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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크리스텔 프리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프랑스의 심리치료 전문가로 에릭슨 최면 등 다양한 치료 요법에 능숙하다.프리콜랭 박사의 주요 관심 분야는 이 책에서 다룰 “정신적 과잉 행동”이다.20여 년 동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심리 치료 전문가로서 정기적인 콘퍼런스를 진행하면서 활동하고 있다.책 표지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누가 나 좀 말려줘!”라는 문장이 있다. 꼭 나에게 읽어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나는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는 잠을 1~2시간만 잘 때가 많았다. 잠들기 전에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이 걱정을 낳아서 잠에 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이 생생하게 보이고 느껴지면서 생각과 감정이 선명하고 강하게 올라왔다. 일상생활을 할 때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야 많은 생각들이 잠잠해졌다. 보고 싶지 않아도 듣고 싶지 않아도 다 보이고 들리며 기억이 생생했다. 눈썰미가 필요한 직업을 가졌다면 큰 장점이었겠지만 나는 평범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이기 때문에 괴로웠다. 어떤 일이든 생생하게 기억되고 영화 보듯이 재생이 됐기 때문이다. 가까운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아도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 너만 피곤해.”라는 말을 들었을 뿐이다. 나는 내 스스로가 예민하고 소심하기 때문에 삶이 힘들다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나같이 스스로를 힘들게 할 정도로 예민한 성향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극소수로 이상한 부류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고민이 됐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당신은 특별하며 영재입니다.”라고 말한다.당신이 똑똑하고 뛰어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저자가 이런 메시지를 책으로 전달했을 때 나는 당황스러웠다.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성격이 예민할 뿐인데 특별하게 뛰어나서 그런 것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먼저 사례를 살펴보면 저자를 만난 내담자는 발걸음 소리만으로 누구인지 알아챈다. 또 다른 내담자는 방을 순식간에 스캔하고 기억한다. 또 다른 내담자는 단어의 색깔을 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내담자는 식당의 소리와 손님들의 대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괴로웠다. 이런 경험을 해본 적 없는 이들은 “초능력자”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괴로워하고 있었다.이들은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자신이 가지는 생각과 의문은 스스로를 괴롭히고, 매사에 가볍게 넘기지 못하고 하나하나 세세하게 반응하는 나에게 지쳐있었다. 그리고 이런 내담자들을 이해하지 못하며 심하게는 이상하고 징그럽게 보는 세상이 있었다. 이런 감각과 기억력을 친구와 다퉜을 때 발휘한다면 어떨까? 너무 생생하게 경험될 것이고 기억이 재생될 것이다. 감정이 잘 컨트롤이 될까?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내담자들은 저자를 찾아왔다. 저자는 이런 내담자들을 이해해 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내담자들이 이런 능력이 뛰어난 것은 생각이 많기 때문이고 생각이 많은 이유는 정신적 과잉 또는 감각 과민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상들은 정신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의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저자는 10명을 한 조로 구성하여 똑같은 집에 가보는 실험을 했다. 돌아와서 인터뷰를 했을 때 기억에 남는 것들을 물어봤다. 어떤 사람은 “조금 시끄러운 집이었어요.”라고 답변했지만 어떤 사람은 “그 집은 진짜 너무 시끄러웠어요. 사람이 살기엔 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라고 답변했다. 같은 소리를 들어도 어떤 사람은 좀 더 감각이 확장되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는 같은 방을 봐도 1~2가지만 기억하는 평범한 사람과 방 구석구석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것을 모두 기억하는 감각이 예민하고 과민한 사람이 있었다.감각과민증의 종류감각과민증을 적당히 활용하면 특별한 능력이 되지만 과민하다면 일상생활이 힘들 수 있다. 감각과민증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며 크게는 5가지가 있다. 먼저 시각 과민은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스캔한다. 청각 과민은 여러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티비를 보면서 상대방과 대화도 하는데 옆방 소리까지 모두 듣는 것이다. 나열해 보면 초능력 같지만 청각 과민증의 고통은 대부분 “너무 시끄러워서 괴롭다.”라는 반응이 많다고 한다.세 번째 운동감각 과민은 분위기, 공기, 온도, 촉감 등의 정보를 연속적으로 포착하는 것이다. 후각 과민은 지나쳐간 사람의 냄새, 머물러져 있는 방의 냄새 등을 모두 맡고 기억한다. 마지막으로 미각 과민은 “장금이”같은 느낌이다. 혀의 감각으로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재료의 원산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여러 감각을 함께 사용한다면 복합적인 과민증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시각적으로 방을 모두 훑어보고 기억하면서도 여러 냄새까지 맡아지는 것이다. 