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4등〉영화 선정 이유〈해피 엔드〉, 〈모던 보이〉, 〈은교〉, 〈들개〉 등 작품성이 좋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부각하거나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들을 주로 제작한 정지우 감독의 영화라고 해서 관심이 가게 되었다. 그간 다루어지지 않았던 체벌은 정당한지에 대한 주제를 가지며 최선보다 최고에 가치를 더 치켜세우는 엘리트 스포츠의 폐해로 인해 성적지상주의에 매몰된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 전반을 꼬집는 작품이다. 또한 영화는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묵인되어 온 체벌의 민낯을 드러내며 이 악질적인 관행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사람들에게 묻고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사회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고찰해보아야 할 주제를 이 영화가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줄거리좋은 재능을 지녔지만, 희한하게도 수영 대회에만 나가면 아슬아슬하게 메달권을 벗어나는 만년 4등, 준호가 주인공이다. 평소 실력만큼 따라주지 않는 준호의 성적에 제일 속상한 사람은 준호가 아닌 엄마이다. 갖은 뒷바라지에도 4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준호의 성적 때문에 엄마는 좋은 코치를 알고 있다는 사람까지 수소문해 국가대표 출신의 수영 코치 광수를 소개받는다. 준호의 성적을 들은 광수는 엄마를 준호에게서 겨우 떼어내고 준호의 성적과 원하는 대학 입학까지 약속한다. 이렇게까지 하니 적어도 훈련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첫날부터 PC방에서 시간을 떼우고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수영 훈련은 받지도 못했지만 준호의 부탁으로 준호를 테스트 해보고 준호의 가능성을 본 광수는 준호를 가르치게 된다. 하지만 준호는 체벌을 받으며 훈련을 받게 되고 대회에서 2등까지 하지만 결국 체벌 때문에 준호는 수영을 그만두게 된다. 하지만 결국 준호는 수영을 좋아하는 마음에 광수를 찾아가 다시 코치일을 부탁하지만 광수는 준호에게 엄마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수영을 하라고 조언하고 준호는 처음으로 엄마 없이 간 대회에서 1등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감상 후기영화를 보며 어른들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로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는 준호를 보면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영상미 또한 이 영화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 영화를 보고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영화에서 코치의 폭력을 참지 못하고 국가대표를 그만둔 광수는 자신의 실패로 인해 폭력을 스스로 정당화하면서 준호의 성공을 위한 것이라며 준호에게 똑같이 폭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준호도 동생을 체벌하는 장면을 보면서 체벌이라는 폭력이 무서운 건 습관처럼 반복되고 대물림이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내면화돼, 피해자가 어느새 가해자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었다. 어느 정도의 훈계는 필요하지만 훈계를 가장한 폭력은 절대 정당화 되서는 안 된다고 영화에서 지적하고 있고 이로 인해 나 또한 고민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처럼 여기는 극성 부모들의 문제점도 지적해주고 있다. 물론 사회적인 압박 때문에 자식의 성공을 위해 애쓰는 부모들이 이해는 된다. 하지만 영화에서 준호는 정말 순수하게 수영을 좋아했다. 1등은 엄마의 욕심이자 목표였을 뿐, 준호가 처음부터 바라던 건 아니었다. 수영을 포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남몰래 수영장을 찾은 준호는 레인이 거둬진 새벽의 수영장에서 누구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수영을 한다. 이 순간에 준호는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경쟁자들이 없는 흩어진 레인 위에서 준호는 누구보다 행복했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이 사회에서 자식이 자신의 의지로 꿈을 찾을 수 있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좀 더 격려해주려는 부모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글을 마치겠다.
