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대언제까지갈것인가

소개

서평 : 석유시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이필렬 저)
서평의 제목 :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 인식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은 석유 유출량이 종 모양 곡선으로 어느 순간 정점이 되었다가 서서히 줄어 마침내 고갈된다는 심각한 내용으로 말머리를 열었다. 저자는 여러 근거를 제시하며 석유 유출량은 현제 정점에 도달했고 앞으로 10년 후 쯤에는 서서히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치명적인 석유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화석연료에만 의지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문제가 곧 각 국가마다 생존에 필수적인 석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을 야기했고 그 때문에 석유를 목적으로한 심각한 국제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저자는 석유의 매장량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낙관적인 입장의 전문가들을 비난하며 아울러 화석에너지의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의 확대를 기대하며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원자력의 유해성은 인간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분업적인 형태의 단순 노동만을 강요해 인간성과 창의성을 말살하고 기술의 폭력을 초래하며 더 나아가 민주주의마저 위협한다는 주장을 근거로 화석에너지의 대안은 결코 원자력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현 에너지 생산구조를 비판했다. 화력발전은 기후변화를 일으켜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했고 생산을 하는 곳과 소비가 일어나는 곳의 거리의 차가 전 세계적으로 총체적인 에너지의 낭비를 발생시키는 점과 현세대가 누린 향유를 다음 세대가 짊어져야 하는 윤리적인 형평성을 지적하고 인간 평등의 관점에서도 원자력발전소 가동 후 남은 핵폐기물이 인구가 적고 소외지역에 건설된다는 점을 들어 상대적으로 수혜를 덜 받은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화석에너지가 거대규모로 생산되는 구조로 중앙집권적 방식이라는 점에서 에너지 공급으로 엄청난 권력이 한곳에 집중되어 발생되는 권력 남용을 걱정했다. 그는 전력산업에 대해 민영화나 공기업이 되느냐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권력의 남용이 발생하는 지금 현 독과점 형태의 전력산업을 소규모의 전력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러한 소규모 전력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간단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규모 분산적인 구조가 가능한 독립적인 생산의 재생 가능 에너지원을 이용할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의 생산구조가 친환경이며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윤리적인 형평성문제와 인간평등의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며 분산적인 전력의 공급으로 권력을 남용까지 막을 수 있다며 자신의 해결책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