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과목명분반교수명제출일자이름가족치료사인 사티어(V. Satir)는 임상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긴장 상태에서 보이는 의사소통 방식과 대처방식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였다. 그녀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오가는 모든 언어적, 비언어적인 것을 의사소통으로 보았으며,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메시지에 유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것은 사람들이 긴장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생존유형(survival stance)이라고 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대처방식이 개인의 성향이나 기질을 알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다양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설명하고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환경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반응하고 대응하는 방법이 있다. 여러 방법 중에서 자주 쓰이는 것도 있고, 드물게 쓰이는 것도 있다. 사티어는 이러한 인간의 대처방식은 스트레스와 같은 긴장 상황에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하였다.다양한 대처방식의 유형 중 역기능적인 생존유형은 주로 자아존중감이 낮고 불균형 상태에 있을 때 나타나는데, 이 유형이 나타난다는 것은 자아존중감에 문제가 있는 상태로서 긴장 상황에서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을 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티어는 의사소통 및 대처유형을 비난형, 산만형, 일치형, 초이성형, 회유형으로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이는 역기능적인 의사소통과 기능적인 의사소통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의 유형으로는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산만형의 4가지 유형이 있고, 기능적인 의사소통 유형으로는 일치형이 있다. 사티어는 누구나 기능적인 의사소통 유형을 학습하여 더 건강하고 기능적인 의사소통을 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비난형은 사티어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 중 하나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결점을 지적하며 독재자처럼 타인을 통제하고 명령하는 유형으로서 회유형과는 정반대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일이 잘못되면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돌린다. 주로 하는 말은 ‘네가 제대로 하는 것이 있느냐.’ ‘너 때문이야.’ ‘당신이 문제야.’ ‘나에게 잘못된 것은 하나도 없어.’ 등이다. 이들의 비난 행위는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은 자신의 욕구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면적으로는 외롭고 소외감을 느끼며 자신을 외로운 실패자로 생각하여 심리적으로 분노, 짜증, 반항, 적대감, 편집증, 폭력, 반사회적 특성이 있다. 긴장의 상황에서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행동 특성으로는 다른 사람을 탓하고 소리치고 위협하며, 명령하고 주장하는 행동 등이다. 이러한 행동은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하는 외형으로 대표될 수 있다. 비난형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 증상으로는 근육 긴장, 통증, 혈액순환 장애, 고혈압 등이며, 이들의 자원은 자기주장과 에너지, 지도력이다. 비난형은 자아존중의 3요소 중 자기와 상황의 두 요소는 존중되지만, 타인은 무시되는 유형이며 상대방이 회유형일 때, 비난형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극대화되는 경우가 많다.산만형은 사티어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 중 하나로 생각과 말, 행동이 자주 바뀌고 동시에 여러 가지 행동을 하려고 하는 유형으로서 초이성형과는 반대유형이라 할 수 있다. 주제에 관심을 두지 않고 계속 다른 사람의 관심을 분산시키며 상황에 적절하게 행동하지 않고 분주하면서 바쁜 척한다. 또한, 심각한 상황에서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농담이나 딴전을 피워 그 상황을 모면하려 한다. 