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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독후감] 개 - 김훈
    [독후감] 개 - 김훈
    김훈의 소설 ‘개’에 대한 감상문‘개 키우는 사람은 착한 사람’ 이라는 농담을 가끔 하곤 한다. 이 말이 항상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반려 동물을 사랑스럽게 대하면서 본성이 나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이 책도 개를 키우며 분명 따뜻한 마음을 가졌을 것 같은 누군가가 또 한 마리의 개를 키우는 나에게 선물해준 책이다. 생일날 내 손에 들어온 이 책은, 평소 읽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에세이나 흥미진진한 소설과는 다른 결이었다. 그저 어떤 개, 반려견도 아닌 그냥 시골 개의 관점에서 펼쳐지는 세상을 적은 포근한 글이다.보리,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개의 이름은 ‘보리’이다. 보리는 수놈 진돗개이다. 온 세상을 몸으로 닿아보며 배운다. 강물과 바다, 비 오는 날과 눈 오는 날, 안개 낀 새벽과 노을 진 저녁들이 걸어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사람은 이걸 듣지 못한다. 그런 채 세상의 일에 불만을 가지고 서로 싸우기도 한다. 아니 사실은 들을 수 있는데, 듣는 방법을 모를 뿐일 것이다. 아무 방해도 없는 곳에서 눈을 감고 주변을 느껴본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시각을 제외한 내 모든 감각에 집중하니,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고 느껴지지 않던 온도, 바람, 햇살이 느껴졌다. 그걸 충분히 느끼다가 눈을 뜨고 앞을 바라보면, 그제서야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인다. 복잡한 문제와 이기적인 마음 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은 어린 개는 이 모든 걸 아주 자연스러운 듯이 느낀다.보리는 같이 태어난 5마리 개들 중 셋째로 태어난 개였다. 첫 번째로 태어난 맏형 개는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한 문을 뚫다가 앞다리를 다쳤다. 때문에 다른 형제들과의 젖먹이 전쟁에서 항상 뒤쳐졌다. 야위어진 형은 점점 밥도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어느 맑은 날, 아기 강아지들의 어머니는 죽어가는 개를 깨끗이 씻긴 뒤, 강가에 데려갔다. 그리고 자식을 삼켰다. 보리는 단지 형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을 뿐이라고 표현했다. 괴로워하는 형을 다시 엄마 몸 속으로 보내줬다고. 이 이야기를 읽는 나는 먹먹함에 눈에 눈물이 고였다. 우리 인간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가장 마땅한 방식으로 실현한 개의 모성애였다. 그도 자식을 삼키는 내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하였던 것이야 말로 자식에 대한 사랑이었을 것이다.보리는 새 주인 아저씨를 따라 어느 바닷가의 마을로 가게 되었다. 원래 머물던 할머니의 집 터는 그 자리에 댐을 만드는 탓에 물이 점점 차올랐다. 어쩔 수 없이 떠나야만 했다. 주인 할머니는 마지막까지 떠날 수 없다고 했다. 그 땅은 보리의 고향이기도 했다. 어릴 때 바쁘게 이곳 저곳 세상을 공부하고 두리번거리며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발바닥의 굳은살을 만들어 준 소중한 곳이다. 개의 공부는 사람과 다르다. 사람은 대체로 누군가에 의해 억지로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개에게 공부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개가 공부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신바람’이었다. 신바람을 충만하게 가지고 있어야 공부를 끝까지 잘 해낼 수 있다. 열심히 이곳저곳을 방랑하고 땅을 구르며 냄새를 마시면 온 몸에 신바람이 들어와 세상을 잘 공부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공부는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을 알아차리는 능력을 기르는 것, 즉 눈치를 기르는 것이다. 그게 개가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우리가 모르는 이유이지 않을까.내가 기르는 강아지도 나의 어떤 기분도 괜찮아지도록 만든다. 그리고 평소와 다른 나를 발견하게 만든다. 