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철학적, 사회적 관점으로보는 과학주의의 문제점내가 과학주의를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아래의 세 가지 주장과 근거를 때문이다. 버클리의 주관적 관념론을 바탕으로 과학적 진리의 보편성과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문제점을 지적한다. 흄의 경험론을 바탕으로 경험의 우연성과 과학적 진리의 우연성을 연결해 문제점을 지적한다. 과학주의 보도 프레임으로 나타나는 언론의 과학주의 폐해에 대해 지적한다.Ⅰ. 서론: 과학주의의 문제점 사전요약과학주의의 문제점을 서술하기 위해 철학자들의 주장을 토대로 철학적인 면에 근거를 제시한다. 처음으로는 감각적 사물은 지각으로부터 온다는 버클리의 주관적 관념을 토대로 과학의 보편성과 정당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두 번째로는 경험만으로는 필연적인 가치를 성립할 수 없으며 경험은 우연성에 기반을 둔다고 주장한 흄의 경험론을 바탕으로 과학적 진리에 대한 우연성을 문제 삼는다. 또한, 우리의 경험은 감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어떤 것도 그 진위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을 근거로 삼는다. 마지막으로 사회적인 면에서 일어나는 과학주의의 문제점을 제시한다. 성과위주의 과학보도를 비판하기 위해 과학주의 보도 프레임을 설명하고 과학자의 잘못을 옹호하거나 거짓보도를 하는 언론의 과학주의를 지적한다. 또한, 사실만을 전달해야하는 언론에서 과학주의로 인해 참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것을 문제 삼는다.Ⅱ. 본문1: 버클리의 주관적 관념론버클리의 주관적 관념론에 따르면 감각적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지각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지각으로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존재하는 것은 대상의 실재가 아닌 관념으로부터 얻어진다는 것이 이론의 핵심이다. 지각된다는 것은 마음 속 관념뿐 이기 때문에 실재하거나 사고의 밖에서 존재할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 그렇기에 대상의 존재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느끼는 지각의 여부를 봐야 한다. 이는 다음의 예시로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버려진 책을 보고 지각하지 않았다면 나에게 그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내가 버려진 책을 보고 “저 책은 초록색이네”와 같은 지각을 했다면 그 책은 내 관념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다. 버클리는 모든 성질이 관념으로부터 얻어지며 주관적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복숭아를 발견했다고 가정하자. 복숭아를 먹었다면, 사람마다 복숭아에서 나는 맛이 다를 수 있다. 누군가는 신맛을 느낀다면 누군가는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분홍색이라고 생각할 수도, 누군가는 붉은색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 ‘붉다’라는 것에도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이라고 본다. 크기와 형태 또한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다. 복숭아를 가까이서 본 누군가는 복숭아가 작지 않다고 말할 수 있지만 멀리서 본 누군가는 복숭아를 매우 작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은 보는 관점이나 위치에 따라 성질들을 주관적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우리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 객관적인 사물은 지각된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는데, 경험 또한 관념을 통해 지각한다. 예를 들어, 한 용액과 다른 용액의 반응이 일어날 때 그 결과로 만들어진 용액의 색깔은 어떤 결과를 보이는가? 라는 실험을 한다고 가정하자. 누군가는 그 색깔을 보고 빨강색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다홍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분명 실험결과는 정확한 결론이 나야 하는 것인데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면 과연 어느 것을 맞다고 봐야하는가에 대한 문제점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렇듯 주관적 관념에 의하면 경험에 기반 하는 관찰과 실험 또한 사람의 주관에 기반을 둔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의 주관에 바탕을 둔 과학적 진리들이 정당성과 정확성을 가질 수 있는가에 문제점을 둘 수 있다. 또한, 경험적인 방법을 토대로 도출해낸 일반법칙이 주관성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이 법칙들이 보편성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점도 발생한다.Ⅲ. 