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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적분 수행) 3D 프린팅 속 미적분 원리와 바이오 분야에서의 활용 평가A좋아요
    3D 프린팅 속 미적분 원리와 바이오 분야에서의 활용최근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손으로 보는 졸업사진’에 대해 다룬 기사를 읽었는데, 시각장애 졸업생에게 한 대학생이 3D 스캐닝과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친구들의 흉상을 만들어 선물했다는 것이었다. 친구들과 자신의 모습을 만질 수 있는 흉상 졸업앨범 덕분에 시각장애 졸업생에게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와중에 단면적의 넓이를 적분하여 부피를 구하는 것을 학습하면서 3D프린팅에서 한 층씩 쌓아올려 입체구조를 만든다는 내용이 담겨있던 그 기사문이 떠올랐다. 또, ‘미적분의 힘’이라는 책의 마지막 챕터를 읽으며 이 기술을 통해 다양한 생체 활용 제품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탐구를 시작하게 되었다.종이에 잉크를 사용하여 글과 그림을 인쇄하는 것처럼, 텅 빈 공간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물건을 인쇄해내는 기계가 3D 프린터이고 그 기계가 하는 일을 3D 프린팅이라고 한다. 3D 프린팅은 모델링, 모델 변환, 프린팅, 표면처리 이렇게 네가지 큰 과정을 거친다. 모델링 과정 내에서 물건을 층층으로 나누는 과정을 슬라이싱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이 특히 미분과 유사하다. 그리고 층층으로 나눈 면을 다시 쌓아올리며 물건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적층제조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적분과 특히 유사하다. 이때 쌓아올리는 면의 두께는 0.01~0.08mm 정도인데, 이런 얇은 막이 쌓여 곡면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얇다 해도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들여다보면 정확하게는 곡면이 아니라 계단 모양을 하고 있다. 이는 구분구적법을 배울 때 계단 모양으로 넓이를 조각내어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실제로 나도 고1때 학교에서 진행한 특강 시간에 3D 프린터로 작은 물건을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겉보기에 곡면으로 보이는 면이더라도 그 면이 완전한 곡면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면이 쌓인 것임을 손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 구분구적법을 알고 나니 그런 원리가 적용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3D 프린팅의 마지막 과정으로 표면처리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서 비롯되는데, 미세하게 울퉁불퉁한 면을 깎아내어 부드럽게 만들어서 완성도를 높인다. 그래서 나는 쌓아올리는 면이 얇으면 얇을수록 더 정교한 곡면을 만들 수 있고, 그러면 표면처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서 제품의 생산단가에도 영향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이 기술이 만들어지고 초창기에는 대부분 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하였지만 점차 종이, 고무, 콘크리트, 식품, 금속까지 점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게 되었다. 사용하는 소재에 따라 무궁무진한 형태의 결과물이 탄생하는 이 기술은 현재 영화, 건축, 의료 등 여러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 3D 프린팅에 나는 주목하였다.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은 인체의 기능 복원과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손상된 조직을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다.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운 치아나 이식을 위한 새 장기를 출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기 이식의 경우 혈액형이나 유전 인자 등 여러가지 요인을 따져 적합한 기증자를 찾아 이식받는다 해도 내 것이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이 면역반응이 일어나 치료가 더뎌지는 경우가 많은데, 내 세포를 배양하여 프린팅의 재료로 사용한다면 면역반응이 일어날 확률이 줄어들어 더욱 원활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환자 개인에게 맞춘 ‘맞춤형’ 형태로 제작되어 손상된 인체 조직과 기관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은 바이오 3D 프린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맞춤 제작이어서 재료의 낭비를 막고, 제작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서 산업 측면에서의 가치도 높다고 생각한다. 올해 4월에는 우리나라 연구진이 인공장기를 인쇄하는데 사용할 바이오 잉크를 개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이 기술을 임상에서 적용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어서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3D 프린팅은 실습시간에 흥미 위주로 해본 터라 그 원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미적분을 배우고 나니 조금은 보이는 것 같았다. 미적분의 힘은 첨단 과학이 일상생활에 가득한 요즘 우리 시대에 더 빛을 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3D 프린팅을 적용한 바이오 분야는 인류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발전이 필수이고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는 진학하여 생명공학을 공부하는 연구자가 되고자 하는데, 미래의 핵심 기술이 될 바이오 프린팅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싶다. 아픔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그 중심에 자리하고 싶다.참고문헌동아사이언스 ‘인체에 무해한 인공장기 인쇄 3D 바이오 잉크 첫 개발’메디포뉴스 ‘재생의료 핵심 바이오 프린팅, 임상 적용되려면 기술 한계 극복부터’한국발명진흥회 ‘3D 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 스티븐 스트로가츠 지음
