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이번 독후감의 책으로 선정한 것은 스티븐 제이 굴드의 풀하우스이다. 풀하우스라는 제목만 보면 이 책이 생명과학에 대한 책이 맞는지 의문이 생길듯한 제목이다. 물론 이 책의 부제에는 “진화는 진보가 아닌 다양성의 증가”라는 생명과학과 연관된 문장이 써져있어 이 책이 어떤 주제를 말할 것인가에 대해 힌트를 준다.저자는 진화에 따른 생물의 우수성은 발전을 통한 궁극적 지향점을 향하는 것이 아니며 한 방향으로 정해진 상태에서 일어나는 무작위적인 과정에 따른 우연한 결과라고 주장한다. 진화라는 개념이 최초 제시되었을 때 세상에 어마무시한 파급을 가져왔다. 종으로서의 발전과 변화, 그것이 세대를 거쳐 이루어지는 위대한 현상은 생명 과학에 대한 엄청난 발전과 발견을 이루었다. 하지만 현재 진화라는 단어는 진보, 발전이라는 의미와 비슷하게 표현된다. 저자는 진보를 의미하는 진화라는 표현이 완전히 왜곡되었으며 편견에 사로잡혀있다 말한다.박테리아라는 종은 수, 양적인 측면에서 이 종을 능가하는 다른 종은 드물다. 또한 박테리아는 극한환경에서도 잘 생존하는 대단한 특성도 가진다. 헌데 박테리아와 같은 단순한 존재는 진화의 역사에서 거의 언급조차 되지않는 단순한 종으로 취급받는다. 인간이라는 복잡한 종이 탄생한 이유는 자연의 다양성에서 발생한 우연한 결과일 뿐이다. 진화의 형태는 무수히 많은 가지를 뻗은 나무의 모습이며 인간이라는 종은 아주 작은 가지의 일부분이며 인간은 절대 종의 지배자, 주인공이 아니다. 저자는 진화 시스템의 메커니즘을 통괄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중심이되어 인간과 가까운 생물들 혹 자주 발견되는 생물들의 진화에 대해선 매우 분석적으로 관찰하고 관심을 갖지만 극한 박테리아나 심해 생물들에겐 관심도 적다. 인간은 진화 시스템의 매우 일부분을 보고있을 뿐이다.과거 지동설, 천동설 등 저명한 철학자들이 지구와 태양의 회전을 두고 싸울 때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은 절대 받아들여질 수 없는 사실이였다. 헌데 지구가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 자체는 결코 불변의 사실이다. 그리고 그 불변의 사실은 훗날 밝혀졌고 지구가 주인공이라는 주장들은 타파되었다. 지금 현재 진화의 주인공은 인간이라 평가받는다. 인간이라는 매우 복잡한 생물은 고도로 발달한 지능을 토대로 엄청난 문명과 기술을 이루었다. 물론 종들을 전체적으로 관찰한다면 인간과 같은 자율성, 문명성, 지능 등 이정도를 보여주는 종은 없다. 지구를 지배하는 종이 인간임은 우주에서 거시적으로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인간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저자의 말대로 오만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고도의 발전과 학문적 지식을 알고있다고 해도 그것은 거시적인 시점에서 본다면 아주 우수운 수준일 수 있다. 만약 지구에 엄청난 재앙이 발생해 인간이 멸망하고 지구가 다시 생명을 띄울 때 다시 지구를 아우를 생명은 인간이 아닐 수 있다. 현재 우리의 발전과 종의 형태가 순전 우연에 의해 발생한 것을 항상 인지하여야 한다.우리는 왜곡된 분포에 대해 잘못된 해석을 해서는 안된다. 저자는 야구의 4할타자라는 예시를 통해 우리의 잘못을 설명한다. 생명과학을 이야기하는데 어째서 야구 얘기가 나오는 것일까? 야구에서 아주 잘치는 타자들의 타율은 대체적으로 3할이상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할타자가 1940년 이후 한 번도 나오지않을 정도로 마의 벽으로 불리는 4할은 야구 선수들의 꿈과 같은 목표일 것이다. 만약 선수들의 타율 분포도를 곡선으로 표현한다면 4할의 위치는 우측 끝자락에 존재할 것이다. 또한 반대편 왼쪽에는 타율이 낮은 타자들이 속하고 중간이 볼록 올라간 모양이 된다. 헌데 이 4할 타자가 없어졌다는 것이 잘하는 타자가 없어졌다는 말이 아니다. 대신 평균이 올라가며 중간의 곡선 모양은 더욱 뾰족해질 것이다.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퓰리처 상이라는 것을 들어보았는가. 과거 어느 저명한 기사가 아이티 지진에서의 구호 사진을 촬영하여 지구상의 위기를 전 세계에 알린 것으로 이 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또는 분진 폭팔에서의 위기 상황을 촬영한 기자가 수상한 적도 있다. 이에 퓰리처 상을 유명한 촬영 사진을 찍은 기자에게 주는 상으로 유명하지만 퓰리처 상은 예술, 문화, 과학에서의 분야에서도 시상을 하는데 이 책의 저자 싯다르타 무케르지 역시 2011년 퓰리처 상의 수상한 저명한 과학자다. 싯다르타는 자신의 집안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자신의 가족에 깊이 스며든 조현병에 대해 고백한다. 