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철학 레포트- 아이스킬로스의 , 소포클레스의 , 에우리피데스의 에서 드러나는 그리스 신화와 비극의 특징‘신화’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myth'는 희랍어 ‘mythos'로부터 유래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에 나와 있기도 한 'mythos'라는 단어는 어떤 집단이나 문화가 가진 특유의 신앙 양식이나 가치관을 의미한다. 이처럼 어느 한 집단의 신화를 들여다보면 당대 그 집단이 공유했던 가치관이나 문화, 의식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다.그 중에서도 그리스 신화는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삶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살아 있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콘텐츠들 중에도 그리스 비극을 모티프로 한 이야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그리스 비극과 그리스 신화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스 비극의 대표 작가 3인인 아이스킬로스의 , 소포클레스의 , 에우리피데스의 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모든 작품은 2007년 출간된 동서문화사의 책을 기준으로 하였다.세 편의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잘 드러나고 대표적인 그리스 비극의 특징으로 보인 것은 운명에 대한 태도였다. 세 편의 작품 모두 공통적으로 ‘정해진 운명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이라는 운명론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정서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은 소포클레스의 이다. 이 작품은 전반적인 줄거리 자체가 라이오스 왕과 이오카스테 왕비, 그리고 그들의 아들 오이디푸스 세 사람이 자신들에게 정해진 끔찍한 운명을 거스르고자 노력했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오이디푸스 왕이 이 비극적인 운명의 결과를 발견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p217의 이오카스테 왕비의 대사 ‘라이오스 왕에게 내려진 신탁으로, 왕과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손에 왕이 살해당할 운명이다’에서부터 시작되어 p221까지 오이디푸스가 그토록 부정하고 싶어 하던 운명, ‘자신이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진실을 맞닥뜨리는 장면은 이러한 운명론적인 정서를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으니까요.’에서도 정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수긍할 수밖에 없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그리스 비극의 운명론적 태도는 아이스킬로스의 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p39에서 프로메테우스 앞에 나타난 이오에게, 프로메테우스는 이오의 13대째의 후손이 자신을 풀어줄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누가 제우스를 거역하고 당신을 풀어 주냐는 이오의 질문에 프로메테우스는 ‘당신의 후손이죠, 그렇게 운명 지어져 있어요.’라는 말을 남긴다. 또 이오의 미래에 대해서도 ‘운명이 시키는 대로 거처를 정하고 당신과 당신의 후손들이 오래도록 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다. 프로메테우스는 자신의 운명이나 제우스의 운명에 대해서도 예언을 남기고, 이는 불가항력으로 그저 정해져 있는 운명일 뿐이라며 줄곧 운명론적 태도를 보인다. 아이스킬로스의 작품 는 제우스가 마치 독재자로 느껴질 정도로 제우스의 권위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는데, p31에서는 ‘아무리 제우스라도 이미 운명 지어진 것에 반항할 수는 없으니까.’라는 대사를 남기며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신 제우스도 마찬가지로 신도 인간도 정해진 운명 앞에서는 손 쓸 도리가 없고 이를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에우리피데스의 의 p410에서도 이아손을 위해 헌신했으나 그에게 버려져 상처를 입은 메디아 역시 자신을 추방하려는 크레온 왕 앞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내가 당하고 있는 이 운명이 바로 그렇다’고 말하는 장면을 찾아볼 수 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자신이 ‘당하고 있는 운명’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리스 비극에서는 이미 정해져 있는 운명을 거스를 수 없음을, 운명을 바꾼다고 해도 결국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인다는 운명론적 태도를 찾아볼 수 있다.두 번째 특징은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아니고 영웅도, 악인도 아닌 등장인물의 존재이다. 이는 에우리피데스의 의 주인공 메디아에게서 가장 잘 드러난다. 메디아는 분명 크레온 왕과 공주, 그리고 자신과 이아손 사이에서 낳은 두 명의 자식까지 죽이는 악랄한 짓어려울 것이다.소포클레스의 의 주인공 오이디푸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오이디푸스는 제 손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고,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하는 끔찍한 행동을 저질렀다. 벌어진 사건만 놓고 본다면 손가락질과 멸시를 받아야 마땅한 사유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이디푸스를 쉽게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 왕비, 라이오스 왕 세 사람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고, 진실을 알게 된 오이디푸스는 고통스러워하며 자신의 두 눈을 뽑기도 할 정도였으니 오이디푸스의 행동만을 놓고 그를 비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오이디푸스가 본성이 악하거나 고의로 악한 행동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모르는 채 정해진 운명에 따라 벌어진 끔찍한 일이었기에 그를 쉽게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아이스킬로스의 속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동정하여 p30에 언급했듯이 인간의 병을 낫게 하는 기술, 점치는 방법, 신에게 바치는 제물의 기준, 제사장에서 신을 속이는 법이나 불을 선물했다. 그렇다면 프로메테우스는 절대적으로 선인 존재일까? 분명 그가 인간에게 선물한 수많은 것들은 축복이며, 인간에게는 영웅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제우스로 하여금 끔찍한 형벌을 받고 있다. 