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생물학 기말고사 주관식 정리(여창열 교수님)진피까지 침투하는 피부 상처가 섬유성 조직으로 복구되는 이유상처가 기저막 이전 표피까지만 있을 땐 scar 없이 regenerate 되지만, 진피층 dermis를 침범했을 땐 표피만 재생되고 진피는염증 반응으로 인해 섬유화를 통해 복구된다.진피까지 침투한 deep skin wound repair는hemostasis(지혈), inflammation(염증), structural repair(구조적 보수- re-epithelialization 표피 복원, formation of granulation tissue 과립조직 생성, remodeling of granulation tissue(scar formation) 과립조직 해체 후 보수)3단계로 진행된다.Fetal skin heals without scarring -> 염증 반응이 아직 완성되지 않음. 면역반응 최소화.2. 피부 상처 복구 과정의 지혈(hemostasis)과 염증 반응(inflammatory response) 과정 설명- 지혈(hemostasis):지혈 작용으로 혈관 수축, sealing 후 fibrin clot이 형성되어 혈소판과 적혈구가 trapped.트롬빈이 피브린 활성화하여 clot 형성.- 염증 반응(inflammatory response):혈소판 유래 TGF-b와 PDGF로 유도되어 mast cell 활성화. Permeability increase.대식세포와 호중구가 clot을 invasion. Pathogen removal.대식세포가 MMP와 collagenase로 collagen 분해 + 새 혈관 형성 유도 + IL-6를 통해 fibroblast 자극하여 ECM 분비 유도 -> 과도한 콜라겐 분비시 섬유화 진행epidermal cell이 clot으로 이동.진피 fibroblast가 clot에 enter.구조적 보수:표피 복원 / 과립조직 생성 / 과립조직에서 상처로섬유아세포가 clot을 ECM으로 대체과립조직(모세혈관과 신경의 재연결이 과도. 빨갛고 예민)으로 새 모세혈관들이 들어옴표피 복원과 angiogenesis(by hypoxia -> 대식세포의 VEGF 분비) 완료콜라겐 섬유가 cross-linked되어 상처 표면과 평행하게 bundle 형성표피 복원: EMT(상피에서 간충직으로)angiogenesis와 reinnervation은 서로 coupled.3. HGF(hepatocyte growth factor)는 골격근 재생 과정에 근육줄기세포(위성세포, satellite cell)의 활성화에 중요하다. HGF의 생성, 저장, 활성화 방식에 대해 설명하시오.HGF는 정상적 근섬유에서는 발현되지 않고 정상 상태 ECM에 존재.수용체인 c-Met는 quiescent 위성세포에서 발현.Injury가 ECM에서 HGF의 분비를 촉진하고 SC proliferaton을 촉발한다.uPA-plasmin cascade에 의해 ECM-bound HGF가 활성화된다.활성화된 위성세포도 autocrine signal로 HGF를 발현.위성세포가 만든 HGF는 근육 재생 과정 중 새롭게 합성된 ECM에 bind 되어 다음 재생에 사용될 수 있도록 보관됨.4. 포유류의 사지 재생이 불가능한 이유 설명면역계가 발달할수록 사지의 재생 능력이 사라지고 강한 염증 반응 유발.유미 양서류 urodeles와 달리고등 척추동물은 Prod1(AGP receptor) 없어AGP에 의한 신호전달 일어나지 않음.세포주기 재시작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유전자들이 존재. (Rb, ARF)고등 척추동물은 regeneration-suppressing genes 진화 높음. Rb가 많이 인산화되어 cell cycle 억제 못함(Rb inactivated).Rb와 ARF 발현 감소시 재생 가능할 수도.* 끝부분만 절단되면 재생 가능. 손톱 발톱의 뿌리 쪽에 stem cell 존재. 남아있는 뼈가 골기질 분비하여 뼈 재생. 진정한 사지 발생과는 거리 있음. 주변 세포들이Msx1발현하여 근육 분화 억제.Bmp4발현하여 bone formation 유도.Hox gene발현.5. 뼈 골절 복원 과정에서 염증반응의 역할 설명혈관 찢어진게 fibrin clot 형성.hypoxia가 osteocyte death 유발.Fibrin clot의 혈소판이 PDGF와 TGF-b 분비하여 염증반응 유도. hematoma 혈종이 호중구와 대식세포로 invasion 됨.어떤 대식세포들은 파골세포가 되어 죽은 뼈세포의 기질을 분해.Fracture 주변의 periosteal MSCs는 조골세포로 분화됨. 조골세포들이 기질로 collagen I 분비.MSC들이 Soft callus 생성. 연골세포됨. 비후성 연골세포되어 VEGF, Shh out. 혈관 형성하여 대식세포 데리고 옴. 파골로 분화soft callus mature. ihh out. 연골세포가 조골세포로 대체됨. BMP와 Runx2 발현.--> 5번 문항은 족보 그대로 나오지 않고 macrophage가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상황을 예측하라는 문제로 응용되어 나옴.