조현병의 유전자가 집안 깊숙이 존재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자식에게도 그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이야기하고 유전자에 대해 이야기한다.유전자에 대한 연구의 시작은 굉장히 오래되었다. 제 1부에서 유전 과학의 근원을 다루며 아리스토텔레스, 파라켈수스 등 과거의 철학자이자 과학자들이 시작한 유전자 이론부터 생명과학시간에 반드시 배우게되는 멘델의 완두콩 실험, 다윈이 남긴 진화론 등 과거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져오는 유전학의 역사를 들려준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파라켈수스는 철학자로 유명하지만 그 시절 철학자는 우리가 현재 생각하는 철학자와는 사뭇 다르다. 수학자이기도 하며 과학자이며 다른 학문에 정통한 통합적인 연구자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과학적 지식도 아주 훌륭하며 그가 연구한 분야들은 현대 과학의 최초의 시발점일 것이다. 이후 20세기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유전자 변이와 진화에 대해 파악하고 유전자가 물질임이 밝혀졌다. DNA라는 물질이 발견되고 왓슨, 크릭, 프랭클린이 밝혀낸 DNA 구조로 유전의 비밀이 풀리게된다. 밝혀진 비밀은 유전공학의 시작이 되었고 이는 우리가 현재에도 유용히 사용되는 기술들의 근원적 기술이다. 하지만 과도한 기술은 어느덧 신의 영역을 건드리는 시도가 된다. 유전자 조작이 가능하게된 시점에서 인간은 유전자를 마음대로 조작해 인공적인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수준까지 올라서게 되고 과학자들은 이 영역이 더 발전한다면 더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자체적으로 유전자 공학 연구를 규체한다. 하지만 이런 비 인도적인 기술을 방지하면서도 기술적 발전은 과거 해결할 수 없었던 불치병들을 기술적으로 치료하게되는 기념비적인 발전이 되는가 하면 앞으로도 남아있는 불치병들을 점차 극복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초 토대가 되고 있다.유전자는 어느 정도까지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것일까?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 그것은 그 자식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든 근원적인 유전자 자체가 물려받았기에 그 유전자의 특성에서 벗어나는 형질을 가질 순 없을 것이다. 사람이 자라는 것은 환경에 따라 다르다는 말을 틀린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유전자가 가진 힘은 강하다. 현대 사회에서 PC(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요소는 매우 대두되는 문제다. 만약 이 PC라는 주제가 유전자에 영향을 받은 시도라면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인종, 지능, 성, 평등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에는 인간의 경험뿐만 아닌 유전자에 강력한 영향을 받고 있다. 남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을 여성이라 생각하는 스와이어 증후군의 사람은 사회적으로 많은 시선을 받으며 차별받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그의 환경과 그만의 문제가 아닌 유전자적 영향이 크다. 사람은 자신의 힘만으로 바꿀 수 없는 자신의 근원인 유전자에 영향을 떨쳐낼 수 없는 것이다.현재 기술로 우리는 어디까지 시도할 수 있을까. 인간이 인공적인 생명체를 만들게 될 정도의 기술은 20세기에 이미 시도되었으며 성공했다. 하지만 인공 인간을 만드는 것만은 인도적 차원에서 금지되고 시도하지 못하였지만 인공 인간 또한 시도한다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존재를 인간으로 볼 것인가라는 문제가 도대되며 세간의 논란을 일으키지만 나는 언제든 시도될 수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의 출산률은 전형적인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선도적인 저출산으로 0.6이라는 대 기록을 새울 정도다. 인구 곡선이 이렇듯 기하 급수적인 하락을 기록한다면 사회 구조적으로 불균형이 발생하며 사회를 지탱할 인구적 기반이 무너지게 된다. 아는 인공 인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생각하지만 그것의 근본적인 시도는 이루어져야한다 생각한다. 