The danger of a single story목차Ⅰ. 서론 …………………………………………………………………………………………………2Ⅱ. 본론 …………………………………………………………………………………………………21. 단편적 이야기의 영향과 백인 우월주의 …………………………………………………··22. 단편적 이야기의 영향과 고정관념 …··……………………………………………………··3Ⅲ. 결론 ·…………………………………………………………………………………………………41. 강연을 통해 깨달은 점과 영미문학개관 수강 이후 생각의 변화 ··························4Ⅰ. 서론세상에는 각자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다수가 그런 점을 쉽게 간과하고, 한 사람, 사회의 단편적인 이야기만을 믿고 다양한 경험과 역사를 고려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문제들은 대표적인 사회 문제로 자주 화두가 되는 주제는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강연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도 미국 대학에서 만난 룸메이트가 자신에게 영어를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본다거나, “부족 음악”을 듣기 기대했던 친구에게 머라이어 캐리의 카세트테이프를 줬던 일, 그리고 자신의 집에서 일했던 가정부 소년에 대한 생각 변화와 깨달았던 점 등 자신의 여러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단편적인 이야기의 위험성, 흔히 말하는 고정관념의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고 경고하고 있다. 이제 이 강연을 토대로 단편적인 이야기의 위험성과 결과를 사회의 관련성을 서술하고 끝으로 강연과 영미문학개관 수강을 통해 느낀 점을 서술하며 마무리하겠다.Ⅱ. 본론1. 단편적 이야기의 영향과 백인 우월주의작가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들은 전부 주인공들이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책이란 것은 당연히 주인공은 외국인이어야 하며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에 관한 내용이어야 한다고 믿게 되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들을 때 얼마나 쉽게 그것에 영향을 받고 따라 하게 되는지 잘 보여준다. 나중에는 아프리카 작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자신과 같은 사람도 책에 나올 수 있다는 사실로 깨달았는데, 그러면서 비로소 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단편적 이야기들로부터 벗어났다고 한다. 나이지리아를 떠나 미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미국인 룸메이트가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어디서 영어를 그렇게 잘 배웠냐고 물었고, 그녀는 나이지리아의 공식어가 영어란 사실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고, 또 “부족 전통 음악”을 들려 달라고 하기도 하고, 가스레인지 사용법을 모를 것이라고 짐작했다고 한다. 충격적인 것은 그녀가 자신을 만나기도 전에 동정심을 느꼈다는 것인데, 애초에 그녀는 작가를 아프리카 사람으로 악의 없는 동정심과 보호심으로 대했다. 그녀는 아프리카 재난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만 들은 것이다. 그리고 그녀와 소통할 때 단순한 동정심 외에 어떤 감정들도 느낄 수 없었고 동등한 인간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미국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시선을 받았다고 말한다.이 이야기는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성과 관련이 있다. 애초부터 백인이 타 인종 또는 ‘특정 인종’보다 우월하다고 신봉하는 백인 우월주의의 영향성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 역사에서도 흑인 차별법이나 분리 정책을 시행하는 등 한 사람의 여러 경험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인종적인 면에서 그 사람을 평가하는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웠던 적이 있다. 앞서 작가의 룸메이트도 처음에 작가가 단지 나이지리아에서 왔다는 이유로 그녀의 개인적인 경험을 고려하지 않고 그녀가 생각하고 있는 사회의 틀 안에서 작가를 평가했다. 그리고 그러한 법들이 폐지된 오늘날의 사회에서도 최근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예를 들어, 1992년 일어났던 로스앤젤레스 폭동 사건이라던가, 최근 백인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흑인이었던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했던 사건 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들을 보았을 때 동시에 나 또한 단편적 이야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다는 점과 이러한 문제들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특히 ‘조지 플로이드 사건’ 발생 전에는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차별들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해 심각하지 않게 여기는 자신도 깨닫게 되었다. 실제로는 이러한 차별에 익숙해져 옛날과는 달리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았을 뿐이지 아직도 차별은 우리 삶에 존재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그 이면과 심각성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2. 단편적 이야기의 영향과 고정관념작가는 모든 이야기가 오늘날의 나를 만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비관적인 이야기만 강조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을 깎아내리고 자신의 다양한 이야기를 간과하면서 고정관념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아프리카는 재난이 끊이지 않고, 일자리 문제와 치안 문제가 심각하지만 이런 이야기 말고도 다른 이야기들이 있다고 말한다. 