이들이 주로 하는 말은 ‘날 내버려 둬.’ ‘그대로 둬.’ ‘무슨 상관이야.’ ‘왜 그렇게 심각해.’ 등이다. 내면적으로는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어.’ ‘내가 설 곳이 없어.’ ‘내게 적절한 곳이 아니야.’라고 느끼며, 이로 인해 혼돈과 부적절감을 경험한다. 지나치게 활동적이거나 지나치게 소극적인 행동을 하고 불안한 행동을 하며, 바보스럽거나 피상적이거나 주의를 끄는 행동을 한다. 심리상담현장에서는 산만형의 사람들을 대하기가 가장 어려운데, 상담 대화 도중 주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외형적으로 산만한 특성이 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들 때문에 때로는 내담자가 그렇게 행동하고 말하는 배경과 상황을 잘 파악하지 않은 채 산만형의 사람이라고 진단해 버리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신체적으로는 신경계통의 장애나 변비, 위장장애, 메스꺼움, 당뇨, 편두통을 호소한다. 이들의 자원은 유머, 즐거움, 자발성, 창의성이다. 산만형은 자아존중의 3요소 중 자기, 타인, 상황 모두 무시되고 있는 상태다.일치형은 사티어의 기능적인 의사소통 유형으로 의사소통의 내용과 감정이 일치하는 유형이다. 의사소통 및 대처방식의 다른 유형과는 달리 기능적인 유형으로서 치료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말하는 신체 자세와 음조, 표정이 자연스럽고 말과 일치되어 있다. 또한, 긴장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이를 적절하게 표현한다.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에서 말과 정서가 일치되게 균형을 이루어서 언어적 메시지와 비언어적 메시지가 같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편안하고, 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면서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변화에 대해 융통성이 있다. 음성은 따스하고 상대방의 눈을 바로 볼 수 있다. 이들의 내면은 무엇에나 진실하고 원만함, 충만감, 생동감, 그리고 활력이 있다. 자기 가치감이 높고 자신과 타인을 신뢰하기 때문에 특별한 심리적 · 신체적 증상이 없다. 이들의 자원은 높은 자아존중감과 건강한 관계성이고, 자아존중의 3요소 중 자기와 타인, 상황 모두가 존중되는 상태다.초이성형은 사티어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 중 하나로 자기와 타인을 무시하고 상황만 지나치게 중시하는 유형으로서 원칙과 규칙, 옳은 것만을 절대시하는 극단적 객관성을 보이며, 자료와 논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초이성형의 반응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논리가 실제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지보다는 일반적인 이론이나 규칙을 주장하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 따라서 자신의 논리를 설명하기 위해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긴 설명을 하고, 정서적으로는 냉담하고 완고하며 경직되어 있다. 그런데도 내면적으로는 약해서 쉽게 상처받고 소외감을 느낀다. 이것은 일반적인 논리나 규칙을 주장하는 심리 이면에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혼돈상태에 있음을 감추기 위해 초이성적인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향 때문에 초이성형의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암, 심장마비, 건조성 질병, 임파조직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가진 자원은 지성과 지식의 추구, 끈기 있는 문제해결력이다. 초이성형은 자아존중의 3요소 중 상황은 존중되지만 자기와 타인은 무시되고 있는 상태다.회유형은 사티어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 중 하나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유형이다. 회유형의 사람들은 역기능적인 대처방식으로 자신의 가치나 존중보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도록 무조건 남에게 동조하거나 비굴한 자세를 취하며, 만약 문제가 생기면 설사 그 잘못의 원인이 자신이 아니라 하더라도 무조건 자신의 잘못으로 생각하여 잘못을 빌고 자기 비난도 감수한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말은 ‘모두가 나의 잘못이다.’