인간에게 불이라는 대단한 선물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인간을 사랑하는 태도를 고쳐야’ 한다는 이유로 몸이 묶인 채 형벌을 받게 된다. p17에서 제우스의 부하이자 의인화된 악령 ‘힘’은 약한 태도를 보이는 헤파이스토스를 ‘모든 신이 증오하는 이따위 신을 왜 미워하지 않냐’고 다그치기도 한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영웅인 그가 신의 입장에서는 벌을 내려야 마땅한, 악인에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이다.이처럼 그리스 비극의 세 작품 모두 주인공이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아닌 인물이라는 특징을 찾아볼 수 있었다. 어쩌면 주인공이 비현실적으로 선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악하지도 않은 인물이기 때문에 관객이나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좀 더 쉽게 이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다음으로 세 판단하여 인간에게 큰 도움을 준 프로메테우스에게 형벌을 내리고 있다. 그리스 신화나 비극을 살펴보면 간혹 신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리거나 사랑 때문에 서로 질투하고 다투는 등 인간과 닮아 있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신에게 절대 도전할 수 없으며 신 앞에서 인간은 그저 하잘 것 없는 존재임을 드러내면서 신과 인간을 이분법적으로 확실히 구분 짓고 있음이 드러난다.또한 이 작품에서는 최고 신 제우스의 권력이 극심하게 강조되고 있는데, 이런 지점에서 중간 중간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의 대사까지 들으면 제우스의 이미지가 독재자에 가까운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p21에서 코러스는 제우스를 칭하며 ‘그 어떤 무정한 신이 이런 것을 보고 기뻐하냐, 제우스를 뺀 그 누가 당신의 고통을 슬퍼하지 않을까, 제우스만은 언제나 악의에 차 있고 자기 마음을 굽힐 줄 모른다, 하늘나라의 뭇 아들들을 그는 손아귀에 넣었다’는 대사를 한다. 최고 신 제우스의 권위와 동시에 그의 독재적인 면모 또한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렇게 아이스킬로스의 는 신에 대한 인간의 도전이나 눈속임을 금기시하고, 동시에 제우스에게 매우 권위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며 그의 권력과 지위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다.소포클레스의 은 비극의 전형적인 특징을 따르고 있는 작품이다. 비극에서 주인공을 더 비극으로, 극을 더 극적으로 몰고 가기 위해서 사용하는 플롯 중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주인공에게 깨달음을 줌으로써 그에게 고통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은 이러한 비극적 플롯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아무 것도 몰랐던 오이디푸스가 나라에 퍼진 병을 없애기 위해 선왕의 죽음을 추적하던 중 범인이 자신이었으며 자신의 아내가 바로 자신의 어머니라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을 통해 오이디푸스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에서는 이처럼 주인공이 무지했던 상태에서 새로운 진실이나 지식을 알게 된 후 그 깨달음을 통해 고통을 느낀다는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러한 특징은 오늘날까지에 쉽게 이입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중간 정도 위치에 있기 때문에 오이디푸스의 비극적인 결말에 더 슬퍼할 수 있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에우리피데스의 는 당시의 남성 중심적 사회에 도전하는 ‘마녀’ 메디아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다. p408에서 메디아가 코러스인 코린토스의 여자들에게 하는 대사 중 ‘남자의 경우에는 집안사람이 재미없어지면 밖에 나가 기분풀이를 할 수 있지만, 우리 여자들은 오직 한 사람만을 보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라는 대목이나, ‘여자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지만 남자들은 창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야 한다고 그들은 말하죠.’라는 대사를 통해 당시 그리스의 남성 중심적 사회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메디아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편의 새 아내와 그의 아버지, 또한 남편과 자식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까지도 제 손으로 죽임으로써 복수에 성공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낯선 땅으로 따라왔으나 남편에게 버림받고 분노하던 메디아는 그것을 가만 지켜보고만 있거나 크레온의 명령에 따라 바로 코린토스를 떠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남편에게 가장 성공적인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복수를 제대로 실행한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 는 이처럼 당시 그리스 사회에 만연했던 남성 중심적인 분위기에 맞서는 메디아를 내세워 남성 중심적 사회의 문제점을 끄집어내고 있는 것이다.이와 같이 아이스킬로스의 , 소포클레스의 , 에우리피데스의 이상 세 편의 그리스 비극을 통해 알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는 지극히 운명론적 태도와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아닌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는 점이다. 또한 아이스킬로스의 에서는 인간과 신을 구분 짓고 신에 대한 인간의 도전을 경계했음과 더불어 그리스 신화가 다신론에 의거하고 있으면서도 최고 신 제우스에 대한 권력과 지위를 엿볼 수 있음이, 소포클레스의 에서는 비극을 가장 비극적으로 몰고 가기 위해서는 주인공에게 ‘깨달음’을 통해 고통을 선사하는 방식을 차니다.)
중국 한류 문화의 성공요인1. 서론2. 한류 문화의 의의(1) 한류 문화의 정의 및 범위(2) 한류 문화의 발생 배경 및 확산 과정3. 한류 문화의 성공 요인(1) 대중문화 소비 욕구의 확대와 중국 내 문화 콘텐츠 공급의 부족(2) 한류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높은 완성도 및 경쟁력(3) 중국 신세대 의식의 이중구조와 한중 문화의 근접성4. 결론5. 참고문헌1. 서론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역사적으로 두 나라는 수천 년간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서로 문화적 교류를 통해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는 신라 시대 최치원과 같은 학자들이나 선비들이 당나라로 유학을 가는 것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중국의 역사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이후 중국에 등장한 한류(韓流) 열풍은 이러한 판도를 완전히 뒤바꾸게 되었다. 