감각과민증을 알기 전까지는 괴로워하는 내담자들이 많았다. 적당한 정도가 아니라 괴로워서 끄고 싶을 정도로 정보가 밀려들어오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른 관점에서 감각과민증을 설명하며 이해시킨다. 어떻게 괴로운 능력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지금부터 나를 인정하기이 책을 읽고 많은 독자들이 위로와 공감을 받았다. 남들보다 뇌에서 전달받는 감각의 정도가 강하고 방대한 정보가 뇌에 들어온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생각을 멈출 수가 있을까? 내 생각의 일부를 꺼내어 대화를 하면 “넌 늘 걱정이 많고 예민해.”라는 말만 들었던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았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특별함”을 지닌 사람이라고 이야기해 주는 저자의 말이 위로가 되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나도 이런 사람이구나”를 인정하는 것이 괴로움을 끊는 시작이다. 인정을 하니 항상 불안하고 괴로웠던 마음을 위안 받을 수 있었다.그다음은 완벽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다. 감각 과민증을 겪는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지나칠 정도로 엄격하고 까다롭다. 업무를 진행하거나 공부를 계획할 때 1부터 100까지 힘을 주고 일을 한다면 어떨까? 하루 종일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것과 같다. 이런 방식으로 매일 살아간다면 어떨까?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못 하게 된다. 완벽하게 준비하는 과정과 끝내는 과정까지 스스로를 치열하게 혼낸 적이 있다. 성취감을 느낄 수도 없었고 과정이 즐겁지도 않았다. 괴로움으로 시작해 나에 대한 불신으로 끝났다. 이런 식으로 살다가 포기한 적이 많다. 외출만 하고 오면 기가 쪽쪽 빨리기 때문이다.그래도 완벽주의 강박은 버리지 못했었는데 게으른 완벽주의라는 말을 보고 “어! 이거 나다!”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 게으른 완벽주의란 완벽히 끝낼 수 있을 때까지는 일을 시작하지 않고 끝까지 미룬다. 그래서 공부든 업무든 집안일이든 벼락치기로 일을 끝낸다. 나는 이 과정에서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고 결국 해냈음에도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 인간은 성취감으로 나아간다고 하는데 이 과정은 성취감도 없었다.
    독후감/창작| 2023.01.29| 3페이지| 1,500원| 조회(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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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질 볼트 테일러 지음, 장호연 옮김하버드 대학교 소속 뇌 과학자, 아마존 베스트 셀러 과학부문 1위, TED 강연 조회수 500만 이상, 오프라 윈프라 쇼 출연, 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인간은 평생이 지나도 뇌의 기능을 100% 사용하지 못한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뇌 과학자인 테일러 박사가 뇌졸중을 겪으면서 자신이 느꼈던 경이로운 순간들을 기록했다. 책은 작고 얇은 편이지만 뇌에 대한 모든 것이 압축되어 있는 느낌이면서도 어려웠던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영화 를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어떤 내용이었을까?먼저 테일러 박사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테일러 박사의 오빠는 뇌 장애로 인한 정신분열 환자였다. 그는 31세가 되고 나서야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있었고, 어렸을 때부터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특이한 행동 방식을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뇌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의 의과대학 부설기관인 의학 교육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부터 평생의 일을 선택한 것이다. 그녀의 오빠가 31세에 정신분열 판정을 받았을 때 하버드 의과대학 신경과학부에서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일하다 보니 중증 정신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삶이 어땠는지 깊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뇌 연구원으로 일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던 어느 날, 그 일이 생긴 것이다.때는 1996년 12월, 37세의 나이였다. 저자는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려고 일어났다. 안구를 찌르는듯한 고통이 밀려오면서 뜨거운 열감이 느껴졌다. 저자의 의식은 살아 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고, 뇌에 문제가 생겼다고 인지했다고 한다.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으으으”라는 소리만 낼 수 있었다. 저자는 일반인과는 다른 관점으로 자신의 몸을 자세하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주변의 소음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등으로 자신의 뇌 건강 상태를 파악했다. 그리고 마침내 우주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경험했다고 한다. 경이로운 경험을 하나하나 새기는 순간 “내가 뇌졸중에 걸렸어!”라고 인지했다. 