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와 우리의 역할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그에 대한 관심이 부각된 것은 이미 오래전이며 어떠한 유형으로든 지금도 아동학대의 사건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아동학대의 심각성은 아동학대로 인해 사망으로 이르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슈화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서 해결방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아동학대에 대한 정부의 시각으로 인식에 대한 재정립과 사회적 합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2019년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개최하였으며 이 포럼에서는 아동학대를 넘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 사건에 대해 중요하게 논의 되었다. 2018년 한 해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른 아동은 총 28명으로 조사가 되었으며 0~1세의 아동은 그 중 64.3%로 신생아 및 영아가 학대에 의해 사망하는 가정 취약한 집단으로 보고되었다. 사망학대의 유형으로는 신체학대, 자녀 살해 우 자살, 극단적 방임, 신생아 순으로 나타났다.이런 아동학대의 대상은 그 연령이 점점 더 어려지고 있는 실정이며 2019년 아이돌보미가 14개월 된 영유아를 3개월이 넘도록 학대한 사건이 공개되면서 우리 사회에 충격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돌보미는 58세로 중년의 연령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친근한 이미지로 선생님으로 신뢰감을 주는 모습이어서 아동학대를 하는 가해자에 대한 조사와 조치가 심각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다.또 다른 사례로 2016년 가해자 친모에 의해 학대 받았던 아동이 2017년 아동보호센터에 임시조치 되었다가 2018년 계부에 의해 다시 학대당하여 계부가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이라는 선고까지 받고 2019년 친모와 심리치료까지 받은 사례가 있었지만 2019년 집으로 돌아가 결국 계부의 폭행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또한 같은 해 11월 모 지역에서 20대 여성이 2살 딸아이를 빗자루로 폭행하여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최근에는 아동학대에 대한 가장 큰 사회적 이슈로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이 공개되어 사회적으로 공분을 샀다. 정인이의 양부모는 2020년 6월부터 10월까지 정인이를 상습 폭행·학대하고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양모에게 삼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정구속이 된 양부 또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사건을 보면서 같은 아이들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너무나 안타깝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엄중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최근 4년간 아동학대와 관련된 주요 통계를 보면 우선 아동학대 의심사례 건수가 2015년 16,651건에서 2016년 25,878건, 2017년 30,923건, 2018년 33,5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아동학대 발견율은 2015년 1.32%, 2016년 2.15%, 2017년 2.64%, 2018년 2.98%로 이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동학대의 가해자 유형은 부모가 전체 학대가해자 중 2015년부터 2018년까지 79.8%, 80.5%, 76.8%, 76.9%로 가장 많은 아동학대의 가해자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 대리양육자가 아동학대 가해자 중 많은 비율의 학대자로 보고되었다. 또한 아동학대의 재 학대 발생 건수는 2015년 1,027건에서 2018년 2,543건으로 2배가 넘는 재 학대가 일어났으며 이러한 재 학대 발생의 증가는 아동들에게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아동기 학대에 대한 경험은 성인기 우울, 공격성, 성인기 가정폭력에 영향을 미치고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동학대 경험은 성인이 되어 사회로 아나가 사회생활을 할 경우 정상적인 삶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있어 정신적·심리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동반할 수 있으며 그 어려움으로 인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및 방임에 대한 경험이 아동기 양육자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아동의 발달을 저해함은 물론 성인이 되었을 때 우울증상에 영향은 주는 것으로도 보고되고 있다. 이렇게 아동학대는 그 당시에 신체적·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하는 큰 문제임에 틀림이 없으며 결코 쉽게 생각하고 방치해서는 안되는 문제일 것이다.아동학대는 아동의 복지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성장과정의 훼손을 가하게 되고 아동의 잠정적 발달을 위협하는 행위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아동학대에 대한 개념을 바탕으로 더욱 더 섬세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개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미국은 1974년 이미 ‘아동학대방지 및 치료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전국 아동의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에 대한 체계가 이미 시작되었다. 독일은 아동학대를 담당하는 아동처에서 가정법원과 공동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은 아동학대가 사회문제로 확대되면서 2000년 ‘아동학대의 방지 법률’을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가정에서 아동학대 조사를 거부하는 경우 경찰이 개입하여 함께 조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우리나라는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아동학대의 유형은 시대에 따라 복잡하고 다양한 기준에 의해 분류되어지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Straus(1979)는 신체적·심리적·성적 학대와 영양결핍, 아동보호 실패, 피복관리 소홀 등 6영역으로 분류했고 김형모(2002)는 아동학대를 신체적 학대, 성적학대, 방임, 정서적 학대, 복합적 학대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기도 하였다.