중국에서의 이러한 한류 열풍은 한국이 단순히 중국의 문화를 수용만 하던 입장에서 다른 문화권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입장으로 변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무척 크다고 볼 수 있다. 보통 우리나라는 중국을 비롯하여 외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콘텐츠들이 우리의 콘텐츠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의 콘텐츠들을 차용하거나 모방한 콘텐츠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었다. 때문에 한류는 우리 문화에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도왔다는 점에서도 문화사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2016년 여름 중국 상하이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직접 중국에 방문해보니 중국에서의 한류의 영향이 평소 짐작하고 있던 것 이상으로 매우 크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그 경험은 나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지하철역에 걸린 광고판에는 수많은 한국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로 걸려있었고 호텔로 가는 길에는 K-POP 콘서트를 홍보하는 포스터들이 즐비해있었다. 또한 중국 내에서의 한류 열풍은 단순히 한국의 드라마나 K-POP 등의 대중문화 콘가하면서 생긴 현상을 의미한다. ‘한류’라는 용어는 1999년 중반 중국의 언론사인 (北京?年?)에서 ‘한국의 유행이 밀려온다.’라는 뜻으로 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다른 문화가 매섭게 파고든다는 의미의 한류(寒流)와 동음이의어인 한류(韓流)가 통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1990년대 후반 한류는 한국의 드라마와 음악을 중심으로, 중국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여 중국 현지에서 유행하면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이러한 한류 열풍은 최근에는 기존의 한국 대중문화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패션, 미용, 음식, 한국어와 한국의 역사 등 한국인의 생활양식에까지 이르게 되면서 다양한 부분으로 점차 그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제 한류는 단순히 ‘한국의 대중문화의 확산’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21세기의 새로운 문화현상의 일부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즉 한류라는 것은 최근 중국의 젊은 세대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는 한국의 문화라고 규정할 수 있다.(2) 한류 문화의 발생 배경 및 확산 과정한류의 등장은 “1997년이라는 우연한 시간에 한국 드라마 및 대중음악이 중국에 상륙하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992년 한·중 국교 수립 이후 한국의 다양한 대중문화가 중국으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는데, 1997년 와 등의 한국 드라마가 중국 방송 채널인 CCTV(中央電視台)에 방영되었고 이로 인해 중국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한국에 대한 관심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 HOT의 음반 발매와 더불어 클론, SES 등 한국의 대표적인 댄스음악 가수들이 등장하면서 그 열기가 더욱 거세졌다. 클론의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이듬해 2월 HOT의 공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한류’라는 용어는 더욱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이러한 한류의 발생과 확산 과정을 학계에서는 크게 5가지로 구성하고 있는데, 태동기·발전기·확장기·심화 발전기·심화 확장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태동기는 1998년 이전의 시기를 의미하는데 당시 중국에서는 문학소 성도, 상해 등의 지역에서는 `한국 영화 회고전'이 성황을 이룰 정도였다.2002년 하반기 이후로 현재까지는 한류의 심화 확장기이다. 아직도 중국에서의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는 여전하고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중국인의 수용도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3. 한류 문화의 성공 요인지금까지 한류 문화의 정의와 그 범위, 한류 문화가 발생하게 된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한류의 확산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중국에서의 한류 문화는 과연 어떠한 원인을 통해 이렇게까지 확산되고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성공 요인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여기서는 한류 문화의 성공 요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분석해보았다.(1) 대중문화 소비 욕구의 확대와 중국 내 문화 콘텐츠 공급의 부족한류 문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가장 바탕이 되는 원인은 바로 중국 문화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와 수요는 증가하는 데에 비해 중국의 문화 콘텐츠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당시 중국의 상황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1978년 등소평의 대외개방정책 실시 이후 중국은 꾸준히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1995년 이후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함으로 인해 여가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당시 중국인들의 생활 형태에는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특히, 일찍부터 경제적 풍요로움과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중국의 신세대들은 다양한 대중문화를 소비할만한 충분한 여력을 갖추었으며 그들의 다양하고 신선한 문화를 수용하고자 하는 욕구는 개혁개방 이전 세대들에 비해 훨씬 강했다. 