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초협력자다. 혼자서 살지 못할 우리 사회에 그리고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감이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이 단락에서 우리는 초협력자의 삶을 산다. 하지만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협력자는 아니었다. 누구보다도 이기적이었고, 생존만을 위해 급급한 모습을 보여왔다. 아기가 젖을 빠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이 흡인력은 실로 엄청나다. 무언가 목적이 있을 때에는 ‘세상이 무너져라’ 울어버린다. 물론 이런 모습이 귀엽다고들 하지만 과하게 얘기하자면, ‘생존을 위한 갈망’, ‘이기적’이라는 단어로 묘사될 수 있다. (필자는 성악설을 지지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화를 거듭하며 혼자가 아님을 깨닫는다. 사회 속에서 우리는 마땅히 협력자가 된다.초협력자의 저자 마틴 노왁 역시 이에 대해 얘기한다. 본 책은 죄수의 딜레마로 서문을 연다. 이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겠다. 죄수의 딜레마는 단편적인 사건이다. 단편적인 사건 내에서 우리는 ‘나’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삶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