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기동물 문제의 실태와 해결 방안에 대한 연구--목차-Ⅰ.서론…………………………………………………………… 2쪽Ⅱ.본론…………………………………………………………… 3쪽1. 유기동물이란?……………………………………………… 3쪽1) 유기동물의 정의………………………………………… 3쪽2) 유기동물의 현황과 문제점…………………………… 3쪽2. 유기동물의 발생…………………………………………… 6쪽1) 유기동물 발생원인……………………………………… 6쪽2) 우리나라와 해외의 반려동물 문화/산업…………… 10쪽3. 유기동물 문제의 해결…………………………………… 12쪽1) 동물 보호 관련 법적 규제와 정책………………… 12쪽2) 사회적 인식 개선과 복지의 필요성 ……………… 16쪽Ⅲ.결론…………………………………………………………… 17쪽참고문헌……………………………………………………………18쪽Ⅰ.서론우리나라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5명 중 한 명은 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오늘날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문화, 여가활동의 비중이 늘어나며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졌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 대신 반려동물에게 의존하게 된 것이다. 또한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주는 정서 안정 등의 이점이 알려지며 동물과 사람은 생활 속에서 아주 밀접한 관계가 되었고 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는 3조를 넘었고 미래에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려동물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유기동물의 수도 함께 증가하게 되었는데, 우리나라보다 반려동물의 수가 많고 동물 산업이 발전한 나라와 비교해보면 국내 유기동물의 비율은 굉장히 높은 수치인 것을 알 수 있다. 국가의 제도와 문화에 따라서 유기동물의 발생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급격히 발전한 동물산업에 맞춰 동물과 시민의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국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관리하는 정책 혹은 관련 시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유기동물을 발생시키는 사회 문화를 개8년을 기준으로 그들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비용을 포함한 운영비용 역시 200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8.9%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보호공간이 부족한 만큼 보호기간이 짧기 마련인데, 평균 23일로 한 달이 채 되지 못한 채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 된다. 2마리 중 1마리 꼴인 46.6%가 주인이 찾아가거나 분양 됐고, 5마리 중 2마리 이상은 자연사 22.7%, 안락사 20%로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한 해에만 발생하는 유기동물의 수가 10만 마리에 도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보호소는 밀집상태에서 동물들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좋지 못한 환경에서 그들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전국에 위치한 307개의 보호소에 수용할 수 있는 숫자보다도 훨씬 더 많은 숫자의 유기동물들이 들어와 광주동물보호소는 180마리를 수용할 수 있으나 현재 일부 사무실을 개조하여 250마리를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두 번째는, 유기동물에 의한 시민들의 피해이다. 길거리에 방치된 유기동물이 지역주민들에게 상해를 끼치는 경우가 상당하다. 떠돌아다니는 유기동물들은 도로에 난입하여 지나가는 차에 치여 로드킬을 당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다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또한, 야생화 된 유기견 즉, 들개는 서울시 북한산과 도심야산과 같은 곳에 서식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폭력성을 띄는 유기동물들이 사람들에게 해를 가하기도 하고, 2마리 이상 혹은 5마리 이상의 무리를 만들어 위협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 유기견들에게 상해를 입은 경우는 서울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1천 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고, 유기견이 배회하는 경우를 포함하면 5천 건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데, 유기동물이 먹을 것을 찾아다니며 쓰레기봉투를 헤치고 다니는 등이 간접적인 피해에 해당된다. 그러나 들개의 경우, 야생화 되었기 때문에 이동성이 뛰어나 포획이 쉽지 않을뿐더러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정한 유해야생동물에 해당하럼 반려동물을 키우며 수반되는 의료비, 사료비, 용품비 등이 비싸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미용비는 소형견 기준 3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의류의 가격대도 사람의 옷과 비슷한 것이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의료비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의료보험이 없기도 하고 정해진 기준 없이 동물병원마다 비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성화 수술의 경우 평균 30만원, 장염은 50만원 정도이고 소형견에게 흔하게 생기는 슬개골 탈구는 한쪽 다리에 100만원이 넘기도 한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8명이 ‘과잉 진료하는 곳도 있고 너무 비싸다.’, 사람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그 이상일 때도 있다.’, ‘유기동물을 입양했는데 병원비가 부담됐다.’ 둥의 반응을 보였다. 키우던 반려동물이 노령견이 되거나 사고가 나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 갑자기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데, 그것이 반려동물 유기로 이어지기도 한다.