그들은 기성세대 위주의 기존의 대중문화에 대해 불만족을 느끼고, 자신들의 기호에 맞는 신선하고 색다른 대중문화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중국은 문화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만한 신선한 콘텐츠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중국의 문화시장은 그러한 신세대들의 대중문화 소비 욕구를 채워줄만한 문화 콘텐츠의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하여 공백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문화 공백은 완성도와 특수성, 한류 콘텐츠가 가진 경쟁성과 한류 문화가 가진 서구 문명적인 측면과 동시에 중국 문화와 겹쳐 중국인들에게 동질감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거부감 없이 한국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측면 등이 그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2) 한류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높은 완성도 및 경쟁력앞서 말했던 것처럼 한류 문화가 중국 신세대들의 문화 소비 욕구를 채워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 중 한 가지는 바로 한류 콘텐츠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한류 콘텐츠가 가진 높은 완성도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한류 문화가 가장 먼저 중국 문화 시장에 등장하게 된 것은 TV 드라마를 통해서이다. 만약 한국의 드라마가 보편적인 요소만을 갖추고 있어서 다른 어느 국가에서든 흔하게 볼 수 있던 형식이었다면 한국 드라마만의 메리트도 없었고 결국 중국 문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한국의 드라마는 다른 국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특수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에서는 한국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 특유의 가족주의가 여실히 드러났다. 또한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다른 국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한국 드라마들의 줄거리는 참신하고, 입체적 성격을 가진 눈에 띄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또한 한국의 드라마들은 한국 문화가 가지고 있는 전통 문화적 요소와 산업화된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었고, 특히 드라마의 카메라워크 기술은 우리나라의 보통의 정경조차도 동화 속 고향이나 초현대의 포스트모던한 도회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 드라마는 세련된 기술뿐만이 아니라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빼어나고 화려한 외모를 가진 동시에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춤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처럼 한국 드라마가 갖춘 여러 측면에서의 특수성 때문에 한국 드라마는 중국 소비 시장에서 살아남 이중구조와 한중 문화의 근접성한류 문화가 중국에서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에는 바로 중국의 신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이중구조적인 문화 의식과 한중 문화의 근접성을 들 수 있다. 중국의 신세대들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문화를 갈망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한편으로는 여전히 중국의 전통문화 가치관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완전한 서양의 문화는 낯설다고 느끼는 이중적 구조를 보이고 있었다. 비록 중국의 신세대들이 기성세대에 비해 문화를 수용할 때에 있어서 문화의 국적을 덜 따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그들도 서구의 문화를 자신들의 문화라고 여기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에는 익숙하지 않았으며 결국에는 자신들의 문화와 비슷한 동양의 문화를 익숙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서구의 세련된 문화와 동양의 아시아적 정서 및 가치가 적절하게 융화된 한국의 한류 문화는 중국 내에서 쉽게 받아들여졌고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또한 오랜 역사 내에서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을 다른 어떤 외국 민족보다도 가장 친근하고 우호적인 민족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던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근대에 들어와 일본과는 중·일 전쟁으로 인해 장기간 일본의 침략을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대중문화는 어느 정도 경계당하고 있는 실정이고 또한 중국 문화 소비 시장 내에서 일본의 대중문화는 상업적 색채가 매우 강해서 이들의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미국과는 대만 문제 등으로 인해 항상 각을 세우고 있기도 하였고 사회주의 국가로서 최대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 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항상 국경을 같이 접하면서 나름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한국의 대중문화가 틈새를 비집고 중국에 정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 나라는 대부분의 상황 속에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깊은 동질성 또한 가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밀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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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에 던지는 경고, SF 영화 와 모든 영화는 기본적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해주는 매체이다. 영화가 진행되는 러닝타임동안 영화는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그 환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설령 아주 현실적인 영화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는 저마다의 환상이 내포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SF 장르는 가장 환상적이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장르이다. 판타지 장르가 아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말 그대로 ‘환상’을 보여주는 장르라면 SF 장르는 그러한 환상에 과학이라는 학문적 배경을 결합하여 언젠가는 ‘현실’에서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다루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관객으로 하여금 SF 장르는 전혀 말도 안 되는 환상 같으면서도 동시에 언젠가는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장르인 것이다.SF 영화의 이러한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영화 두 편이 있다. 