신체적 학대는 아동의 신체에 물리적인 힘 또는 손상을 가해 아동의 건강 및 신체에 손상을 입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신체적 학대는 폭행의 고의성을 가지고 아동의 신체에 대하여 상해의 결과가 신체 손상을 일으킨 경우로 제한된다. 우리나라 「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에서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신체학대를 당한 아동들은 어른과의 접촉을 피하려고 하고 공격적이거나 위축된 행동을 하게 되고 부모에 대한 두려움까지 보이는 행동적 징후가 나타나기도 한다.정서학대는 우리나라 「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에서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정신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정서학대는 ‘성인이 아동에게 하는 언어적」정서적 위협, 감금·억제·기타 가학적인 행위’로 이러한 행위는 아동의 인격, 존재, 감정이나 기분을 심하게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와 신체적 혹은 성적 학대에 대한 위협이나 위해행위를 포함한다. 정서적 학대에는 언어적 위협, 정서적 위협, 감금, 언어폭력, 소리 지르는 것, 욕설하는 것 모두가 포함된다. 구체적인 정서학대 예로는 잠을 재우기 않거나 벌거벗겨 내쫓는 행위, 가족 내에서 따돌리는 행위, 아동을 버리겠다는 위협, 다른 아동을 때리거나 비난하게 하는 행위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정서적 학대는 아동의 발달지연 및 성장장애와 신체발달 저하르 가져올 수 있다.성적학대행위는 우리나라 「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에서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일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으로 성인이 자신의 성적 충족을 목적으로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행하는 모든 성적행위를 말한다. 성인의 성적만족을 위해 아동을 관찰하거나 아동에게 성적인 노출을 행하는 행위, 아동을 성적으로 추행하는 행위, 아동에게 유사성행위를 하는 행위, 성매매를 시키거나 성매매를 매개하는 행위 등이 성학대 행위가 될 수 있다. 이런 성학대를 당한 아동은 성병감염 같은 신체적 손상 및 원치 않는 임신과 같은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또한 성적학대를 당한 아동은 성적으로 묘사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주의 집중장애, 비행, 가출 및 자기파괴적 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수면장애와 약물 및 알콜 남용까지 갈 수 있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방임은 아동의 기본적인 필요를 불이행하는 아동학대 유형으로 보호자의 태만 내지 거부를 말하는 것으로 육체적·정서적·치료적·정신적 건강과 교육적인 방임을 포함한다. 다시 말하면 보호자가 아동에게 위험한 환경에 처하게 하거나 아동에게 필요한 의식주, 의무교육, 의료적 조치 등을 제공하지 않는 행위를 말한다. 방임에는 신체적 방임, 지도의 소홀, 의료적·정서적·교육적 방임 등이 있다. 이 중 신체적 방임은 적절한 섭식을 제공하지 않거나, 기후에 맞는 의복을 제공하지 않거나, 무관심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키는 등 아동의 건전한 성장 발달에 저해되는 무책임한 행동이 포함된다. 또한 불결한 환경이나 위험한 상태에 아동을 방치하는 행위와 보호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학교를 보내기 않거나 무단결석을 허용하는 행위, 학교준비물 및 교육적 욕구를 저해하는 행위, 장애아동의 치료를 거부하는 행위가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중증장애인의 결혼과 성 (반대입장)예상질문 1>장애인들도 결혼을 하고 싶고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회적으로 장애인이라 결혼을 못한다는 인식이 있어 안타깝습니다.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2017년 장애인실태조사에서 성인 남녀 장애인의 15.3%가 미혼이라고 조사가 된 반면에 일반인들 또한 조혼인율 즉, 천명당 혼인 건수가 3.8건으로 여러 가지 이유들로 결혼이 줄고 있는 추세인 것은 장애인이나 일반인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장애인에 대한 결혼과 성에 대해 무조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예상질문 2>장애인들도 결혼을 할 수 있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왜 어렵다고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장애인들은 결혼 전부터 이성을 만나는 것부터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교제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을 견뎌야 하며 가족들 또한 장래에 대한 문제 등으로 반대하는 경우가 많고 결혼 후에도 일반 가정에 비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으며 부부갈등이 발생했을 경우 일반 가정에 비해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주변 이웃들과 관계를 맺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우며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있어서도 일반가정 또한 어렵지만 도움을 받기 어렵다면 장애가정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예상질문 3>장애인들이 그럼 결혼도 성생활도 하지 말라는 말인가요?우리나라 현실은 장애인 결혼과 출산 지원 관련한 법규가 매우 협소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해소가 되기 위해 장애인들이 원하는 이성교제나 성생활을 하고 결혼까지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해결이 된 후에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1. 장애 유형별 생이주기별 성교육2. 실질적인 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3. 돌봄체계 현실화4. 장애인 가정의 주거, 생계, 의료, 교육 국가책임5. 