감춤 없이 여실히 드러내어 다소 문어체적이고 설명적이다. 다음은 B이다. 사실 이 대사 뿐만 아니라 이 장면 자체가 연극처럼 연출되었다고 생각했다. 준서를 여러 번 언급하며 염정아의 아들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려 했을 것이다. 이 행위, 발화 자체가 상투적이며 우리는 굳이 준서를 세 번이나 듣지 않아도 준서가 그들이 잃어버린 아들인 걸 안다. 따라서 상투적인 동시에 소모적으로 정보를 나열함으로써 영어 회화적인 대사의 성격도 보였다. 또, 나는 그 여자애만 보면 준서가 생각난다는 대사 또한 소모적이고 필요 없는 대사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전사들 뿐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상식적으로 산속에서 만난 아이를 동정과 정에 의하더라도 여태 데리고 있는 건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감정에 복받쳐 준서를 포기하지 못한다고 울부짖고 있다. 마지막으로 c이다. 아마 이 영화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시된 남편의 설명하는 외면화 대사일 것이다. 이 영화에서 남편은 다소 이성적, 합리적이며 또 최대한 염정아가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필요한 말들을 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말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위 장면에서 둘의 감정이 격해지면서 처음으로 격한 감정에 힘을 실어 강하게 말을 뱉었다. 여기서 준서가 죽었다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한다. 이 말투가 상투적이고 아이의 이름을 계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다소 소모적이다. 대사에 기교가 들어갔을 뿐 세련된 부분은 없다. 또 어떤 단서를 제공한다거나 사건을 전개하는 영양가 있는 대사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대사가 가득했던 위 장면은 격한 감정을 드러내고 가슴 아픈 상황을 강조하는 데에는 연기나 편집으로 성공했지만 소모적으로 준서의 이름을 계속하여 언급하고 상투적인 말투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매력은 없었다.
    예체능| 2021.05.08| 3페이지| 2,000원| 조회(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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