바로 1998년 작품인 영화 와, 2013년 작품 영화 가 그것이다. 두 영화 모두 SF 이외에도 다양한 여러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지만, 지금부터는 두 영화가 가진 SF 장르적 특성에 기반하여 두 영화를 비교 분석해보고자 한다.다양한 SF 영화 중에서도 와 두 편의 영화를 선정한 이유는 앞서 말했듯 이 두 편의 영화가 SF 장르의 환상과 현실의 결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각 영화의 줄거리를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 남자가 자신이 살던 세계는 사실 24시간 생중계되는 TV 쇼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탈출하려는 영화’와 ‘편지 대필 작가가 직업인 한 남자가 인공지능 운영 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이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터무니없는, 말 그대로 공상적인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저 내용이 절대 일어날 리 없는 허구의 내용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미디어 매체와 기술의 발달로 이제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노출되곤 한다. 끊임없는 콘텐츠들을 접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의 방송들을 찾게 되기 마련이고,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그러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더 리얼하고, 더 자극적인 콘텐츠들을 내놓는다. 는 1998년 작품이지만, 각종 리얼 버라이어티 쇼나 인터넷 방송 등에서 더욱 더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24시간 내내 출연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하는 등의 콘텐츠가 등장하는 2021년 현재의 콘텐츠 시장을 살펴보면 와 같은 방송이 정말 절대로 일어날 리 없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역시 마찬가지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지금도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이러한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 나온다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얼마 전 큰 이슈였던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사건만 봐도 그렇다. 이처럼 와 는 모두 상상에 의거한 내용이지만 언젠가는 현실이 될 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SF 장르의 특성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두 작품의 가장 큰 공통점은 두 작품 모두 이와 같은 비판적 메시지를 어떠한 개인의 사건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는 ‘트루먼’이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점점 자극적으로만 변하는 미디어를 비판하고 있다. 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인공 ‘테오도르’와 인공지능 ‘사만다’ 둘의 이야기를 통해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 간의 소통이 희미해져가는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주인공이라는 한 개인의 이야기에 초점을 둔 듯하지만 실은 그들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두 작품의 또 다른 공통점 중 하나는 거짓된 삶 속에서 살고 있던 주인공이 결말부에 이르러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전개이다. 에서 트루먼은 자신이 살고 있던 세계가 모두 조작된 세계였으며, 자신의 삶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송출되고 있는 방송이었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거짓임을 깨달으며 매우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가장 큰 트라우마이자, 이 역시도 탈출하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주입된 것이었던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배를 타고 바깥세상을 향해 탈출에 성공한다. 결말부에서 프로듀서는 트루먼을 향해 바깥세상으로 나가면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고 자신이 만든 이 세계에서 살면 계속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설득하지만 트루먼은 문을 열고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그리고 이러한 트루먼의 성장을 보며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감동한다. 그가 진정한 자유를 찾아 세상으로 나온 것이다. 에서 주인공 테오도르 또한 비슷하다. 앞서 말했듯 그의 직업은 대필 편지 작가로, 자신의 진심에서 우러나와서가 아니라 보기에만 그럴듯한 말들로 남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것이다. 일하는 매 순간 거짓된 감정 속에서 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는 실제로도 아내를 자신의 틀에만 맞추려 하고, 아내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여 이혼했을 뿐 아니라 자기감정에도 솔직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역시 사만다와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그 안에서 성장하고, 결말부에 이르러는 거짓된 대필 편지가 아닌, 자신의 진심에서 우러나 전 부인에게 스스로 편지를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련을 겪었지만 그를 통해 테오도르가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런 두 영화에도 차이점은 존재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영화가 ‘누구’간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느냐이다. 는 시청률을 위해 조작된 세계를 만들어내고 트루먼을 조종하려고 하는 프로듀서와 이에 대응해 탈출하려는 트루먼, 즉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프로듀서가 트루먼의 세계 안에서는 신과 같은 위치로 모든 것을 조종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그 역시 한 명의 인간에 불과했을 뿐이다. 