내가 원래 이렇게 약한 것들에 약한 사람이었나, 애정이 많은 사람이었나, 화를 쉽게 주체할 수 있는 사람이었나, 사랑하는 마음을 끊임없이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었나 생각하게 된 때는 모두 개가 나의 기분을 알아보고 가장 사랑스러운 행동을 할 때였다. 이 책에서 개는 사람들이 이상하고 쓸모 없는 문제에 집착한다는 듯이 말했다. 맞다, 사람들의 어렵고 복잡한 문제는 개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와 함께 있으면 복잡한 고민거리에서 벗어나서 가장 편안한 내가 된다. 많은 문제에서 벗어나 가장 나 답고, 사랑을 베푸는 마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는 경험을 한다.사람과는 다른 공부법으로 세상을 공부하는 개들이지만, 생각해보면 사람들도 이런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세상을 좀 더 관찰하고, 이곳 저곳의 공기를 마시며 냄새를 맡아보고,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몸으로 뒹굴어야 한다. 이런 공부를 통해 개의 발바닥에 굳은 살이 생기듯이, 사람도 마음의 근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더 넓은 세상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그러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조그마한 문제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 넓은 세상에서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더 높은 차원에서 나를 직시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된다. 내가 이 세상 속의 조그마한 존재임을 알게 된다면 말이다.새 주인아저씨는 할머니의 둘째 아들이며 어부 일을 했다. 주인 아저씨는 매일 배를 탔고, 돌아올 때 보리는 배의 밧줄을 받아 기둥에 거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보리는 주인 아저씨의 첫째 딸인 영희의 등교를 책임졌고, 학교에서 수업 듣는 아이들의 모습을 몰래 훔쳐보기도 했다. 학교에서 만난 암컷 개인 흰순이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그의 집을 찾아 다른 먼 마을을 찾아 떠난 하루가 있기도 했다. 주인 아저씨의 배에 몰래 숨었다가 일을 따라 나가 고기 잡는 일과 먼 바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했다. 보리는 이런 호기심 많은 개였다. 하지만 사람 입장에서 보면 가끔 사고 치고 방랑하는 못 말리는 개이기도 했다. 어느 날은 흰순이의 마을 근처에 지독한 오줌 냄새가 나는 걸 알아차렸고, 그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었다. 그 영역표시의 주인공은 매서운 외모와 사나운 이빨을 가진 악돌이었다. 보리는 악돌이와 길에서 마주쳐 몸싸움을 하던 날, 여기 저기 뜯기고 정신을 잃은 채 집에 도착해 있기도 했다.개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복잡해 보이기만 하는 사람의 문제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어린아이처럼 세상이 궁금해서 그 끝을 찾아 모험하고, 끌리는 이성을 마주하고, 그를 쟁취하거나 뺏기기도 한다. 피할 수 없는 싸움은 존재하며 어쩔 수 없이 이를 마주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는 갑자기 떠난다. 보리의 주인이 어느 날 파도에 휩쓸려 돌아오지 않았듯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무덤을 파보아도 변하지 않는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이 있기도 하다. 할머니가 곧 보리를 두고 떠날 거라는 사실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보리처럼, 피할 수 없는 이별에 많은 미련을 두지는 말자. 새 땅을 밟아 일어설 준비를 해서 세상을 살아가자. 이 개의 세상은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겪을 수 있는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었다. 피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별과 죽음을 꼭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땅에 설 준비를 하는 태도로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가 그렇게 살았으면 하듯이, 나라는 사람도 앞으로 있을 크고 작을 일들에 필요 이상의 마음을 쓰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이며 살아가야겠다.