재생생물학 기말고사 주관식 정리(여창열 교수님)진피까지 침투하는 피부 상처가 섬유성 조직으로 복구되는 이유상처가 기저막 이전 표피까지만 있을 땐 scar 없이 regenerate 되지만, 진피층 dermis를 침범했을 땐 표피만 재생되고 진피는 염증 반응으로 인해 섬유화를 통해 복구된다.진피까지 침투한 deep skin wound repair는 hemostasis(지혈), inflammation(염증), structural repair(구조적 보수- re-epithelialization 표피 복원, formation of granulation tissue 과립조직 생성, remodeling of granulation tissue(scar formation) 과립조직 해체 후 보수) 3단계로 진행된다.Fetal skin heals without scarring -> 염증 반응이 아직 완성되지 않음. 면역반응 최소화.
포유류 배아 및 내부생식기 관찰 - Mouse 전 장기 부검 실험 보고서Subject포유류 배아 및 내부생식기 관찰을 위해 mouse 전 장기 부검 실험을 진행한다.Object대표적인 포유류 동물인 mouse를 해부하고 내부 기관을 관찰한다.Intoduction동물은 가축, 애완동물, 반려동물과 실험동물로 분류할 수 있다.그 중 실험동물에 대해서 동물복지를 위한 ‘3R’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Reduction감소.실험 과정에서 최소한의 동물을 사용한다.Replacement대체.세포 배양 등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사용한다.Refinement개선.실험 과정에서 동물이 받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사용한다.Mouse 안락사 방법물리적 방법: 경추 탈골법 등.화학적 방법: 마취제 과량 투여, CO2 가스 흡입법 등.이 실험에서 사용하는 mouse 안락사 방법은 CO2 가스 흡입법이다.Mouse가 고농도의 CO2를 흡입하게 되면 세포 내 pH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므로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최종적으로 사망에 이른다.Mouse는 가장 널리 쓰이는 포유류 실험동물로써, 온순하고 번식력이 강하여 사육 관리가 다른 실험 동물들보다 용이하다. 또한 인간과 같은 포유류 동물인 mouse는 기본적인 내부 장기의 배치와 구조가 인간과 흡사하다. Mouse의 해부과 구조 분석을 통하여 장기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상대적 배치를 숙지한다.Material & Method도구:해부기 세트(핀셋, 가위), 드라이아이스, spray bottle재료:Male/female mouse, 70% 알코올, 종이 타올실험 방법:안락사500g 가량의 드라이아이스를 잘게 부수어 ice bucket에 넣고 타올로 덮은 뒤 뚜껑을 닫아 CO2 로 ice bucket을 채운다.Mouse를 ice bucket으로 옮긴 뒤 뚜껑을 닫아 5분간 기다려 질식사시킨다.사체를 꺼내어 경추 탈골을 시켜 안락사를 확인한다.절개Mouse를 킴테크 위에 배가 위쪽으로 향하게 놓는다.70% 알코올을 온몸에 뿌린다.배의 정중앙을 절개하여 외피를 벗겨낸다.내피의 정중앙을 잘라 목에서 항문까지 절개하여 내부 장기를 노출시킨다.내장 해부 및 관찰횡격막을 중심으로 상단에 위치한 장기들을 관찰하고 확인한다.횡격막의 아래에 위치한 장기들을 관찰하고 확인한다.ResultMouse를 장기 위치별로 놓은 후, 점묘법으로 묘사하여 그리기부검한 각 장기의 기능 조사뇌: 중추신경계를 이루는 머리뼈 내부의 기관으로, 다양한 정신 기능과 항상성 및 신체대사의 조절에 관여한다.갑상선: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아이오딘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여 체내 항상성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관이다.심장: 가슴의 왼쪽에 위치하여 전신으로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전신으로 순환시킨다.폐: 가스 교환이 일어나는 기관으로 이산화탄소를 내보내고, 산소를 혈액으로 공급한다.간: 소화기관들을 통해 음식물로부터 흡수된 영양소들이 간에서부터 체내의 다양한 장기들로 이동한다. 담즙의 생성과 분비, 해독작용, 글리코겐 저장, 단백질 합성, 열 발생 등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한다.위: 횡격막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음식물의 저장과 소화작용을 일으킨다.신장: 혈액 내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설하고, 수분과 산/염기 균형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시킨다.부신: 각종 호르몬들을 분비하여 체내 항상성을 조절한다.비장: 면역 작용에 관여하는 2차 림프 기관이다. 