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이 도서 연구회 청소년 권장도서. 브루클린의 빈민가에 살고 있는 프랜시 가족. 대도시의 가난한 집 아이들이 늘상 겪어야 하는 빈곤과 고난 속에서, 프랜시는 풍부한 개성과 상상력, 지혜 그리고 결단력을 가진 현명한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삶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
베티 스미스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은 단순한 가난 극복기가 아닌, 20세기 초 브루 클린 빈민가에서 한 소녀가 겪는 '존재론적 투쟁'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고전적인 성장 소설 (Bildungsroman)이다. 주인공 프랜시 놀란의 이야기는 빈곤이라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 어 떻게 정신적 성장이 이루어지는지, 그 과정의 구조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 할 필요가 있다.
베티 스미스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원제: A Tree Grows in Brooklyn)은 20세기 초 뉴욕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 빈민가를 배경으로, 가난 속에서 피어난 소녀 프랜시 놀란의 성장기를 그린 고전적인 성장 소설(Bildungsroman)이자 동시에 심도 있는 사회 사실주의 (Social Realism) 문학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경 극복의 미담을 넘어, 계급적 제약과 성별 역할에 갇힌 한 개인이 어떻게 지성과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쟁취하는지에 대한 치열한 비평적 질문을 던진다. 본 비평은 상징적 장치인 ‘나무’의 의미, 놀란 가족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맥락, 그리고 프랜시의 문학적 성장을 중심으로 이 텍스트의 다층적 의미를 해체한다.
여태 내가 살아오면서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은 무엇일까? 나의 부모님일수도 있고, 여태껏 만난 스승들, 나의 친구들. 그런 것들이 전부일까? 아니다. 내가 여태 겪은 모든 고통과 시련,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내가 살아오며 겪은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있게 한 것이다. 그 깨달음을 알게 해준 책이 한 권 있다. 그 책은 바로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이다.
이 책의 주인공 프랜시는 브루클린의 한 빈민가에 살고 있다. 그는 동생 닐리와 함께 넝마주이를 하였다. 프랜시는 상상력이 풍부하여 작문을 잘 하였고, 어머니 케이티는 가사도우미이며 아버지 조니는 술주정뱅이에다가 무명의 가수였다. 그의 가족은 너무 가난하여 낭비할 수 있는 것은 커피뿐이었다. 브루클린에는 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었다. 그 나무는 어디에서나, 심지어 시멘트까지 뚫고 자랐다. 프랜시가 커서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학교라는 것은 사실상 부자들을 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