    독후감/창작| 2023.12.27| 3페이지| 1,000원| 조회(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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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세상 끝의 카페 독후감
    세상 끝의 카페 독후감
    ‘세상 끝의 카페’ 를 읽고.이 책을 읽게 된건 매우 우연한 일이었다. 방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2017년, 그러니깐 지금으로부터 6년 전쯤에 썼던 아이디어 노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항상 책장에 꽂혀 있어서 노트의 겉모습은 꽤나 익숙했지만, 노트 속의 내용은 잊고 산지 오래였다. 오래간만에 그 노트를 다시 열어보았다. 앞에서부터 한 장씩 넘기려고 신중하게 표지를 열었을 때, 고등학교 때 썼던 아주 오래된 메모를 발견했다. ‘Mind Control’이라고 쓰여진 작은 종이 조각은 방금 쓴 것처럼 아주 깨끗하고 반듯하게 보관되어 있었다. 다음 장으로 넘기니, 어느 책의 구절을 필사해놓은 듯이 짧은 글이 쓰여져 있었다. 예쁜 글씨체로 정성스럽게 쓰여진 그 짤막한 글을 읽는 순간 내 마음에 위로가 되어 다가왔다. 이렇게 좋은 글을 읽은 적이 있었다니, 그리고 거기에 감명받아 이렇게 옮겨적기까지 해놓고는 기억하지 못하다니. 필사된 문장은 아래와 같았다.그 때부터 내 존재가 아주 작게 느껴졌습니다.내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문제, 스트레스 받았던 일들, 미래에 대한 걱정 근심그 모든 것들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어요.인생을 사는 동안 내가 무엇을 하든내 결정이 옳든 옳지 않았든또는 그 중간이든여전히 그 해변과 석양은 그대로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죠.내가 죽고 난 후에도 말이에요.나는 어떤 책을 읽고 있었을까. 이 글을 읽었던 나는 어떤 상태였을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이렇게 아름다운 글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찾아야만 했다. 가장 처음 해본 방법은 네이버와 구글에 이 글의 일부분을 검색해보는 것이었다. 검색을 열심히 한 결과, 이 글과 아주 비슷한 글을 찾을 수 있었다.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같은 내용에 표현력까지 완전히 같은걸로 봐서는 같은 사람이 쓴 글이었다. 그 글이 쓰여진 책의 제목은 ‘세상 끝의 카페’ 였다.‘세상 끝의 카페’는 수년간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였다. 하지만 아무리 떠올려봐도 나는 이 책을 읽은 기억이 없었다. 이렇게 유명한 책이었으면 기억할 법도 할텐데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이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날짜를 찾아보니 2018년이었다. 내가 쓴 노트는 2017년, 이 책이 처음 나온 해는 2018년. 어떻게 된 일인지 정말 혼란스러웠다.두 번째로 한 일은 나의 사진첩을 뒤진 것이다.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사진첩에 꽤나 쓸만한 증거자료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도서관에서 책을 몇 권 대여해서 사진을 찍은 것이 있었다. 클라우드에 보관 기간이 만료되어 사진 화질이 깨져 보여서 책 제목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세상 끝의 카페의 저자인 존 스트레레키를 검색했을 때 나온 또다른 책과 겉모습이 매우 유사했다. 그 책의 이름은 ‘인생카페’였다.6년 전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서 이 책을 꼭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왕이면 새로운 버전으로 보이는 ‘세상 끝의 카페’라는 책으로. 그 날 당장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오래 지나지 않아 책 한 권을 모두 읽게 되었다. 그리고 책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이 책으로 인해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이 책은 소설같은 형식으로 쓰여진 에세이 또는 자기계발도서이다. 독자로 하여금 인생에서 꼭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문제들을 질문으로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책으로부터 큰 영감과 가치를 얻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은 나 역시 그렇다.주인공은 매일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능력 있는 회사원이다. 그는 리프레쉬를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는데, 도로가 봉쇄되어 아무 정보도 없는 다른 길로 무작정 가다가, 연료가 바닥나기 직전에 이상한 위치에 있는 카페를 발견했다. 그는 일단 허기를 채우고 체력을 보충하러 카페에 들어간다. 그리고 카페 직원인 케이시가 건네준 메뉴판을 보다가 이상한 질문을 발견한다.당신은 왜 여기 있나요?죽음이 두려우십니까?당신의 인생은 충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그는 이 질문을 처음 봤을 때 이상하고 섬뜩해서 자리를 뜨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냥 일반적인 카페라기에는 너무 심오한 질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나는 처음에 이 질문을 단순하게 생각했다. 간단한 답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볍게 생각 한 후 가장 처음으로 떠올린 답변은 다음과 같다.