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개론]? 주제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한 이유사회로부터의 신뢰는 기업에게 있어 물질적으로 환산되기는 다소 어렵지만, 그 값어치를 매기기 힘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무척이나 중요한 사회적 자본일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현대사회에서 크게 중요시되고 있다. 그 범위는 더 넓어지고 있는 양상인데, 최근에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문제에서도 사회적 책임이 운운되고 있을 정도이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이윤추구와 주주가치 증대라는 기존의 경제적인 범주를 벗어나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이 마땅히 이행해야 할 책임‘. 하지만 구체적인 개념에 대해서는 통일된 정의가 확립되어 있지 않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다양한 정의들이 사용되고 있다.사회적 책임이 등장할 당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익을 올림에 따라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보다 더 지불하여 많은 세금을 내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21세기서부터는 기업에게 인격을 부여하여 시민의 의무와 책임을 요구하는‘기업시민`의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본격적으로 기업 경영의 주요한 축으로써 자리매김된 것이다.이러한 세계적 흐름 속에서 다양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례와, 실패 사례를 들어 이를 비교, 분석하여 글의 주제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성공적인 CSR 사례로는 네이버가 지난 16년 4월 발표한‘프로젝트 꽃`이 있다. 네이버의 장기 CSR 프로그램으로, 창작자와 소규모 창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플랫폼 사업자의 입장에서 구성원인 개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도와 이를 통해 경제에 분수 효과를 일으키도록 도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프로젝트로 네이버는‘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서울컬렉션에서 신인 디자이너 3인의 런웨이를 도왔으며, 10월 뷰티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인 `뷰스타`의 베트남 해외 진출을 돕는‘K뷰티 콘서트`를 현지인 베트남에서 직접 개최하여 주기도 하였다. 이는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 준 것이다. 이러한 행보는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하는 등 진정성 있는 CSR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이와 반대로 ‘진정성`을 간과한 CSR로 혹평을 받은 기업도 있는데, 바로 맥도날드이다. 지난 2007년, 맥도날드는 `소아비만 퇴치’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미국의 소아비만 문제에 있어 맥도날드의 햄버거가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는 자사 제품으로 인한 아이들의 비만을 고려하여, 기존 제품에 각종 과일류과 채소류를 추가함으로써 자체적인 식단으로 아이들을 건강하게 하고, 감자튀김 분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거나, 탄산음료를 우유나 주스로 바꿀 수 있게 하여 칼로리를 평균 20% 감소시키는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러한 방안들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의 소아비만 퇴치 캠페인은 아직까지도 실패한 CSR의 사례로 남아있다. 이는 아무리 칼로리가 적다고 한들 결국 맥도날드의 제품은 체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패스트푸드라는 인식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캠페인은 ‘패스트푸드가 체중 증가의 주범이라는 사회적인 시선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평을 받으며 기존의 건강하지 못한 패스트푸드라는 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실패했다.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에 CSR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또 동시에 경제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이른바 ’공유가치` (CSV) 또한 주요한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 기업인 CJ대한통운에서는‘실버택배` 서비스를 발표했다. 실버택배는 `택배 차량이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 물건을 싣고 오면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이 물건을 아파트 동별로 분류하고, 배정받은 전동카트를 이용해 집 앞까지 배송하는, 이른바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주로 해당 지역 주변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택배기사로 채용함으로써 우리 지역 사회에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비교적 친숙한 노인들이 물건을 배달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도를 높여 고객 접점 관리를 보다 강화하는 식으로 CSV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이는 UN으로부터 노인일자리 문제 개선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에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여 UN 공식 홈페이지 등재되었고, 2015년과 2017년에는 그 CSV효과를 인정받아 `CSV포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최근 몇 년간 기업의 이미지나 CSR 활동,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윤리성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하여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착한 소비`가 빠르게 확산됐고, 이러한 트렌드는 기업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CSR, CSV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은 기업이 공익단체가 아님을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성이 의심되는 CSR, CSV 활동은 더 이상 선한 의도가 아니라 의도가 뻔히 보이는 어떠한 결과물로 치부될 수 있며, CSR 활동에 있어 제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공익은 사익으로 변질될 수 있다. 앞서 언급된 맥도날드의 소아비만 퇴치 캠페인이 그렇다. 분명 공공의 이익을 위해 모색된 방안이지만 그 진정성을 잃게 되자 근본적인 의도마저 퇴색돼 버리고 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