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 분만을 보고난 후...(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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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분만을 보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또 분만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달려가는 순간엔 머릿속에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어떻게 나올까? 아이는 이쁠까? 산모는 많이 힘들겠지? 책에서 배웠던 것이랑 똑같을까? 비디오에서 보던 분만과정과 비슷할까? 라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올랐다.
분만 대기실에 딱 들어서는 순간 산모의 가뿐 숨소리가 들렸다. 다가가자 산모가 쉼호흡을 하면서 힘들어하고 있었다. 마음속으로 아~ 저런게 바로 진통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진통을 눈으로 직접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산모가 많이 안쓰럽기도 했다. 나도 저렇게 힘들게 진통을 하면서 애를 낳겠구나라고 생각했다. 남편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남편분이 차마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고 있을 때는 가슴이 왠지 뭉클해져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처음에는 멀리서 지켜보다가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산모가 땀도 많이 흘리고 무척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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