넷째,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도 유기의 한 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들이고 집에서 함께 지내면서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고 대표적인 문제 행동은 짖음, 배변훈련 실패, 공격성, 분리 불안이 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들을 보면 문제 행동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을 교정하지 못하면 사람이 다치기도 하고 주변에서 민원이 들어와 함께 키울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주인이나 훈련사의 노력으로 교정할 수도 있지만 불가능하거나 그럴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유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유기동물의 발생에 관한 전반적인 조사를 위해 양적 연구를 실시했다. 본 연구는 일반 시민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운 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89%, 경험이 없는 시민들은 10.5%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한 경로와 그에 따른 만족도 등 유기동물의이 많아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렇게 태어난 새끼들은 가장 귀여울 시기에 팔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직 어미의 보살핌이 필요한 생후 약 8주를 갓 넘겨 펫샵으로 유통된다.번식장에서 태어난 새끼들은 박스에 담겨 경매장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경매장에서 거래가 되면 펫샵으로 넘겨진다. 펫샵은 사료공급 및 배변 처리 등 가장 기본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전염병 등 질병 및 위생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 되는데 이런 관리가 현재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곳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동물들은 이른바 “상업성”을 잃지 않는 기간 ? 가능한 한 어릴 때-에 판매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작고 어린 동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펫샵은 분양하는 동물이 작아 보이도록 먹이를 최소한으로 공급하며 개월 수를 속이게 된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나 어미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펫샵에 진열된 동물들 태어나기 전부터 분양가기 전까지 매 순간 순간이 건강과 생명에 위협받는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이다. 또한 펫샵의 동물들은 어미와 자라며 배워야할 교육이 되지 않아 문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건강 관리 부족으로 병에 걸린 상태로 분양되기도 한다.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분양된다면 고객도 또 다른 피해자가 된다. 기쁜 마음으로 분양 받아온 동물들이 아프면 적응도 하기 전에 병원을 오가게 되고 반려동물을 갓 키우기 시작한 사람들은 의료비 지출과 함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밖에 없다. 만약 주인마저 반려동물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식과 책임감 없이 단순히 ‘귀엽다’ 또는 ‘외로워서’ 등의 이유만으로 분양을 받았다면 파양 및 유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펫샵에서 분양되지 못하고 자란 동물이 어디로 가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결과적으로 펫샵 비즈니스에서는 강아지 농장과 같은 처참한 시설로부터 생명권을 유린당하면서까지 수요에 맞추기 위해 처절하게 귀여운 새끼 동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동시에 한편으로는 유기동물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반려동물이 생명으로 존중 받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보호소 이용률이 높으며 동물을 키우기 위해 보호소를 가장 먼저 찾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유기동물보호소를 통한 입양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최근 들어 해외로 분양 되는 비율도 늘고 있다. 또한 엄격한 동물보호법을 통해서 동물의 개체 수가 유지되고 동물을 분양 또는 입양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그 결과,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분양업의 과잉 생산 문제와 생명 경시 태도가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3. 유기동물 문제의 해결1) 동물 보호 관련 법적 규제와 정책우리나라도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동물 보호 정책을 만들고 있다. 급성장한 사람들의 관심과 개선되어야할 점들로 인해서 20대 국회 회기 동안 발의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무려 78개에 달한다. 다음은 20대 국회 기간 동안 가결된 동물보호법 개정안(42건 주요 내용)이다.1. 동물 생산업 규제 강화 및 동물 관련 영업 추가 신설- 동물 생산업 신고제를 허가제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심사를 가능하게 함.- 동물 관련 영업 종류를 추가하고 등록제로 관리동물보호법상 동물 생산업과 영업이 관리 및 규제 대상이 된 것은 처음이다. 강아지 공장 실태의 폭로, 이에 대해 동물의 생명 자체를 상품으로 여기고 판매하는 동물 영업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으며 동물 유기를 부추긴다는 반응으로 개정되었다. 이 개정을 통해서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에서 과도하게 동물이 생산되는 것을 막고 개체 수를 유지하여 유기동물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2. 학대 조항 세부화 및 유기, 학대 처벌 강화- 학대 금지 행위에 동물을 이용한 도박 행위,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동물을 포획하는 행위 등을 포함-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을 ‘2년 이하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유기 행위시 300만원 벌금행으로 개정하여 형사 수사 가능하도록 함.동물 보호법상의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은 강화되는 추.