가족관계와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심리적, 정서지원을 위한 상담체계 필요하지만 정책이나 예산만 확보가 된다고 하루아침에 인식개선이나 장애인 스스로의 심리·정서적인 개선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여기에 결혼을 하신 분들도 있고 아니신 분들도 있겠지만 일반인의 경우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이나 출산을 한 경우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제가 말하는 중증장애인간 결혼 및 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억압이나 소외가 아닌 걱정의 시선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몸과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사람들도 모든 인간다운 욕구를 행사하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며 많은 교육과 사회적 시선이 개선된다고 하여도 많은 시간과 사회통합적 노력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되어 반대의 의견을 제시합니다.
결혼과 가족의 동향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낮은 출산율을 경험하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2005년 합계출산율 1.08을 기록한 이래로 최근까지 출산율은 크게 높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저출산은 우리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로 인식되고 있고, 저출산의 사회적 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다방면에서 시도되고 있다. 우리사회의 낮은 출산율은 가임기의 남성과 여성이 결혼을 미루거나 회피하는 것과 높은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동거가 보편화되어 있는 서구 사회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결혼을 통한 출산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자녀 출산을 위해서는 결혼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의 초혼연령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30년 간 우리나라 미혼 남녀의 초혼 연령은 꾸준히 높아져 2011년에는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이 31.9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1세에 다다랐다. 30년 전인 1981년에 남성은 26.4세, 여성은 23.0세로 미혼 남성들은 20대 중반에 결혼하는 것이, 미혼 여성들은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초혼 연령의 차이가 꾸준히 줄어들고, 연령대도 높아져 현재는 남성은 30대 초반, 여성은 20대 후반에 평균적으로 결혼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높은 초혼연령은 미혼 남녀들이 결혼을 미루는 만혼화 현상의 지표이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초혼 연령이 늦춰지는 것은 결혼 후 남녀의 가임기가 줄어들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가족 구조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시각에서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것은 간과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소위 결혼적령기라 부르는 연령에 있는 미혼 남녀가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다. 그러나 유럽의 28개 나라들의 평균 초혼연령과 우리나라의 평균 초혼연령을 비교해 본 결과 비교대사 국가들 가운데 스웨덴, 아이슬란드, 덴마크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평균 초혼연령이 높게 나타났다. 동거가 보편화되어 있는 스웨덴, 덴마크는 정부에 등록하는 결혼연령 이전에 이미 동거를 통한 사실혼을 시작하는 경향이 높아 실제 결혼생활 진입연령은 이보다 더 낮을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동거가 일반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평균 초혼연령이 실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연령으로 볼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의 평균 초혼연령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매우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미혼 남녀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선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있으며 특히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어 온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찾는 관점에서 미혼 남녀들의 결혼지연과 비혼 선택의 이유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다. 미혼 남녀의 결혼에 관한 관심 감소, 결혼에 관한 가치관의 변화는 자발적인 비혼과 독신을 증가시켰고 결혼대상군의 수급불균형은 비자발적 독신을 중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사회적 현상으로는 미혼 남녀에게 경제적 압박과 장시간의 노동은 결혼을 지연하는 비자발적 요인으로 간주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혼 남녀가 결혼을 선택할 때 감수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은 상당하다. 2010년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에 드는 비용이 남녀 합하여 평균 1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은 결혼 선택 시 필요한 신혼집마련 비용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켜 결혼 지연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혼남녀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너무 비싼 신혼집과 살림살이 비용, 결혼식 비용 등을 마련하기위해 결혼을 점점 미루게 되고 있다. 