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나는 너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등이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는 힘이 없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과 같다.’라는 생각이 내재해 있다. 회유형의 행동은 지나치게 착해서 모든 사항을 좋게만 처리하려 하고 이를 위해 사죄하고 변명하고 우는소리를 한다. 회유형의 대처방식은 자신은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데 어느 정도 이바지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자신과 타인에게 많은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 결과 회유형의 사람들은 신경이 과민 되어 있으며 우울증, 자살적 경향, 자멸적 경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신체적으로는 소화기관의 고통과 위장장애, 당뇨, 편두통, 변비를 호소한다. 회유형은 자아존중의 3요소 중 타인과 상황의 두 요소는 존중되지만, 자기는 무시되고 있는 상태다.이러한 5가지 유형 중에서 나의 의사소통 유형으로는 ‘일치형’과 ‘회유형’에 부합하는 듯하다.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변화에 대해 융통성이 있으며 음성은 따스하고 상대방의 눈을 바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내면은 무엇에나 진실하고 원만함, 충만감, 생동감, 그리고 활력이 있고 자기 가치감이 높은 편이라는 점에서 일치형에 가깝다. 그렇지만, 때로는 남의 눈치를 살피느라 내 의사 표현을 분명하게 못 할 때가 종종 있고, 특히,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리고 나보다는 타인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으로부터 회유형의 성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빙산 탐색이란 문제를 가진 내담자를 상담할 때 외부에 나타난 내담자의 문제를 빙산의 일각으로 보고 갈등의 수면 아래에 잠겨있는 더 큰 빙산을 탐색하는 것이다.사티어의 가족치료 목표는 내담자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그 자신이 고유한 선택권자가 되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내담자가 책임을 갖도록 하며 일치형의 의사소통 유형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사티어는 가족 치료과정으로 빙산 탐색을 사용하였다. 여기에는 행동, 대처방식, 감정, 감정에 대한 감정, 지각, 기대, 열망, 자아의 단계들이 있다. 행동은 나타난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의미부여와 영향을 탐색한다. 대처방식에서는 어떤 행동이나 사건에 대하여 내담자가 대처해 온 방식과 대처유형 그리고 방어기제들을 탐색한다. 감정의 단계는 사건에 대한 내담자의 감정이나 느낌을 탐색하며 또한 감정에 대한 감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각의 단계에서는 사건의 대처방식에 대한 내담자의 감정과 해석 규칙들을 탐색한다. 또한, 내담자의 충족되지 않은 기대를 탐색한다. 열망의 단계에서는 내담자가 목표와 소망을 탐색하고 자아 탐색에서는 지금까지 내담자를 지탱해 준 자원을 알아본다.이러한 탐색과정에서 치료자는 가족의 역기능을 해결해 나가도록 가족을 재구조화한다. 가족 재구조화는 역기능 대처체계를 개방적이고 건강한 기능체계로 바꾸도록 돕는 기법으로 가족 구성원 스스로 볼 수 없는 자신들의 사각 지점을 볼 수 있게 하며 서로에게 대항해 오던 방어기제들을 줄일 수 있게 한다.
Chapter 2. 연역법과 분석-종합법(1) 연역법논리적 접근은 실제로 학교수학을 매우 복잡하게 만든다. 이를테면, 다항식의 전개3ab(ab+2ac)=3a ^{2} b ^{2} +6a ^{2} bc에서 각 단계를 정당화해야 한다면 주의 깊게 생각하여 각 단계의 이유를 제시해야 하므로 자동적인 처리를 어렵게 한다. 계산의 단계마다 연산의 기본성질을 말하라는 것은 성인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모든 행동을 정당화하도록 요구하는 것과 같다. 왜 목욕을 하는가, 왜 이를 닦는가 등과 같은 질문을 진지하게 고려하여 대답해야 한다면 그는 일을 시작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행동이 습관적이어야 하듯이, 학생들은 연산의 기본성질에 매우 친숙하여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엄밀한 Euclid 기하나 연산의 폐쇄성이나, 등식의 반사성, 대칭성, 추이성 등의 공리를 첨가한 엄밀한 대수와 같이, 엄밀한 전개는 과연 교육에 이바지하는가? 우선 최상급의 수학자들이 2천 년 이상 인식하지 못했던 것을 어린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것부터가 무리한 요구이다. 