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사상사춘기가 진행되는 청소년기에는 가치관이 정립되기 때문에 교사의 영향은 친구만큼이나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실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학업뿐 아니라 인성까지도 교수하는 역할을 하는 분이 부모님에서 선생님으로 변해감에 따라 더욱 선생님의 비중이 커졌다. 나 역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지내면서 많은 교사를 만나며 나의 진로와 가치관에 대해서 정하는 시기가 되었다.교과서적으로 교사의 역할은 교실에 배움의 공동체를 창조하는 일이며, 학생들에게 타자와 소통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일이다. 참다운 배움은 학생이 교사, 다른 학생, 학습 주제와의 관계로 인도되는 배움의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으로 무조건 높은 시험점수, 좋은 대학을 보내는 것이 좋은 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대학을 갔다고 그 학생의 인성이, 삶이 최고라고 할 수 없다.교사를 진로로 정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교사로서의 이상적인 모습과 그것에 자신을 투영하여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그럼 과연 그렇다면 이상적인 교사의 모습은 무엇일까? 이상적인 교사란 무엇이며,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이번 과제를 하면서 더욱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좋은 대학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런데도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교사는 교과 내용을 학생들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수업할 실력이 있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이란 사전적으로도 첫 번째, 학예를 배우는 사람, 두 번째,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만큼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이다. 교사는 학생에게 교과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고 그러하므로 교사의 강의 실력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사는 학생들보다 오랜 기간 그 교과를 주제로 공부하고 연구하였기 때문에 교사가 학생들보다 교과 내용에 대해서 뛰어나게 아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교과 내용을 아는 것과 교과 내용을 전달하는 실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학생들의 눈높이 맞춰서 설명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더라도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을 교사 본인이 왜 이해 못 하는지를 모른다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할 수 없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생들이 어떤 부분에서 질문이 있을지 미리 여러 번 고민해봐야 한다. 게다가 요즘 사회는 학생들에게 뛰어난 학업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교사는 이에 맞추어 학생들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가령 예를 들자면 교실에서만 하는 수업이 아닌 가끔 밖에 나가 풍경을 보며 글을 쓰는 수업은 창의력 계발에 정말 도움이 될 것이다. 교과서만 보는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수학 수업을 예를 들자면 수학 교구를 활용하거나 수학 게임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물론 수업마다 이런 활동을 하지 못하겠지만 이런 수업은 확실히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두 번째, 수업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이해하며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교사를 이상적인 교사라고 생각한다.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지식을 얻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 김태현 선생님께서 쓰신 를 읽고 다양한 지식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내면이 건강하고 마음으로 먼저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교사가 좋은 교사라는 의견에 많은 공감을 하였다. 이 책에서는 자신을 잘 알고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교사가 되는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존재로서 모든 학생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차별 없이 모든 학생을 동등하게 여기는 교사가 이상적인 교사라고 생각했다. 교실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어떤 이는 시험을 잘 보고 어떤 이는 체육을 잘하는 개성적인 학생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개성에 맞추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사가 교실의 학생들을 하나로 만들고 서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서로 도울 수 있게끔 보조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 내 고등학교 시절 공부 잘하는 학생과 공부 못하는 학생을 누가 봐도 대놓고 차별하는 선생님이 계셨다. 공부 못하는 학생에게는 생활기록부도 쓰지 말라며 써주시지 않으셨다. 이러한 행동은 차별을 받는 학생에게는 크나큰 상처가 되는 행동이다. 나는 교사라면 학생이 말을 안 듣고 공부를 안 하더라도 학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세 번째, 보스가 아닌 리더가 될 수 있는 교사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사상이다. 학생들의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며 목표를 나아갈 수 있는 교사다. 리더란,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고 이를 이끄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다. 우리나라 교육 체계로는 현재 학교라는 큰 틀 안에 교실이 있고, 교실 안에 다수의 학생이 모여있다. 그 안에는 서로 다른 개성이 있는 학생들이 존재한다. 고등학교 정규 수업시간 50분 안에 교사는 하나의 교육목표에 모든 학생이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만일, 오늘 덧셈에 관해서 공부하기로 했다면, 모든 학생이 한 자릿수의 덧셈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다운 배움은 학생이 교사, 다른 학생, 학습 주제와의 관계로 인도되는 배움의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다. 교사는 학생들이 협력을 통해 모르는 것이 있다면 서로 알려주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