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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 보고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유한킴벌리’와 ‘깨끗한 나라’의 비교를 중심으로목차1. 서론2. 존경받는 기업의 정의2-1. 고객중심경영2-2. 지속가능경영3. ‘유한킴벌리’와 ‘깨끗한 나라’ 비교ㆍ분석3-1. ‘유한킴벌리’ 기업 소개3-2. ‘깨끗한 나라’ 기업 소개3-3. ‘고객중심경영’에 따른 비교3-4. ‘지속가능경영’에 따른 비교4. 결론5. 참고자료1. 서론예로부터 인간은 끊임없이 그 크기, 용도가 어떻든 집단, 즉 사회를 구상해 왔다. 사회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욕구대로만 살아갈 수 없으며, 이러한 욕구는 법 등의 제도적, 강제적 장치를 통해 구속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장치를 제외하고라도 사회 내의 인간은 그 사회의 다른 구성원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인식하며, 그 개인의 행위 등의 정당성을 판단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바탕으로 사회 속의 한 개인은 법 이외에도 각자가 지켜야 할 ‘도리‘를 형성하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인간에게 부여된 이와 같은 사회적 임무는 오늘날의 기업들에게도 부여되고 있다. 기업은 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존속할 수 없다. 왜냐하면 기업은 수없이 많은 이해관계로 이루어져 있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야지만, 이들의 신뢰와 사랑을 기반으로 경영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에 소비자의 의식이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이미지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업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을 ‘아메리칸 어패럴’의 사례로 배울 수 있다. ‘아메리칸 어패럴’은 한 때 전세계에 300개의 매장을 여는 등 큰 성공을 거둔 의류제조 및 소매업체였다. ‘아메리칸 어페럴’은 사내 직원들의 외모에 따라 급여를 차등 지급하고, 불법 체류 직원을 고용하는 등의 불법 행위로 기업의 이미지가 추락하였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아메리칸 어패럴’의 불법적인 경영과 불성실한 대처에 불매운동을 전개하였고 결국, 2015년 10월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였다. 이구축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요구에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한때 기업들이 ‘고객중심경영’을 하기 위해 기업광고에서 ‘고객은 왕이다’ 또는 ‘평생고객’과 같은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고객만족경영은 이러한 일차원적인 인식이 아니다. 진정한 '고객중심경영’은 소비자 제품을 만드는데 있어 안전한 프로세스를 따르고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는 기업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2-2. 지속가능경영‘지속가능경영’이란 환경적 건전성이나 사회적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과거에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기반으로 한 경영전략을 사용하였고 그로 인해 환경파괴와 그에 따른 삶의 질 약화라는 부정적 결과를 야기하였다.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기업들은 경제발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경영활동을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2002년 ‘지속가능발전 기업협의회(KBCSD)’가 발족한 이래로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경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야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3. ‘유한킴벌리’와 ‘깨끗한 나라’ 비교ㆍ분석3-1. ‘유한킴벌리’ 기업 소개‘유한킴벌리’는 1970년에 한국의 유한양행과 미국의 킴벌리클라크가 3대 7의 투자비율로 합작하여 세워진 회사이다. 현재는 위생, 유아용품에 주력하는 기업이며 주요 상품으로는 하기스 기저귀, 크리넥스 티슈 등이 있다. ‘유한킴벌리’는 최초로 화장실 전용 화장지를 개발하여 화장실에 전용 화장지가 보급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팬티형 기저귀인 하기스를 선보였다. 이렇듯 상품 측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는 기업이다. 또 ‘유한킴벌리’하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바로 생각날 정도로 그에 대한 활동과 마게팅을 제대로 구축하고 있다. 1984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라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2019년 기준, 16페이지에 고객과의 빠른 피드백을 주고받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이나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 등 제품을 판 이후 과정에는 최선의 서비스를 다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그러나 ‘깨끗한 나라’는 2017년 8월에 ‘깨끗한 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을 두고 부작용과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며 생리대에서 발견된 휘발성유기화합물 역시 생리대를 속옷에 고정하는 접착제 부분에서 나온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 높아진 이유는 릴리안 생리대에 관한 환불 계획 때문이다. ‘깨끗한 나라’는 21일에 “미개봉 제품에 대한 타제품 교환은 가능하지만 현재 그 이상의 환불이나 리콜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모든 리콜 서비스에 환불 리콜 서비스에 대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 후 ‘깨끗한 나라’는 식약처가 본 제품에서 인체의 유해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환불 리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으나, 그 조치가 미흡하고 환불 신청을 했으나 그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받지 못한 소비자들도 많았다. 