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동막골과 이데올로기

소개

웰컴투 동막골안에서 찾을수있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다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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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장난 비행기, 허술한 수류탄, 정서에 안 맞는 영어......
소박한 감자, 호박으로 만든 등불, 구수한 노래.......
이러한 단어들은 그저 영상미를 위한 소품이 아닌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영화에서 이 두 개념들은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개념들이 서로 대립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의 대립에 피해 받은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그리고 있다. 과거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6.25를 전후로 한 세계는 미국과 소련이 첨예한 대립을 하는 냉전시대였다. 여기에 대한민국은 소련의 사회주의 이념과 부동항구의 확보라는 이유와 미국을 중심으로한 자유연합진영의 사회주의 확산방지에 따른 이유로 각각 진주해왔다. 오랜시절 일제의 강점을 받다가 늦게나마 독립을 맞이하여 그 해방감으로 부푼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듣도 보도 못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이념들이 들어와, 그에 구애받지 않고도 잘 살고 있는 땅에 노란머리 파란 눈에 코가 큰 낯선 사람들이 비행기, 수류탄을 앞세우고 이념의 선택을 강요하였다.

이 시대의 영화인 웰컴투 동막골에서는 두 개로 갈라선 한민족의 대립과 제3자인 미국의 개입이 나타나있다. 갈등도 걱정도 없는 동막골에 남북의 군인이 고립되어 지내면서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평화롭게 지내는 장면과 미국으로 대표된 스미스는 어떤 시사점을 가지는가? 이 웰컴투 동막골이라는 영화에서는 냉전체제에서의 이데올로기 대립이 무용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남과 북의 군인이 서로 만나서 생활하고, 마을주민들의 평화로운 모습과 총이 무언지도 모르는 그들의 행동과 말을 통해 이념에 대한 무의미성을 강조한다고 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