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1980년대 소설의특징과 전개양상

소개

1980년대 소설의 특징과 전개양상에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억압적 시대와 소설적 대응
Ⅲ. 현실의 폭력성과 분단 모순에 대한 비판적 성찰
1. 광주민주화 운동 소설
2. 노동소설
3. 분단소설
Ⅳ. 나오는 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1980년대 한국 사회는 국가 권력이 동원한 가공할 폭력과, 이에 맞서는 급진적이고 광범위한 국민적 저항이 극명하게 대결한 공간이었다. 유신 체제의 몰락 이후 민주화의 열기는 ‘80년의 봄’으로 분출되었지만 이는 또 다른 군사 권력의 탄압으로 인해 광주항쟁이라는 커다란‘비극’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한국 현대사의 파행성을 고스란히 함축하고 있는 ‘광주’의 처참한 경험은, 역으로 역사의식의 진전을 가져오고 더불어 진보적 사회운동 세력이 결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신동욱 『한국현대문학사』(집문당, 2004 서울) p. 469
이런 분위기 속에서 1980년대 소설은 저항으로서의 글쓰기를 전면화 하였고, 분단 현실에 대한 총체적 역시 인식이 대두되는가 하면, 생산의 주체임에도 자본주의의 구조 속에서 억압당하고 있는 노동자의 문제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부터 과거와 현재를 지배하는 모순된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으로서, 금기에 대한 도전이었던 1980년대 소설 문학의 성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Ⅱ. 억압적 시대와 소설적 대응
1980년대 초를 소설에 있어 침묵의 시기라고 명명한다. 이 시기의 대부분의 소설에서 당시의 비극적 체험을 형상화하기보다는 이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는 인상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1980년대 초의 소설은 살아가는 곳으로서의 세계가 굳게 닫혀 있다는 인식과 함께 이의 극복을 위한 몇 가지 움직임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소재의 확대를 향한 움직임이 있었는데 샤머니즘 혹은 원시적인 신화의 세계에 대한 독특한 관심을 보여준 한승원의 「불의딸」(1983), 교육현장에서 빚어지는 부조리한 현실을 형상화한 전상국의 「술법의 손」(1985), 「먹이그물」(1986), 우리 삶의 각 부문에서 나타나는 정신적 ․ 물리적 폭력의 양상을 그려낸 이동하의 창작집『폭력연구』등의 작품들이 1980년대 소설의 다양한 소재의 폭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인간의 실존에 관한 문제를 형식실험을 통해 풀어나가는 하나의 경향을 발견하게 된다.

참고자료

· 김윤식 ․ 김우종 외 34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5 : 서울)
· 김진기 ․ 이명희 ․조미숙, 『현대 소설의 이해』 (보고사, 2005 : 서울)
· 신동욱 『한국현대문학사』 (집문당, 2004 : 서울)
· 임철우, 「아버지의 땅」『휴전선의 무지개』(문학과 지성사, 2002 : 서울)
· 조정래 「한국의 소설 속에 살아 있는 조선총독부」 -『 總督의 소리』와 『碑銘을 찾 아서』를중심으로 애산학보(애산학회) 21집,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