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고등학교 국어 2단원 93쪽 어휘학습할 어휘학습 내용현기증[예문]나는 심한 현기증으로 한참을 움직이지 못했다.뜻: 어지러운 기운이 나는 증세Q. 현기증을 느꼈던 적이 있나요? 어떤 상황이었나요?A. (ex. 더운 날씨에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끝났나 싶더라니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셨다)전보사진의 기계를 본 적 있나요?사진의 기계는 전보기계입니다.예문과 기계의 생김새를 보고 전보가 무엇인지 유추하여 적어봅시다[예문]즉시 여성 잡지를 뒤져 사교란에 주소를 낸 여자에게 전보를 쳤습니다.A. (전신을 이용한 통신이나 통보.)빈털터리[예문]당시 그들은 집 한 칸도 없는 빈털터리였다.뜻: 재산을 다 없애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가난뱅이가 된 사람맹세살면서 맹세를 해본적이 있나요?뜻: 일정한 약속이나 목표를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함맹세와 약속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여 자신의 생각을 적어봅시다A. (ex.맹세는 약속에 비해서 절대로 어겨서는 안된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진다.)약속맹세억세다? ‘억세다’는 여러 대상에 사용할 수 있는 형용사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억세다’를 사용한 예시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봅시다.(ex.성격이 억세다, 풀이 억세다, 얼굴이 억세보인다. 억세게 운이 좋다 등)심부름? 심부름은 원래 남의 심을 부리다 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었다가 이 표현이 하나의 명사로 굳어진 사례입니다.여기서 ‘심’이 뜻하는 말이 현대어로는 무엇일지 심부름의 뜻을 보고 한번 생각해봅시다(ex.남의 노동력을 대신해준다고 해서 ‘힘’을 뜻하는 것 같다)영광뜻: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예문]승리의 영광을 차지하다Q. 인생에서 살면서 영광을 느꼈던 적이 있나요? 혹은 우리나라에 영광스러운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요?덤? 덤 : 제 값어치 외에 거저로 조금 더 얹어 주는 일. 또는 그런 물건.덤은 위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지만 문장에서도 ‘덤으로, ~한건 덤, ~은 덤 등 추가적인 정보를 제시할 때에도 자주 쓰입니다사기꾼? 사기꾼 : 습관적으로 남을 속여 이득을 꾀하는 사람? 사기 : 나쁜 꾀로 남을 속임.* 사기꾼은 ‘사기’에 ‘~한 사람’을 뜻하는 ‘꾼’이 덧붙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꾼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를 떠올려 적어봅시다(ex.나무꾼, 도박꾼, 장사꾼, 낚시꾼 등)홀가분하다뜻: 【…이】 거추장스럽지 아니하고 가볍고 편안하다.[예문]욕심을 버리니 마음이 한결 홀가분하다.*홀가분하다에는 위의 뜻 말고도 하나의 뜻이 더 있습니다. 예문을 보고 뜻을 유추해봅시다.[예문]수학보단 영어가 훨씬 더 손쉽고 홀가분하지 않을까.뜻: 다루기가 만만하여 대수롭지 아니하다.중년뜻: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사진을 보고 중년에 해당하는 사람에 동그라미를 쳐봅시다.본색본색의 원래 뜻은 ‘본디의 빛깔이나 생김새.’입니다.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본색의 뜻은 여기서 변형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문을 보고 본색의 두 번째 뜻을 유추해봅시다.[예문]시간이 흐를수록 녀석은 더욱더 괴짜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그는 혹시 본색이 탄로 날까 무서워서 가슴이 조마조마하였다.A. 본디의 특색이나 정체저고리저고리의 본래 뜻뜻: 한복 윗옷의 하나. 길, 소매, 섶, 깃, 동정, 고름, 끝동, 회장 따위가 갖추어져 있다. 겹저고리와 핫저고리가 있다.하지만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고 서양의 옷들을 자주 입게 되면서 저고리의 뜻이 서양의 옷에도 붙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저고리의 두 번째 뜻은뜻:‘재킷’을 달리 이르는 말. 입니다!아낙네? 본인이 생각하는 ‘아낙네’의 의미는? 누군가의 부인을 말하는 것? 아낙 : 부녀자가 거처하는 곳을 점잖게 이르는 말? 네 : (몇몇 명사에 붙어) '같은 처지의 사람'의 뜻을 더한다.? 아낙네 : 남의 집 부녀자를 통속적으로 이르는 말증인? 증인 : 어떤 사실을 증명하는 사람. / 보증하는 사람.
카를 마르크스0000과 00000000 000카를 마르크스는 1818년 프로이센의 트리어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르크스의 아버지는 당시 프로이센에서의 유대인 차별로 인하여 유대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한 변호사였으며 칸트, 볼테르 등의 계몽철학자들의 사상에 심취하여 계몽주의 사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마르크스는 1835년 본 대학 법학과에 입학합니다. 마르크스는 철학과 문학을 공부하고 싶었으나 실용적인 학문을 배우기를 원하던 부친의 뜻을 따르게 됩니다, 마르크스는 처음에는 열심히 법학을 공부했지만 이후 시인동호회, 음주향우회 등 인식이 좋지 않은 동아리들에 들어가고 종국에는 당시 대학생들 사이에 일어나던 동아리간 결투에 참여하게 되어 하이델베르크의 학생 감옥에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1836년, 마르크스의 아버지는 이러한 분위기에서 탈피해 아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베를린 대학 법학과로 진학시킵니다. 베를린 대학에서의 4년간, 마르크스는 헤겔주의 사상을 접하게 됩니다. 