특히 결혼 결정 시 가장 큰 목돈이 들어가는 신혼집 마련을 남성이 많이 부담하는 관례는 남성의 결혼 결정에 경제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결혼비용, 신혼집마련 비용 부담을 남녀 모두 공동으로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결혼 결정에 경제적 요인이 남녀 모두에게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볼 수 있다.결혼의향은 연령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거와 달리 미혼의 연령대가 점점 넓어져가는 상황에서 결혼을 지연하고 있거나 만혼의 가능성이 높은 연령의 미혼 남녀의 결혼의향을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으며 결혼을 지연하는 남성과 여성의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분석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미혼 남녀가 결혼을 선택하는 데에 경제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확인되고 있으나 실제 이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많지 않는 실정이다. 결혼은 독립적인 가정을 형성하는 것이고 독립의 의미는 경제적 독립을 포함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미혼의 자녀들은 결혼을 선택할 때 부모에게 일정 부분 경제적으로 의존할 것을 생각하고 있다. 미혼남녀 개개인의 이기적인 또는 의존적인 속성으로 부모에 대한 의존을 고려하는 부분은 논의할 바가 아니지만 미혼남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연건이 마련되지 않은 사회적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결혼을 미루거나 선택하지 않는 것이 개인의 차원보다 거시적 사회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전략으로 본다면 미혼남녀의 비자발적 결혼지연과 비선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미혼남녀가 경제적 독립이 가능할 수 있는 거시적 사회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 청년들을 위한 적절한 일자리 부복은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한 교육에 대한 추자 기간을 늘리고 이는 취업을 해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간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결혼을 위해서 초기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고 이를 마련할 수 있는 취업활동의 기간이 짧다면 결국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것이다. 미혼남녀들이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독립하여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일자리를 늘리고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들이 미혼남녀의 비자발적 결혼지연을 완화하고 결혼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기본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일정한 시기에 이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을 하고자 한다. 그러나 결혼이 모든 인간이 경험하게 되는 보편적인 사회현상이라 할지라도 시대에 따라 결혼하려는 목적과 결혼률은 다르게 나타났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 등의 사회에서는 결혼은 의무적이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인 규범은 일단 적령기가 되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결혼을 하는 것을 강요하였다. 학자들에 의하면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이 결혼을 택하는 것은 신체적 성숙과 정신에 있어서 자아의 각성으로 부모에 대한 보호와 존재의 세계로부터 독립을 구하지만 반면 사회생활에서 영향받는 고독한 불행을 견디기 위한 적당한 공감자를 이성에서 구하려는 감정이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최근 결혼에 대한 필요성은 산업화에 따른 여성의 역할이 다양해지면서 과거에 비해 점점 약화되는 추세이다. 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부정적 경향은 여성들의 교육수준 향상과 사회의식 및 가치관의 변화로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직업과 결혼을 성공적으로 연결시킬 수 없다고 느끼면 기꺼이 독신으로 남으려고 한다. 이러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여성의 미혼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계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결혼의 목적을 가계계승으로 삼고 있었고, 어디까지나 집과 부모, 남자를 위한 결혼이었다. 즉 부부가 되는 일남일녀의 개인적 행복보다는 철두철미한 가계계승을 전제로 한 가부장제에 봉사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하루 속히 자녀를 보기 위한 조혼이 성행하였고 후대 계승을 위해 아들을 낳지 못하면 이혼을 인정하였다.결혼의 동기는 개인적 욕구와 사회적 의의로 구별하여 개인적 욕구는 성적 욕구의 충족, 종족계승의 욕망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고 사회적 의의로는 성적 통제의 기능, 증식의 기능, 사회결합 확장기능을 들 수 있다. 이런 결혼의 동기가 가계계승, 애정의 향수, 정서적 안정, 생활상의 편의, 조상제사, 부모에의 효도, 새 가정의 창조 등이었다면 요즘에는 사랑, 사회적인 지위, 경제적 안정, 사회적 기대, 심리적 안정, 부모의 가정으로부터 독립, 개인의 인격적 완성, 가계계승 등으로 결혼의 동기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 결혼의 동기가 집 또는 가족을 위한 것에서 개인중심, 자기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었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여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부계중심의 사회로 가족을 구성하는 것이 강조되어왔고 결혼이 의무화 되다시피 했지만 현재는 개인의 삶의 질이 중요하게 생각되면서 결혼은 필수 조건이 아니라 선택적인 시대가 되었다.가족은 사회구성원을 위해 부양과 복지를 제공하는 작지만 강력한 복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사회 성원을 위한 복지 제공이 가족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전통적 사회 규범과 가치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통적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규범의 대표적 특징은 사부장제와 효 사상 강조를 통한 노인공경이다. 