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문둥병-- 목차 -1. 서론.2. 본론.① 한센병의 정의② 한센병의 증상③ 한센병의 치료법3. 결론.4. 참고자료.1. 서론.‘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마태복음 8장 3절 말씀이다. 성경에서 우리는 문둥병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나는 항상 성경을 보면서 문둥병 무슨 병이길래 그렇게 무섭게 묘사를 했나 궁금했었다.레위기에서는 문둥병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환처(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문둥병의 환처라. 정결한 여부를 위하여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그 병이 피부에 펴졌으면 이는 문둥병임이니라.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난육(살이 문드러진 것)이 생겼으면 이는 그의 피부의 오랜 문둥병이라. 피부에 종기가 생겼다가 나았고 그 종처에 흰 점이 돋거나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생겨 이를 진찰하였을 때 피부보다 얕고 그 털이 희면 이는 종기로 된 문둥병의 환처임이니라. 피부를 불에 데었는데 그 덴 곳에 불그스름하고 희거나 순전히 흰 색점이 생기면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색점의 털이 희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면 이는 화상에서 발한 문둥병인즉 문둥병의 환처가 됨이니라. 남자나 여자의 머리에나 수염에 환처가 있으면 이는 옴이라 머리에나 수염에 발한 문둥병임이니라. 문둥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우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 밖에 살지니라.’ 성경에서 문둥병이 부정한 이유는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성경 속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누구든지 피부에 무엇이 돋아나거나 종기와 부스럼과 색깔이 나타나면, 일단 피부병 즉 문둥병으로 간주하고 그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진찰을 받도록 명하셨다. 나는 이토록 모세 시대 가나안의 아주 심한 피부질환인 문둥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노르웨이 의학자, 헨리크 한센2. 본론.① 한센병의 정의한센병은 노르웨이 의사 한센에 의해 나환자의 결절에서 나균이 처음 발견된 것에서 유래하였다. 한의학에서는 가라, 풍병, 대풍라 등으로 불렸고, 과거에는 문둥병 또는 천형(天刑)병으로 불렸다. 천형은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벌로서 보통 문둥병을 천형병이라고 했다. 치료가 불가능한 시대에는 나병(문둥병)으로 불리면서 환자들을 비하하는 인격 모독적인 표현으로 사용되어 왔다. 부산에서는 한센병을 문디병, 한센인을 문디라고도 불렀다. 과거에 사람들은 나병의 전염성, 또는 그 증상을 마치 하늘의 형벌이나 저주와 같이 여겼고 그런 이미지가 나병에도 자리잡아 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담고 있기 때문에 1980년대 말부터 현재는 한센의 이름을 따 한센병으로 부르기 시작했다.② 한센병의 증상한센병은 한센병균이 피부, 말초신경계,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하여 조직은 변형시키는 질환이다. 한센병균은 나균이라고도 하며, 현재 한센병은 전세계적으로 2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연간 1만 명당 1건 미만으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우리나라에서는 제3군법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고 성적인 접촉이나 임신을 통해서도 감염되지 않는다.한센병의 원인균인 나균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부분 비강을 통해 배출되고 치료 받지 않은 환자와 장기간 긴밀한 접촉을 할 경우 전파된다. 호흡기를 통하거나 혹은 상처가 있는 피부를 통해 나균이 침투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나균의 감염력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 받고 있는 한센병 환자나 후유증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전염력이 없다.한센병은 다양한 잠복 기간을 가지고 있다. WHO는 한센병의 잠복기는 평균 5년이지만, 1년 이내에 발병할 수도 있고 나균에 감염된 지 20년 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피부에 나타나는 병적인 변화의 종류에 따라 크게 나종 나균과 결핵 나균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나종 나균의 경우 나병균에 코 점막에 침범하면 딱지가 생기며 코막힘, 출혈 등이 발생하고, 피부에 침범하면 전신에 양쪽 대칭적으로 발진이 넓게 나타난다. 눈에 침범하면 홍채염이나 각막염이 발생한다.결핵 나균은 한 개 이상의 경계가 뚜렷한 피부염이 신체에 비대칭적으로 퍼져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난 피부 부위는 무감각 또는 과다 감각 상태가 되며 특히 말초신경으로의 나균 침범이 심한 특징을 보인다.③ 한센병의 치료법한센병은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병합 요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며, 효과적인 항생제로는 댑손(dapsone), 리팜핀(rifampin), 클로파지민(clofazimine) 등이 있다. 댑손은 일명 DDS라고 불리며 지금도 한센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3년부터 댑손을 한센병 환자를 위해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DDS의 작용 메커니즘은 항생제의 DHPS(dihydropteroate synthetase) 활성 부위에 디히드로 엽산(dihydrofolic acid)의 합성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또 DDS는 오랫동안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면서 임상적으로 부작용이 현저히 적어 사람에게 적용하는 데 있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리팜핀은 리팜피신(rifampicin) 이라고도 하며 한센병 뿐만 아니라 결핵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리팜피신은 세균 세포 내 DNA 폴리머라제(polymerase, 중합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RNA 전사를 막고 궁극적으로 단백질의 생산을 막아 균을 죽인다. 클로파지민은 람프렌(Lamprene) 이라는 상품명으로 팔리고 있으며 살균 효과 이외에도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로파지민은 세균 DNA 복제를 억제함으로써 균을 죽인다.1899년 촬영된 외국의 한센병 환자 모습 한센병에 감염된 것을 빨리 진단하고 시기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촉각, 통각, 온도감각의 소실, 또 위치 감각, 진동 감각에 문제가 생기는 합병증까지는 이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균이 잘 침범하는 부위인 팔꿈치와 약지, 새끼손가락이 갈퀴처럼 변형되고 손목이나 발목이 축 늘어지기도 한다. 손가락과 발가락에 감각이 소실 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외상을 입고 이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하면 말단 부위가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만약 코 점막에 나균에 들어오면 연골이 변형되어 안장코가 되거나 무후각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눈이 침범되면 눈꺼풀이 움직이지 않고 안구가 돌출되며 각막궤양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이 발생하여 실명할 수도 있다.. 따라서 초기에 의료진의 판단과 진단이 제일 중요하며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나균이 소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예방법으로는 BCG접종 (소아결핵 예방접종) 만으로도 거의 100% 예방되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 대부분이 이 나균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