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o의 Yellow woman과 Erdrich의 Fleur를 중심으로 보는 아메리칸 인디안 문학

목차

1. Silko 의 Yellow woman
2. Erdrich의 Fleur
3. 인디안 구전 문학을 통한 새로운 글쓰기 방식
4. 아메리칸 인디안의 탈중심화 노력과 정체성 확림

본문내용

대지를 삶의 터전으로 생각했던 인디언들과 달리 땅을 재산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서구인들은 인디언들을 보호구역으로 강제로 수용시키고 그들의 문화를 말살시킨다. 백인이 실시한 원주민 말살 정책에 의해 왜곡되고 상실된 아메리칸 인디언의 전통, 가치관, 그리고 역사의 회복을 통하여 인디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애쓴 많은 아메리칸 인디언 작가들이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작가인 Leslie Marmon Silko, Louise Erdrich은 아메리칸 인디언으로써 그들의 타자성의 극복과 정체성의 확인을 부족의 구전문학에서 찾고 있다. 두 작가의 작품인 Yellow woman과 Fleur를 중심으로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과 구전문학이 가지고 있는 힘을 살펴 보자.
실코의 Yellow woman은 Pueblo 부족의 신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고, 에드릭의Fleur는 Cheppewa부족의 saga를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다. 실코와 에드릭과 같은 아메리칸 원주민 작가들은 그들의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구전 문학에서 찾고 있다. 서구의 부계중심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문화와 달리 노래, 의식, 신화, 구전이야기를 통해 경험의 실체를 공유하고 그 경험이 다시 전설이 되는 공동체와 조화를 이루며 사는 모계중심 사회를 구성하는 인디언들은 현대의 서구문화와 갈등을 일으키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실코와 에드릭은 부족의 전통적 이야기, 자연의 모든 존재를 포용하고 그들과 조화로운 삶을 강조하는 전통적 가치관, 그리고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신화, 전설을 통해 인디언으로서의 문화적, 민족적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참고자료

· 『현대영미소설』 등 본문 속에 참고자료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