마르크스는 여전히 법학을 공부하고 있었지만 관심은 철학에 있었고, 철학과 법학을 같이 공부할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마르크스는 헤겔의 사상에 관심을 가지고 헤겔사상 토론 동아리인 박사동호회에 가입하여 청년 헤겔학파라 불리는 극단주의 사상가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변증법을 이용해 정치, 사회, 종교를 비판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마르크스의 부친이 타계하게 되고 마르크스는 법학을 그만두었습니다. 이후 마르크스는 박사학위논문을 투고하여 예나 대학교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술적 활동을 계속 하였지만 프로이센 정부의 자유주의와 청년 헤겔주의 탄압으로 인하여 학자의 꿈을 접고 언론인이 됩니다. 그는 라인 신문에 논설을 기고하였는데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을 계속 싣던 신문은 정부의 검열에 걸리게 되고 러시아 군주제를 비판하는 기사를 마지막으로 폐간되게 됩니다. 그의 배우자 예니 폰 베스트팔렌과 결혼하게 된 것도 이 시기입니다.마르크스는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던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였고 파리에서 마르크스는 급진좌파 언론 에 “유대인 문제에 대하여”, “헤겔 법철학 비판을 위한 서문” 등을 기고하는 등 활발한 저작 활동을 벌입니다. 이를 계기로 마르크스는 그의 변증법적 유물론 사회주의관을 발전시키며 프랑스 혁명과 영국의 고전 경제학자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철학에서 벗어나 점점 역사와 정치경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게 되고 이때 그의 평생의 후원자가 되는 엥겔스를 만나게 되며 엥겔스와 합작하여 만들어낸 그의 최고 저작 가 완성됩니다. 마르크스는 프랑스에서 1848년 혁명이 일어나자, 파리의 혁명을 돕기 위해 을 공저합니다. 또한 아버지의 유산을 털어 을 창간하여 당시 유럽의 정치적 사건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내놓게 됩니다. 혁명으로 수립된 프로이센 의회가 붕괴되고 은 폐간, 마르크스는 추방령을 받아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음에도 벨기에, 프랑스 어디에서도 살 수 없게 된 마르크스는 런던으로 망명을 선택합니다.런던 망명 초기에 마르크스는 혁명활동에만 집중하였기 때문에 가족이 극심한 빈곤을 겪게 되며, 엥겔스에게 용돈을 받아 하루하루를 연명하게 됩니다. 마르크스는 정치적 활동을 잠정중단하고 노동자 혁명과 각종 운동들이 계속 실패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자본주의의 경제적 법칙을 일반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저술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마르크스는 동료들로부터 정태적이라고 비난받게 됩니다. 런던에서 생계난에 시달리던 마르크스는 결국 아들을 병으로 잃게 되는 등 고생을 하다가 1864년이 되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을 받게 되어 약간 경제력이 회복됩니다. 경제적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마르크스는 이때부터 건강이 악화됩니다. 그의 일생을 집대성한 의 1권은 1867년에 발간되었으며 독일어판 초판은 매진, 러시아어판까지도 출판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받게 됩니다. 1870년대에 이르러 엥겔스가 연금 수령원을 주게 되어 마르크스는 중산층 생활을 회복하게 됩니다. 1873년 마르크스는 뇌졸중으로 인하여 건강이 매우 악화 되었으며, 단편적인 글을 쓰거나 정치 활동을 하다가 1883년 그가 가장 좋아하던 안락의자에 앉은 채로 눈을 감게 됩니다. 그의 사후 2권과 3권은 엥겔스가 출간하게 됩니다.마르크스는 아버지의 계몽주의적 사고와 장인어른이었던 베스트팔렌 남작으로 인하여 낭만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으며, 대학에 와서는 헤겔의 변증법에 심취하게 됩니다. 마르크스는 헤겔 철학의 관념적 측면을 유물론으로 발전시키려고 했으며 여기에는 포이어바흐의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창조했으며, 종교는 인간 소외의 표현”이라는 주장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르크스는 포이어바흐의 종교비판에서 영감을 얻어, 헤겔이 국가와 관료집단을 보편적 계급으로 설정하고, 찬양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마르크스는 반대로 국가는 지배계급의 도구라고 주장하였으며, 관료집단이 아닌 노동자계급이 보편적 계급으로서 해방의 주역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마르크스의 주장은 “노동계급은 다른 신분들을 해방시키지 않고는 스스로 해방될 수 없는 신분”이라는 말에 잘 드러납니다. 즉 노동계급이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담아내고 있으므로, 노동계급이 모순을 해결하면 사회의 모순도 잇따라 해결될 것이라는 마르크스의 생각이 함축되어 있습니다.헤겔의 정신 소외를 탐구하면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의 노동 소외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들은 원시시대의 노동과는 다르게, 자신이 생산한 생산물에게서 소외되고, 생산활동 자체로부터도 소외됩니다. 이들은 종국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소외되어 결국 인간이라는 본질을 박탈당합니다. 이러한 노동자의 소외현상을 탐구하기 위해 이후 마르크스는 역사/경제학적 탐구를 시도했습니다. 그 결정체가 마르크스의 대표 저작인 입니다.에서 나타나는 마르크스의 경제이론의 핵심은 잉여가치론과 공황이론입니다.잉여가치론에 따르면 마르크스는 상품의 가치는 투입된 노동량에 의해 결정되며 화폐는 교환가치를 나타내는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자본가가 노동자를 고용하여 노동을 시킬 때, 자본가는 노동자의 노동력의 가치 이상을 생산하도록 착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잉여가치이며 이윤, 이자, 지대 등의 가치 또한 모두 이 잉여가치에서 비롯되어 나온다는 것입니다.자본가들이 이윤을 늘리기 위해 경쟁하면서. 