자궁에 문제가 있어 대리모를 이용하는 부부나 인공 자궁을 연구하는 시도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나는 이 기술들의 바라보는 목표는 인공 인간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전적 조작으로 만드는 인공 인간을 성공적인 인공 자궁에서 착상시켜 만든다면 인간의 몸에서 나오지 않을 뿐 인간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후 자식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뿐만 아니라 저출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쓴 후성 유전학후성 유전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DNA 염기서열의 변화가 아닌 다른 부분의 변화로 인해 유전자 발현이 일어나는 현상을 일컷는다. 생명에 대해 배우는 입자에서 유전자 발현을 위해선 DNA의 정보가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20세기 왓슨과 크릭에 의해 DNA의 구조가 밝혀지며 수많은 기술들이 발전하였고 유전에 있어 DNA가 얼마나 중요한 물질인지를 파악해왔다. 하지만 후성 유전에 의해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도 유전자의 발현이 가능하다.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쌍둥이라 할 지라도 한 명은 담배를 많이 피고 한 명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한다면 담배를 핀 사람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같은 유전자를 가졌음에도 다른 상태를 보이는 것을 후성 유전학을 통해 설명이 가능하다.이 책은 제목 그대로 후성 유전학에 대해 쉽게 설명하려 한다. 다양한 예시를 통한 후성 유전을 설명하고 그 예시를 토대로 기존 DNA로만 유전이 발현된다는 생각에 의문을 들게 해준다. 후성 유전은 DNA 자체를 바꾸는 것은 아니라 장기간 유전자를 조절하는 현상이다.여기서 유전이라는 말에 주목해봐야하는데 DNA의 전달에 의해 행해지는 유전이라는 행위가 어떻게 DNA의 변화 없이 후천적 유전자 행동 변화를 전달하는 것일까? 후성유전학은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자의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생활 환경, 습관 등에 따라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며 그것이 다음 세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후성 유전학이 본격적으로 연구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이였다. 독일에 의한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네덜란드 대기근으로 산모들의 영양상태가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연구하였는데, 태아일 때 기근을 경험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 더 많은 질병을 겪고 있었다. 후성 유전 현상은 환경에 의해 세포가 변화하고 세포로 둘러쌓인 유전자의 활동이 조정되어 발생한다. 이러한 후성 유전적 조절을 받은 유전자의 특징은 유전자에 메틸기가 붙은 것으로 메틸화된 유전자라 불린다. 이 유전자는 활동성이 낮아져 단백질을 만들지 못해 이것이 세포마다 다르거나 개체마다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메틸기 이외에도 히스톤 단백질의 변형, RNA에 의한 영향에 따라서도 후성 유전이 일어날 수 있으며 후성 윤전적 현상은 당대 유전자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받은 유전자의 자손에게 계속 전달되어 동일한 형질 발현을 일으킨다. 비만, 호르몬, 색맹, 암 등 다양한 문제가 후성 유전적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으며 다른 동물과 식물에서도 여러 현상들이 발생한다.책에서 언급된 원숭이의 모성애 실험에서 철사 대리모에 의해 자란 원숭이들은 스트레스가 높아 심리적 문제를 가졌고 어미가 되었을 때 자기 새끼를 방치하거나 학대하였다. 문제 있는 원숭이들에게서 자란 새끼 원숭이들은 또 다른 문제를 가질 것이다. 인간도 별 다르지 않다. 많은 흉악 범죄자들이 불우한 환경을 겪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부모와 달리 아주 멀끔한 경우는 드물다. 성격에 반영 되는 후성 유전은 어린 시기가 크다고 생각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 어린 시절에 받은 좋은 교육은 훌륭한 인격체 형성에 도움이 된다. 