이에 반해 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 사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인 테오도르와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 운영체제 프로그램 사만다 사이의 이야기이며 둘은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간의 사랑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에 부딪히게 되고, 이로 인해 이별까지 겪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에서는 인간과 인간간의 이야기를, 에서는 인간과 비인간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 두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과 원작 설화 비교 분석은 1992년 디즈니에서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이는 동명의 실사 영화로 2019년 개봉하였고, 실사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약 1,200만 이상의 관객 수를 돌파하며 매우 큰 흥행을 거두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이다.애니메이션 의 원작은 페르시아의 설화 의 이야기 중 하나인 이다. 는 왕이 나간 사이 왕비가 왕을 배신하였고, 이에 크게 분노한 왕이 매일 밤 미녀를 한 명씩 아내로 맞아 다음 날 아침 사형에 처하는 법령을 제정하는데, 세헤라자드라는 처녀가 기지를 발휘해 매일 밤마다 왕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천 일의 밤 동안 살아남아 결국 왕비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원작 설화 역시 이 수많은 아라비안 나이트 속 설화 중의 하나이다.원작 설화 와 애니메이션 의 전반적인 전개는 유사하다. 가난하게 살던 알라딘은 악랄한 마법사의 꼬임에 넘어가 동굴로 요술램프를 가지러 가게 되나 마법사에게 속아 동굴에 갇히게 되며 고난을 겪는다. 그러나 요술램프에서 요정 지니가 등장하여 소원을 들어주면서 의외의 행운을 얻게 된다. 소원을 빌어 공주와 결혼을 앞두게 된 알라딘에게 분노한 마법사가 다시 공주를 속여 램프까지 약탈해가며 고난을 겪지만, 알라딘은 기지를 발휘해 다시 마법사에게 복수하고 공주와 결혼해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이다. 고난에 처한 상황에서 요술램프를 발견하고, 요술램프를 이용해 다시 마법사에게 복수하여 공주를 얻어 행복하게 사는 등 알라딘 이야기는 설화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운명론적 입장에서 서술되었다고 볼 수 있다.또한 알라딘 이야기는 전형적인 영웅의 탐색담으로 캠벨의 원질신화에서의 출발-입문-귀환의 구조나 보글러의 영웅여정구조 열두 단계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알라딘은 모험에의 소명을 받아 동굴로 가서 요술램프를 발견하고, 요술램프에서 등장한 조력자 요정 지니의 도움으로 적대자인 마법사와 맞서 싸워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고 인격적인 성장을 이룩하며 공주와 행복하게 살게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두 사이에는 몇 가지 차이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차이 중 하나는 원작 설화 에서의 알라딘은 중국인이며, 재봉사의 아들인 반면 애니메이션 의 주인공 알라딘은 아랍 출신의 고아라는 점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의 배경은 아랍의 아그라바라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가상 세계이다. 원작 설화 가 아랍 페르시아에서 떠돌았던 설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원작에서 주인공 알라딘이 중국인인 데에는 이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주기 위해 당시 아랍인들에게도 신비로운 동양의 국가였던 ‘중국’을 차용했다고 볼 수 있다.또다른 차이점으로는 에서 공주는 술탄이 죽은 후 왕의 유일한 혈족으로 왕위에 오르게 되고 남편 알라딘과 권력을 나눠 행사하지만, 애니메이션 에서는 공주 대신 알라딘이 왕위를 이어받는 엔딩으로 마무리된다는 점이 있다. 이는 당시의 문화적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혈족주의를 강조한 반면, 1992년작인 애니메이션 에서는 능력주의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2019년 작품인 디즈니의 실사 영화 에서는 공주 자스민이 단독으로 왕위를 이어받는 모습이 드러난다. 실사 영화에서의 자스민 공주는 이전까지의 설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던 수동적인 모습에 비해 훨씬 능동적이며, 가부장제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노래로 표현하기도 하는 등 자신의 욕망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이는 동일한 설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라도 점차 독립성과 주체성이 강화되는 여성 캐릭터의 모습 등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문화적 배경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또한 주인공 알라딘이나 자스민이나 악당 마법사의 인물 설정에도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애니메이션 에서의 두 주인공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는 원작 설화에서보다 더욱 배려심 있고 선한 모습이 강조되어 나타난다. 원작 설화에는 존재하지 않는, 시장에서 굶주려 있는 아이들을 돕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 예시이다. 악당인 마법사 역시 애니메이션에서 그의 악랄함이 더욱 강조되었다. 원작에서는 이름도 등장하지 않던 마법사는 애니메이션 에서 ‘자파’라는 이름을 얻고 권력에 눈이 멀어 수단과 방법을 막론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등 원작 설화에서보다 훨씬 더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엔딩에서 마법사는 알라딘의 꾀에 넘어가 스스로 요술램프에 갇히게 되는데,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강조하고 있는 ‘권선징악’의 모습이 원작에서보다 강화되어 드러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애니메이션 에서는 관객으로 하여금 교훈을 주고자 하는 애니메이션의 교육적 기능이 드러난다.이처럼 페르시아의 원작 설화 와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에 대해 비교해보았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설화는 모두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보여주고 있으며 삶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에 권선징악 등의 보편적인 사고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데에도 이처럼 설화 역시 보편적인 교훈적 측면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캠벨의 원질신화에서도 알 수 있듯 인간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을 하기에, 오래 전 고대 페르시아의 설화를 기반으로 1992년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2019년 또 다시 실사 영화가 개봉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이나 전달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의미는 시대가 지나도 비슷하기에 당대의 시대적, 문화적 차이만 조금씩 존재할 뿐 그 안에 내포된 의미는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서론기업 소개기업 선정 이유기업의 해외 진출 동기해외 수출 전략 분석제품의 현지화 전략현지화 마케팅 믹스 전략생산의 현지화 전략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시사점참고문헌서론한류 열풍은 이제 드라마, K-POP을 넘어 ‘K-뷰티’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12월 1일 산업자원통상부가 발표한 2020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시장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출액 약 68.