태어나서 어찌 저찌 살다 보니까 여기 있다.죽음이 조금은 두렵다. 아직 하고 싶은게 많기 때문이다.내 인생은 꽤 충만하다. 안정적이고, 하고 싶은 것들은 어느 정도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돈이 꽤 많이 드는 일을 하기에는 금전적으로 제약이 있어서 아주 충만하다고는 볼 수 없다.이렇게 떠올리고는 계속 책을 읽어 나갔다. 분명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심오한 질문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이 질문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답을 찾아 나갈지, 그리고 그에 따른 나의 답변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졌다.책에는 ‘푸른 바다 거북’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바다에서 수영하던 어떤 이는 푸른 바다 거북을 발견하고 그 쪽을 향해 열심히 헤엄쳤지만, 푸른 바다 거북을 끝내 잡을 수 없었다. 그 상황에서 푸른 바다 거북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앞으로 쭉 나아갈 수 있던 이유가 있었다. 파도가 밀려올 때에는 힘을 빼고 파도에 몸을 맡기다가, 파도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밀려나갈 때에는 온 힘을 다해 헤엄치는 것이었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써버리면 정작 필요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충분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없다는 게 푸른 바다 거북이 알려준 사실이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머리를 크게 한 대 맞은 듯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남의 말에 휘둘려 안 하면 손해볼 것 같은 일들이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만남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시간, 그리고 돈을 소비하고 있었던가. 나의 오랜 스트레스와 치료되지 못한 마음들도 그런 것들로부터 생긴 것들이 많았다. 정작 하고 싶은 일들은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서 오랜 시간동안 답답합만 쌓이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낀지 오래였다. 내가 에너지를 써야 할 곳은 이런 곳이었다.책에서는 또한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 어느 어부는 매일 고기를 잡아 올리고 저녁에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내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공한 사업자가 그를 발견하고는 고기를 더 많이 잡아 사업을 벌이면 돈도 많이 벌고 성공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어부는 그 말을 듣고 ‘그 후에는요?’ 라고 받아쳤다. 사업가는 사업을 크게 성공한 후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라고 말했다. 어부는 가장 하고 싶은 일이 가족과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그것은 지금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것이었는데, 돈을 많이 벌어서 노후에 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돈을 벌어야 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일을 못하게 될 노후에 대한 대비일 것이고, 두 번째는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것들을 위해서 현재의 시간을 악착같이 돈을 벌고 모으는 데에 쓰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자금을 모아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돈을 모아야 하겠지만, 남들이 돈을 모아야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목적 없이 저축을 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저축을 하면 돈은 남아 있지만, 현재에 할 수 있는 경험과 행복을 포기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의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지, 그걸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해본 후에 돈을 버는 데에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지 결정해야 한다.하고 싶은 것을 하며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면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한다. 대개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아직 다 하지 못해서 그렇기 때문이다. 또한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당당하며 자신감이 넘친다. 그것에 푹 빠져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그것을 못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행운이 따라다닌다.