성격과 성장 환경에 따른 후성 유전적 변화를 관찰한다면 재밌는 연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 원숭이 실험이였다.후성 유전에 대한 연구는 아직 갈길이 멀다. 아주 독특한 ‘후성’이라는 특징을 가지는 이 유전이 다양한 현상들의 원인이 되어왔다는 사실은 대단한 충격이였으며 무궁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후성 유전이 진화와 가깝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시절 사막여우와 북극여우에 대해 배운 적이 있을 것이다. 사막 여우는 더위에 견디기 위해 귀가 커 열을 발산하고 북극 여우는 열을 보존하기 위한 특징을 가진다. 같은 여우라는 종이지만 다른 특징을 가지는 두 여우는 본래 하나의 형태였을 것이다. 아주 오랜 기간 기후(환경)이 다른 지역에서 살아가며 적응을 위한 진화를 거듭한 것인데 이 진화라는 메커니즘과 후성 유전은 아주 닮아있다. 다만 후성 유전은 마냥 이롭기 위해 거듭되는 것이 아니다. 진화는 환경에 적응하고 더 잘 살아남기 위한 기작이다. 후성 유전은 환경에 의해 발생한 유전자의 변화로 그 종의 더 유리한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후성 유전과 진화 모두 환경에 의해 종 즉 유전자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믜하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 과거 이기적 유전자를 읽으며 도킨스가 종을 다음 세대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표현하였는데 이 후성 유전을 적용시킨다면 다음 세대에 후성 유전으로 변화한 즉 더 발전한 유전자를 남기는 것이 목적일 수도 있다. 후성 유전에 의해 비만, 암 등 더 나쁘게 변화한 종은 수명이 짧아질 것이며 더 좋게 후성 유전한 유전자들이 더 잘 생존할 것이다. 이 후성 유전의 긴 변화가 곧 진화로 이루어질 것이며 종의 발전으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한다.
생명의 미래이 책은 퓰리처상의 수상자인 에드워드 월슨이 지은 책이다. 이전 독후감인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의 저자와 마찬가지로 퓰리처상의 수상자이다. 에드워드 윌슨은 하버드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권위자로 이 책에서 생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극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구의 생명체들은 앞으로도 계속될까? 지금 21세기에도 많은 생물들은 멸종되고 있다. 우리나만해도 한반도를 상징하는 동물은 범이였다. 헌데 한국에서 토종 호랑이를 볼 수 있는가. 한반도에 남아있는 호랑이는 기껏해야 북한에 남은 소수의 종 뿐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종들이 없어질 것인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며 그 수는 아마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은 생물종 멸종의 신호들을 알리며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지구는 모든 종을 부양할 수 없다. 지구의 자원은 한정적이며 비옥한 땅은 제한되어 있다. 모든 생물들은 많은 영양분이 있고 기후가 적절한 곳에서 잘 서식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땅들은 대부분 인간이 살고 잇으며 많은 지역들은 개발을 위해 희생되었다. 피라미드 최정상의 인간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이로인해 지구 자원들의 소비가 지구를 목조르고 있다. 지구의 생물환경은 점점 피폐화되고 있고 생물다양성은 위협받고 있다. 과거 아이슈타인은 꿀벌의 멸종이 지구의 멸종을 불러올 것이라 하고 있다. 최근의 뉴스를 보면 한창 꿀벌이 일을 해야할 시기에 꿀벌이 사라지는 기묘한 현상들이 목격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식물들을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거나 번식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비단 생물 종에게 주어진 재난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치명적 피해를 주는 현상이다.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보존해야하며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그것은 실행될 수 없다. 