    공학/기술| 2023.08.20| 2페이지| 1,500원| 조회(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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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총, 균, 쇠 (고등학생 수준에서 쓸 수 있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평가A좋아요
    총 균 쇠 독후감이 책을 처음 펼 당시만 해도 다시 학교로 돌아갈 것을 많이 걱정하고 있던 겨울이었는데, 장마로 푹푹 찌는 날에 방학을 기다리며 이렇게 독후감을 쓰니 감회가 남다르다. 총균쇠는 어려운 내용이 보이는 표지에 두께도 상당해서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기간을 길게 잡고 꾸준히 읽다보니 결국 한 학기를 거의 다 들여 완독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필독서로 칭해지기까지 하는 이 책을 나도 한번 읽어 보이겠다는 욕심을 가졌던 예전의 나에게 이제는 잘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을 정도로 이 책은 나에게도 인생 책이 되었다.약 1만 3000년전의 모든 인류는 수렵채집생활을 했으며 문명화의 정도가 거의 비슷했었다. 그러나 현재 세계 각국은 각자 너무나도 다른 위치에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총과 균, 그리고 쇠를 중심으로 왜 이렇게 각국이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총, 균, 쇠는 서구문명이 현대사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강력한 요인들 중 하나이다. 또 고작 200명 남짓의 스페인 피사로의 군대가 잉카제국을 쉽게 제압 할 수 있었던 요인이자 동아시아 최강국이던 중국이 아편전쟁에서 크게 패한 요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유럽인들은 아프리카대륙, 아메리카대륙 원주민들은 갖지 못한 총균쇠를 갖고 있었을까? 저자는 총 4부에 걸쳐서 인류의 불평등의 발생 원인이 생물적 요인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작물화 가능한 식물과 가축화 가능한 동물들은 매우 소수였고, 이들은 유라시아 대륙에 대부분 서식하고 있었다. 유라시아는 좌우로 길기 때문에 그 기후가 비슷하여 이런 농작물과 가축의 전파가 용이하기도 했다. 농업의 발달은 식량 생산의 증가를 야기했고 인구를 증가시켰으며 도시와 국가를 발전시켰다. 농업생산량이 증가하며 농업이외의 전문직들이 생겨났고 이들은 사회를 이루고 정치를 발전시켰다. 결국 식용작물의 개발이라는 작은 차이가 문명 발달의 차이까지 만드는 나비효과를 일으켜 유라시아의 문명이 아메리카보다 빠르게 발전하는데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또, 가축을 기르기 시작하며 천연두, 홍역, 인플루엔자같은 전염병의 발생이 늘어났다. 이는 인구의 대량 감소라는 위기가 되기도 했지만, 생존한 사람들에게는 면역을 획득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를 미리 겪은 유럽인들은 발달된 문명에서 만든 고도화된 무기와 면역력이라는 방패를 가지고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멸망시키며 신대륙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런 인과관계들을 읽다보면 결국 인종 간의 우월성 차이가 아니라 환경적 차이로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단지 우연히 지리적 요건이 매우 좋은 곳에 정착해서 살아갔다는 그 차이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며 다른 대륙에서 대한민국이 터를 잡았다면 어땠을까 고민했는데 되게 묘하게 느껴졌다.유럽과 중국을 비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유럽은 복잡한 해안선과 산맥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국가로 나뉠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다양성은 분리된 국가 서로간의 생존 경쟁을 유발했고, 문명의 발달을 가속화 하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중국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중국대륙을 복잡하게 구획하는 지형적인 장애물이 없어서 비교적 빨리 통일 국가를 이루었으며, 긴 세월동안 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여 경쟁대상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지나친 안정속에서 발전이 느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가가 한 가지 생각만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기술의 발전을 배타시하면 언젠가는 정복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기술문명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다가올 미래만을 그리며 살기가 쉽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인류의 과거 역사를 되짚으며 발전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구대륙의 신대륙의 문명적 차이는 유전자적 우월성에서 온 게 아니라 지리적 위치 때문이었다는 이 한 문장을 설명하기 위해 700p의 책을 쓴 작가가 존경스러웠다. 생리학자인 저자가 인류의 역사에 대해 연구했다는 사실 자체가 처음부터 되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과학자의 시각으로 역사를 보았다는 건데, 그렇다보니 수많은 사례들을 샅샅이 비교 검증하여 마련한 과학적 증거들을 가득히 담고 있는 이 책이 무척 가치있다고 느꼈다. 분야를 넘은 사람만의 풍부한 통찰을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매력이 느껴졌다. 그러고 나니 어떤 사건이나 사물을 바라볼 때 자꾸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해보려고 시도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사고만을 가지고 그것이 정답이라고 안주하지 않으려는 자세, 그리고 학문 간의 융합을 통해 더 넓은 사고를 하며 남들과는 다른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저자의 모습을 본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평생을 연구에 바치는 학자가 되고싶은 나에게 이 책이 인생책이 된 이유가 그것이기도 하다.