어떤 장소나 사람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알지 않고서, 그곳이나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면서 단편적 이야기는 인간의 존엄성을 앗아가는 결과를 낳고, 결국 모두가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어렵게 만들고, 서로 비슷하다는 것보다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라고스에는 TV쇼를 진행하며 모두가 잊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전하는 푸미 온다라는 사람이 있고, 라고스 병원에서는 심장 수술이 진행되었고, 다양한 음악적 영향을 받아 노래하는 나이지리안 음악인들, 법정에 선 나이지리아의 한 여성 변호사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 만약 자신의 룸메이트가 알았다면 그러한 고정관념을 가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형편없는 인프라와 정부를 비판하고 동시에 그러한 정부 밑에서도 글쓰기 워크샵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의 존엄성 치료를 위해 비영리 재단을 설립하는 작가의 노력도 보인다.앞서 언급했던 내용들은 고정관념이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빼앗는지 알게 해준다. 유년 시절의 작가가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 소년이 단지 가난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의 가족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그녀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인식 변화를 하지 않으면 고정관념이 한 사람의 존엄성을 앗아가는 사회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그래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염두에 둬야 하고, 그녀처럼 변화시키려는 사람들의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차이점과 공통점차이점1. 둘은 무인도에 표류하기 전 생존 지식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에서 로빈슨은 항해도 해 보고, 식민지에서 농장경영도 해 보았기 때문에 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했다. 그 덕분에 섬에서 농사도 짓고, 가축도 기를 수 있었던 반면, 속 척은 기껏해야 평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고 관련된 책을 읽는 정도의 지식과 경험밖에 없어 처음에 불을 붙이는 것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할 수 있었고, 생선을 잡는 기술이 없었던 초기에는 코코넛만 연신 먹을 수밖에 없었다.2. 두 번째로 둘의 표류 배경에서도 차이가 난다. 에서 로빈슨은 모험에 대한 열정을 품고 바다로 나가 여러 경험을 하던 중 배가 난파하면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것이지만 에서 척은 크리스마스도 제대로 못 보낸 채로 업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화물 비행기를 탔다가 추락해 표류하게 된 것이다.3. 주인공이 대화 상대를 대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난다. 에서 로빈슨은 식인 부족에게 잡아 먹힐 뻔한 원주민을 구해주고 그에게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어 그에게 말과 문화, 기독교의 교리 등을 가르치고, 그가 복종하기를 원하며 하인처럼 삼는다. 또한 이를 통해, 당시 노예제도를 당연히 여기던 그 당시 사람들의 가치관도 엿 볼 수 있다. 반면에, 의 척은 배구공에게 윌슨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어 비록 서로 소통을 할 수는 없지만 척이 윌슨에게 자신의 생존 의지를 드러내고, 윌슨을 잃어버리게 되어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 사물이지만 하나의 인격체와 친구로 생각했음을 볼 수 있다.4. 섬에서 사람의 등장 유무도 다른 점이다. 에서 로빈슨이 표류하던 땅은 바다 건너 있는 땅에 사는 야만인들이 식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섬이었기에 원주민이 등장할 뿐 아니라 영국의 반란군들이 잠시 정박해 가는 장소로도 나와 로빈슨은 섬에서 살 때도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서 척은 에 등장하는 섬의 원주민이나 영국의 반란군은 커녕 사람을 마주치지 못한다. 그로 인해 표류 초기보다 점점 더 피폐해지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던 주인공 척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공통점1. 주인공들이 자연의 흐름을 파악하고 연구해 자연의 순환을 알게 된다. 에서 로빈슨은 일기를 작성하며 매일 날짜를 세고, 에서 척은 동굴 벽에 빗금을 치며 날짜를 세고, 이를 이용해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었고, 조류를 파악하여 섬을 탈출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2. 