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하여 연간실적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였다. 일명 K 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K 뷰티란 한국의 미용 산업이 해외에서 각광받으며 새롭게 탄생한 신조어로, 드라마와 K-POP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자연스레 세련된 한국 뷰티 브랜드에 대한 인기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국내 화장품 시장의 수출은 올 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다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 K 뷰티 시장의 중심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K 뷰티의 선두주자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명 아래 아시아 대표 뷰티 기업으로 성장해왔다.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화장품 수출을 진행한 선구자로, 2000년대부터는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 이르기까지 수출 지역을 넓혀왔다. 이들은 올해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하우스, 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본 레포트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어떻게 해외 진출에 성공하였는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기업 소개아모레퍼시픽은 단순히 화장품을 판매하는 기업을 넘어, ‘아름다움’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들이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새로운 미의 역사를 써대표적인 기업이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개설하였고 1957년 연구원을 독일로 유학 보내 당시 유럽의 생산시설과 연료에 대한 정보, 화장품의 유행 흐름과 시장 동향을 파악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1964년 일본의 시세이도사와 기술 제휴를 추진하여 국내 화장품 제조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섰고, 같은 해 국내 최초로 ‘오스카 화장품’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에 이른다. 이후 1990년대에 이르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였고, “화장품을 통해 아시아의 미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한 바 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글로벌 전략의 성공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을 거두었고, 현재 신(新)한류열풍과도 마찬가지인 K 뷰티 시장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을 분석 기업으로 선정하였다.둘째는 아모레퍼시픽이 내게 있어 해외 시장 진출의 성공을 가장 직접적으로, 깊게 체감할 수 있었던 기업이기 때문이다. 2016년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상하이 유명 쇼핑 관광지의 한복판, 그것도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우리나라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인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이후 2019년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을 때, 어느 백화점이든 문을 열고 들어가기만 하면 중심 자리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인 헤라,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도 올해 11월 11일 광군제에서 지난해 대비 약 2배 오른 매출을 기록하며, 라이브 방송에 약 10만 명의 시청자가 몰릴 정도로 매출 흥행을 달성한 바 있다.이외에도 베트남, 태국, 홍콩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백화점에 늘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 이는 아모레퍼시픽이라는 기업의 해외 시리리코스 모두 역시 현지의 화장습관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를 거두게 되었다.이렇게 일본과 프랑스 시장 진출에서의 실패를 맛본 후,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고객의 선호도와 문화, 화장습관 등을 고려하지 않았던 제품들의 실패를 통해 현지화의 필요성을 여실히 깨닫게 된다.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다시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그간의 다양한 경험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비약적으로 발전한 기술력 등을 활용하여 일본 동경에 ‘에뛰드 하우스’ 오픈을 준비한다. 이번에는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일본 현지 고객의 특성에 맞춘 트라이얼 키트와 전용 색상 상품을 개발하였고, 결국 일본 시장에서 오픈 당일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같은 해 2011년에는 프랑스 시장으로의 진출에도 다시금 도전을 꾀한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프랑스 고객의 선호도와 충분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모색한다. 프랑스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스킨케어 제품이 주류인 국내 시장과는 다르게 향수의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이었다. 