    독후감/창작| 2023.07.16| 2페이지| 1,000원| 조회(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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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이기적 유전자
    이기적 유전자저자 리처드 도킨스이 책에 따르면, `종`의 이익을 위해 생물이 진화하여 왔다는 기존 학설은 잘못되었으며, 모든 동물들은 유전자를 위해 창조된 기계에 불과하다. 또한,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위는 거의 이기적 행위라고 말하고 있다. 유전자는 유전자 자체를 유지하려는 목적 때문에 원래 이기적일 수밖에 없으며, 그러한 이기적 유전자의 자기복제를 통해 인간같은 생물체의 몸을 빌려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이 책은 말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리처드 도킨스는 개체의 생존을 위한 이기적 유전자에 대항하여 전체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이타적인 모습도 우리 인간에게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를 구성하고 우리에게 명령하는 유전자가 이기적이라는 사실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게 태어난다는 성악설을 생각나게 하였다. 유전자가 이기적이라면 인간도 당연히 이기적이어야겠지만 실제로 모든 인간이 다 그렇지는 않다. 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간을 연관지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유전자의 생존기계일 뿐인 우리 인간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같다고 하였는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후에도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의 실행에 계속 개입하지 않듯, 유전자도 계속해서 인간의 모든 상황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 자체가 이기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이 특별히 발달된 뇌를 가지기 때문에 뇌가 스스로 유전자의 명령에 반항하기도 한다고 했다.이타주의자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경우에 이타적인 행동을 위한 유전자가 유전된다고 한다. 그 이타적인 유전자도 궁극적으로 이기적인 유전자와 동일하게 생존을 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책에서처럼 꼭 유전적인 관련이 있어야 이타적인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이타적인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과 아무런 유전적 관계가 없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도 이타적 행위를 한다. 이타적인 행동은 이기적 유전자에게서 독립된 개인의 의식에 달린 것이지 유전자적 생존을 위한 계산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말하는 대로 우리가 이기적 유전자로 구성되어있을지라도, 나는 우리의 정신까지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생각으로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해 생각한 답은, 인간은 다른 ‘생존기계’와 달리 정신을 소유한 정신적인 존재이며, 이기적 유전자와는 반대되는 정신의 근본적인 욕구를 충족해 나가기 위해 산다는 것이다. 그러니 생각할줄 아는 우리 인간만큼은 적어도 유전자의 명령만을 맹목적으로 좇는 것이 아닌, 이웃을 비롯해 우리 사회 더 나아가서는 지구촌 전체에게 '이타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에서 조금 위험해보이는 기술들이 많이 보인다. 우월한 유전자만을 추출하여 후손을 '생산'해내는 기술도 사실은 이기심이 아닐까. 인간의 지적 풍요로움을 누리되, 생명과 인간 자체를 존중하고 윤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해야한다고 느끼는 시점이다.