주인공들이 인간 사회의 시작점을 환경에 맞춰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며 깨닫게 된다. 에서 로빈슨은 사회에서 배웠던 농경과 목축을 활용해 나름의 방법으로 밀농사를 하여 빵을 구워 먹기도 하고, 염소도 키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에서는 현대 사회에서는 라이터로 간단하게 껐다 켰다 할 수 있지만 척이 처음에 불을 떼려 할 때 꽤나 애를 먹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결국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불 붙이는 방법을 알게 된다. 또한 코코넛 열매를 돌로 내려 찍을 때 돌이 뾰족하게 부숴지는 것을 보고 그것을 활용하여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Dubliners‘The Sisters’1. 줄거리‘The Sisters’의 주인공은 소년이다. 소년의 멘토였던 플린 신부가 사망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중심 소재이다. 삼촌과 숙모 집에 머무는 한 소년이 저녁식사를 하러 집에 들어온다. 집에는 손님이 와 있다. 코터 영감이 플린 신부의 죽음 소식을 삼촌과 숙모에게 전한다. 플린 신부는 이 소년의 멘토였다. 그는 로마의 아일랜드계 학교에서 공부한 사람이고 소년에게 라틴어와 교회법, 학교생활을 가르쳐주었다. 세 번의 뇌출혈로 쓰러진 후에 치매와 마비로 죽었다. 코터 영감은 플린 신부가 이상했다며 뭔가 게름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플린 신부에 대한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고 말하지만 끝끝내 무슨 문제인지 말하지는 않고, 아이들을 잘 돌봐야 한다며 아이들은 또래들과 뛰어놀아야 건강하다고 말한다. 화자인 소년은 코터 영감이 무슨 말을 할까봐 조마조마하지만, 코터 영감은 자세한 말은 하지 않고 상상에 맡긴다. 다음 날 아침 소년은 플린 신부의 집을 방문한다. 현관에 65세 죽은 고인의 부고장이 문고리에 붙어 있었다. 멘토였던 신부의 죽음에 소년은 슬프지 않고, 무감각했으며 오히려 해방감을 느꼈다. 그 날 저녁, 소년의 고모는 그를 데리고 장례식장을 방문한다. 플린 신부가 열린 관에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 후 숙모와 플린 신부의 두 자매인 엘리자와 내니가 고인에 대하여 은밀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고인은 죽기 전에 치매를 앓고 있었고, 미사에 쓰는 성배를 깨트리는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2. 주제작가는 ‘The Sisters’을 통해서 그 당시 아일랜드의 마비된 사회를 비판한다. 이 작품에서 마비는 상징적인 의미이다. 아일랜드는 로마천주교와 잉글랜드에 의해서 통제되었는데 그 부패된 종교는 병들고 늙었으며 아일랜드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늙은 신부임을 알 수 있다. 플린 신부는 뇌출혈로 몸이 마비되고, 세 번이나 쓰러지고, 중풍과 치매로 인해서 성배까지 깨트렸다. 플린 신부는 로마 천주교를 상징했고, 그가 죽은 7월 1일은 아일랜드가 잉글랜드에 의해서 1690년에 점령당한 날이어서 잉글랜드가 아일랜드를 침체시킨 것을 상징한다. 플린 신부가 성직매매를 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결함을 지닌 인물인 것처럼 묘사되었다.이 작품에서 플린 신부의 죽음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복잡하고 상징적인 암시를 하고 있다. 신부가 죽은 이후에도 소년이 꾸는 꿈에 나와 신부가 성직매매죄를 지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플린 신부의 사망소식은 소년이 생각하듯 나쁘지만은 않았고, 오히려 해방감을 주었다고 했듯이 신부가 죽음으로써 가톨릭에서의 해방감을 느꼈다는 것을 암시한다. 죽음은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기도 하면서, 비참한 삶의 종결을 상징한다. 죽음은 마비와 부패를 끝낼 수 있고, 새로 나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또한 죽음, 마비, 혼수상태의 상징은 누런 색깔, 촛불, 골고루 퍼진 희미한 불빛으로도 알 수 있는데, 꺼지기 쉬운 촛불, 밝은 색이 아니라 회색이나 갈색 또는 노란색으로 묘사되고, 신부의 누렇게 변색된 치아는 변질되고 부패하고 마비된 사회와 종교를 상징하고 있다.두 여동생과 숙모가 하는 대화 중에서, 신부는 로마에서 촉망받는 사제였는데도 자신의 조국 아일랜드에 돌아와서 수행하면서 종교의 타락상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성직자 수행으로서 부담과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려있던 신부를 통해 조이스는 가톨릭의 부패와 침략한 영국을 비판한다.신부가 깨뜨린 성배는 자신의 성직의 한계를 투영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성배에 담겨있는 포도주가 예수의 피를 의미하므로 예수가 피를 흘린다는 것을 뜻하면서 깨뜨린 성배에 집착하는 것은 왜곡된 신앙심과 성식매매죄를 드러내는 것이다.