비장 내로 들어온 혈액 내의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매개한다.소장: 음식물의 고분자들 대부분의 효소 분해가 일어나는 곳으로, 소화기관 중 길이가 가장 길다.대장: 소화관의 맨 끝에 위치하여 결장, 맹장, 직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T자 형태의 접합부에서 소장과 연결되고, 이 부분의 괄약근은 음식의 이동을 조절한다.맹장: 체내로 들어온 음식물 중 식물성 물질의 발효가 일어나는 장소이다.난소: 난자를 보관하고 여포를 성숙시키며 배란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자궁: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여 태아가 성장하는 곳이다.정낭: 정소에서 생성된 정자와 전립선의 분비물을 혼합하여 정액을 형성한다.정관: 정소에서 생성된 정자를 정낭으로 이동시키는 가늘고 긴 관이다.정소: 정자를 생성하는 외분비 기관이자 테스토스테론, 인히빈 등을 생성하는 내분비 기관이다.Male과 female의 외부생식기 관찰 후 차이점 조사Male의 경우 음경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Female은 생식기와 항문 간의 길이가 짧고, male은 생식기와 항문 간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다.Discussion뇌, 심장, 폐, 간, 소장, 내장, 내부생식기 등 female과 male mouse의 전 장기를 성공적으로 분리하였다. 다만, male mouse의 내부생식기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정관을 절단하는 실수가 있었다. 정낭, 정관, 정소 등 male 포유류의 내부생식기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장기 분리를 시도한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분리한 장기들을 배열하여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포유류 장기들의 위치와 형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실험을 통해 female, male의 외부생식가와 내부생식기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ReferenceReece, Urry, Cain. Campbell Biology(Ninth Edition). Pearson.
음악과 테크놀로지 보고서: 소리의 자전거모든 사람들은 일생에 거쳐 자기만의 세계를 만든다. 그 세계는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며 형성되고 수정되며 외부로 표출되기도 한다. 인류는 그러한 외부의 자극을 시각, 미각, 후각, 청각, 촉각으로 분류했고 그중에서도 청각은 소통과 더불어 각종 즐거움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도가 크다. 우리는 음악의 소리를 듣고, 영화의 소리를 듣고, 책의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아 일상 속에서 청각의 행복을 만끽한다.소리의 물리적 분석소리에 대한 중요한 명제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소리가 파동이라는 것이며, 또 하나는 소리의 3요소가 크기, 높낮이, 음색이라는 것이다. 소리의 파동은 공기라는 매질을 통해 전해지며 그 파동의 진폭에 의해 소리의 크기가, 진동수에 의해 높낮이가, 파형에 의해 음색이 결정된다. 결국 그 진동이 고막을 진동시키고 림프액을 진동시켜 최종적으로 전기신호로 우리의 뇌에 전해진다.소리의동수가 커질수록 높은 소리가, 작아질수록 낮은 소리가 난다. 사람마다 들을 수 있는 가청 주파수 구간이 다른데, 보통 나이가 어릴수록 귀로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의 구간이 넓다. 이런 점을 이용한 실생활의 예가 있는데, 학창시절 학생들은 들을 수 있지만 선생님은 들을 수 없는 벨소리가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했었다. 특히, 소리의 높낮이는 악기의 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악기로 예를 들자면,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는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음역대가 다르다. 악기의 크기가 커질수록 표현하는 음역대가 낮아진다. 이것은 사람에게도 적용되는데, 테너보다 바리톤이, 바리톤보다 베이스가 키가 큰 경우가 많다.마지막으로 소리의 특유한 질감, 음색은 파동의 모양인 파형에 의해 결정된다. 길을 걷다 친구가 나의 이름을 부르면 한눈에 알아들을 수 있듯이, 사람 목소리의 파형이 그 사람을 구별하게끔 해주는 고유한 특징이 된다. 