환경을 보존하고 발전과 생산을 멈춘다면 현재 인류는 누가 부양할 것인가. 집단 간의 이익과 관계가 얽힌 지금 타협이 없이 자연환경이 유지되고 회복될 수 없다. 브라질이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아마존의 밀림들을 파괴하며 토지를 개척하고 있다. 많은 선진국들은 그 행위를 지구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말하며 환경 보존을 해야한다 비난한다. 또한 인도, 아프리카 등 많은 개발 도상국들은 자국의 발전을 위해 발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환경 보존을 위해 멈춰라고 할 명분이 없다. 왜냐하면 선진국들은 이미 그 절차를 그들이 하기 전에 이미 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환경 파괴의 원인은 과거 산업 혁명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환경파괴와 인구 증가 때문이다. 그 결과로 현재 지구가 피폐하니 개발도상국들은 발전을 멈춰라? 그 주장을 들을 멍청이들이 어디있을까. 인간은 자기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소위말해 내로남불의 주장을 공동체를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명분도 없다. 지구의 환경은 앞으로도 더 파괴될 것이다. 북극의 빙하는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숲들은 파괴되고 있다. 그것과 비례해 많은 생물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곧 인간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이 될 것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이 생물 종 보존을 위해 관리를 자처해야한다 하지만 인간이 생물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데 누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다. 작가가 경고하는 위기의 원인은 인간이다. 현재 지구의 출산률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은 돈이며 한정된 자원에 소비는 많으니 자원의 가치는 앞으로도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로 인구 증가율은 감소하였으며 지구라는 환경이 잘 돌아가기 위해선 인구가 좀 줄어들 필요성도 있어보인다. 극단적인 설명일 수 있지만 이는 하나의 해결책 중 하나다. 한 다큐멘터리에서는 인류가 화학연료를 1주일만 사용하지않는다면 지구의 CO2 농도는 굉장히 개선될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그만큼 인간에 의해 파괴되거나 손상되는 요소들은 수없이 많으며 지구의 멸망은 예견된 바이다. 인간이 천재적인 발명을 통해 지구의 손상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인류가 22세기를 보기는 쉽지 않다.
생명의 그물독후감으로 이번에 읽은 책은 생명의 그물이다. 제목의 그물이라는 표현이 흥미로운데 ‘생명의 그물이란 무엇을 함축한 것일까’ 하는 의문과 함께 책을 읽게 되었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많은 학자들이 생명의 구조와 과정을 탐구하기위해 연구하고 있다. 그들의 새로운 발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생명을 설명하며 생명에 대한 탐구라는 목적은 같지만 그 방법의 차이로 자세한 지식이 없다면 생명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생명에 대한 자신의 정보들을 모아 생명에 대한 정보를 설명해준다. 이 책은 사회 시스템 생태계 측면 등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다룬다. 이러한 이해는 과학, 철학, 경제 등 일상생활에도 적용되는 새로운 개념이다.이 책의 내용은 굉장히 쉽지 않았다. 과학보다는 오히려 철학에 가깝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사상이 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명에 대한 해석은 매우 다양하다. 과학적으로 생명을 정의한다면 살아숨쉬고 물질대사를 하는 등 다양한 증명이 가능하겠지만 철학적으로 생명을 표현한다면 주관적인 해석이 클 것이다. 살아 숨쉬는 것만이 생명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가? 뇌만이 생각을 하고 손가락, 창자의 생각은 없는 것인가? 작가의 말에 따르면 뇌와 신체를 뚜렷히 구분할 수 없다고 표현하였다. 