인간의 자격보다는 인간의 가치를 생각하며-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인간 실격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몇 가지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인간 실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인간합격’도 존재하는 것일까?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이 인간으로서 합격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는 왜 인간 실격이라는 말을 사용했을까? 그리고 주인공은 왜 자신이 실격했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누가 인간이 갖춰야할 자격을 규정했을까? 과연 그 자격의 기준은 완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주인공인 오바 요조가 매순간 선택한 결과들에 대해서 답답하거나 심지어는 한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나도 요조가 굉장히 나약하고 자존감이 낮으며 생에 대한 의지가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하며 쉽게 공감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허무하고 방황했던 삶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동시에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된 행동들을 변론하여 스스로 위안을 얻으려 쓴 글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잃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 그렇게 되길 바라는 사람도 없다. 그러므로 이 책의 인간실격을 이해하려면 조금 더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사건을 중심으로 보는 대신 주인공인 요조에 초점을 맞춰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당시에 요조가 느낀 압박은 어땠을지를 생각하며 읽으면, 아주 미약한 움직임이라도 느껴지면 제자리에 멈춰서 잽싸게 껍질 안으로 숨어버리는 느리고 약한 달팽이 같은 한 사람을 마주할 수 있다. 나는 이 글에서 무엇이 요조를 실격된 인간으로 만들었는지 알아보고 그것을 반면교사 삼아서 우리가 놓치며 살아온 것들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참 부끄러운 생애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걸 도무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오바 요조가 쓴 수기의 가장 앞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을 통해 요조가 다른 인간들 사이에서 어떤 감정을 가진 채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 요조는 첫 번째 수기에서 모든 물건은 실용적이라는 것과 다른 사람의 속을 쉽게 알 수 없다는 것을 밝히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서글픔과 두려움을 드러낸다. 이때 요조가 어린 시절부터 어려움을 겪는 원인이 되는 역설적인 감상이 나타난다. 그는 인간의 삶과 보편적인 행복의 관념을 알지 못하는 자신과, 그런 자신의 의도적인 광대짓을 알아채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을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존재들로 철저히 분리하고 소외된 불안감을 느끼지만, 결국 자신 또한 ‘인간’이라는 공통점을 찾아내어 부끄러움을 느낀다. 스스로를 인간과 다르다고 생각하면서도 같은 인간이라는 이유로 거짓된 모습을 꾸며내야 다른 사람과 마주할 수 있을 정도의 절망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런 역설로부터 생기는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광대짓 또한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의 본성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 자신에게서 인간의 본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남에게 들켰을 때는 또다시 절망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결국 보편적인 인간들이 추악하고 겉과 다른 본성을 가진 이상, 순수하고 섬세한 감성을 가진 요조가 인간으로부터 소외된 절망과 인간으로서 느끼는 부끄러움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 것이다. 요조는 이러한 역설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평생을 자신의 존재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보편적인 인간과 다르다는 것, 이것이 요조가 인간으로서 실격하고 삶을 포기하게 이유다.그렇다면 보편적인 인간은 무엇이고 누가 그것을 규정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스스로가 느낀 부끄러움과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요조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면, 그에게 인간의 기준을 제시한 것은 주위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요조의 수기에도 나오듯이 가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이 바라본 요조는 익살스러운 개구쟁이였다. 그 이미지를 위해서 요조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선물로 받아야했고 거짓된 흑역사를 만들어내야 했으며, 심지어는 일부러 넘어지기까지 했다. 매 순간 자신의 진심에 반하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은 삶이 아니라 생존일 것이다. 누군가가 자신이 원하는 요조의 모습이 아니라 진짜 요조가 무엇을 원하는지, 요조는 어떤 사람인지 바라봐줬다면 요조의 삶도 인간의 삶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이 책을 읽으며 안타까웠던 것은 요조가 자신의 본성과 다른 사람의 가면을 비교한다는 것이다. 요조는 수기에서 다른 사람의 속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 말은 꽤 많은 사람들이 요조처럼 자신을 숨긴 채, 겉으로는 만들어진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요조는 알 수 없었지만 그가 보편적이라고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도 그와 같은 마음으로 스스로를 숨긴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사회의 모습이 현대 사회와 매우 닮아있다고 느꼈다. 