더 좋은 성능의 기계를 도입하는 등의 이유로 노동력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생산비용이 절감되고 결국 잉여가치의 증대로 이어져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이윤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생산성 경쟁이 모든 생산 부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면 생산력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생활 수준 또한 전에 비해 크게 향상됩니다.하지만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체제가 자본가들의 이기심이라는 모순으로 인하여 스스로 붕괴하게 되어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생산은 사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다른 상품을 생산하더라도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틀 안에서는 서로 도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본가들은 더 큰 잉여가치의 획득을 위해 자본의 생산 과정을 계속 반복하게 되고, 생겨난 잉여가치가 전부 투하자본으로 들어가 그만큼 이윤을 증가시키지 못해 결국 이윤율이 하락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생산품은 많아지지만 정작 노동자들이 소비할 수 있는 금액은 초반 호황기에는 어느 정도 임금의 인상이 있을지언정, 결국 한계치가 있기 때문에 생산과 소비의 모순이 일어나고 이가 점점 심해짐에 따라 모순이 폭발하여 결국 자본주의가 붕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공황이나 우리나라의 IMF 등도 과잉 생산으로 인하여 생긴 거품이 원인이었습니다.반면 케인즈는 이러한 공황의 원인이 과잉생산 때문이 아닌 “유효수요”의 부족이라는 관점에서 봅니다. 경제 내에 자본이 아무리 많고 사람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하더라도 경기가 침체되는 이유는 유효수요가 부족해서이며 수요의 부족이 일어나는 이유는 기업가의 주관적 사업 전망이 일제히 비관적으로 돌아서면 투자가 크게 줄어들고 이것이 공황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투자 감소에서 시작된 공황으로 인하여 투자재에 대한 수요가 축소되고 고용인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소비재에 대한 수요 축소로 이어지는 연쇄작용을 통하여 경제 전반에 걸쳐 소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화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저축이 늘어나더라도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나 기업가와 소비자들로는 상황을 타파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모순에서 자유로운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여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어과교육과정론 과제 레포트00000000 국어교육과 000교과를 바라보는 관점에는 내용 교과, 도구 교과, 방법 교과, 표현 교과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본 과제에서는 방법 교과와 내용 교과로 구분되는 국어 교과의 성질과 그에 대한 고찰에 대해서 다루려고 한다.방법 교과는 지식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교과이며 주로 예체능, 실기 계열 과목들이 속한다. 내용 교과는 사실적인 지식 내용 자체를 가르치는 교과이며 자연, 사회과학, 수학 등이 속한다. 국어 교과는 초기에는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을 위주로 한 도구 교과에 해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고학년으로 갈수록 그 측면은 사라지고, 언어, 문학, 논리 등 배움의 영역이 확장되며 방법 교과적 측면이 강하게 드러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어 교과의 목표로 제시된 것을 보면 다음과 같다.국어로 이루어지는 이해?표현 활동 및 문법과 문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맥락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품위 있고 개성 있는 국어를 사용하며, 국어문화를 향유하면서 국어의 발전과 국어문화 창조에 이바지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가. 다양한 유형의 담화, 글, 작품을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소통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익힌다.나.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활동 및 문법 탐구와 문학 향유에 도움이 되는 기본 지식을 갖춘다.다. 국어의 가치와 국어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국어생활을 하는 태도를 기른다.이와 같이 국어교육의 목표는 그저 국어의 기본 원리를 하나의 고정된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바탕으로 학습자가 실제 국어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점으로 함을 알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국어의 이해, 국어의 사용과 의사소통, 국어의 발전과 관련된 부분이 모두 방법 교과적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나“ 단락의 문법 교육과 관련된 부분은 앞서 말한 내용 들과 상반되며 지식 내용의 전달만을 목표로 하는 내용 교과적 성격을 보이는데 이로 인하여 ‘국어 교과는 방법 교과이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그렇다면 문법 교육은 반드시 국어 교육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일까? 