라라랜드(La La Land)제작: 2016 미국상영시간: 128분감독: 데미언 샤젤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데미언 샤젤은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 뮤지컬 영화에 빠져 21살에 〈라라랜드〉의 각본을 구상하게 된다. 각본을 완성했지만, 당시 무명이었던 그의 뮤지컬 영화에 투자할 영화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라라랜드 제작을 미루기로 결정한 그는 2009년 뮤지컬 영화〈가이 앤 매들린 온 어 파크벤치〉로 데뷔해, 5년 후인 2014년에는 영화 〈위플래쉬〉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그리고 2016년에 자신이 만들고 싶어했던〈라라랜드〉를 개봉시키는데, 이 작품이 샤젤 감독을 최연소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로 만들어 주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이라는 성취를 낼 정도로 엄청난 비평과 함께 흥행도 대박을 터트렸다. 대표작으로〈위플래쉬〉,〈라라랜드〉,〈퍼스트맨〉등이 있다.배우라이언 고슬링아역배우 출신인 라이언 고슬링은 미키마우스 클럽 출신으로 동기들은 거의 다 유명한 가수가 된 반면에 연기자의 길을 택했으며 여러 작품에서 비중 적은 단역, 조연을 거친 끝에 2004년에 멜로영화 〈노트북〉에서 한 여자만을 평생 사랑하는 순정남을 연기하여 수많은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며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장르 불문하고 다양한 배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고 할리우드의 젊은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16년 말에 개봉한 〈라라랜드〉덕분에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노트북〉,〈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블루 발렌타인〉,〈라라랜드〉등이 있다.엠마 스톤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꾸며 배우 활동을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어머니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조연으로 활동하다가 〈슈퍼배드〉로 영화계에 데뷔하며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이후 여러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2016년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시상식, 베니스 영화제, 골든글로브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이며 다각본을 완성했지만 제작사와 의견 충돌로 제작은 무산되고 이후 재즈 드러머를 꿈꾸는 음악학교의 한 학생을 주인공으로 제작한〈위플래쉬〉의 성공으로 유명세를 얻어 〈라라랜드〉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그리하여 〈라라랜드〉는 여러 음악과 성공하기를 꿈꾸는 주인공들의 현실을 잘 담아내어 많은 호평을 받게 되었다.등장인물 소개세바스찬 와일더 (라이언 고슬링)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인물이다. 정통 재즈만이 진정한 재즈라 추구하고 어쩌면 고집스럽다. 진정한 재즈를 몰라주는 현실에 부딪혀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거나 파티에서 공연을 하러 다니는 밴드에 키보드 연주자로 생계를 근근이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중 미아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후 재즈바에서 학교 동창인 키이스를 만나고 그의 밴드에서 키보드 연주자로 제의 받지만 정통 재즈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한다. 하지만 이내 현실 때문에 키이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음악과 맞지 않지만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타협해버린다. 그리고 밴드로서 승승장구하지만 미아에게 소홀해지고, 꿈도 포기한 자신을 깨닫고 미아가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결국 미아와 헤어지지만 5년 뒤 자신의 재즈바도 열게 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남편과 함께 있는 미아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서로 작별을 한다.미아 돌런 (엠마 스톤)영화 찰영장 내 카페에서 일하는 동시에 배우를 꿈꾸며 오디션을 보러 다니지만 번번이 떨어지는 인물이다. 빵빵 거리는 차에 손가락 욕을 날리고 할 말 다하는 모습을 보면 감정표현에 확실하고 세바스찬의 꿈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순수함과 밝음도 갖추었다.레스토랑에서 피아노 연주 소리에 이끌려 세바스찬과 마주치게 된다. 이후 파티에서 세바스찬을 만나고 사랑에 빠져 세바스찬의 조언으로 일인극도 준비하게 된다.하지만 밴드 활동으로 바빠진 세바스찬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일인극도 혹평을 받아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곳에 찾아온 세바스찬의 도움으로 오디션을 보게 되고 할리우드의 유명한 배우가 되어 함께 친구들과 파티를 간다.(OST: 'Someone in the Crowd')미아는 파티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 돌아오게 된다. 더군다나 자동차마저 견인 당하고, 밤중에 혼자 집으로 걷던 미아는 우연히 들려온 레스토랑의 피아노 소리에 이끌리듯 안으로 들어선다. 세바스찬은 재즈 뮤지션을 꿈꾸지만, 진정한 재즈를 몰라주는 현실에 부딪혀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으며 ‘징글벨’ 같은 캐럴 연주를 요구하는 레스토랑 오너와 의견이 부딪히고 마음대로 연주를 한다. 결국 해고를 당한 세바스찬은 기분이 상해 피아노 연주에 대해 칭찬하는 미아를 무시하고 어깨를 툭 치며 지나간다.(OST: 'Mia & Sebastian's Theme')시간이 흘러 봄이 되고 어느 파티장에서 공연 밴드로 나온 촌스러운 복장의 세바스찬을 발견한다. 