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연 구 계 획 서(Study Plan)지 원 과 정석사학위과정( O ) 박사학위과정( ) 석?박사학위 통합과정( ) 연구생( )성 명 :학과(학부) : 미술사학과전 공 : 미술사및미술관학1. 진학의 동기학부 졸업 후 박물관 인턴을 하면서 전시 기획 과정을 돕게 되었습니다. 레이블 교정부터 전시유물 설치까지 다양한 학예업무를 경험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흥미와 성취감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근무하던 동료 선생님들의 조언으로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고 미술사 공부를 하던 중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승반에 담긴 청자사자뉴개주자와 청자 참외 모양 병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정제되고 안정감 있는 조형미와 맑은 색채에 매료되어 고려청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관련 논문과 책을 읽으며 연구 현황과 이론적인 공부는 물론, 박물관과 전시관에 방문하여 도자기들을 직접 보며 공부한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도자기가 가진 미감에 끌려 공부를 시작했지만, 점차 도자기가 지닌 역사적·미술사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도자기는 한 시대의 기술력과 그것을 가능케 한 경제적, 제도적 배경, 사용 계층의 범위와 취향, 음식문화 등 총체적 생활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고려청자가 가지는 한국도자사적 가치, 더 나아가 세계도자사적 가치를 알리는 학예연구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한국도자사 연구로 역사가 깊고 특별히 고려청자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교수님이 계신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2. 전공분야에 대한 연구계획[고려 전기 초기청자 연구]도자사에 관련된 논문과 책을 찾아보던 중 청자의 발생시기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접하게 되면서 고려 전기 초기청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기청자가 제작되던 고려 전기는 도기 제작에서 자기 제작으로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진 중요한 시기이며 고려 중기 비색청자와 상감청자로 대표되는 청자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그 제반을 갖추어가는 시기로서 미술사적, 도자사적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초기청자 연구는 발생시기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이외 분야의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가마구조, 요도구, 번조법, 지소법 등 기술적 측면을 중심으로 중서부 지방 초기청자 요지와 남서부 지방 초기청자 요지의 차이점을 분석하여 각각의 특성을 확립하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청자 제작 기술을 어떻게 응용·발전시켜 우리 고유의 기술로 체화시켰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한다면 한국도자사 및 세계도자사적으로 고려청자가 가지는 가치와 의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더 나아가 고려 전기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과 초기청자요지의 입지 환경 등을 고려한 다각적 접근을 통해 초기청자가마의 원료수급체제에 관해서도 연구하여 초기청자의 연구 범위를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요업’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많은 자본과 노동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설립·유지되기 어려운바, 초기청자 요업에 관한 다각적 연구는 고려시대 사회상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동시기에 생산된 초기백자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여 고려 전기의 요업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갖추고자 합니다.연구를 위해 한국도자사 과목을 수강하며 발생부터 근대까지 한국 도자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나말여초 및 고려시대의 도자 양상과 변천 과정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것입니다. 중국도자사 과목을 수강하며 중국 도자의 변천 과정을 파악하고 한국 도자사에 미친 영향을 분석할 것입니다. 도자실습사 과목을 수강하며 도자유물 자료를 분석하는 눈을 기르고 실제 유물을 다룰 수 있는 실력을 갖출 것입니다. 그 외에도 공예사, 미술사 방법론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며 시야를 넓히고 학문적 토대를 쌓아 갈 것입니다.3. 졸업 후 희망[박물관 및 문화재연구소의 학예연구사 / 문화재 브랜딩 및 문화재 정책 연구자]졸업 후 도자 분야를 다루는 박물관 또는 문화재연구소의 학예연구사가 되어 도자사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도자를 주제로 한 전시를 기획하여 우리의 도자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박물관 인턴을 하면서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쉽고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유물 위주 전시에서 탈피하고 프로젝션 맵핑, AR·VR 등 실감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를 기획하여 연령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우리 도자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또한 실무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후 문화재 브랜딩 및 문화재 정책 연구 분야로 진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김포 장릉 인근 아파트 건축을 둘러싸고 다양한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재’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가에 고민하게 되었고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반에서 문화재에 대한 재인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바,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도자 및 문화재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수학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