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산업혁명의 생산성은 1차 및 2차 산업혁명의 생산성을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우리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한계비용 제로 수준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해야 하며, 이로써 인류는 사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경제 시대로 돌입할 수 있다. 우리는 현재 부분적으로 시장을 초월하는 세상에 진입하여 갈수록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는 글로벌 협력적 공유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The capitalist era is passing - not quickly, but inevitably. Rising in its wake is a new global collaborative Commons that will fundamentally transform our way of life. Ironically, capitalism’s demise is not coming at the hands of hostile external forces.
진화는 유전자에 적힌 불멸의 기록이다
리처드 도킨스 만년의 걸작
이 책은 세계적인 석학이자 진화와 유전자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는 리처드 도킨스의 최신작으로 저자의 냉철한 식견과 특유의 위트 넘치는 문체가 돋보인다.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에서 보였던 유전자 중심의 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의 연대기이자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해 쓰이고 편집되는 한 권의 책으로서 진화를 바라본다. 도킨스는 각 개체가 일종의 저서이자 미완성 문학 작품이며 역사의 보관소라고 주장한다. 개체의 몸과 유전체에는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연속되었던 다채로운 세계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정보들이 남아 있다. 즉,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사자(死者)의 유전서(genetic book of the dead)’라 할 수 있다. 동시에 사자의 유전서는 미래 예측서이기도 하다. 각 유전체는 미래가 과거와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가정하에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유전자를 고르며, 이러한 선택은 대체로 성공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도킨스는 유전자 중심의 시각에서 좀 더 나아가 과거를 ‘돌아보기’도 하고 생물의 각인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일종의 뒷거울에 ‘비춰 보기’도 한다. 도킨스는 이 외에도 각종 동물, 식물, 균류, 세균, 고세균까지 동원해 가며 자신의 흥미로운 시각을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본문에 같이 실린 도판은 독자들에게 또 다른 지적 호기심을 유발한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책의 내용을 돕는 사진들은 독자의 이해를 도우면서도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교양 과학서로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가상의 여성 과학자인 소프를 중간중간 이야기에 참여시켜 자칫 딱딱하고 어려워질 수 있는 학문적 내용들을 재미있게 전하는 것도 특징이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개체를 둘러싼 환경과 이에 얽힌 자연선택의 과정 및 결정이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이기적 유전자』와 『확장된 표현형』 등 이전 저서들에서 상세히 논의했던 개념들을 마치 그물을 짜듯 촘촘하게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나간다. 도킨스가 그간 여러 명저에서 펼쳤던 다양한 주장들이 한 권에 모여 있는 듯한 이 책은 저자 특유의 새로운 시각과 비유까지 덧붙여져 있어 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둘러싼 자연 전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 준다.
위대한 발명은 우연한 실수에서 탄생한다!
● 1,100여 년 전, 커피나무 열매를 뜯어먹고 활력을 얻은 염소 덕분에 오늘날 전 세계인이 모닝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브라우니의 발명 뒤에는 어떤 깜짝 놀랄 에피소드가 숨어 있을까?
● 딱딱한 옥수수 알갱이가 터져 부드럽고 맛있는 먹을거리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맨 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일까?
●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청량음료 코카콜라가 애초 약용 시럽으로 출발했다고?
● 아이스크림을 담은 콘은 어떻게 사회 평등의 상징이 되었을까?
혁신적 성공 사례 속에 숨어 있는 세렌디피티의 비밀!
놀라운 실수와 우연한 발견이 버무려진 48가지 미식 탐험
‘세렌디피티’는 1754년 영국의 작가이자 미술사가인 호레이스 월풀이 ‘무언가를 찾다가 실수로 다른 것을 발견하거나 발명하게 된 것’을 묘사하기 위해 만든 단어다.
글로벌 프리미엄 기업 ‘이탈리(EATALY)’의 창업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오스카 파리네티는 우연한 실수로 인한 뜻밖의 위대한 발견과 발명으로 탄생한 다양한 브랜드 이야기를 통해 20세기, 21세기 세계 경제가 얼마나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인류의 삶이 풍요로워졌는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곁들여 들려준다.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코카콜라, 누텔라, 콘플레이크 같은 상품에서부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고르곤졸라 치즈, 발사믹 식초, 브라우니, 샴페인, 세계 최고 와인 키안티와 바롤로, 그리고 러시안 샐러드, 커틀릿, 라비올리, 리조토 등의 주요리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실수와 우연한 발견이 버무려진 48가지 미식 탐험이 몰입감 있게 펼쳐진다. 여기에 지역과 종류를 망라한 전설과 구전, 험난한 여정의 가족사, 상업화의 배경과 과정, 입맛 돋우는 레시피가 곁들여져 이 책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특히, 전 세계 최고의 식품 생산자, 셰프, 과학자, 파티시에, CEO와의 생생하고 통찰력 있는 인터뷰는 이 책에 맛과 멋을 더한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는 인류의 끝없는 탐구심과 실수, 결점, 실패가 종종 성공의 필수 요소임을 상기시킨다.
이 책은 자살에 대한 이론이나 일반적인 심리치료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내 앞에서 앉아 있는 사람이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을 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아득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즉, 자살하려는 사람을 직접 맞닥뜨렸을 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해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