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남녀평등의 문화를 위한 우리사회의 문제비평-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을 강요하는 사회-< 목차 >1. 머리말2. 본문(1) 고정적 성역할(2) 대중매체로 본 성(3) 가족에서의 성3. 맺음말4. 참고문헌1. 머리말우리사회가 주목하는 키워드 ‘성공’을 이루기 위한 사람들의 열기는 어느 때 보다 뜨겁다. 특히나 먼저 사회 진출의 기회를 잡은 남성을 바짝 추월하는 여성의 추세가 무섭다. 날이 갈수록 여성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나라와의 비교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의 1999년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차별 부분에서 조사 대상 47개국 중 4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엔의 여성권한 척도 부분에서는 조사 대상 70개국 중 63위로 평가 되었다. 유엔의 여성 권한 척도(GEM)는 여성 국회의원 수, 행정 관리직, 전문 기술직, 그리고 남녀의 소득차이를 기준으로 여성의 정치·경제 활동과 정책과정에서의 참여도를 측정한 것을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여성의 사회 참여도가 낮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 결과이며 이와 같은 여성의 낮은 사회 참여도는 우리의 성 차별적 문화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우리는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 차별을 지양 하고 궁극적으로 성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갈 의무를 지고 있다. 성차별이란 어느 한쪽 성에 의해 다른 한쪽 성이 일방적으로 지배되거나 성에 따라 인간의 가치가 서열화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에 반하는 개념인 성 평등성은 사회 집단이나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범주의 활동에 관해 동일한 종류의 통제권을 갖는 상황을 뜻한다. 여기서 단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나 기능이 동일하지 않다고 해서 그것이 곧 성 차별이나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른 종류의 역할이나 기능을 담당하더라도 상호 의존적이며 보완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면 그 상태는 성차별이 아닌 성 평등한 상황이라 본다. 우리나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어 아직까지 그 영향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여성의 억압과 종속을 불가피하거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이는 가부장적 이념이나 제도에 의해 지속되어 온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인한 결과이다.현재 우리 사회에 남녀 간의 실질적 평등에 대한 의식은 부족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 우리가 평소에 자연스러운 것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관행들이나 남녀를 구분 짓는 이데올로기적 사고를 알아보고, 그 사고의 바탕이 되는 사회· 문화적 배경을 통해 성 평등한 사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사회 문화적 배경으로는 실생활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쉽게 접하는 대중매체와 가족으로 한정하여 문제점을 파악하였다.2. 본문(1) 고정적 성역할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하여 무언가를 배우고 이런 배움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자신으로서 성장하게 된다. 사람의 자기되기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남성되기와 여성되기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끊임없이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끊임없이 성별에 따른 역할이나 외모, 기질 상의 차이, 성적 욕망의 차이는 물론이고 남녀의 차이가 분명한 것은 음양의 질서라는 말 또한 너무나 익숙하게 들어 왔다. 이러한 결과로 인하여 지금까지 개인은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만들기보다 자신의 생물학적 성에 따른 남성, 여성이 되는 것에 더 집중했다.우수 여학생 평가기준우수 남학생 평가기준1. 얌전하다.2. 인사성이 밝다.3. 꼼꼼하다.4. 협조적이다.5. 예절이 바르다.6. 눈치가 빠르다.7. 차분하다.8. 빈틈이 없다.9. 동정심이 많다.10, 착실하다.1. 활동적이다.2. 모험심이 많다.3. 공격적이다.4. 고집이 세다.5. 활기에 넘친다.6. 솔직하다.7. 독립심이 강하다.8. 창의력이 강하다.9. 탐구력이 강하다.10, 진취적이다.생물학적 성별로 인한 남녀의 구분을 사회적 기준에 맞추어 규정된 것을 살펴보면 대게 자유 의지를 가진 남성에 비해 묘사된다. 남성의 행위는 그들의 합리적 선택에 따라 자유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구축하는 반면 여성의 행위는 본성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지적인 노력이 부족하며 상황에 따른 감정적 결정을 한다. 남성을 표현하는 언어는 여성을 표현해 내는 언어보다 그 의미에 있어서 우월적인 위계성을 지니고 있고, 언어에 의해 지시된 의미는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결정하는 원인이 된다. 여기서 사회적 행동의 차이를 표현하는 언어는 단순히‘다름의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닌‘제도적인 차별성’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아래 표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교사의 학생 성별에 따른 차등적 평가기준이다.한국여성학연구회 『여성학의 이해』이렇게 마치 생물학적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성차가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절대적인 차이라고 생각해 온 내용의 상당 부분이 실은 문화적인 구성물이라는 점과 시대에 따라 변화 하고 있는 점이다. 