또 환불 가격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았다. ‘릴리안 순수한면 오버나이트’ 1개를 355원에 환불해준다고 밝혔으나 이 제품은 대형마트의 경우 1개에 493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이에 소비자들은 “보상을 더 해야 할 상황인데, 가격을 더 낮춰 환불해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이후 ‘깨끗한 나라’는 10%이던 시장 점유율이 1%대로 떨어졌다. 소비자들이 기업에 대해 신뢰를 잃었고 이에 따라 기업이미지가 실추되었기 때문이다.‘유한킴벌리’ 역시 ‘깨끗한 나라’와 같이 안전과 윤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 제품 안전 정책을 공개하여 소비자가 보다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하려 노력한다. 고객을 위한 소비자 제품 안전 관리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제품 개발, 제품 생산, 소비자 사용, 사후 안전성 모니터링 관계 단계를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소비자보보호관리체계인증 심사를 통해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으며 정보통신망법을 준수하고 있다.3-4. ‘지속가능경영’에 따른 비교오늘날 윤리 경영 또는 지속가능한 경영은 기업들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 사회적 채임을 지키지 않는 기업은 기업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며,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한 나라’의 경우에도 윤리경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조하며 실천 중에 있다. ‘깨끗한 나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상을 크게 사람과 자연으로 나누어서 분류하고 있다. ‘아름답고 깨끗한 세상 만들기’라는 모토 아래 지역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온 바가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활동은 보육원과 다자녀가정과 결연을 실시하여 직접적인 봉사 활동이나 기저귀나 두루마리 물품을 후원해왔다. 그리고 그 후에도 불우이웃 돕기나 사회단체와 결연을 맺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2016년에는 저속득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또 따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연환경 보존활동이 있다. 북한산 둘레기 환경 가꾸기와 안양천 환경정활 실시 활동을 하며 2013년에 처음 시작하였다. 이후 자연 환경 조성관련 많은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 즉 소유보다는 공유를 경쟁보다는 상생을 먼저 생각하고 깨끗한 자연 환경을 만들고자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는 현 소비자를 넘어 미래세대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경영’을 실천한다고 할 수 있다.‘유한킴벌리’의 경우에도 ‘지속가능한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깨끗한 나라’나 ‘유한킴벌리’와 같은 종이제조업 기업은 나무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보니 환경 보호에 관련된 활동을 보편적으로 다 실시하고 있다. 그럼 ‘유한킴벌리’가 경쟁사에 비해 가장 존경받고 월등하게 우수한 실적으로 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지속성’이다. ‘유한킴벌리’는 창립 이래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1980년대에 산업화ㆍ도비자의 화제와 요구를 빠르게 인식하고 적용한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또 2020년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마스크 100만매와 기부금을 제공하였다.4. 결론지금까지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은 무엇이며 사례 분석을 통해 두 기업을 비교하여 보았다. 존경받는 기업은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판매를 한 이후까지 소비자를 생각하는 기업이여야 한다. 또 윤리경영이라는 흐름을 따르는 것보다 그 흐름을 주도하여 지속적으로 시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윤리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정확한 인식과 판단이 있어야 한다. 미국의 ‘아메리칸 어패럴”의 사례와 같이 소비자의 판단이 기업의 존폐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업의 윤리경영과 기업윤리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5. 참고자료한석윤, 「기업의 윤리경영 인식이 기업이미지와 소비자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한양대, 2009.문지혜, 「파산위기 ‘아메리칸 어패럴’ 1호점 문 닫는다.」, 『radioKOREA news』, 2015.12.23, < Hyperlink "http://www.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203163" http://www.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203163>네이버 지식백과, 검색어 고객중심경영, < Hyperlink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707&cid=43659&categoryId=43659"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707&cid=43659&categoryId=43659>,네이버 지식백과, 검색어 지속가능경영, < Hyperlink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838572&cid=42045&categoryId=42045" https://terms.naver.com/entry.nhn?d66>