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주변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져 모두가 그를 돕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때에는 나에게 행운이 따랐던 순간을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 순간에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로 인해 나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그것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돈에 쫓기며 살고 있지는 않은 지 생각해보았다. 그러자 평소에 하고 있던 고민의 많은 부분이 해결이 되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세상 끝의 카페에 직접 다녀온 것처럼 꿈을 꾼 것만 같고 일상의 문제들로부터 환기를 시킨 것 마냥 머릿속이 시원했다. 우연히 발견한 몇 년 전의 노트의 글귀로 인해 삶의 방향은 더 또렷해 졌고,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이유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얇지만 놀라운 경험을 줬다. 앞으로 어떤 문제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게 되면 다시 한 번 이 책을 찾아 읽어야겠다. 필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잊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독후감/창작| 2023.12.12| 4페이지| 1,000원| 조회(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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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차 결과보고서 - 다이오드 기본특성
    일반실험2 결과보고서[ 2-1. 실리콘 다이오드의 순방향 바이어스 특성 ]0. 이론진성반도체에 불순물을 첨가하는 것을 doping이라고 한다. 붕소와 같은 3가 불순물을 도핑하면 hole이 많아져서 p형 반도체가 되고, 안티몬과 같은 5가 불순물을 도핑하면 전자가 많아져 n형 반도체가 된다.P형 반도체와 n형 반도체를 접합한 것을 pn 접합 다이오드라고 한다. 이는 접합부에서 n형 반도체의 전자가 p형 반도체로 넘어가면서 전하 반송자가 결핍되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공핍이라고 한다. 공핍에 의해서 장벽전위가 발생하게 되며, 실리콘 다이오드의 장벽전위는 0.7V에서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다.순방향 바이어스란 PN반도체에서 p형 반도체의 외부 연결부인 Anode에 양극을 연결하고, n형 반도체의 외부 연결부인 Cathode에 음극을 연결해 전류를 흘리는 상태이다. 이렇게 하는 경우, 전압이 높아질수록 공핍층이 얇아진다. 전압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다이오드의 Anode에서 Cathode방향으로 전류가 흐르게 된다.1. OrCAD Capture를 통한 실험 회로도다음과 같이 실험을 위한 회로를 구성하였다. 시뮬레이션으로 전압을 -200V부터 100V까지 1V 간격으로 증가시키며 측정하였다. 그 후 0V부터 1.2V까지 0.1V 간격으로 증가시키며 측정하였다.2. PSpice를 이용한 모의실험 결과3. 0과 2의 비교모의실험을 통해 확인한 실리콘 다이오드의 항복 전압은 약 -100V임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0.7V부터 전류가 흘러 나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부근에서 장벽 전위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4. 구현 회로 사진5. 실험결과직류 전원을 증가시키며 다이오드에 흐르는 순방향 전류를 측정한 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전압(V)전류(uA)000.10.0310.20.2510.31.8120.413.0000.583.2620.6314.4100.7714.2300.81212.0100.91754.0701.02312.2001.12861.0001.23455.700이를 다음과 같이 그래프로 나타내었다.6. 0, 2, 5의 비교 분석이론적으로 실리콘 다이오드는 0.7V에서 장벽 전위가 형성된다.D1N914의 데이터 시트를 참조하면 아래와 같이 Forward Voltage가 0.62V ~ 0.72V 사이로 나타나게 된다.모의실험에서 pSpice로 측정하였을 때, 0.7V 정도부터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였다.실제 실험에서 값을 측정한 결과, 그래프를 살펴보면 0.6V ~ 0.7V 부근에서 전류가 선형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이 부근에서 장벽전위가 형성되었다.이는 이론적 내용 및 모의실험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2-2. 실리콘 다이오드의 역방향 바이어스 인가 시 누설전류 측정 ]0. 이론역방향 바이어스란, 순방향 바이어스와 반대로 반도체에서 p형 반도체의 외부 연결부인 Anode에 음극을 연결하고, n형 반도체의 외부 연결부인 Cathode에 양극을 연결해 전류를 흘리는 상태이다. 이 경우에 공핍층이 더 두꺼워져 전류가 흐르지 않게 되는데, 항복전압을 넘어서는 전압이 걸리는 경우에는 다이오드를 손상시킬 수 있는 과전류가 발생한다.항복전압 이전에 두꺼운 공핍층에 의해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사실은 매우 작은 역방향 전류가 흐른다. 이를 누설전류라고 한다.1. OrCAD Capture를 통한 실험 회로도다음과 같이 실험 회로를 구성하여 0V부터 99V까지 0.01V 간격으로 변화시키며 시뮬레이션 하였다.2. PSpice를 이용한 모의실험 결과3. 0과 2의 비교0V부터 100V까지(항복 전압이 걸리기 전까지) 역방향 바이어스를 흘려줬을 때 누설전류가 발생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두꺼워진 공핍층에 의해 전류가 거의 흐르지 않지만, 0pA ~ 500pA 사이의 미세한 누설전류가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4. 