각 개인이 자신이 속한 문화에서 성역할에 관한 태도, 인식, 행동, 규범을 습득하는 과정은 성역할의 사회화를 말한다. 이것은 자연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경험과 훈련, 사회화 과정에서 습득되는 하나의 문화인 것이다.남녀의 차이는 일부 신체 구조적 특성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역사적 사회적으로 형성된 산물이다. 사회가 부여하는 성역할을 학습하고 이행하는 것 때문에 남성으로서, 여성으로서의 특징이 형성된 것이다.(2) 대중매체로 본 성신문, 잡지, 텔레비전, 영화 등과 같은 대중매체는 똑같은 내용의 정보를 사회 내에 있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달한다. 대중매체는 현대 대중사회의 필요에 의해 우리 사회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대인은 대중매체의 수용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언어의 내용과 형식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주체를 형성하는 데 있어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대중매체 속에서의 여성은 남성과 같은 직종의 일을 해도 다르게 표현되고 나타나는데, 정치인의 경우에도 남성 정치인과 여성 정치인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남성정치인의 인터뷰 기사는 정치적 소신이나 포부, 당면한 국정사안에 대한 진단과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여성을 인터뷰한 기사에서는 정치적 이슈보다는 인간성이나 외모, 자질 등 이미지와 연관된 평가나 질문들이 주를 이룬다. 여성정치인을 다루는데 있어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대목은 나이와 패션, 머리모양, 외양적 모습이다. 이를 증명하듯 박근혜정부가 들어서자 대통령의 옷 스타일, 헤어, 브로치를 상황에 따라 매치하여 패션과 정치를 연관시키는 기사가 올라왔고 대통령이 사용한 가방과 지갑은 연일 검색어에 오르며 품절사태에 이르렀다고 한다. 아래는 박대통령에 관한 기사를 발췌한 것이다.박 대통령의 바지 정장과 늘 세트를 이루는 것은 브로치다. 목걸이ㆍ귀걸이ㆍ반지 등 액세서리를 거의 안 하는 그는 브로치를 유일한 패션액세서리로 삼아왔다. 주로 꽃 모양, 나비 모양의 단아한 브로치를 착용해 남성적 이미지가 강한 바지 정장에 여성성을 가미하는 장치로 활용해왔다. 지난해 당선된 직후 새누리 당사를 찾은 그는 빨간 코트 위에 무궁화 브로치를 꼽아 애국심을 표현했고, 최근엔 올리브그린색 코트에 나비 모양 자수정 브로치를 꽂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ㆍ환경부 업무보고 시 개나리색 코트와 갈색 바지를 입었고, 8일 청와대 국민권익위ㆍ법제처 업무보고 때는 연보라색 롱재킷을 입고 나왔다. 9일 국무회의 석상에는 화사한 라임색 봄재킷을 택했다. 지난달 29일 코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 접견 자리에선 여성미 넘치는 흰색 퍼프재킷에 고급스러운 타조백을 매치했다.[재킷· 브로치· 가방…패션 통해 국민에 신뢰· 안정감 어필] 기사 본문 中또한 대중매체에서는 정형화된 여성상과 남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수동적이고 의존적이어서 남성의 구원으로 행복을 얻는 여주인공을 그린 드라마나 만화는 여전히 인기를 모으며 방송되거나 읽혀지고 있다. 대중매체에 묘사되는 여성상과 남성상의 문제점으로는 여성의 순종성과 나약함, 그리고 남성의 지적 능력과 우월함을 강조하거나 전통적 성역라마를 지적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중은 수십 번 반복하여 보게 되고 그 속의 고정적인 성역할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하게 되는 것이다.(3) 가족에서의 성가족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최소단위로 가족 내에 맺어지는 관계에서의 역할형성은 나아가 사회생활 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정에서의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 구분은 가족의 구조적 측면과 부모의 태도 및 가치관의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부모의 태도와 가치관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부모들은 대부분 전통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어 여아에게는 순종, 온순, 착함을 가르치고 남아에게는 용기, 리더쉽, 자신감을 가르쳤다. 이로 인해 남아에게는‘눈물을 보여서는 안된다. 싸움에서는 이겨야한다. 사내대장부다워야 한다.’와 같은 것을 요구하는 반면 여아에게는‘네가 양보해야한다. 그렇게 해서 누가 너를 데려가겠느냐, 조심해야한다. 예뻐야 한다.’와 같은 식으로 양육한다. 성으로 구분지어 양육하는 양육방식은 결국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이라는 성별 이분법으로 작용하여 개인의 성별 정체성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를 결정하는 사회적 규범으로 까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성 차별에 있어 주의해야한다.또한 부모가 살아가는 모습 그 자체가 자녀에게는 하나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는데, 우리사회의 가족은 남성이 중심이며 그 남성을 보필하고 지원하면서 떠받들어야 하는 것은 여성 이다와 같은 가부장제도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다.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해서 남성과 여성의 성에 따른 역할 분화가 형성되어 왔다는 점은 바깥일과 집안일의 두 영역이 사회의 기본적 필요임을 시사해준다. 그리고 바깥일과 집안일이라는 인간 사회의 두 가지 근본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생물학적 성에 따른 분업화 방식을 택해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은 남성에서 의존적인 존재로서 자율적인 판단력에 있어 남성에 비해 열등하다고 여겨지고 있으며‘여성의 자리는 가정이며, 남성의 자리는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서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