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해킹정신이나 경험은 전기적 신호이다. 정신과 경험이 뇌의 뉴런과 뉴런 사이의 시넵스에서 전기 화학적 신호를 주고받아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을 비유하자면 이런 전기적 신호에 움직이는 기계일 뿐이다. 이런,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신호를 받을 수 있거나, 전달 혹은 뇌에 전기적 신호를 입력할 수 있으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계가 탄생할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게임 속으로 들어가 몬스터와 싸우거나 캐릭터와 신체적 접촉을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게임 속에서 느끼는 오감을 전기적 신호를 이용해 실제 경험인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우리의 VR(가상현실) 기술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현재 개발되고 있는 뇌과학 연구들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뇌 속에 있는 전기적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가능한 기술이 도입된다면, 뇌의 전기적 신호로 발생한 뇌파를 이용하여 가상 현실로 갈 수 있다. 영화 매트릭스와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뇌에서 보내는 정보들을 완벽하게 읽어야 뇌파를 조종하여 가상현실로 들어가고, 뇌파를 컨트롤할 수 있는 장치를 달거나 기계를 뇌파로만 조종할 수 있을 것이다.BCI(뇌 컴퓨터 인터페이스)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뇌파를 통해 컴퓨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BCI를 통해 로봇을 조종하거나 물건을 움직일 수 있게 할 수 있다. 이는 브레인 임플란트를 통해 뇌에 있는 칩이 뇌파를 읽어 작동할 수 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다.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에게 시각적 전기신호를 뇌에 보내 앞을 볼 수 있거나, 의수에 뇌파를 전송하여 실제 다리가 있는 것처럼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뇌파로 인해 움직이는, 자신의 정신으로 움직이는, 의수가 자신의 몸과 다름없다. 이런 의수를 몸의 한 부분으로 바라볼 때 엄연히 몸과 정신은 이분적으로 보인다.우리는 과학 기술을 통해서 우리의 정신이 뇌의 전기 화학적 신호로 발생하다고 알고있다. 이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의 종말을 의미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맞이하게 될 통신 세계인 가상현실은 새로운 이분법적 사고를 탄생할 의미할 것이다. 오직 데이터 세계에 존재하는 자신의 몸에 현실 세계의 정신(뇌의 전기적 신호)를 대입하면, 이것은 엄연히 정신과 가상의 몸이 분리된 것이다. 따라서, 과거에 있었던 이분법적 사고를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의 새로운 현실인 가상현실에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