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 선샤인’ 중 기억의 가치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주인공은 연인 관계에서의 감정적인 문제로 인해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기억들을 삭제한다. 그리고 지우고 난 후의 내용을 통해 이 영화는인간의 기억 중 지우고 싶은 고통스러운 기억에 대해 얘기한다.나는 이 영화를 보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운다고 해서 삶이 나아질까?’,‘기억 또는 역사를 지울 수 있다면 사회는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기억을 크게 좋은 기억, 고통스러운 잊고 싶은 기억으로 나눈다면모두가 좋은 기억만을 갖길 원할 것이다.또한 그 고통스러운 기억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각하면 부분적으로 기억을 잃을 수 있는 해리성 기억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하지만 그 정도의 심각한 스트레스가 아니라면 안 좋은 기억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보통 누군가에 대해 떠올릴 때 좋은 것만이 존재할 수는 없고 그 사람을 평가할 때장점만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이처럼 누구에게나 부끄러운 과거의 실수나 없었으면 하는 단점이 있다.그러나 이런 것들을 지울 수 있다면 삶이 나아질 수 있을까?나는 인간의 성장은 과거의 실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한다.예를 들어 누구나 어릴 때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울거나 소리를 지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부모님 또는 지도자가 우리에게 이런 행동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이라고 교육한다. 이런 반복된 학습을 통해 우리는 예절을 배운다.하지만 이러한 과거의 실수를 계속해서 지울 수 있다면 그 행동이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을 우리는 영원히 인지할 수 없을 것이다.이와 같이 과거의 부끄러운 기억은 지우고 싶은 것이 아닌 다시는 반복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야 성장 또한 있을 것이다.그리고 이를 개인이 아닌 국가 또는 단체의 범위로 확장해서 볼 수 있다.만약 후세에 역사를 고쳐서 전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할 수 있다면 부끄러운 역사는 지우거나 왜곡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만한내용은 더 과장해서 쓰게 될 것이다.그러나 역사는 우리의 것이라도 객관적으로 쓰여야 후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과거 조선 시대 조정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을 예로 들 수 있다.조선왕조실록은 실록을 적는 관리 ‘사관’을 제외한 그 누구도 볼 수 없었다.심지어 임금이라도 조선왕조실록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사관’은 당시 있었던 사실을 객관적으로 실록을 적을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조선왕조실록은 현재까지 객관성을 인정받고 있다.이에 반해, 일본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있었던 역사를 왜곡하여 후세에 전하고 있다.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철도를 만든 이유에 대해 일본은 일본 역사 교과서에일제강점기 35년간 일본이 철도 등 여러 시설을 정비하였기 때문에 지금의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