이를 토대로 아모레퍼시픽은 디자이너 향수인 ‘롤리타 렘피카’를 런칭하였고, 프랑스 향수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며 프랑스 시장으로의 재 진출 역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이처럼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화 전략을 모색하여 해외 시장 진출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아시아의 미(美)를 강조하면서도 현지 시장의 충분한 조사를 거쳐 다양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브랜드인 에뛰드하우스의 중동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기도 하였는데, 이들은 중동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수 년 전부터 사내 지역전문가 그룹인 ‘혜초’를 두바이, 아부다비, 테헤란, 이스탄불 등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도시에 파견시켜 시장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2018년 3월 아시아 메이크업 브랜드 중 최초로 두바이몰에 중동 1호점을 열면서 현지 고객들과 미디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중동 시장에 진출한 에뛰드 하우를 앞세웠음을 알 수 있다.위) ‘라네즈(LANEIGE)’의 싱가포르 영어 홈페이지 메인 화면아래) ‘라네즈(LANEIGE)’의 미국 영어 홈페이지 메인 화면생산의 현지화 전략아모레퍼시픽은 30여 개 브랜드에서 수백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고객이 각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제품과 생산공정의 효율성,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화된 생산라인과 환경에 맞는 제조 설비를 구축하여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였다.아모레퍼시픽은 한국, 중국 상하이, 프랑스 샤르트르의 3개국에 생산공장을 건설하여 효율적인 생산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프랑스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게 된 계기로는 프랑스 생산공장에서 생성한 향수 브랜드에 ‘Made in France’ 표기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원산지효과를 노리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1997년 향수 브랜드 롤리타렘피카와 20년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이 프랑스 샤르트르 생산공장을 유럽 사업의 확장을 위한 기지로 활용했는데,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2018년 프랑스 생산공장은 매각한 상태이다.중국은 1990년대 이전까지는 홍콩을 통해 우회 수출해야 하는 나라였지만, 1992년 한중 국교가 정상화된 이후부터 태평양은 중국지사를 설립하면서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였다. 당시 중국 정부는 화장품을 ‘사치품’이라고 분류했기 때문에 200-300%에 달하는 높은 관세를 부가하였고, 외국인의 유통업 투자를 허용하지 않았기에 수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지사를 설립하여 해외직접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2000년에는 중국 상하이 현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생산 공장까지 직접 세워 중국 현지에서 생산, 연구, 물류의 통합 허브를 구축하였다.또한 2018년 8월에는 베트남 현지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누사자야 생산기지의 설립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동남아 국가에 생산거점을 마련하여 본격적인 현지화와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새 시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 2014년 8709억원이던 해외 매출은 2017년 약 1조 8205억원으로 급증했고, 2018년에는 1조 904억원을 기록하였다. 2019년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2조 784억원을 돌파하였고,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3분의 1 수준을 넘어서기에 이르렀다.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아시아와 북미, 유럽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나 매점 휴점 등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하락하였으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시사점지금까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진출 현황과 어떤 해외 진출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는지에 대해 분석할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0여 년 동안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지킨 대한민국의 대표 화장품 기업이며, 현재는 국내를 넘어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화장품 회사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아모레퍼시픽은 현지 고객의 수요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현지 고객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화 전략과, 현지 상황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였고 한국과 중국에 각각 현지 생산 공장을 두는 방식으로 해외직접투자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말레이시아에 생산공장 설립을 앞두고 있어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신시장 확보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해외시장 현지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이러한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진출 전략을 분석함으로써 한 학기 동안 배웠던 다양한 글로벌 전략들의 실제 사례와 그에 따른 결과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신 한류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이른바 K-뷰티 시장으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아모레퍼시픽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글로벌화에 가속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외의 다른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아모레퍼시픽의 선례를 통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성공 방안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