이 의문의 해결을 위해서 국어 교육에 있어 문법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홍익대학교의 이관규 교수가 중등 교사 연수를 받고 있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 116명과 중학교 국어 교사 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 문법 교육이 실제 국어 교육 현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알아보겠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국어 교사들이 느끼는 국어과 교육에 있어 문법 영역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전체 10% 내외라고 생각하는 교사들이 47.4%, 5% 내외라고 보는 교사들은 28.4%. 15% 내외라고 생각하는 교사는 18.1%인 것으로 나왔다. 전반적으로 볼 때 문법 교육의 현재 비중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실제 서울시 교육청 산하 고등학교들의 심화 선택 과목의 분포는 다음과 같다.표 1 심화 선택 과목의 학교 수별 분포과목문학독서작문화법문법합계학교수1*************715백분율25.9%24.0%23.9%11.9%14.3%100%표 2 심화 선택 과목의 단위 수별 분포과목(단위)문학(8)독서(8)작문(8)화법(4)문법(4)합계학교수*************404084972백분율29.8%27.7%27.5%6.8%8.2%100%표를 보면 대부분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문학, 독서, 작문을 선택하고 있으며 문법은 그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수치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이수 단위까지 적용해본다면 수치는 더 낮아진다. 8 시수를 차지하고 있는 문학, 독서, 작문과는 달리 4 시수를 차지하고 있는 문법은 전체의 8.2%밖에 점유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수치 또한 실제 고교 수업 현장에서는 시간표상에는 있되 실제 수업은 다르게 이루어지거나, 보충 수업 등을 통해서 문학 등 다른 영역의 수업이 훨씬 더 많이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해당 특집에서는 기술한다.이와 같이 문법 교육이 실제 교육에 있어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면 문법 교육을 교육과정에서 제외하거나 혹은 국어 교과가 아닌 별개의 영역으로 독립시켜 국어 교과의 통일성을 추구하더라도 문제없는 것은 아닐까? 실제로 과거에 문법 교육은 이러한 논의에 휩싸였던 적이 있다. 이 논의는 ‘문법 교육 무용론’이라 지칭되며 모국어 화자는 문법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습득되어 언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문법 교육을 한다고 해서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법 교육은 필요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문법 교육이 불필요하다는 부정적 입장은 거의 볼 수 없으며,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대체로 문법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입장이 대다수이다.그렇다면 문법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국어 교육의 이해’ 에서는 문법 교육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1) 실용적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 올바르고 정확한 언어 생활2) 탐구적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 언어를 대상화하고 언어로 문제를 구성하고 해결할 수 있는 생활3) 이념적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 한국어 공동체에 대한 회의적 태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견지하는 인간상을 필요로 한다.위를 보고 알 수 있듯이 문법 교육의 목표는 단순하게 제한된 문법 지식의 암기가 아닌, 언어 운용의 원리인 문법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언어 인식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이다. 언어 운용의 원리가 문법이기 때문에 자국어 교육이 존재하는 한 문법 교육이 제외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문법 교육을 단순 문법 지식을 암기하는 교육으로 판단하여 무용성을 주장하는 것은 논지가 어긋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무용론에서는 국어 화자는 이미 문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학습할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모국어 화자라고 해서 모든 언어 운용의 원리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법 교육이 필요하다. 실제로 우리는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높임법과 같은 복잡한 문법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며, 지역의 차이나 화자의 특성에 따른 문법적 차이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문법 교육이 모국어 화자에게도 여전히 필요하다. 또한 우리의 인지가 언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문법 교육은 사고력의 증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실제 학교 교육에서 일어난다. 실제 학교에서 실행되는 딱딱한 이론 중심의 학교 문법 교육 방식이 이상적인 목표와는 괴리되기 때문에 무용론과 같은 의견이 나오는 불씨를 만들고 있으며, 학습자들 또한 실생활과는 연계되지 않는 그저 얄팍한 암기용 과목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법 교육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