본문2: 흄의 경험론흄은 경험만으로는 필연적이고 절대적인 진리나 가치를 성립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두 가지로 설명 될 수 있는데 하나는 인상과 감각에 대한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인과 관계에 대한 내용이다. 흄은 마음의 내용이 감각기관이나 경험으로부터 온다고 본다. 예를 들어, ‘식초는 시다’라는 것이 진리가 되려면 실제로 식초는 시어야 한다. 그러나 흄에 따르면 우리는 감각에 의해 직접 지각된 내용만을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식초가 시다고 하는 것 또한 우리의 감각기관인 입에서 시다고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이처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나 가치도 맞음을 확인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과학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인간은 경험을 통한 진리와 가치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는 법칙과 진리들의 진위여부 또한 확인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난다.우리는 과학적 탐구 방식의 인과 관계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다가 갈수 있다. 흄은 관찰로부터 얻어 낼 수 있는 세계는 어떠한 필연성도 보증될 수 없는 우연의 세계라고 주장했다. 이는 인과성이 항시적이고 보편적이라는 질문에 문제를 제기한다. 우리가 인과적 연결이라고 하는 것은 ‘항시적 동반’과 ‘필연적 연결’이다. 그러나 원인에는 시간적 우선성을 제외한 어떤 것도 필연적 원인이라고 부를 것이 없다. 시간적으로 인접한 두 사건이 계속 발생할 때 관찰자들이 갖는 기대라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방을 청소했다고 한다면 누군가는 깨끗해졌을 것이라고 대답하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것이 인과율인데 이는 시간적 동반성을 의미 할 뿐 인과적 연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방을 청소했더니 방이 깨끗해졌다’라는 인과 관계가 필연적이고 항시적임을 알 수는 없다는 것이다. ‘방을 청소한 것이 방을 깨끗하게 만들었다’라는 추측일 뿐 인과 관계를 관찰하거나 확신 지을 수 없다. 이 것은 일종의 인과율로 시간적 우선성을 의미할 뿐 이다. 그 진리나 가치가 맞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항상 그렇게 경험해왔기에 맞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 또한 그럴 것이라 믿는 것에 불과하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흄이 말한 경험론에 의하면 경험은 우연성에 기반 했기 때문에 경험으로 만들어지는 과학적 인과관계 또한 필연성이 아닌 우연성에 기반하고 있다는 결론을 보여준다. 우연성에 기반 하는 과학적 지식을 진리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비판을 할 수 있다.Ⅳ. 본문3: 과학주의 프레임의 문제점과학주의는 사회적인 면에서 문제점을 보이기도 한다. 과학의 발전이 사회적인 발전을 이뤄내며 국가와 언론이 과학적 성과에 집중한다. 이 때문에 과학주의에 의한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그 중 과학주의 보도 프레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려 한다. 과학주의 보도 프레임은 언론이 과학적 사건이나 성과를 어떤 틀에 맞춰 부각시키고 보도하는 문제를 일컫는다. 예시로는 2005년에 일어난 황우석 사태가 있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배아줄기 세포를 조작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러한 잘못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박사를 옹호하기 바빴다는 것이다. 이런 박사의 잘못을 무마시키려는 행동은 결과와 성과 만에 초점을 맞춘 과학주의의 폐해를 보여줬다. 언론은 또한 논문조작사건 이후에도 그를 영웅처럼 받들어주며 그의 연구논문에 대한 긍정적인 면모를 주로 다루기도 했다. 이런 보도 프레임은 과학적 위상을 높이고 과학적 성과에 매달려 완성된 결과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는 과학적인 비판을 미흡하게 만든다는 문제점을 가져온다. 언론에서 연구의 긍정적인 부분을 주로 다루고 부정적인 부분을 상대적으로 덜 다룬다면 당연히 과학에 대한 비판은 미흡해지게 된다. 이와 같이 긍정적인 면을 넘어선 과도 프레임으로 과학을 포장하는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가 뉴스 헤드라인에서 쉽사리 볼 수 있는 제목이다. ‘몇 십억의 가치를 지닌’, ‘세계 최초로’ 이 것이 사실이 아님에도 과학을 우월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과도한 포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진실과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하는 언론이 단지 과학주의에 의한 성과와 선두를 위해 과장되거나 편파적인 사실을 전달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