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생활 알아보기음식과 기억 그리고 추억생물학과 2018018053 윤소형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다. 신토불이는 몸과 땅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뜻으로, 자기가 사는 땅에서 산출한 농산물이라야 체질에 잘 맞음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는 흔히 고향음식이 최고야, 집밥이 최고야 라는 말을 하며 산다. 그럼 왜 고향음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걸까? 고향음식엔 어떤 특별한 것이 있을까? 고향음식과 북한의 음식 그리고 통일에 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내가 어렸을때의 이야기이다. 한창 신종플루가 유행하던 시절 나도 신종플루에 걸려 끙끙앓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 어머니께서 미역국에 고들빼기 나물과 함께 밥을 차려주셨다. 아파서 죽만 먹던 나에겐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였다. 원래의 나는 미역국을 싫어했지만 저날 이후로 미역국이 고들빼기와 함께있으면 나는 무조건 두그릇씩 먹곤한다. 나의 할머니는 4년전 암으로 돌아가셨다. 우리 할머니의 갈치조림은 세계최고의 맛이였다. 할머니께서 손으로 발라주신 갈치조림은 지금도 잊을 수 없으며 갈치조림을 먹을때면 꼭 할머니가 생각난다. 할머니가 해주셨던 음식을 다시 먹을때면 눈물이 나기도 한다. 이처럼 음식은 무언가를 생각나게하며 싫어하던 음식도 좋은 추억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좋아진다.이산가족, 남북 분단으로 인해 함께 지내지 못하고 남한과 북한, 이리저리 흩어져서 서로 소식을 모르는 가족을 말한다. 북한이 고향이지만 남한에 살고있는 가족도 있으며 남한이 고향이지만 북한으로 가게되어 북한에 살고있는 가족들도 있다. 며칠전 북한에 살던 사람이 대한민국으로와 10년만에 고향음식을 먹는 컨텐츠를 보게되었다. 고향이 그리운 탈북민들을 위한 북한식 조개밥,도루묵 찜등 북한밥상을 탈북민들에게 맛보게 해준 것이다. 부모님은 북한에 계시고 자신만 남한으로 오게되어 명절때면 북한음식이 그리운 탈북민들은 이 북한밥상을 맛보고 북한에 계시는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음식을 먹으며 끊임없는 눈물을 쏟아내었다. 탈북민들이 기억하는 북한의음식, 과연 대한민국의 음식과 어떤 점이 다른것일까?북한음식의 특징은 대한민국의 위쪽 지역 음식특징과 유사하다고 한다. 김치로 예를 들자면 남쪽지역으로 갈수록 김치를 짜게 먹지만 북쪽지방일수록 소금간이 약하고 고춧가루를 덜 너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고 한다. 이런 음식의 특징은 날씨와도 관련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배경을 나타내는 음식의 특징도 있다. 북한은 쌀의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강냉이국수나 농마국수, 메밀국수 등 각종 국수요리의 보급에 힘을 쓰고 있다. 또한 북한의 특성상 소고기는 농경에 주로 쓰여 많이 잡아먹지 못하고 주로 닭고기나 개고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반면 북한도 옛날에 비해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많이 받아들인 모습도 볼 수 있다. 옛날 북한의 일상적인 음료수는 식혜와 사이다 였으나, 현재 커피와 콜라가 등장하였으며 최근에는 평양을 중심으로 스파게티, 초밥, 피자 등의 외래요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식당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북한말로 흔히 알고있던 아이스케키도 이젠 아이스크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북한의 식문화도 점차 열린 마음으로 다른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다. 이번에 북한의 식문화라는 주제로 통일강연을 듣게되었는데 북한에서는 김장을 할 때 한번에 1000kg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김장문화이다. 그렇다면 북한과 남한의 식문화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점은 무엇이 있을까?남북한은 한때 한나라였으며 그만큼 비슷한 생활습관이나 문화가 존재한다. 왜냐하면 옛시절 북한과 남한은 한나라였으며 지금도 비슷한 기후환경에서 살아가고있기 때문이다. 식문화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점으로는 밥과 김치를 주식으로 먹는다는 점이다. 물론 사용하는 쌀이 다를 수도 있고 김치의 맛이 다를 수도 있지만 큰 틀은 비슷하거나 같다. 예를들면 북한도 순대를 먹는다. 그러나 그들은 순대를 직접 만들어서 먹거나 아바이순대를 만들어 먹는다. 또 다른 예로는 한국의 전통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있는 비빔밥이 있다. 북한에서도 비빔밥을 먹는다. 그러나 북한의 비빔밥은 한국의 비빔밥과는 달리 밥이 기름에 볶아져서 나오고, 콩나물 대신 숙주를 넣으며, 밥 위에 닭고기를 올린다고 한다. 이렇게 큰 틀의 식문화가 비슷한 것은 북한과 남한이 한나라였다는 문화적 증거라고 생각한다. 만일 이런 남북분단현상이 지속된다면 언젠간 이러한 문화습관들도 점차 달라질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북통일이 되어 서로의 식문화를 공유하면 우리나라의 음식 소위 k-푸드가 더욱 더 널리 퍼져 세계적인 위상이 더 높아질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서 남북통일이 되어 북한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