수 체계와 기하의 엄밀한 전개를 시도하려면 먼저 학생들에게 그들이 많은 사실을 직관적인 근거로 수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엄밀한 전개가 필요함을 알도록 지도해야 하는바,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것이며, 직관적으로 분명한 성질을 증명하게 되므로 수학이 세세한 것을 다루는 쓸모없는 분야라는 잘못된 관념을 갖게 하기 쉽다. 더구나 대수롭지 않은 많은 성질을 증명하다가 주요한 부분을 강조하지 못하고 중요한 정리를 다룰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더구나 수 체계의 논리적 구성의 경우와 같이 수학의 엄밀한 전개는 흔히 너무 인위적이고 직관적인 의미와 거리가 있으므로 이해하기 어렵다. 수 체계의 공리적 전개의 경우 덧셈과 곱셈 연산의 폐쇄성과 역원의 유일성이 강조되는데, 학생들은 너무도 당연한 것을 강조하는 이유를 알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은 역사적으로 엄밀성의 수준이 계속 변해 왔으며, 엄밀성은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의도된 것이 아니라 연역적 구조가 건전하다는 것을 보증하기를 바라는 전문 수학자의 관심사요 그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점이다. 교육에 관심이 있었던 위대한 수학자들은 엄밀한 논리적 제시는 직관적 학습에 종속된다는 점을 항상 강조하였다. 대수롭지 않은 것을 엄밀하게 다루는 것은 현학적인 것이다. 이는 어려운 개념을 직관적으로 명확히 제시하는 것보다 쉬운 일이다. 엄밀한 논리적 전개는 교육적으로 해가 되며 학생을 잃게 할 것이다.엄밀한 연역적 전개를 강조하면서 학생들에게 스스로 발견하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주장하는데, 수학적 발견은 상상, 직관, 실험, 사려 깊은 추측, 시행착오, 유추, 심미감, 실수와 실패 등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이는 굳건한 논리적 기반 위에서는 수행되지 않는 것이다. 논리와 연역적 증명은 발견에서 거의 역할을 하지 못하며, 발견이 이루어진 다음 개재되어 발견결과가 참인지를 결정한다. 연역적 접근에만 주목하는 것은 수학의 생명과 혼을 빠뜨리는 것이다. 연역적 구조는 수학의 진정한 내용이 아닌 형식에 불과하다. 연역적 전개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데 유용하지만, 진정한 이해를 신장시키지 않으며 학교수학의 생명을 빼앗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는 연역적 증명을 학교수학에서 완전히 배제하라는 뜻은 아니며, 제 위치에 놓으라는 주장이다.(2) 분석-종합법문제에는 ‘답을 구하는 문제’와 ‘증명하는 문제’가 있다. 답을 구하는 문제이건 증명하는 문제이건 문제의 해결은 그 풀이방법을 발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실제적인 문제해결에서 전형적으로 유용한 발견과 발명의 방법과 규칙, 발견과 발명의 전략과 전술, 곧 발견술에 관한 연구는 그리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가 있다.수학적 발견술 가운데 가장 강력하면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방법이 분석법이다. 분석법은 기원전 6세기경에 Pythagoras 학파의 수학자들에 의하여 사용되었으며 Platon에 의하여 그 중요성이 강조되었다고 하는데, 《Euclid 원론》에는 분석의 과정은 나오지 않고 종합의 과정인 증명만이 기술되어 있다. 그것은 Socrates의 철학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Lakatos(1978)의 주장대로 분석법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그것을 소중한 비밀로 간직하기를 원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분석법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람은 기원전 3세기경의 그리스 수학자 Pappus이다. 그리스의 분석법은 기하학에서 정리의 증명법을 찾아내는 데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를 대수, 곧 방정식을 이용한 문제해결 방법으로 확장하여 현대 수학 나아가 과학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Descartes에 의해서이다. 나아가 알고리즘화된 산술과 대수는 그 자체가 발견과정이면서 정당화의 과정이 되는 강력한 문제해결 방법이다.분석은 찾고 있는 것을 마치 인정된 것처럼 여기고 그로부터 잇단 결과를 거쳐 종합의 결과로 인정되는 것까지 나아간다. 왜냐하면, 분석에서 우리는 찾고 있는 것을 마치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가정하고, 이것이 결과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다시 후자의 선행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는 식으로 우리의 발자취를 되밟아 이미 알려진 것이나 제1 원리의 부류에 속하는 것에 이를 때까지 계속하기 때문이며, 우리는 그러한 방법을 분석 또는 거꾸로 풀이하는 것이라고 부른다.