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권력의 권력유지방법과 현대의 공통점관련도서: 1984(조지오웰)만일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한다고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아마 숨막히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이런 일들은 독재권력에서 일어나는 흔한 일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때와 비슷하다. 하지만 감시는 현대의 우리에게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이유는 SNS 때문이다. SNS에서 우리는 사소한 일상들을 올린다. 이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감시당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자율적으로 게시물을 올린다. 이제는 더 이상 감시가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세상이 되었다. 책에서는 독재권력이 어떻게 대중을 감시하고 압박하여 권력을 유지하는지를 시사한다. 독재권력에서 사용하는 권력유지 방법은 무엇인지, 현재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자.이 책의 배경은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오세아니아라는 국가이다. 이 곳에서는 ‘빅 브라더’라는 인물이 독재권력을 쥐고 있다. 이 국가에서 대중들을 억압하는 방법 중 첫 번째는 신어이다. 신어는 빅 브라더의 지시 하에 계속해서 개정되는 언어이다. 이는 굳이 필요하지 않는 단어를 제외하고 명확한 의미만을 내포하는 언어이다. 예를 들면 ‘좋음’이라는 단어에서 더 강조하는 표현은 ‘훌륭하다’ 또는 ‘엄청나다’ 등의 표현들이 있다. 하지만 신어에서는 그런 단어들 대신 ‘더 좋은’, ‘매우 좋은’과 같은 표현들을 사용하도록 한다. 나는 이런 단순한 규칙이 언어공부를 할때의 면에서는 새로운 표현이 사라지고, 규칙만을 외우면 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식의 표기의 치명적인 단점은 고유한 특징과 의미가 있고, 감정이 있는 단어들이 사라지면서 단순한 표기만을 대중들이 사용하면서 사고가 단순해지고, 감정의 뿌리가 점점 얇아지다 사라질 것이다. 그럼 대중들 사이에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에 한계가 생기고, 공감과 같은 상호작용이 줄어들 것이다.두 번째는 텔레스크린이 있다. 텔레스크린은 사람들의 집, 회사 등에서 24시간 내내 감시하는 도구이다. 텔레스크린으로 인해 사람들은 무엇을 사러갈 때나 집에서 쉴 때 등에도 감시를 받아 심지어 연애와 같은 사적인 생활도 하기 힘들 정도이다. 예를 들면, 책에서 주인공 ‘윈스턴’은 이 세계의 체제에서 금지된 일기작성을 하기 위해 집 안의 사각지대에서 텔레스크린의 감시를 피해 일기를 작성한다. 또한 텔레스크린의 다른 역할은 방송을 내보내는 역할이다. 이 역할은 특히 ‘이분증오’에서 잘 쓰인다. ‘이분증오’는 이 사회에서 배척하는 인물을 화면에 띄워놓고 2분동안 다같이 증오하는 것을 말한다. 이 장면을 상상하면 나에게도 공포가 느껴질 정도로 책에 잘 묘사되어있다. 증오는 이 세계에서도 사람들을 단합시키는 데 일조를 했다. 현대에서도 증오는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