인맥 관리를 위해서 억지로 관계를 이어나가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 받아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많아졌다. 요조처럼 주위에 사람이 없으면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지만 주변인이 많아도 우울감이 해소되지 않고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큰 문제다. 또한 주변인의 SNS에서 재력을 과시하거나 유행하는 것을 따라하고 서로를 평가하는 모습들 모두 지향해야 할 삶이 어떤 것인지 틀을 규정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조의 행복은 달랐던 것처럼 어떤 사람은 동성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돈보다는 신념을 따르는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현대 사회는 아직 그런 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사실이고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 당당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야 뛰어난 사람이고, 남들과 비슷한 것을 추구해야 그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인간의 자격을 논하게 만드는 족쇄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원래 그렇다’라는 말이 가진 무게는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거울지도 모른다. 상대적인 다수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모든 사람들이 같다는 말은 아니다.
과학기술이 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가-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침묵의 봄은 레이첼 카슨이 1차 세계대전 이후에 무분별하게 살포된 살충제나 제초제 등의 유독물질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서 쓴 책이다. 당시에는 화학 산업이 국가의 부로 이어지면서 과학은 신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으며 국가의 주도로 화학물질들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 중 농업에 사용되는 살충제와 제초제는 골칫거리였던 해충과 잡초들을 제거하는 데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며 널리 사용되었고 혁신적인 화학물질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레이첼 카슨의 책은 농약을 생산하던 대기업에게 방해가 되었고 많은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침묵의 봄이 출간된 이후에 DDT 사용 규제에 관련된 정책이 만들어졌고 많은 시민 환경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레이첼 카슨이 전달하고자 했던 자연에 대한 경고가 대중의 인식과 행동을 변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것 중 하나는 과학적 글쓰기의 중요성이다. 만약 레이첼 카슨이 논문을 쓰는 것처럼 어려운 단어를 사용해서 복잡하게 설명했으면 대중들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거나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레이첼 카슨은 사람들이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를 원했고 쉬운 글을 통해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무언가를 전달함에 있어서 그 목적과 대상에 맞게 하는 것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침묵의 봄은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드러낸다. 농약의 무분별한 살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과 생물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들을 통해 인간이 만들어낸 물질이 엄청난 비극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캘리포니아 주의 클리어 호수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클리어 호수는 각다귀라는 무해한 곤충이 서식하기 아주 적합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개체 수가 많았고 사람들은 그 각다귀를 제거하기 위해서 DDD라는 새로운 살충제를 사용했다고 한다. 5000~7000만분의 1의 농도가 되도록 조절하여 살포하였고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는 듯 했으나 농병아리라는 조류 또한 피해를 입었음이 알려진다. 호수에 투입된 DDD 최대 농도는 0.02ppm이었으나 농병아리의 지방조직에서는 1600ppm이라는 엄청난 DDD 농축이 발견되었다. 후에 가장 작은 유기체에 함유된 화학 물질이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는 과정을 통해 독극물이 점차적으로 축적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한번 살포된 화학물질은 사라지지 않고 먹이 사슬을 따라서 상위 포식자에게 이동하거나 다음 세대로 전달되었다. 이것은 최상위 포식자라고 할 수 있는 우리가 DDD의 최종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가 현재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그 농도는 계속 높아지는 동시에 미래 세대로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살충제가 처음 개발되고 나서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양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보니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살충제의 특성이 매우 무섭게 느껴졌다. 클리어 호수의 사례는 확실하고 손쉬운 해결책이라고 생각한 것이 더 큰 문제를 불러온 사례로써, 우리에게 인간도 생태계의 일부라는 경각심을 가지게 한다고 생각한다.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으며 제초제와 살충제를 사용해야하는 환경을 만든 것, 더 유독한 화학물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것,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것까지 모두 인간이라는 점이 인상 깊게 느껴졌다. 