만약 내가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에 나간다고 해보자. 아무리 가수의 호흡과 습관, 발음의 억양을 똑같이 따라 해도 목소리의 파형이 그 사람과 다르다면 1라운드에서 바로 탈락할 것이다. 눈감고 들어도 똑같은 소리가 나려면 그러한 노력과 더불어서 비슷한 파동의 모양이 필수적인 요소이다.소리의 물리적인 특징 중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바로 '음향'에 대한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아이돌 콘서트를 보러 갈 땐 최대한 무대 앞쪽의 자리에 앉기를 원한다. 하지만 오케스트라나 성악 리사이틀 등 증폭장치가 상대적으로 적은 섬세한 소리의 공연을 보러갈 땐 소위 말하는 '명당 자리'가 무대 바로 앞이 아닌 경우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소리는 공기를 매질로 하는 진동인데, 어느 공간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파동들은 서로 간섭한다. 파동의 간섭은 보강간섭, 상쇄간섭 총 두 가지로 나뉜다. 파장의 길이가 같은 두 파동이 서로 보강간섭하면 진폭이 배가 되고, 두 파동이 서로 상쇄간섭하면 진폭이 작아진다. 이러한 기본적인 원리를 기반으로 공연장이 설계된다. 연주자에게력은 전적으로 매질이 결정한다. 매질이 공기로 같은 높은 음과 낮은 음은 파동의 속력이 같아 사람의 귀에 같은 시간에 도달한다. 따라서 높은 소리는 큰 진동수와 짧은 파장을, 낮은 음은 작은 진동수와 긴 파장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유추해낼 수 있다. 파동은 공간의 틈을 통해 회절하는데, 이 때 파동의 파장이 길수록 회절이 더욱 잘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공연장 밖에서는 드럼과 베이스의 낮은 소리가 잘 들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대중음악은 보통 여러 가지 소리가 쌓여 있는 형태이다. 일정한 리듬을 만들어 주는 드럼 소리를 시작으로 조금 더 박자를 잘게 쪼갠 캐스터네츠 소리가 더해지고, 그 위에 섬세한 피아노 소리, 기타 소리와 화려한 보컬이 쌓이기도 한다. 어떠한 노래를 들을 때 어느 한 가지 소리를 따라가며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 과정을 여러번, 심지어 수십번 반복할 수도 있다. 얼마 전 방영을 마친 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를 재미있게 봤었다. 나는 춤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어떤 평가를 내려도 별 생각 없이 수긍하곤 했었는데, 이에 관련해 자세한 리뷰를 해주는 댄서 유튜버들의 영상을 여러 가지 본 후엔 승패를 가리는 기준에 대해서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어떤 댄서들은 랜덤으로 틀어지는 노래 표면의 화려한 소리에 맞춰 직관적으로 춤을 추는 한편, 또 다른 댄서들은 조금 더 귀 기울여야 들을 수 있는 베이스와 드럼 악기들의 소리를 표현한다. 평론가들은 후자의 경우에 더 높은 평가를 내렸다. 후자의 경우에는 춤에 집중하느라 들리지 않았던 소리들이 그 댄서의 움직임을 통해 갑자기 들리게 되는 현상을 체험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래를 들을 때 마치 크레이프 케익처럼 한겹 한겹 뜯어서 감상하는 것도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소리의 생명과학적 분석소리를 어떤 자전거라고 생각해보면, 앞서 말한 물리적인 특징들이 하나의 바퀴를 형성한다. 또 다른 거나, 자연의 소리를 악기로 구현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러한 익숙한 소리를 들으면 사람들은 안정감을 느끼고, 그 음악이 표현하고자 하는 점을 곧바로 이해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대뇌 피질과 변연계의 해마라는 부분이 이 현상에 관여한다. 해마를 통해 장기기억화 된 기억들이 대뇌 피질에 저장되고, 그것이 음악을 통해 불려나오면 관련된 모든 복합적 감각의 조각들이 함께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생일과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있는 겨울을 아주 좋아했는데, 그래서 그맘때쯤 들었던 캐롤들 또한 사랑한다. 겨울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우울할 때 캐롤을 들으면 나는 금세 행복해지곤 한다. 소리의 생물학은 이렇게 모든 사람에게 특별하다.생명과학, 그 중에서도 생태학을 소리와 연관시켜보자. 