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공연감상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공연관람 후기

소개

[뮤지컬공연감상문A+]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공연관람 후기

목차

1. 이야기
2. 배우와 연기
3. 노래와 음악
4. 무대와 소품

본문내용

4. 무대와 소품
배경스크린이 가장 신기했는데, 협소한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였고 참신했다고 본다.
캣츠비가 절망에서 탈출하여 다시 사랑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을 등에서 나비의 날개가 돋는 것으로 표현한 것도 예뻤고, 선과 캣츠비가 계단에 앉아 달을 보면서 미래에 대해 희망찬 상상을 할 때 화면으로 그것을 표현해줌으로써 자칫 썰렁해질 수도 있는 부분을 재치 있게 꾸민 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선, 캣츠비, 페르수, 하운두가 앞에서 노래하고 인사할 때 부르독이 뒤에서 파리채로 화면을 탁 쳐서 나비를 잡는 것도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글이글 끓어오르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래픽을 넣은 것은 조금 과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 부분에서는 오히려 극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를 한 것 같다.
몽영감이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할 때 무대 양쪽에서 조명이 번쩍번쩍 하면서 나이트 클럽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서 재미를 더해준 것도 좋았다.
소품을 많이 쓰진 않았지만 떡볶이를 담은 봉지는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그것을 하운두가 몽부인에게 주었는데, 나중에 페르수가 그것을 던짐으로써 몽부인은 하운두가 만들어낸 페르수의 모습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매개체가 된 것이다.
하운두가 손목을 그을 때 피가 튄 것도 조금 선정적이긴 했지만, 관객에게 충격을 주고 하운두의 처절함을 실감나게 표현해주었던 소품이었던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