이러한 체제 하에서는 가부장의 요구에 따라 가족 구성원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여성의 역할이 전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사회의 가족 구조와 가치관이 급격하게 변화하였기 때문에 가족 기능이 과거의 전통 규범에 따라 원만하게 수행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이제 버려야 하며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가족구조와 가족 관련 가치관의 변화를 정책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면 많은 가족들이 가족정책의 부재로 인한 긴장, 갈등,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격을 것이다.
영아발달에 대한 나의 생각인간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환경의 영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으며 모든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영아기는 다른 어느 시기보다 그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최근 뇌인지과학 분야에서 신생아기부터 뇌의 감각운동영역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이후 공간과 언어영역의 활동이 전개되고 2세경이 되면 인지와 사고영역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활동이 절정에 도달한다는 결과들이 제시되면서 생애초기 발달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정미라, 권정윤, 박수경, 2011).발달이라는 것은 인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양적 또는 질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특히 영아발달은 성장과 성숙 그리고 학습 이렇게 세 가지 과정이 끊임없이 함께 작용하여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출생 한 달 이후부터 2세까지를 보통 영아기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영아기의 인간은 발달의 개인차가 매우 크고 개인 내 발달 영역 간의 차이가 있으며 신체, 인지, 언어, 사회·정서 발달이 급격이 이루어지므로 이후 발달의 광범위한 측면에 중요한 영한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보건복지부, 2014).가정은 인간이 출생하면서 접하게 되는 최초의 환경으로 과거에는 이를 물리적 환경과 심리적 환경으로 구분하였으나 최근에는 이를 지위환경, 구조환경, 과정환경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유안진, 1985). 가정환경을 지위환경, 구조환경, 과정환경으로 구분하여 발달과의 관계를 살펴본 많은 연구들은 부모의 교육수준이나 가정의 소득수준 등의 지위환경보다 영아의 학습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부모의 행동이나 어머니의 정서적·언어적 반응의 과정환경이 영아의 발달과 높은 상관이 있음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반면 경제학적 측면에서 생애초기 1년의 가정소득이 영아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영아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가정환경 병인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가정환경 변인 중 양육자가 자녀를 위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적절하게 반응해주느냐성이 있다고 합니다.영아발달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어머니 심리적 변인 및 양육행동과 영아기질(최선녀, 2014), 영아의 성별, 월령 및 어머니의 양육지식, 양육효능감(홍정아, 2010), 어머니의 영아에 대한 애착수준 및 양육효능감(서희, 2012: 이수진,2011), 부모의 특성 및 육아유형(박수연, 2013: 정미라, 강수경, 김민정, 2015), 모아상호작용프로그램(임명희, 2011: 정미라, 박수경, 권정윤, 이방실, 2012), 영아의 기질 영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 양육스트레스(김한나, 서소정, 2012: 정미라, 강수경, 김민정, 최혜경, 2014) 등으로 대부분이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져왔다. 어머니의 심리적 변인 및 양육행동과 양육지식, 양육효능감 등이 영아발달과 관련이 있고 영향력을 주었다는 선행연구들(김종훈, 이지영, 성지현, 2013: 박성연, 서소정, Bornstein, 2005)은 사회환경이 바뀌면서 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영아들에게는 영아교사들이 가정의 어머니 역할로 영아교사들의 개인적인 병인에 따라 영아발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영아발달에 대한 주양육자의 개념에 부모를 비롯한 영아교사가 포함이 되어야 하고 영아교사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저 또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이자 선생님으로서 영아발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정에서 부모와 영아기에 만나는 어린이집 교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 어쩌면 부모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아교사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사회구조와 가족제도가 과거와 다르게 변하여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부모가 일하는 동안 부모를 대신하여 아이들을 돌봐줄 시스템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자녀의 양육은 가정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중요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김 면에서 연구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서원경, 2004). 영아의 발달은 의사소통,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문제해결, 개인-사회성 측면으로 나누어볼수 있다고 합니다(허계형, 2006). 