생태학의 기본 전제는 모든 생물이 언제나 '번식'을 통한 군집의 번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동물들의 소리에는 크게 위험을 알리는 소리와 구애의 소리가 있다. 예를 들어 벨딩땅다람쥐는 천적의 접근을 인식했을 때, 위급상황임을 자신의 군집 개체들에게 알리기 위해 크고 높은 경고음을 낸다. 이러한 행동은 포식자의 주의를 끌게 되어 자신은 죽을 확률이 높아지지만, 다른 개체들의 도망을 유도함으로써 개체군 전체의 축소를 막을 수 있다. 벨딩땅다람쥐는 이처럼 소리로 포식자의 출현을 나타내 집단의 불이익을 최소화한다. 혈연계수가 클수록 이러한 현상이 더욱 더 또렷하게 나타난다. 해밀턴 법칙에 따르면 자신이 죽음으로써 감소하는 기대 자손 수(C)보다 살아남은 개체의 기대 자손수(B)에 혈연계수(r)를 곱한 값이 클수록 이러한 이타적 행동을 할 확률이 높다. 일반적인 사람 형제, 남매 사이의 혈연계수는 0.5이다. 이에 비해 집단에서 여왕벌이라는 독특한 지위가 존재하는 일벌들에 대해서는 서로의 혈연계수가 0.75로 높다. 따라서 일벌 집단에 천적이 등장했을 때 자신을 희생해 다른 일벌들을 살리는 이타적 행동이 가족, 친척 등 인간 집단에서보다 빈번하게 나타난다.구애의 소리 또한 과 불규칙성'에 의해 형성된다. 서양 음악의 장조와 단조처럼 모든 문화권의 고유한 음악들은 어떠한 '규칙성'이라는 문자를 통해 또 하나의 언어로 재탄생된다. 한 가지 기준음을 토대로 상대적인 진동수 차이를 가진 여러 음들이 'ㄱ, ㄴ, ㄷ, ㄹ'을 만들어내면, 그것들이 서로 쌓여 '사과'라는 화음을 탄생시킨다. 다음으로 그 단어들을 이어붙이면 '사과는 정말 맛있어'라는 멜로디가 형성된다. 마지막으로 그 멜로디를 어떠한 박자로 부르면 '사과는~ 정~ 말~ 맛있어~'라는 음악이 완성된다. 모든 문화권은 그 지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발전된 독특한 조성과 박자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음악은 고유의 소리이며 다른 나라의 음악과 구별되는 독창적인 특징이다.우리가 듣는 음악에는 화성의 규칙성이 존재하고 심지어 불협에도 규칙성이 존재한다. 화성이 1도 - 4도 - 5도로 매끄럽게 진행되면 사람들은 그것을 들으며 조화로움을 느끼고 7도 - 1도 진행을 통해서는 불협을 통해 긴장감이 발생했다가 으뜸음에 다시 도달하여 이완되는 느낌을 받는다. 이처럼 화성의 진행 중에 불협이 발생했다가 해결되는 방식으로 우리는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더욱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두 조성 사이의 공통화음을 통해 전조하는 등 여러 가지 전조방식을 통해서도 노래가 더욱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가지 장조를 따라 멜로디를 진행시키다 그것에 상응하는 단조의 음을 중간 중간에 차용하여 긴장감을 만들어내면 신비로운 감상을 물씬 일으킬 수도 있다.가끔 어떤 가수의 노래는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나는 여려가지 장르의 음악들을 가리지 않고 듣고 아이돌 노래 또한 즐겨 듣는다.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노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매번 전곡 재생을 하게 되는 그룹이 있는데, 그 그룹 노래는 '난해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아 그들의 음악이 보통의 음악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자주 생각해보곤 했다. 비록 음악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들의 음악을 나름 분석해 봤을
서평“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고 책 속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남성 중심인 인간 사회에서는 주로 여성들이 스스로를 꾸미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인간 이외의 여러 동물 집단에서는 수컷 개체들이 스스로를 꾸미거나 외형이 화려하게 진화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책은 약 20년 전에 쓰였지만 책 속에서 미래를 예측한 것들은 2022년에 보았을 때 매우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더 나아가 인간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생각해보게 된다. 