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영화 속 주인공 루이자는 6년간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아 백수가 되어 구인센터에서 일을 구하다가 6개월간 사지마비인 윌을 간병하는 일을 하게 된다. 고용주이자 윌의 어머니는 윌을 15분 이상 혼자 두지 않도록 하고, 기분이 날마다 바뀐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이전에 잘 나가던 사업가였지만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불만으로 부정적으로 변한 윌은 루이자에게 매우 까칠하게 대하고 짓궂은 행동을 한다. 그렇지만 루이자는 간병인으로써 잘 해보기 위해 윌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일을 한다. 어느 날 집으로 손님이 찾아오는데 그의 전 여자친구와 가장 친한 친구였고 그 둘이 사귄다는 기분 좋지 않은 소식을 받게 된다. 윌이 계속해서 날카롭고 모진 말투로 이곳에서 일을 그만하라고 하지만 발랄한 모습으로 일을 하는 루이자를 보고 마음을 열게 된다.알고 보니 간병하는 기간인 6개월은 존엄사를 시행하기 전 윌이 스스로 정한 기간이었다. 루이자는 자신을 자살 방지 감시용으로 고용했다고 생각하며 그만두려고 결심한다. 하지만 동생의 말을 듣고 남은 시간동안 윌을 위해 보내기로 생각하고 경마장, 콘서트장 등 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시간을 보낸다. 루이자를 만나기 전에는 식당에 가면 눈초리를 받고 택시를 잡으면 거절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던 윌이었다. 부정적이었던 윌이 루이자로 인해서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보이고 해보지 못했던 것을 해보게 되었다. 폐가 약해서 기침을 조금만 하면 폐렴이 오고 아주 약한 상태의 몸이었고, 낮에는 자신이 아픈 것을 숨기지만 밤만 되면 고통스러워서 고함을 지르는 상태였다.윌은 루이자와 행복한 관계에 있지만 자신의 불구를 받아들일 수 없어 삶에 좌절을 느끼고 죽음을 결정하게 된다. 고통과 피곤함도 견디기 힘들고 아침에 일어날 때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깨는 것을 더 이상 하기 힘들어했다. 자신이 선택한 6개월 동안의 기간이 끝나가지만 잠깐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행복 때문에 자신의 선택을 바꾸고 싶지 않아 했다. 존엄사의 결정은 자신의 선택임을 주장하는 윌과 존엄사는 살인행위라는 루이자의 어머니의 의견이 대립되어 보이도록 하는 영화였다. 영화 속에서도 대립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 영화를 보고난 후의 사람들 또한 생각하는 것이 모두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루이자는 자신이 윌의 결정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루이자를 만나기 전부터 결정했던 사안을 쉽게 바꿀 수 없었다. 그의 선택은 그의 가족들도 말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나 또한 존엄사의 결정은 자신의 선택을 따라야한다고 생각한다. 가족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기 싫어서 선택을 막는 것은 이기심일 수도 있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살아온 것이며, 회복하기 어렵다고 생각될 때, 자신이 원하면 그 생각을 지지해주고 따라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내가 윌의 입장이 되어본다고 생각하면 완벽한 삶을 살고 서핑도 즐기는 자신의 인생을 사랑해온 멋진 남자였지만, 하루사이에 걸을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말하기 힘든 고통이지 않을까 싶다. 존엄사에 대한 논의는 예전부터 대두되었던 문제였고 아직까지 ‘존엄사가 옳다’는 사람과 ‘존엄사가 옳지 않다’고 하는 생각이 대립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