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의 식생활 학기말 레포트 : 미래식량, 곤충의 재발견 >1. 주제 선정 이유와 목적곤충을 주된 음식으로 사용한 예는 고대 문헌에도 수없이 등장한다. 그리스에서는 메뚜기를 최상으로 여겼고, 로마시대에는 풍뎅이와 사슴벌레 요리를 별미로 여겼다. 그리고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90여개 국가에서 개미, 메뚜기, 전갈 등 1,400여종의 곤충과 연충을 먹는다고 한다. 또한 미국의 많은 곳에서 전갈요리를 판매하고 있고, 호주에서는 나방 애벌레를 튀겨 식물성 기름이나 크림, 치즈에 곁들여 먹는다. 특히 중국에서는 안 먹는 곤충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곤충들이 식탁에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서울과 경기 지역에 곤충요리 전문식당이 생기는 등 곤충 식사가 우리의 생활 속에 점점 녹아들고 있다.이처럼 나에게는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곤충 식사를 많은 세계인들이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고, 미래의 식량난을 대비하여 곤충 식량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아직까지는 곤충 식사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곤충 식사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곤충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방법을 통해 조사해보고자 한다.2. 곤충 식량의 중요성 식용 곤충 벼메뚜기의 단백질 함량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의 곤충 식사를 하고, 현재 식용 곤충이 미래 식량으로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이 식용 곤충의 영양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식용 곤충은 엄청난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먼저, 식용 곤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B가 많다. 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식용 곤충 중 하나인 벼메뚜기의 단백질 함량은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3배 이상 가량이 함량되어 있다. 또한 저지방이고, 철분 및 아연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다. 무엇보다 곤충들은 돼지나 소처럼 먹이를 많이 소비하지 않아도 되고, 작은 면적에서 많은 양의 사육이 가능하여 매우 경제적이다. 이는 의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곤충은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배설물 양이 적어 온실가스를 돼지의 약 1/10 만큼만 배출한다고 한다. 따라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곤충 식사는 환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 위장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식과 곤충식을 체중 1kg을 늘리는 데 필요한 사료양 제공하여 곤충식의 효능 연구를 진행하였더니, 일반식을 섭취한 환자들보다 곤충식을 섭취한 환자들의 회복속도가 월등히 빨랐다. 연세대학교 간담췌외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인 식사보다 고열량, 고단백, 고지방이기 때문에 일반식을 섭취한 환자에 비해서 근육의 손실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체중의 감소도 거의 없어서 곤충식이 수술 후 환자식으로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을 보면 기존 환자식보다 곤충 환자식을 통한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이 약 1.4배 정도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단백질 섭취량도 기존환자식을 섭취했을 때보다 약 1.5배가 증가했다. 일반식, 곤충식의 영양소 섭취량 비교 일반식, 곤충식의 단백질 섭취량 비교 따라서 곤충식은 다가올 미래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새로운 영양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3. 다양한 곤충요리서울의 한 식용 곤충 카페는 식용 곤충을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카페에서는 20여가지가 넘는 곤충 디저트를 팔고 있다. 곤충을 먹는 것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곤충 쉐이크’ 를 개발했다고 한다. 곤충 쉐이크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말린 식용 갈색저거리 유충에 분유와 우유를 함께 넣고 갈아주기만 하면 완성이다. 곤충 쉐이크의 가장 큰 장점은 ‘맛’이다. 곤충을 우유와 함께 갈아서 곤충에 대한 거부감은 없애고, 우유의 익숙한 맛으로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대부분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단백질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경남 진주시 경남농업기술원에서는 식용 곤충을 활용한 요리대회가 열려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여지기도 했다. 이 날 대회에서는 갈색저거리 유충, 일명 ‘고소애’ 분말을 활용하여 강된장 비빔밥, 경단, 들깨죽 등 다양한 향토음식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리한 맛있는 곤충 요리들이 만들어졌다. 또한 쌍별귀뚜라미를 튀겨 올린 소고기 초밥도 기발했던 음식 중 하나이다. 일신 외식 연구소 소장은 이러한 요리들을 시식한 후 ‘곤충이 들어가 고소하면서 맛이 좋다’ 이색 곤충요리 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