영아를 상대하는 보육교사는 영아의 비언어적·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을 포함하는 의사소통과 대·소근육의 발달 및 협응력과 동작능력인 대근육운동과 소근육운동 및 어떠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정도인 문제해결, 기본 정서와 다양한 정서들의 표현과 이를 사고에 활용하는 능력인 개인-사회성의 조화로운 발달이 이루어지도록 질 높은 보육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영아의 보육을 전문적인 교육이나 시설을 갖춘 보육기관에서 책임을 지게 되고 영아들이 보육기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위에서 제시한 것과 같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연구하고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은 영아의 사회·정서발달 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아의 사회·정서발달은 사회적 관계와 사회적 행동의 시작이 되며 성인이 되어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은 중요한 구성요소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아기는 사회·정서발달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영아의 보육시설 취원율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보육교사가 영아에 미치는 영향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영아의 사회·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교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일을 하고 있는 현장에서도 교사는 보육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제 경우를 돌아보아도 좋은 선생님의 기준이 보육현장에서 실무적인 능력보다 영아들을 잘 돌보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해보면 이런 것이 영아들과 사회·정서적으로 교감을 잘 하고 영아들이 포함된 작은 사회에서 관계를 잘 형성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과거 연구들에서는 보육의 질에 대한 구성요인을 구조적 측면과 과정적 측면 두니다. 좋은 교사는 경험과 적절한 판단에 의해서 영아의 요구에 대해 반응과 해석을 정확하게 하고 상황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영아교사의 영아의 발달 특성과 양육에 필요한 지식을 근거로 민감하고 세심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영아교사의 민감성은 교사가 영아의 정서적·신체적 표현에 대해 즉각적으로 민감하며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는 영아와 영아교사 간의 증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고 영아의 사회·정서적 발달을 최적으로 도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행연구들에서도 영아교사의 민감성이 영아의 사회, 정서, 인지, 언어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영아교사의 역량을 평가하거나 선발을 요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아교사는 한 인간의 생애 최초의 발달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일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신념이 필요합니다. 모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상황과 자신의 일에 대한 어떤 자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일에 대한 애정과 헌신이 달라지듯이 특히 영아교사의 근무환경에 있어서 교사의 부정적인 지각이나 사기, 의욕 등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어린이집이나 영아를 보육하는 보육기관에서 영아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연구들에서 보육교사들의 교사효능감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자기효능감 이론을 기반으로 교사 자신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나 학업자의 성취, 행동 또는 훈육에 대한 확신감과 같은 개념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사의 효능감은 영아교사들이 교사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영유아의 언어, 인지, 정서, 사회적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이는 교사의 신념과 가치관이 영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현장에서도 교사들이 자신이 가진 가치관과 신념이 외부의 영향에 의해고 사회적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방식을 배우게 되므로 생애 초기에 맺는 사회적 관계와 정서조절 방법은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적 관계와 사회적 행동의 근간이 되므로 영유아기의 사회·정서 발달은 이 시기의 중요한 발달 과업이 될 것입니다.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영아-교사의 상호작용은 영아의 정서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데 교사가 영아를 존중하는 태도로 반응적이고 민주적으로 상호작용 때 영아들이 사회적인 문제를 더 잘 해결한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또한 교사-영아의 상호작용에 따라 영아의 자유놀이 행동 및 사회적 무제해결기술을 살펴본 결과 영아에게 따뜻하고 반응적이며 존중해 주고 격려하며 독립심을 장려하는 교사가 영아들의 친사회적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질 좋은 보육을 제공받는 영아들은 특히 교사와 언어적 상호작용이 많을수록 더 사려 깊고 사교적이었으며 감정이입이 잘 되고 정서적으로 잘 적응하여 또래와의 관계에서 정직하고 적극적인 행동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많은 선행연구들과 현장에서 나타나는 상황들을 봤을 때 제 관점에서는 보육의 현실에서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보다 보육기관의 역할이 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벌써 영아발달의 가장 큰 부분은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제가 운영하고 있는 원도 선생님 한분이 잘 들어오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분위기가 좌지우지 되고 있어 말 그대로 “선생님이 다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아들이 예전처럼 애들이 뭘 알아 하는 순간 보육의 질은 떨어지게 되고 영아들의 부적응이 부모의 불안과 불만으로 연결되며 보육교사의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우리 보육기관을 거쳐 간 아이들이 평생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사명감과 직업정신이 우수한 교사들이 보육현장에 남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뉴스에서 보육기관에서 나온 사고나 문제들은 보면 다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영아기 보육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만큼 제도적 개선이든 사회적 지원이.