쓰러지듯 자면서 쉬고 싶었지만 겨우겨우 전화기 옆으로 가서 주치의에게 전화해서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그 후로 수술과 어머니의 극진한 간호를 받으며 천천히 회복했고, 테드 강의를 통해 신비로운 경험을 강연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만약, 그녀가 뇌 과학자가 아니라 뇌를 모르는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나라면 뇌졸중이라는 인지도 하지 못했을 것이고 극심한 고통과 몸 상태에 혼란스러워만 하다가 쓰러져서 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뇌 과학자로서 뇌졸중에 대한 모든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인간은 극한의 상황이 되어야만 뇌의 모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교통사고로 뇌를 크게 다치고 그림을 뛰어나게 잘 그린다는 사람의 사례가 떠올랐다. 그리고 복잡한 세포들과 조직들이 내 몸과 하나인 일체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우주와 하나인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우리는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 되어야만 뇌의 전부를 느낄 수 있을까?저자는 오랜 회복기간을 거치면서 뇌와 연관해서 트레이닝 과정을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자는 스스로가 가치가 없다고 느꼈던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고통을 안겨주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고통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자동 회로가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 주시하면서 힘을 기르고 의식적으로 더 많은 선택을 내린다. (생략) 요즘 나는 나의 뇌에 매료되어 대부분의 시간을 ‘생각’에 관해 생각하며 보낸다. (생략) 어떤 고통스런 생각을 하더라도 내가 자발적으로 그 감정 회로에 접속했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괜찮아진다.”저자가 설명한 대로 만약, 누군가 나에게 화살을 쏜다면 다시 주워서 나에게 꽂는 행위가 고통을 떠안는 것이다. 나는 어떤 일을 겪으면 기억이 세세히 오래 남는 편이고, 스스로를 자책한다. 그래서 내가 감당하기 고통스러운 감정과 기억일수록 떨쳐내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뇌 과학자가 직접 이 생각을 의식적으로 멈추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선택이 뇌를 다스리는 방법이라고 설명해주니 실전하기가 쉬웠다. 어떤 고통도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한 순간에 화살을 스스로 버릴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저자의 관점에서 행복해지는 연습은 에너지와 분자들의 영원한 흐름이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우리는 거대한 우주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삶이 편안해지고 천국같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 연습 방법을 정리하면 “우주와 하나라는 점이 행복해지는 것이다.“라는 점이 약간 생뚱맞고 어려웠다. 뇌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우리의 존재는 논리적인 좌뇌로 설명하면 그냥 사람일 뿐이고, 감정이 풍부한 우뇌로 생각하면 세포들과 일체감 있는 에너지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늘 공존해서 우리는 인지적 회로를 돌리면서도 행복함을 찾을 수 있는 균형을 만들 수 있다. 너무 이론적이었지만 우리는 뇌를 전부 알지 못한다. 사실 이것이 우리가 몰랐던 뇌의 100%가 아닐까?“여러분이 오른쪽 뇌의 의식에 접근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것은 어릴 때 배운 습관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생략) 여러분의 몸 안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을 알아차리는 방법만 배우면, 원할 때마다 이 (평화로운)회로가 재가동하도록 스스로 훈련할 수 있다.”나는 저자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이해했다. 우리의 뇌는 “의식”이다. 여기서 의식은 뇌 관련 환자들에게 의사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의식”이다. 우리는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것을 “무의식의 흐름대로 말했다.”라고 표현한다. 뇌는 한시도 쉬지 않고 우리에게 말을 건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상관하지 않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가고 타인에 대한 속마음을 제멋대로 해석해서 나에게 진실처럼 들려준다. 뇌란 의식이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결국 행복도 고통도 장기적으로 보면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알게 되었지만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했다.평화로운 마음 회로를 돌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의식적으로 나에게 나의 기분과 상태를 늘 물어봐 주는 것이다. 바로 현재 지금 느끼는 감정에게 “오늘 독후감 쓰는 거 어때?”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지금 먹고 있는 반찬 어때?”라고 질문하며 음식의 맛에 집중하는 것이다. 존 카밧진의 명상 중에는 호흡 명상이 있다. 들숨에 집중하며 들숨과 날숨의 중간 단계에 집중하고 날숨에 집중하는 것이다. 단순히 집중 관점을 바꾼 것인데 마음이 순식간에 가라앉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감정이 제어가 안 될 때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면 평화로운 마음 회로를 돌리는 것이다. 이는 명상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3.01.19| 3페이지| 1,500원| 조회(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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