사실 자연에서는 살충제와 제초제는 필요 없는 물질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농사를 지으면서 생물들을 필요한 것과 방해되는 것으로 나눔으로써 특정한 생물들을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내게 된 것이다. 자연의 구성원 중 하나일 뿐인 인간이 다른 생물들을 쓸모 있는 것과 쓸모 없는 것으로 나누어 그것들을 통제하려 하는 것은 지나치게 오만하고 이기적인 모습이라고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농지에 단일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그 생태계 내에서 작물의 영향을 받던 특정 곤충의 개체수도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을 통해 결국 문제의 원인이 생태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인간에게 있었음을 알 수 있다.또한 과연 생물의 효용 가치를 따질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우리는 생태계가 하나이고 각 구성원이 상호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람들이 방해물로 여기고 제거하려는 생물들이 사실 작물의 성장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최소한의 땅에서 최대의 생산량을 원하기 때문에 생태계의 원리를 무시하는 것 같다. 비슷한 사례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대해 배운 것이 떠올랐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는 그곳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늑대들이 순록을 잡아먹는다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잡는 일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순록의 개체수가 사람들의 의도대로 성공적으로 늘어나는 듯 했으나 지나지게 많아져 그들의 먹이인 식물들이 없어졌고, 그로인해 순록을 비롯한 초식동물들이 사라졌다. 그 후에는 다른 육식동물들까지 사라지게 되었고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생태계는 황폐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사례도 인간이 필요에 따라서 생물종을 선택하려 했던 사건이라는 점에서 제초제나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 사건에서 우리는 자연에 인간이 인위적으로 개입하면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되고 결국 균형이 깨져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다. 레이첼 카슨은 이와 비슷한 이유로 농업을 위한 화학물질의 사용이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인간이 아무리 자연을 거스르려고 해도 그 행동으로 인한 결과가 인간의 뜻대로만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리고 유용한 생산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자연은 쓸모없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에 “목축업자에게 초원을 찾아다닐 권리가 있고 나무꾼에게 벌목할 권리가 있듯이, 이 노인에게는 들꽃을 즐기는 것이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권리이기도 하다.”라는 말이 나온다. 식량의 문제도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것이 가장 큰 가치일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인한 지역의 관광 증가 등의 영향까지 생각한다면,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은 작은 이득을 바라며 큰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느껴진다.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화학물질의 위험성과 더불어 그것의 불필요성이라고 할 수 있다. 곤충이 살충제에 내성을 가지게 진화하면 인간은 더 강력한 살충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고 이런 굴레가 계속되다보면 인간은 이 화학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화학약품은 생물을 죽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대상을 특정할 수 없고 농작물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레이첼 카슨은 이 책을 통해서 농업 생산량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키면서도 화학약품의 사용을 줄이는 대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레이첼 카슨의 대안은 다른 생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것을 생물적 방제라고 하는데, 자연을 통제하는 대신에 우리가 자연을 이용해서 생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바람직하지 않은 식물을 방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특정 식물을 먹이로 하는 곤충을 소개했다. 우리가 생태계의 원리를 이용하면 자연의 해치기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생태계를 변화시켜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생태계의 먹이그물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생물종들 간의 관계를 밝혀내어 효과적이고 모두에게 좋은 생태계를 설계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또한 나는 이 책이 단순히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대중들의 알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쓰였다고 느꼈다. 제초제와 살충제를 사용함으로써 이득을 얻는 것은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과 제한된 농지에서 최대한의 생산물을 만들어내야하는 농부들일 것이다. 그러나 그로 인한 피해는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받고 있다. 실제로 한번 퍼진 오염물질은 지속적으로 순환하고 머무르며 그곳을 거쳐가는 생물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자연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자연에 속해있는 이상 그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그런 물질들이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누군가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불특정 다수가 자신도 모른 채 위협을 받고 있다면 그것은 불합리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비용을 이유로 값싼 농약 사용을 방치하는 정부와 수익을 위해 화학물질을 생산하고 남용을 부추기는 기업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느꼈고,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농약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 피해를 입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스스로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레이첼 카슨의 책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노출되어 있는 위험을 알게 하여 그것을 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