    독후감/창작| 2023.07.10| 1페이지| 1,000원| 조회(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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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저자 이성규 이 책은 길이가 꽤 길다. 그런 만큼 유전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생화학적인 작용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솔직히 제대로 이해하기는 제법 골치 아팠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것은 생명과학에 있어 유전학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또 앞으로 전망도 밝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생명과학쪽 진로를 가질 사람으로서 유전은 빼놓지 않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유전자 조작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질병에 관한 내용이었다. 나는 평소에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한 감염이나 다양한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병들과 그 치료법에 관심이 많다. 1학년때 학교에서 탐구활동을 하며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접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이 분야를 진로로 삼게 되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문제가 되는 유전자 자체를 잘라내거나, 다른 좋은 유전자들을 삽입하거나 하면서. 심지어는 유전병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던 질병들조차 그런 식으로 치료한 성공적인 사례들을 이 책에서 다루었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유전자 치료제는 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자체를 고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그러므로 효과는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물론 가격이 매우 비싸고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희귀한 질병 치료제를 만들 수는 없다는 등의 문제도 있지만 질병 치료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였다. 특히 유전공학의 영역에서 인간의 기술이 신의 영역에 다가가는 수준에 이르면서 이제는 더욱 윤리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어떠한 사례를 설명할 때 꼭 윤리 문제를 짚어주어서 좋았다. 생명공학기술의 꿈은 인류의 꿈인 불로장생과 닮아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DNA의 길이가 짧아지며 노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막을 수 있는 기술까지도 개발중이기도 하다.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척해나간다는 점에서 생명공학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라고 느낀다. 그 수준이 너무 빠르게 높아지며 논란도 끊이지 않고는 있지만, 그 또한 이 분야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더 안정화되고 고도화된 기술이 상용화될 날이 올 것이고, 그때 그 곳에서 빠질 수 없이 중요한 일원으로써 일하고싶다.
    독후감/창작| 2023.07.10| 1페이지| 1,000원| 조회(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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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세특) 한국과 브라질 여자배구의 사례로 알아보는 도핑약물의 작용과 도핑에 대한 나의 견해
    한국과 브라질 여자배구의 사례로 알아보는 도핑약물의 작용과 도핑에 대한 나의 견해도핑은 운동선수가 일시적으로 경기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종류를 불문하고 해당 종목에서 금지된 약물을 복용 또는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경기력이 향상되는 물질을 이용했으니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없고, 또 도핑 약물을 이용한 선수 스스로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 도핑을 금지하는 이유이다. 오로지 자신의 신체 능력만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것이 스포츠 경기이기 때문에 약물에 의존하여 신체적인 능력을 100% 이상으로 발휘한 선수가 있다면 일반 사람인 내가 보기에도 그 선수는 정정당당하지 못하고, 당연히 이를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선수의 건강을 해칠 위협이 있다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고, 그래서 조사를 해보았다. 약이라는 것이 본래 독과는 한 끝 차이이기 때문에 경기력을 향상해준다는 그 물질들 역시 건강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한 규제임을 알 수 있었다. 규제를 하지 않는다면 너도나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도핑을 하게 되고, 그러면 어떤 영향을 줄 지 모르는 그 약물이 선수라는 최고의 인적 자원들을 망가뜨릴 수 있으니 애초에 그럴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의도임을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그에 응당하는 승패의 공정성을 보장하여 스포츠판 전체에서 선순환을 유도해내는 역할을 한다고도 나는 생각이 들었다.2021년 도쿄 올림픽 당시 우리나라 여자 배구 팀은 브라질 팀과 준결승전을 치루었다. 그런데 당시 브라질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서 한 선수가 도핑이 적발되어 귀국 조치가 되었었다. 브라질 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를 맡아 주로 오른쪽에서 공격을 담당하던 탄다라 카이세타의 도핑이었다. 카이세타는 2005년부터 배구선수로 활동하였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할만큼 실력이 좋은 선수이다. 이런 카이세타에게서는 두가지 성분이 검출되었는데, 하나는 근육과 관절의 소모를 줄여주는 ‘에노보사름’ 성분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에 속하는 ‘오스타린’ 이었다. 도핑 적발로 인해 우리나라와의 경기를 뛰지 못하고 강제 귀국당한 것 뿐만 아니라 4년간의 자격 정지를 당했다. 하지만 카이세타는 도핑을 위해 고의로 복용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섭취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카이세타의 도핑이 드러나면서 브라질 여자배구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도 검사를 했고 그들에게는 문제가 없음이 밝혀져 결국 우리나라와의 준결승전은 일정대로 진행했었다. 