미아는 노래를 신청하고 세바스찬 앞에서 춤을 춘다. 미아를 기억해낸 세바스찬은 미아를 다시 찾아가 대화를 나눈다. 파티가 끝나고 시나리오 작가에게 붙들려 자랑을 듣던 미아는 차 키를 찾아 돌아가려던 세바스찬에게 일행인 척하며 그곳을 벗어난다. 미아의 차가 있는 주차장까지 함께 걸어가던 도중에 지는 풍경을 보고선 무언가에 홀린 듯 서로 춤을 춘다. (OST: 'A Lovely Night')둘은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찰나, 미아의 남자친구로부터 연락이 오고 둘은 기약 없는 이별을 한다. 다음 날, 그녀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온 세바스찬은 촬영장을 거닐며 대화를 나눈다. 이모 덕분에 배우를 꿈꿨지만 꿈을 접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까 고민하는 미아에게 세바스찬은 스스로 각본을 써 보는 것이 어떻냐고 조언을 하고 미아는 다시 용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재즈가 싫다는 미아의 말에 세바스찬은 자신이 즐겨 가는 재즈바로 미아를 데려가 재즈에 대해 열심히 설명한다. (OST: 'Herman's Habit')재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던 중 미아에게 드라마의 오디션 제의 통화가 오고 을 본적이 없다는 미아에게 세바스찬은 오로지 연구리고 처음으로 합을 맞추는데 세바스찬은 자신과 장르가 맞지 않지만 돈을 벌어야 하기에 타협해 버린다.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던 세바스찬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미아를 보고 같이 노래를 부른다. (OST: 'City of Stars')밴드의 첫 공연날, 멋진 공연에 관객들은 환호하고 미아도 일이 잘 풀려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정통 재즈와 멀어져가는 세바스찬을 보며 만감이 교차한다. (OST: 'Start a Fire')가을이 되고, 세바스찬은 밴드의 성공으로 열심히 투어 활동을 한다. 세바스찬은 집에 와서 서프라이즈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미아를 맞이한다. 세바스찬은 밴드 투어에 함께 하자고 미아에게 권유하지만, 미아는 자신의 일인극 리허설을 이유로 거부한다. 세바스찬과 미아는 말다툼을 하게 되고 미아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집을 뛰쳐 나간다. 미아의 공연날에 맞춰 세바스찬은 일찍 가려 하지만 당일 밴드 화보 촬영 때문에 결국 미아의 공연에 시간 맞춰 가지 못한다. 미아는 공연이 끝나고 객석의 자신의 룸메이트들 외엔 얼마 되지도 않는 관객들을 바라보고, 세바스찬도 보이지 않자 허탈한 마음으로 공연 대기실로 돌아오는데 스태프들의 조롱하는 소리를 듣는다. 촬영이 끝난 후에야 달려온 세바스찬에게 이미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한 미아는 좌절하며 고향의 집으로 간다.미아가 떠난 후, 세바스찬의 폰으로 캐스팅 디렉터가 미아를 찾는 전화가 오고 세바스찬은 미아의 고향집으로 가 미아를 설득하고 미아는 오디션에서 자신의 이모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OST: 'Audition (The Fools Who Dream)')오디션을 마치고 나와, 공원에서 세바스찬은 미아가 이번 오디션에 붙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세바스찬은 서로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는 미아의 질문에 뚜렷한 답을 말하지 못하고 그렇게 둘은 서로의 꿈을 좇기로 한다.5년 후 겨울이 되고 할리우드 스타가 된 미아는 오래 전 일했던 카페에 음료를 주문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차에 타 집으로 가고 미아를 남편과 딸이 맞이End')사운드 트랙1. Another Day of Sun2. Mia Gets Home3. Bathroom Mirror / You’re Coming Right?4. Someone in the Crowd5. Classic Rope-a-Dope6. Mia & Sebastian's Theme7. Stroll up the Hill8. A Lovely Night9. There the Whole Time / Twirl10. Bogart & Bergman11. Mia Hates Jazz12. Herman’s Hab14. City of Stars (Pier)15. Rialto16. Mia & Sebastian’s Theme (Late for the Date)17. Planetarium18. Holy Hell19. Summer Montage / Madeline20. It Pays21. Chicken on a Stick22. City of Stars / May Finally Come True (feat. Ryan Gosling & Emma Stone)23. Start a Fire24. Chinatown25. Surprise26. Boise27. Missed the Play28. It’s Over / Engagement Party29. The House in Front of the Library30. Audition (The Fools Who Dream)31. You Love Jazz Now32. Cincinnati33. Epilogue34. The End35. Credits36. City of Stars (Humming)37. Mia & Sebastian’s Theme (Celesta)감상 포인트이 영화는 음악에 맞아 떨어지는 빠르고 경쾌한 전환과 음악과 춤이 잘 어우러지고 극 중 배역의 심리 변화를 노래와 의상, 배경(벽지, 계절) 등을 통해 화려하고, 섬세히 잘 표현한 한편 미아와 세바스찬이 싸우는 장면처럼 단조로운 편집으로 현실을 의도한 부분이 주제의식을 잘 드러내 호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