그러나 종합에서는 그 과정을 뒤집어 분석에서 마지막에 도달한 것을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여기고 앞에서 선행자였던 것을 결과로 자연스러운 순서로 배열하고 그들을 차례로 잇달아 연결함으로써 마지막에 찾고 있는 것의 구성에 이르는데, 이것을 우리는 종합이라고 부른다. 분석에서는 하도록 요구되고 있는 것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구하고 있는 것을 이미 찾은 것처럼, 증명해야 할 것을 참인 것처럼 가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선행하는 어떤 것으로부터 바라는 결과가 유도될 수 있는가를 묻고 다시 그로부터 유도될 수 있는 명제를 도출하기를 계속하여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명제에 도달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분석 또는 거꾸로 풀기라고 부른다. 그리고 분석의 과정을 거꾸로 하여 분석에서 마지막에 도달한 지점, 곧 이미 알려져 있거나 참인 것으로 가정한 명제로부터 출발하여 분석과정을 거꾸로 되밟아 감으로써 마지막에 요구하는 명제에 도달하는 연역 과정을 종합이라고 한다. 분석은 풀이계획을 발견하는 과정이고 종합은 그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이다. 증명문제에서 분석의 과정을 거꾸로 되밟는 연역 과정인 종합이 곧 증명이다.
Chapter 1. Socrates의 산파법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인 산파술에는 소극적 측면인 소크라테스적 반어와 적극적 측면으로서의 산파술을 생각할 수 있다. 전자는 대화의 상대자로부터 로고스(論說)를 끌어내어 무지(無知)의 자각, 아포리아에로 유도하는 소크라테스의 독특한 무지를 가장(假裝)하는 태도이고, 후자는 상대방이 제출한 논설이나 질문을 거듭함으로써 개념규정을 음미하고 당사자가 의식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상을 낳게 하는 문답법이다. 소크라테스는 자기 스스로 이제 새로운 지혜를 낳을 수 있는 능력은 없으나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낳는 것을 도와 그 지혜의 진위(眞僞)는 식별할 수 있다고 하면서, 자기의 활동을 어머니의 직업인 산파에 비유, 산파술이라고 불렀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은 ‘의견’의 도출, 논박을 통한 무지의 자각과 탐구의욕의 유발, 지식의 상기를 돕는 조산 과정을 거치는 산파법이다. 지식을 ‘가르쳐주거나’ 설명해 준 것이 아니라 단지 질문만을 하여 아동의 영혼에 내재된 ‘지식’을 상기하도록 도와준 산파역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 소크라테스의 주장이다. 소크라테스의 산파법에 따르는 수학 학습-지도 방법은 대화법이어야 하며,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져 학생들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도록 한 다음 그것을 논박하여 무지와 곤혹감을 야기시킴으로써 알고자 하는 마음을 유발하여 대화를 통해서 원리를 발전시키는 방법이어야 할 것이다. 소크라테스식 산파법의 특징의 하나는, 교사가 지도에 앞서 상상 속에서 강의하고 학생들과 대화하고 토론을 하며 수업을 진행시키는 사고실험을 통하여 수업과 관련된 모든 사고를 미리 거치는 매우 세련된 학습-지도 방법이며, 아동의 사고 활동을 무엇보다도 중시하지만, 수업의 주도권은 교사에게 있다는 점이다. 교사가 수업을 하기 전에 학생들을 연상하면서 그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며 그들의 있음직한 반응에 미리 대응하면서 오류가 발생할 곳과 농담을 할 곳까지 미리 생각한 다음 수업을 하면, 지도과정에서 학생들의 깊은 속 생각을 들추어내어 학생 스스로 깨닫게 만드는 경험을 하게 할 것이다. 말하자면 학생들은 교사가 지도하고자 하는 내용을 학습하는 동안에 스스로 발견하게 되고 교사는 산파역을 할 뿐이라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정신분석 상담이론은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에 의해 창시되었다. 정신분석적 상담이론은 내담자가 겪는 심리적 문제의 의미와 원인을 보다 근본적이고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이론보다 선호된다.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서 출생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내담자가 걸어온 거의 모든 삶의 과정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정신분석 상담이론을 '뿌리 치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을 토대로 정립된 정신분석 상담이론은 인간의 무의식을 의식 수준으로 끌어냄으로써 인간의 성격 구조를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제행동이 표출되지 않도록 자아를 더욱 긍정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정신분석 상담이론의 초점은 인간의 무의식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데 있다. 