‘종의 기원’ 독후감- 찰스 다윈‘종의 기원’은 영국의 박물학자인 찰스 다윈이 ‘진화론’에 관해 쓴 책이다. 그는 해군 측량선인 비글호에 승선하였고 5년 동안 항해를 하며 남아메리카 여러 지역의 수천 종의 동식물을 관찰했다. 그 후 이 책을 통해서 생물은 생존 경쟁에 의한 적자생존을 통해 진화한다는 자연 선택설을 주장하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찰스 다윈이 연구한 종의 기원에 대해서 알 수 있었을뿐만이 아니라 과학자로서 어떤 자세로 연구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연구해야 하는지까지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잘 알려진 이론적인 내용과 함께 찰스 다윈이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에서 어떤 궁금증을 가졌는지와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로부터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잘 나와있다. 자연선택과 경쟁이라는 주제 자체는 이미 동물학과 생명과학에서 배웠기 때문에 새롭다고 할 수는 없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당시에 찰스 다윈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으로 이러한 관점의 생각을 해낸 것이 참신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책 자체는 사례가 많고 글이 어렵게 쓰였다고 느껴졌으나, 찰스 다윈이 연구를 하면서 밝혀내는 것들이 상당히 자세하고 흥미로워서 이론을 이미 알고 있더라도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머리말의 내용 중 찰스 다윈이 자신의 연구를 신뢰하고 있었음에도 책을 발표하지 못하다가 다른 사람이 비슷한 연구를 하여 유사한 결론을 내렸음을 알고 나서야 함께 발표할 수 있었다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사회 분위기상 창조론이 지배적이었고 다른 관점은 신성에 대한 모독이라고 받아들여지던 때에, 찰스 다윈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연구를 발표했다는 것은 그만큼 연구에 자신이 있고 과학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그런 모습과 한 가지에 관심을 가지고 수년간 연구하는 모습이 과학자로서 필요한 자세라고 느꼈다.책의 제일 앞 부분에는 사육과 재배에서 일어나는 변이에 대해 나온다. 야생의 생물과 다른 사육재배품종의 가장 뚜렷한 특징 중 하나는 동물 자신 또는 식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용도와 기호를 위해 적응되었다는 것이다. 찰스 다윈은 이것을 인간에 의한 선택 또는 무의식적 도태라고 표현했다. 사람들이 일부러 새로운 종을 만들어내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것을 예상하지 못했으나, 삶을 위해 필요하거나 자신이 더 아끼는 개체들을 지속적으로 길러온 결과 점차 새로운 종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인간이 생물 선별을 통해서 자연의 법칙과 다른 새로운 종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자연의 생물들은 환경에 유리하게 진화한 반면, 인간들이 만들어낸 종은 자연에서는 생존에 불리해서 잘 살아남을 수 없는 특징을 가진 것이 많기 때문이다. 우연한 개체들 간의 차이가 누적된 것뿐이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종들을 개량해냈다는 점에서 마치 인간이 다른 생물들을 창조하는 것과 비슷하게도 느껴졌다. 찰스 다윈이 비둘기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아주 다양한 색과 형태를 가진 개체들을 교배시켰으나, 점차 원종으로 추정되는 들비둘기와 유사한 외형을 가진 개체들이 태어났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관상어를 키우면서 경험한 것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구피는 색과 형태가 굉장히 많이 개량된 생물이라고 할 수 있고, 현재까지도 사람들이 흔하게 선별을 통해 개량을 시도하고 있다. 형질이 고정된 고정구피들이 다른 형질의 구피들과 교배가 이루어질 때, 세대가 지날수록 개량되기 이전의 모습을 가진 개체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찰스 다윈은 이 현상에 대해서 선조의 형질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선조의 형질로 되돌아가는 경향을 통해서 다양한 품종이 유래한 선조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물고기를 통해 찰스 다윈이 비둘기 실험으로 얻은 결과와 유사한 경험을 했지만 그와 유사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찰스 다윈의 발견이 대단하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다음 장은 자연 상태에서 일어나는 변이에 대한 것이다. 찰스 다윈은 인간이 선택을 통해서 다양한 종을 개량한 것처럼 자연 또한 그런 선택을 거쳐서 생물들을 진화시켜왔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는 자연 선택이 일어나고 그것에 생존 경쟁이 관여한다. 찰스 다윈은 생존 경쟁을 다양한 종류로 나누어 제시했다. 경쟁에는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먹이 경쟁은 물론이고, 기후와 기생충과의 경쟁, 번식 경쟁 등등이 있다. 다른 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어떤 한 종이 유리해졌다면 다른 종이 해를 입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식물들의 경쟁에 대한 부분 또한 신기했고, 자손의 수가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 개체가 태어났을 때 먹이 경쟁으로 인해서 생존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에 남는다. 