결국 우리나라는 3-0으로 졌고, 브라질은 결승에 진출하였지만 결승에서 패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는 결과를 만들었다.국제도핑방지기구는 금지 약물을 10가지로 분류하고 S0부터 S9까지 번호를 매겨 관리하고 있다. 이들 중 S1에 해당하는 것이 스테로이드인데, 이를 이용한 도핑이 가장 자주 적발되고 있다. 특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라는 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선수들 뿐만 아니라 보디빌딩을 하는 일반인들까지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단백질을 더 많이 체내에서 합성하게 하여 근조직을 더 빠르고 더 크게 성장시키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근육에 혈관을 추가로 만들어 넣기도 한다. 그래서 원래는 심각한 외상을 입고 골격근이 극도로 약해진 환자들을 회복시킬 때나 혹은 성장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그 용도가 있다. 하지만 이 약물의 능력이 능력인지라 선수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다. 동시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을만큼 위험하기도 하다. 스테로이드와 같은 구조를 가진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많아져서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이로인해 연쇄적으로 심뇌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여드름과 탈모, 급격한 노화가 일어나기도 하고 갑자기 난폭하고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는 남성호르몬으로부터 합성된 성분이기 때문에 호르몬을 교란시켜 성기능 장애도 일으킨다. 남성에게서는 물론이고, 여성에게서는 수염이 나고 목소리가 변하는 등 남성화 작용이 일어난다.2015년에는 우리나라 V리그에서도 도핑이 적발되었던 적이 있다. 흥국생명팀 소속이었던 곽유화 선수가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 성분의 금지약물을 복용했던 것이 걸렸고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 선수는 엄마가 주신 한약을 먹은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약에서는 그 성분이 나올리가 없고 그 성분들은 식욕억제제로 쓰는 양약에서만 나오는 성분이라고 한의사협회에서는 반발하였다. 결국 곽유화 선수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였다고 시인하며 은퇴했었다. 경기에 도움이 되려고 체중 감소제를 복용했고, 프로 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했었다고 나중에 와서야 말했다. 그 선수가 복용한 펜디메트라진은 펜터민과 효과가 유사하고 복용 시 필로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정도로 마약과 비슷한데, 그렇기 때문에 그 위험성도 크다. 이 약을 먹었을 때 장점이라 한다면 동체시력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좋아지며 피로도 덜 느끼게 되는 점이 있다. 이러한 효과때문에 금지 약물인데, 아무리 의사 처방으로 복용한 약이라고 한들 선수로서 잘 알아보지도 않고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점은 큰 문제이다. 그럼에도 은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실업 팀으로 복귀하여 현재까지 배구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소년 배구교실에서 강사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유소년 리그에서 시작해서 프로 리그에서도 활동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을 강사로 뽑아서 청소년 선수들에게 더 적절한 지도를 제공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도핑이라는 기본적인 규칙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강사 자격을 줄 수 있는지 나는 잘 납득하기 힘들다.도핑은 기량에 영향을 미쳐 승패까지 바뀔 수 있는 문제이다. 자신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일 한계에 도전하는 정도의 훈련을 하는 동료 선수들의 간절함을 모르지도 않을 사람이 도핑을 한다는 건 그들의 값진 땀방울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절대 근절되어야 한다고 본다. 세계도핑방지기구는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설립한 도핑 감시 기관이다. 이 기구의 총회가 2025년에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대사로 최근 김연경 배구선수가 위촉되었다. 우리나라 사상 처음으로 여자 프로선수가 도핑으로 징계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었던 여자 배구계에서도 탑인 김연경 선수가 위촉되었으니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느꼈다. 스포츠에서 경기결과는 선수의 재능부터 경기순간의 물리적, 신체적, 심리적 조건 등 여러 우연의 중첩이라고 본다. 개인의 노력이 최선의 결과를 보장할 수 없더라도, 적어도 최선을 예비할 수는 있게끔 그리고 더 많은 훈련이 더 큰 행운을 가져온다는 말이 널리 인정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개인의 책임이 아니거나 통제할 수 없는 불평등은 적어도 스포츠에서는 교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약물의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근거도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약물은 인간의 노력을 바로 우회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지름길로 손쉽게 한계에 도달한다면, 그 어떤 누가 그 길을 이용하지 않겠으며, 또 누가 그 한계를 가치있다고 생각하겠는가? 우리사회 전반적으로 지름길이 더 각광받는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러니만큼 스포츠에만큼은 지름길이 없어야 하는 법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스포츠가 진정 ‘인간 한계의 시험대’라면 한계로 향하는 선수의 의지와 과정부터 그 결과까지 모든 것이 공정한 선에서 경쟁과 평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스포츠를 스포츠답게 하는 인간의 의지를 약물이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든다. 그 물거품은 선수의 의지로만 만들 수 있는 결과의 반짝임을 가려버린다. 그러니 스포츠에서 도핑은 근절되어야한다.
    독후감/창작| 2023.06.25| 2페이지| 1,000원| 조회(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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