이러한 정신분석 상담이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자 한다.정신분석 상담이론에서는 인간의 성격 구조가 원초아와 자아, 초자아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원초아는 인간 성격의 기본체재를 의미하고 자아란 현실의 원리에 근거하여 작동되는 의식을 의미한다. 초자아란 인간의 도덕적 양심이나 인간이 추구하고자 하는 자아상에 근거해 작동하는 심리 작용을 의미한다. 자아 방어기제란 인간이 심리적 위험 상황이나 인내하기 힘든 상황에 봉착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일종의 현실 도피적 사고체계를 의미한다.정신 역동 상담은 우리의 의도, 욕망, 신념에 있어서 자신을 어떻게 속이는지, 이 속임이 우리의 표출된 목적과 행동 사이에 어떻게 갈등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해 관심을 둔다. 정신 역동 상담의 핵심은, 우리가 대부분의 동기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살고 있지만, 이것들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더 나아지고, 어떤 것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갈등을 줄이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신 역동 이론가들이 무의식이라고 칭하는 숨겨진 동기를 인식하는 데 저항하거나 방어하게 된다. 그리하여 정신 역동 상담은 왜 우리가 변화할 수 없는지, 어떻게 이런 무능함이 생겨나는지, 그리고 이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이론을 제시한다. 정신 역동 상담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정체감을 발견하고 발달시키는 '관계'의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Freud의 이론은 아이가 아버지의 큰 권력과 어머니에 대한 '소유권'에 복종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형성되는 아버지와의 관계 발달에 강조점을 둔다.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상담자와의 작업에서 보이는 소위 전이(transference)를 통해 내담자의 과거 시각이 자신의 현재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발견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인지학습이론은 학습자가 기억 속에서 학습사태 중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상에 관한 정보를 보존하고 조직하는 인지구조를 형성함으로써 학습이 일어난다고 본다. 인간을 외부자극에 대한 수동적인 반응체로 간주하지 않는다. 학습이론은 학습이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대표적인 두 관점은 연합주의 학습이론과 인지주의 학습이론으로 구분된다.인지주의는 인간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기억, 지각, 지능, 언어 등 인지적 사고능력에 초점을 둔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습은 그 자체가 보상되어야 하며 자기발견이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것을 기본 가정으로 한다. 20세기 초, 자극과 반응 간의 관계를 인간학습에 적용한 행동주의 이론은 미국을 중심으로 심리학계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인지심리학자들이 행동주의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인간의 사고과정과 행동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면서 행동주의 이론을 비판하였다. 인간 인지에 관심이 있던 심리학자들은 기존의 동물 위주의 행동주의적 연구와 모든 학습은 자극-반응 연합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행동주의적 사고로부터 점차 멀어지기 시작하였다. 행동주의로는 인간행동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고 보았다.학습의 한 형태로, 가시적 또는 직접 관찰할 수 없는 심리적 과정, 특히 인지적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 학습 형태. 구체적으로, 인지학습에 포함되는 하위 유형은 통찰 학습, 잠재 학습, 관찰 학습 등이다. 한편 인지 과정, 즉 내적인 과정에 의존한다는 의미에서 인지학습을 내적 학습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