구현 회로 사진5. 실험결과직류 전원을 0V부터 20V까지 증가시키며 다이오드에 흐르는 역방향 전류를 측정한 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전압(V)전류(uA)0010.00320.00430.00540.00550.00560.00670.00680.00790.007100.008110.007120.008130.008140.009150.009160.009170.009180.009190.009200.0106. 0, 2, 5의 비교 분석모의 실험 결과 누설 전류는 0V부터 20V까지 보았을 때, 100pA에서 300pA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 실험에서는 0.003uA부터 0.010uA까지 대체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모의실험과 실제 실험의 측정값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uA 단위와 pA단위는 백만 배의 차이가 나므로, 이 부분에서 디지털 멀티미터가 값을 정밀하게 측정하지 못한 이유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하지만 모의실험과 실제 실험 모두 실리콘 다이오드 특성에 따라 역방향 바이어스를 걸었을 때의 누설 전류가 p(피코)에서 n(나노)단위 수준에 그치며 아주 작은 값을 가진다는 사실은 이론과 같다.[ 2-3. 게르마늄 다이오드의 V-I 특성 ]0. 이론게르마늄 다이오드는 순방향 전압이 작지만 역전류가 큰 것이 특징이다. 게르마늄 다이오드의 경우 장벽전위는 0.32V정도로 나타나며, 누설 전류도 실리콘 다이오드보다 큰 값으로 나타난다. 또한 항복전압도 실리콘 다이오드에 비해 작다.(모의실험 1, 2, 3 생략)4. 구현 회로 사진5. 실험결과직류 전원을 증가시키며 게르마늄 다이오드에 흐르는 순방향 전류를 측정한 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전압(V)전류(uA)000.119.2270.2159.8860.3452.0800.4834.0600.51268.2900.61739.2000.72225.1000.82269.1000.93257.9001.03596.1001.14359.8001.24923.100이를 단일적으로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실리콘 다이오드의 특성과 비교하기 위해 함께 그래프를 그리면 다음과 같은 모양이다.6. 0, 2, 5의 비교 분석게르마늄 다이오드 D1N60의 데이터 시트는 다음과 같다.Forward Voltage는 0.32정도로 형성된다고 기술되어 있다.실험 결과, 0.3V 부근에서 다이오드를 흐르는 전류가 선형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며 이 부근에서 장벽전위가 형성되었다. 따라서 데이터 시트 상의 값과 실험 결과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실리콘 다이오드와 게르마늄 다이오드를 비교했을 때, 게르마늄 다이오드의 장벽전위가 실리콘다이오드보다 낮아 먼저 해소됨을 알 수 있다.[ 2-4. 다이오드의 Turn-off 과도전류 특성 ]0. 이론Turn-off 과도상태란 ON에서 OFF 상태로 전이할 때, 즉 순방향에서 역방향으로 전이할 때 발생하는 과도상태이다. 이 때 정상적인 상태로 감쇠하기 전에 한정된 시간 동안 역방향 전류 에 머무르게 된다. 이 시간을 축적 지연 시간이라고 한다. 그 후 정상상태로 회복되는 시간을 회복시간 이라고 한다. 이 둘을 합친 것을 로 나타낸다. 이는 공핍 영역 근처 과잉 소수 캐리어가 축적 시간 동안 서서히 제거되기 때문에 발생한다.1. OrCAD Capture를 통한 실험 회로도1) D1N4002회로를 다음과 같이 구성한 후 3uS간격으로 측정하였다.2) D1N914회로를 다음과 같이 구성한 후 1.02uS 간격으로 측정한 후 확대하였다.2. PSpice를 이용한 모의실험 결과1) D1N40022) D1N9143. 0과 2의 비교두 다이오드 모두 Turn-off 했을 때 축적 지연 시간이 발생하였다.모의실험 결과 D1N4002의 축적 지연 시간은 0.7uS, 회복시간은 0.2uS 정도이다. 따라서 은 0.9uS 정도이다.D1N914의 축적 지연 시간은 0.001uS, 회복 시간은 0.0055uS 정도이다. 따라서 은 0.0065uS 정도였다.D1N914가 D1N4002보다 빨리 회복됨을 확인할 수 있다.4. 구현 회로 사진1) D1N40022) D1N9145. 실험결과각 실험에 대해 엑셀 파일로 Turn-off 과도상태가 나타나는 구간을 확대하여 관찰하였다. 가로축은 확대 시작 구간을 0S로 맞추고, 세로축은 측정된 전압과 연결한 저항 값을 이용해 전류를 계산하여 나타내었다.1) D1N4002 , x=12) D1N4002 , x=23) D1N4002 , x=3(엑셀파일 누락)4) D1N914 , x=26. 0, 2, 5의 비교 분석1) D1N4002 , x=1축적 지연은 0S 부터 4.40uS까지 나타났으며, 회복은 8.08uS까지 이루어졌다. 즉 축적 지연 시간은 4.4uS, 회복 시간은 3.68uS이다.2) D1N4002 , x=2축적 지연은 0S 부터 2.24uS까지 나타났으며, 회복은 6.00uS 까지 이루어졌다. 즉 축적 지연 시간은 2.24uS, 회복 시간은 3.76uS 이다.3) D1N4002 , x=3오실로스코프를 통해 측정한 그래프를 봤을 때 축적 지연 시간 및 회복 시간이 x=2의 경우보다 작은 값을 가진다.4) D1N914 , x=2오실로스코프로 시간에 따른 R2 양단의 전압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주기를 D1N4002와 같게 잡아 제대로 측정되지 않았다. 이는 D1N914의 축적 지연 시간 및 회복시간이 훨씬 작은 값을 가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 짧은 주기로 측정해야 한다. 엑셀 파일로 확대한 결과 이 0.1uS 안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X=2인 경우인 2) 와 4)를 비교해보았을 때, D1N914는 D1N4002보다 최소 60배 이상 빠르다고 볼 수 있다. 즉 실제 실험에서도 D1N914는 D1N4002보다 빨리 회복되었다.
    공학/기술| 2023.11.24| 20페이지| 2,500원| 조회(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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