    경영/경제| 2021.04.01| 8페이지| 2,000원| 조회(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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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벼랑 위의 포뇨' 숨겨진 관전 포인트
    영화 ‘벼랑 위의 포뇨’의 재발견-숨겨진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중심으로일본은 애니메이션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애니메이션 산업을 세계적으로 선도해왔다. 전 세계 TV애니메이션 시장을 석권할 정도로 그 규모는 거대하다. 그 선도 중심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에는 제작사의 수장인 ‘미야자키 하야오’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확고한 그만의 철학이 담겨있다. 영화 ‘벼랑위의 포뇨’ 역시 지브리만의 동화적이고 은유적인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2008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12일 만에 전국 누계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화제성이 있었으며, 지금까지 사랑받는 있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영화의 주제는 다섯 살짜리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이기 때문에, 영화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한 사람들은 그저 영화가 어린 아이들을 겨냥한 유아용 영화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전작보다 심오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담고 있으며, 누구보다 현재를 살아가는 성인들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가볍게 보고 지나칠 수 있는 이 영화를 위한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자 영화 ‘벼랑위의 포뇨’를 선택하였다.영화는 인면어 한 마리가 따분한 바다 생활에 질려 몰래 집을 빠져나와, 해파리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헤엄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인면어는 바다 위로 올라오며 인간들이 버린 그물과 유리병에 걸리고 만다. 다섯 살 소년, ‘소스케’가 수면 위로 올라온 인면어를 발견하여 구출해주었고, 그것에게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러나, 인간을 싫어하는 포뇨의 아버지인 후지모토가 포뇨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고 ‘포뇨’와 ‘소스케’는 잠시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포뇨’는 ‘소스케’와 함께 지내고 싶었기 때문에 ‘소스케’와 같은 인간이 되고 싶어한다. 결국 ‘포뇨’는 거대한 해일을 몰며 다시 ‘소스케’를 찾아오는 여정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필자는 디즈니의 ‘인어공주’가 떠올랐다. 이것이 영화의 전체적인 감상이자, 필자가 생각하는 첫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영화 ‘벼랑위의 포뇨’를 보다 보면 전체적인 설정이나 결말 등에서 디즈니의 영화인 ‘인어공주’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 두 영화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포뇨’와 ‘인어공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다뤄 보고자 한다. ‘벼랑위의 포뇨’는 현대판 인어공주라고 불릴 정도로 ‘인어공주’와 비슷한 점이 많다. ‘포뇨’와 ‘에리얼’은 어떠한 마법적인 이유로 모두 사랑하는 사람에게 키스를 받지 못하면 물거품으로 변한다는 설정을 가진다. 또한 ‘포뇨’와 ‘에리얼’의 아버지가 모두 바다의 신이며, 초인적인 힘을 지니고 있고, 실제로 영화 내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결말 부분을 봤을 때는 두 작품이 주는 교훈이 상당히 다르다. 먼저 디즈니의 ‘인어공주’의 결말을 보면, 아버지인 ‘트리톤’은 마녀에게 뺏긴 권능을 찾게 되고 왕자와 ‘에리얼’은 결혼을 하게 된다. 이는 영화의 주 시청자층에게 결국 기득권을 가진 사람 혹은 집단이 이긴다는 것을 암시하며, 이를 통해 영화의 상업적 측면을 강조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인어공주’는 왕자와 공주를 제외한 조연의 역할이 이야기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점에서 ‘벼랑위의 포뇨’와 대비된다.반면, ‘벼랑위의 포뇨’를 보면, ‘포뇨’와 ‘소스케’로 대표되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소스케’의 부모나 양로원 할머니들처럼 조연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들 또한 각각 그 세대의 가치관이나 행동 양식을 대표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럼 ‘벼랑위의 포뇨’의 감독이 결말을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 필자는 그것이 미래세대의 자연 보호라고 생각한다. 