오랜 시간 남성 중심적이었던 인간 사회의 불합리한 차별과 가부장적 제도들을 타파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 선봉에 선 사람들에게 이분법적 젠더 갈등의 논리를 들이대며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생물학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인간은 점차 합리적인 자연의 이치를 따라가게 될 것이고 그로써 우리는 새로운 여성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본능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에 행동 패턴 또한 다르며 생물학적 관점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사회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관습이 굳건히 남아있을 수 있었다. 그 굳건한 차별에 맞설 때 목청만 큰 비상식적인 반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근거와 논리로 무장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을 여성으로 태어나 살고 있음에도 스스로 여성성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 뿐만 아니라 사회에 의해 학습되어 가부장적인 사고에 물들어 있는 모든 여성과 남성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특히 남성들이 이 책의 제목에 놀라 뒷걸음질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 다가올 여성시대는 상대적인 여성시대일 뿐 그저 ‘자연스러운’ 시대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서평지구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가 존재한 시간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인간은 총기와 균, 그리고 무기와 기술을 통해 경쟁하고 발전하며 각자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지금은 인종과 성별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의견이 이견 없이 받아들여지지만 오랜 시간 동안 전쟁과 식민지 기간 등을 거치며 사람들의 뇌리에 박힌 인종에 대한 차별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백인우월주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면 그들에게 그 생각이 틀린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모든 대륙의 인류가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하며 수렵과 채집을 이어갔지만 상대적으로 온건한 지역에 있는 집단은 획득한 식량을 저장하거나 농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성질이 온순하여 길들일 수 있고, 농경이나 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물을 가축 삼아 발전할 수 있었다. 시작은 동일했으나 이러한 변화가 축적되며 집단 사이의 격차가 발생했으며 비옥한 토양이나 자원을 쟁취하기 위한 정복 전쟁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지배 민족과 피지배 민족이 발생했고, 지배 민족은 피지배 민족의 자원과 사람들을 착취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결국 인류 집단간 차이의 발생과 강화는 순전히 환경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상태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에 이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격차를 뒤집을 수 있는 확률이 극히 적다는 아쉽게 느껴졌다.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국가와 민족의 과거 환경의 차이에 의해 현재 자신의 환경이 결정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전쟁 이후 모두의 도움을 받던 과거로부터 문화와 의학, 건설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선진국이라 불리는 현재까지 오롯이 노력을 통해 극복할 수 없어 보였던 격차를 좁힌 것이 놀랍게 느껴졌다.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항하는 모습과 군사력을 갖춘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은 총, 균, 쇠의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닌 국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