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자의 글쓰기》를 읽고……

소개

《사회과학자의 글쓰기》를 읽고 작성한 대학교육과 대학생공부법 과제물입니다.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 감기에 걸려서 아플 때면 늘 가던 소아과 병원이 있었다. 대구로 이사와서 그 병원에 안 가본 지도 벌써 10년이 훨씬 지났지만, 나는 그 병원 원장선생님의 인상과 말투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도 그 의사선생님을 기억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친근함과 다정함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보통 ‘의사’라고 하면 환자들이 보고 접하면서 느끼기에, 흰 가운(gown)에 무뚝뚝하고 차가운 얼굴과 말투, 권위적인 모습과 어려운 의학용어들…… 환자들이 다가가기에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어렸을 적 내가 만난 그 의사선생님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내가 어디가 아프고 불편해서 왔는지를 늘 다정하게 먼저 물으셨다. 진찰 후에는, 어디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낫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듣기 쉽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어린 내가 ‘의사선생님과 나는 한가족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어린 시절부터 책도 많이 읽고 글도 많이 써 왔기 때문에 그동안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어렵게 느끼거나 부담감 같은 것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 ‘대학교육과 대학생의 공부법’ 교수님께서 앞선 수업시간에 말씀하셨던 문단 나누기나 맞춤법 문제 등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내게, 글쓰기와 과제작성에 있어서 한가지 심각한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이번 과제의 읽기 자료인 ‘《사회과학자의 글쓰기》제2장. 권위를 세워주는 등장인물’과 관련된 바로 그것, 수준 있고 어려운 글쓰기와 관련된 문제이다.
사실 대학 신입생 때 과제물을 작성하면서 제일 고민되었고 어려웠던 문제는 바로 권위 있는 인물과 도서․참고자료를 인용하는 문제였다. 그 동안 글쓰기를 해오면서 참고자료를 인용한 뒤에 문서의 중간중간에 주석을 달아 나타내는 작업을 전혀 해본 적이 없기에, 과제물을 작성하는 것이 너무도 어렵고 어색하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자신이 글을 쓰고 자신의 주장을 나타내는 데 있어서 유명한 인물과 권위 있는 책․자료의 등장은 긍정적인 기능을

참고자료

· <사회과학자의 글쓰기>, Howard S. Becker, 일신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