신체 내부의 모든 세포가 사고를 한다는 표현은 생명이라는 과학적 사실을 배우는 우리에게는 굉장히 의아한 발언이다. 뇌가 전기신호를 통해 생각을 하고 신체에 자극을 전달해 행동하는 신체에 생각이 있다니?작가는 물리학에 굉장히 정통한 학자다. 물리학에는 현대에 들어 아주 논쟁적인 주제가 있는 데 바로 양자 물리학이다. 저명한 물리학자 중에는 이 학문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분도 있지만 이 학문이야말로 미래의 과학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작가는 자신의 물리학적 지식을 이 책에도 들어내어 생명의 그물을 설명해준다. 이 책에선 시스템적인 사고로 생명과 생태에 대한 새로운 정보을 알 필요성을 강조한다.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더 많은 고찰과 연구를 거듭할수록 그 문제들은 고립적으로 이해될 수 없다. 모든 문제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물처럼 이어져있다. 그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선 시스템적 관점이 필수적이다. 과거 동화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장님들에게 코끼리를 맞춰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장님들에게 코끼리의 신체 일부를 부분마다 만지게 하고 코끼리를 설명하라하면 각자 다른 부위를 만진 장님들은 전혀 다른 표현으로 설명할 것이다. 코끼리의 꼬리만 보고 그 것이 무엇인지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코끼리를 설명하기 위해선 전체를 보는 시스템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부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부분으로 보이는 것은 분리할 수 없는 그물 속에 나타난 하나의 패턴일 뿐이다. 빙산의 일각처럼 우리는 매우 일부분만을 알 수 있다. 그 일부분만을 단정짓고 발전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 빙산의 머리가 그 전체라고 생각할 것이다. 과학적으로 기술하기 위해선 현상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생명에 대한 설명인 물질대사, 항상성 등 그것들의 연관성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생명은 하나의 요소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물질대사, 항상성 등 모든 것이 성립해야만 생명은 유지된다. 생명의 정의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그물로 해석해야 하며 상호 의존적이다. 카프라가 이 책에서 다루는 심층생태학과 시스템적 사고는 과거 과학의 기반을 탈피한 새로운 과학이다. 저명한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들을 나열하며 카프라는 자신이 설명하는 이론과 사고의 정당성을 설명해준다. 이 사고가 과학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전체에 통용되는 체계로 세계를 분리된 사물들의 모임으로 보지 않고 현상들의 연결망으로 본다.본인은 수학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다. 그래서 다큐멘터리를 많이 시청하기도 하며 관련된 사실들을 재밌게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부분으로 보인다는 말은 내가 아는 이야기와 통하는 면이 있었다. 밀레니엄 문제로 전 세계 최고의 난제로 불리는 수학 문제 중 리만 가설이라는 것이 있다. 이 리만 가설은 소수의 규칙성에 대한 난제로 그 내용중 제타함수라는 것이 있다. 뭐 간단히 말하자면 제타 함수의 제로점이 한 직선위에 있는 가를 증명하는 것인데 이 제타함수에 대한 식과 전자궤도의 에너지준위 간격 식과 완벽히 일치한다. 소수에 대한 연구가 전자 궤도의 간격에 대한 함수가 일치한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물리학과 수학, 서로 다른 분야로 여겨지는 학문들이 매우 우연한 발견을 통해 밀접한 관계임이 증명되었다. 그물 속에 부분이라는 표현을 빌리자면 수학과 물리학 등 모든 학문들은 매우 큰 그물 속의 부분이라고 본다. 내 생각에는 인간의 기술, 과학 수준은 현재 알고있는 수준 이상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전혀 다른 분야라고 여기는 부분들이 사실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숨어있어 큰 그물을 보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