영화 “원더”를 보고...영화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한다면 단순하고 뻔한 결말일 수도 있는 한 어려움을 가진 아이의 성장스토리입니다. 주인공 어기는 선천적으로 부모님의 유전자 하나가 일치해서 생긴 기형으로 태어날 때부터 얼굴이 평범하지 않게 태어난 아이입니다. 본래의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27번의 수술을 받아 기적 같은 결과로 생활을 할 수는 있지만 스스로 흉측하다고 생각하는 외모 때문에 크리스마스보다 얼굴을 가릴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하고 10살이 될 때까지 학교도 가지 않고 집에서 엄마의 교육을 받으며 자랍니다. 아마도 우주비행사로 달나라에 가는 것이 꿈일 듯 보이는 어기는 과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어기에 엄마인 줄리아로버츠는 자신의 일을 포기하고 어기를 돌볼 만큼 어기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엄마입니다. 어기는 자신의 외모를 보여주기 싫어 헬멧을 쓰고 생활할 정도였지만 아빠는 어기를 학교에 보내기로 결심을 하고 엄마는 아빠의 뜻을 따라주면서 어기가 학교에서 가족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상황들을 극복해 나가면서 보는 사람들도 하여금 가족의 사랑과 어기의 성장스토리를 통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제가 처음 영화를 접했을 때는 가족의 사랑에 중점을 두고 영화를 봤던 기억이었습니다. “나도 줄리아로버츠같은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다” 자신의 꿈까지 포기해가며 어기를 교육한 엄마 이자벨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기가 엄마에게 나는 못생겼다고 친구들에 대한 속상함을 토로할 때 어기에게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너에게 관심있는 사람들은 알게 될꺼야”라며 내가 너를 제일 많이 봐왔기에 잘 안다며 위로를 해주고 진심어린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모습, 어기의 아버지도 비중은 크게 없었지만 어기가 상처 받은 날 헬멧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려할 때 아빠는 아들의 얼굴이 좋다며 위로해주던 장면을 보며 때론 친구 같고 형 같은 그러면서 든든한 버팀목 같은 나와 아이들이 모두 꿈꾸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뭉클했고 비록 우리 집에는 남자형제만 셋이 있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이 모두 어기에게만 향해있어 늘 외로웠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 어기를 누나로서 너무 사랑했던 어기의 누나 비아 또한 힘들어하는 동생에게 “돋보이는 것들은 원래 잘 섞이지 못해”라며 용기를 주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저런 딸 하나 있었으면 하고 부러워도 했지만 현실에 만족하기로 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하지만 다시 본 지금은 유아교육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가족에 사랑이라는 내용보다는 어기라는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고 내면적으로 성장을 하는데 있어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들을 중점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극중 교장선생님인 터쉬만선생님이 어기를 괴롭힌 학생의 학부모와 면담을 하는 장면에서 말씀하신 “외모는 바꿀 수 없어요, 그러니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죠.”라는 대사입니다. 요즘 학생, 학부모, 선생님의 사이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현장에서 많이 느끼고 있었지만 그게 사회적으로 교육이나 보육기관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그래서 힘들다고 생각하고 어린이집을 운영해왔습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 이런 상황이 생겼다고 하면 교장선생님처럼 말씀을 드리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었고 가족의 본질과 의미가 점점 희미해져가고 자녀의 출산은 고사하고 결혼도 잘 하지 않지만 그에 비해 자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사회에서 부모들은 자녀에게 모든 걸 쏟아 붓는 사회적 현상 때문에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매해 아이들과 부모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왔고 지금에 와서는 학부모라고 하기 보다는 우리가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소비자로 원하는 부분에서 내가 맞춰주기만 하면 혹은 불만만 없으면 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터쉬만선생님이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 한다는 대사를 듣고 나부터가 시선을 바꿔서 진심으로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생각하고 대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은 교장선생님과 제가 같은 위치라고 생각하기는 그렇지만 저도 한 원의 책임자로서 이런 중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시선을 바꾼 다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을 대할 때 선입견을 버리고 우리 학부모가 아닌 나와 같은 부모의 입장으로 생각해보고 앞으로 운영을 하고 상담이나 면담을 할 때 서로의 입장을 충분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