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웰빙중간대체 과제[환경과 웰빙 중간고사]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 및 해결 방안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었고 언택트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마트 배송, 쇼핑, 배달음식 주문 등 늘어난 언택트 소비만큼 포장재와 일회용품이 매일 쓰레기통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2020년 일평균 폐기물 발생량이 2019년 대비 8.8% 증가하여 약 55만 톤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택배 박스, 포장 충전재, 일회용 플라스틱, 마스크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 일상 속에 침투한 쓰레기는 감당하지 못할 만큼 늘어나고 있다.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플라스틱류이다. 플라스틱은 뛰어난 내구성과 가변성으로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현재도 주변에서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은 물건은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생각으로 너무나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버리다 보니 장마가 끝나는 시기에 강과 바다에 밀려드는 플라스틱으로 산을 만들 지경이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바다에는 비닐봉지가 떠다니고, 북극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 하와이에서는 플라스틱 조각들이 암석에 붙어 만들어진 ‘플라스틱 암석’도 나타났다. 우리가 쓰고 버린 플라스틱은 바다에서 잘게 부서져 우리의 식탁에 다시 나타나고 있다.미국의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 존재한다. 이 지역은 바다로 흘러 들어간 썩지 않는 비닐과 플라스틱류 쓰레기들이 원형 순환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응집되었다. 현재 1억 5천만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떠다니지만 매년 약 800만 톤의 쓰레기가 추가된다. 2011년 이 섬의 규모는 대한민국 면적의 절반 정도였지만 2022년 현재는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16배가 되었다. 미국 스미소니언환경연구센터의 연구의 따르면 쓰레기 섬에서 연근해 생물들이 새로운 해양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홍합, 새우, 불가사리와 해초류 등이 플라스틱 쓰레기에 붙어 번식 해나가고 있다. 바다에 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연근해 생물종의 지리적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생태계는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없다. 쓰레기와 함께 태평양으로 흘러온 연근해 생물들과 원양 생물 사이 간 먹이 경쟁이 벌어져 원양 생태계에 교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생성된 생태계가 다른 해안에 도달하게 되면 기존 토착종 생태계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쓰레기 섬의 진짜 문제는 미세 플라스틱이다.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생물들이 먹이로 착각하여 먹게 된다. 바다에서 미세하게 쪼개진 플라스틱을 플랑크톤이 섭취하게 되고 먹이사슬에 따라 다양한 물고기, 인간까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된다.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의 발표에 따르면 한 사람이 일주일간 약 2천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신용카드 한 장 무게인 5g에 달한다. 이러한 과정을 보면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대부분은 지금도 ‘살아있다’라고 할 수 있다.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흡수되어 순환하게 되면 염증 유발, 장의 내성과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체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으로 피부 자극, 소화기 문제,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서 세포막, 태반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세포 손상, 염증을 쉽게 유발하기도 한다.이러한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해결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미세플라스틱 해결 기술로 플라스틱 대체재인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이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이란 갑각류나 식물의 껍질, 씨앗 등 생물자원을 활용하여 만든 고분자 플라스틱이다. 이는 기존 플라스틱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분류된다. 생물성 원료를 5~25 % 정도 함유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사탕수수와 같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여 생산 과정에서 공해 물질이 적게 배출된다. 생물성 원료의 함량이 50% 이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보다 자연 환경에서 잘 분해된다. 이러한 기술은 포장재, 산업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달걀 껍데기나 조개껍데기를 활용하여 만든 치약, 대나무 소재의 칫솔, 덩굴식물인 수세미를 말린 천연 수세미 등이 있다. 이러한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질적인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