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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동 생활 관찰 및 부모상담 기록
1.1. 기본생활습관
아동의 기본생활습관은 전반적으로 잘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식습관의 경우, 편식 없이 골고루 음식을 잘 먹는 편이다. 다만 식사 시 여전히 밥과 반찬을 따로 먹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식사할 때 음식을 흘리는 모습이 나타나 바른 식사자세에 대한 지도도 병행되어야 할 것 같다.
배변 및 화장실 사용의 경우, 대부분 스스로 잘 이루어내고 있다. 화장실 갈 때는 교사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으며, 배변 의사도 잘 표현하고 있다. 다만 아직 기저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점차 배변 훈련을 통해 기저귀를 벗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다.
수면 습관의 경우, 대체로 잠을 잘 자고 있으며 낮잠시간에도 스스로 누워서 잠들 수 있다. 잠투정 없이 금방 자고 일어나 안정적인 수면 리듬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전반적으로 아동의 기본생활습관이 잘 형성되어 있으나 일부 영역에서 개선이 필요한 모습들이 있다. 특히 식사 자세와 배변 습관에 대해서는 가정과 어린이집이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도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1.2. 대인관계
아동은 개인차가 크지만 대체로 또래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사와의 관계에서도 잘 적응하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다.
대인관계에서 특히 돋보이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 첫째, 또래와 잘 어울리며 함께 놀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친구들의 놀이에 관심을 보이며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노력한다. 때때로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친구의 놀잇감을 빼앗거나 다툼이 있지만, 교사의 지도를 통해 점차 나누고 양보하는 방법을 익힌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친구를 잘 배려한다.
둘째, 교사와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이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을 접하는 데에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며, 교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교사에게 필요한 것을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등 상호작용을 활발히 한다. 교사의 긍정적인 관심과 격려에 큰 반응을 보이며 발달에 도움을 받고 있다.
셋째,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안정감을 보인다. 어린이집에서 배운 것들을 가정에서 실천하고 가족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노력한다. 누나, 동생 등 가족구성원과의 놀이와 상호작용에서도 즐거움을 느끼고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이처럼 대인관계 영역에서 아동은 또래, 교사, 가족 구성원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발달적 특성을 잘 보이고 있다. 다만 가끔씩 나타나는 놀잇감 다툼이나 고집, 부끄러움 등의 모습들은 연령에 따른 정상적인 과정으로 보이며, 교사와 가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통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3. 발달정도
또래와 교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지만 아직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교사에게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받으면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려고하여 자주 긍정적 상호작용과 격려를 해주고 있다. 가정에서는 때를 많이부려 어렵긴 하지만 말이 트이면 더 나아질 꺼라고 하셨다."자신의 의사를 언어로 정확히 표현할수 있으며, 교사가 하는 말이 자기에게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왜"라고 질문을 하여 이해를 요구하기도 한다. 인형을 가지고 놀이를 하면서 인중이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어휘력 및 배경지식이 많은 편이다. 생활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