자연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아주 작은 변화도 생물들의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런 변화들이 나중에는 생태계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례로 울타리가 나오는데 땅에 울타리를 치는 것만으로도 울타리 밖의 지역과 구성하는 생물들의 종류와 수가 달라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인간들이 자연에 좋든 나쁘든 무언가의 영향을 줄 때마다 그것이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전에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사례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다. 과거에 사람들이 목축을 방해하는 옐로스톤 지역의 모든 늑대무리를 사살했고 그에 대한 영양단계 연쇄반응으로 초식동물의 수가 늘고 식물들이 줄어들었다. 후에 늑대들을 복원하면서 다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지만 전과 같은 상태로는 아직 돌아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것은 인간이 생태계에 개입했을 때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라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고양이의 개체수가 많아져 다른 멸종위기 동물들의 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다. 인간이 생태계에 관여하는 것은 항상 많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함을 알아야할 것 같다. 그리고 멸종위기 동물들을 복원하여 방사하는 활동을 할 때도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생태계를 망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데에 이런 생물 간 관계에 대한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생물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관련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현재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서 멸종위기를 겪는 생물들이 많은 것도 인간과의 경쟁에서 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라면 어쩔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 다른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인간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재미를 위해서 사냥을 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 환경을 파괴한다. 인간의 이런 행동은 생태계에 생각보다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서 책임을 지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2년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 자기소개서 고등학생 때 환경생태 동아리에서 생태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인공구조물로 인한 생태계 파괴, 외래종 유입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생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배우고 현재 생물들이 겪고 있는 위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물들의 멸종위기에 관심을 가지던 중 우연히 한화 아쿠아리움에서 진행하는 멸종위기 바다거북 방류 활동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남획으로 멸종위기를 맞이하게 된 바다거북들을 아쿠아리움에서 인공적으로 부화시켜 거꾸로 바다로 돌려보낸다는 것은 생물을 좋아하던 제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하여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발표/ SDGs 미래 비전 활동/ ‘해양오염의 실태 및 해양환경 문제의 해결방안’ 소논문 작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활동들을 이어나가며 느낀 것은 지금까지 기술의 발전과 자연환경이 대립되는 관계에 있었다면, 바다거북 방류의 사례처럼 이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관계로 변화해야 할 순간이 왔다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라는 책을 인상 깊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책을 통해서 인간은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 생태계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인간 중심의 사고를 탈피하여 자연과의 상호의존과 순환이 기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현재 생물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는 원인은 결국 서식지 파괴, 야생동물 포획, 환경 오염과 같은 인간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지구의 위기를 인식하고 원인 제공자이자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알리는 것 또한 지구를 보호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활동이라고 느꼈습니다. 이것이 제가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에 지원하게 된 이유입니다. 제게 지금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고르라고 한다면 생물다양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생물다양성에 대해 알리는 것은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기자단으로서 활동하는 것은 저에게 매우 보람 있는 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직 학생의 신분인 제가 나름대로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첫 시작이 될 것입니다. 제가 생물다양성 기자단으로 선정된다면 제 진로 분야인 해양생태계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제가 가진 강점과 열정을 발휘하며 유의미한 활동을 해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