영화의 한 장면에서 ‘포뇨’는 ‘소스케’를 찾아 다시 ‘소스케’의 집으로 찾아오게 되는데, 이때 앞에서 팔을 벌리고 있는 ‘소스케’의 어머니보다 ‘소스케’를 찾아가 안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커진 배를 타고 양로원으로 가는 장면에서 ‘포뇨’는 아기에게 자신의 먹을 것을 나눠주기도 하며 우는 아기를 달래 주기도 한다. 이는 ‘포뇨’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자연을 보호하고 회복시켜야 할 존재가 양로원의 할머니나 ‘소스케’의 부모로 대표되는 부모 세대가 아닌 자식 세대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단지 영화는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자!”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은 평등한 존재이며, 함께 공존하는 ‘에코토피아’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어린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영화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을 겨냥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에리얼’이 왕자와 결혼하는 장면 ‘포뇨’와 ‘소스케’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이자 필자가 생각하는 영화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요양원 할머니와 ‘소스케’ 어머니가 해파리 갓과 비슷한 모양의 투명 막 안에서 바다 풍경을 구경하고 있는 장면이다. 영화를 보면, ‘포뇨’는 아버지로부터 다시 가출을 시도한다. 이때 아버지의 실험실에 있던 생명의 물이 나오면서 ‘포뇨’는 보다 강력한 힘을 갖게 되고, 거대한 해일을 몰며 그 결과, 마을이 물에 잠기게 된다. 지상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인 와중에 바닷속에서는 투명 막에 마을 사람들이 있다. 영화 초반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요양원 할머니들은 그 속에서 두 발로 꼿꼿이 서서 뛰어다니기도 한다. 이 장면에 대해서 많은 의견과 해석들이 존재하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포뇨’가 큰 폭풍우를 몰고 ‘소스케’를 찾아갈 때, 마을이 물에 잠기게 되고 결과적으로 마을 사람들이 죽었다고 여겨질 수 있다. 즉 마을 사람들이 있는 투명 막은 죽음의 세계이고 이러한 이유로, 양로원의 할머니들이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그러나 감독의 가치관을 봤을 때, 마을 사람들이 있는 투명 막이 여성의 자궁을 상징화한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미야자키 히야오’는 전작부터 남성보다 여성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키며, ‘에코페미니즘’을 강조하였다. ‘에코페미니즘’은 생태학과 여성주의의 합성어로서 여성해방과 자연해방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론이면서 운동을 말한다. 이처럼 ‘벼랑 위의 포뇨’에서도 여성들의 강인함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해일을 헤치고 집으로 돌진하는 ‘소스케’의 어머니나, ‘관세음보살’ 라고 불리는 거대한 여신인 ‘포뇨’의 어머니, ‘그란 만 마레’와 같이 여성을 강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그려낸다. 관습적으로 어머니라고 하면 생각나는 너그럽고 자애로운 이미지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다. 그는 강하고 역동적인 새로운 여성상을 보여준다. 이 영화 같은 경우에도 이야기의 전반적인 내용은 여성이 주도하여 전개해 나간다. 여성 캐릭터들은 자연의 이미지와 많이 닮아 있고, 여성과 자연은 모두 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여성이 조화로운 질서의 세계를 회복시키며 태생의 원리를 지닌다고 본다. 이러한 의견으로 짐작해보면, 마을 사람들이 있는 바닷속의 투명막은 해일로 부터 마을 사람들을 지켜준 강인한 어머니의 품이라 생각한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게 하는 열쇠가 생명을 잉태하고 품는 모성애임을 보여준 장면이다. 바닷속 투명막의 모습 두 발로 걷는 요양원 할머니현재 우리는 기술 발전에만 치중하여 자연을 무너뜨리고 점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잃어간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와 같은 환경오염이 자연을 망가뜨리고, 결국 인간의 삶을 좀먹는다는 것을 망각한다. 영화 ‘벼랑 위의 포뇨’는 해일과 같은 재앙이 과연 자연만의 문제인지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묵직한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영화에서 ‘소스케’로 대표되는 지금 세대의 청년들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에코토피아’로 향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영화는 필자가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다양한 해석들이 많으며, 해석에 따라 영화는 로맨스, 코미디, 호러, 미스터리 혹은 다큐멘터리와 같이 전혀 다른 장르로 전개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 언급하기에 많을 정도로 영화를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존재한다. 이러한 점에서 영화 ’벼랑 위의 포뇨’를 귀여운 캐릭터가 영화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지나친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이 영화를 보기를 권하고 싶다.
    독후감/창작| 2020.10.18| 5페이지| 1,500원| 조회(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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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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