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균관과 자치활동

소개

조선시대 성균관과 자치활동

목차

I. 서론
II. 조선시대 성균관
III. 자치활동
Ⅳ. 결론
V.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성균관은 조선시대의 최고학부였다. 흔히 국가를 대표하는 학교를 국학이라고 지칭하였는데, 가끔씩 성균관을 국학으로 지칭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이렇듯 성균관은 한 나라를 대표한다. 이러한 성균관의 건물구조와 성격, 정원, 교육내용, 시험방법, 자치활동을 알아보고자 한다.

II. 조선시대 성균관
성균관 교육의 기본적인 목적은 교화였다. 이는 학교와 과거제도와의 연계를 강조함으로써 학교교육의 목적이 인재 양성임을 표방했던 고려시대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성균관 교육의 부수적 목적으로서 인재 양성을 지적할 수 있겠으나, 성균관 교육의 기본 이념은 어디까지나 교화였던 것이다.
성균관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건물구조를 알 필요가 있다.(그림 참조) 성균관은 통일신라의 국학과 고려의 국자감과 마찬가지로 묘학제를 따르고 있다. 따라서 성균관은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문묘와 교학 공간인 학교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묘는 다시 중앙에 대성전과 그 옆에 각각 동무와 서무가 있었고, 학교는 중앙에 명륜당과 그 양쪽에 동재와 서재가 있었다. 대성전과 동･서무는 공자를 위시한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안치해 놓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었으며, 명륜당은 강의 장소, 동･서재는 학생들의 기숙사였다. 문묘에는 매년 봄･가을마다 공자에게 제사 지내는 행사인 석전제를 지냈으며, 매월 1일에는 모든 학생들이 예복을 갖추어 입고 문묘에 참배하도록 되어 있었다.
성균관의 정원은 200명이었고 입학 자격은 원칙적으로 소과(생원진사시) 합격자인 생원･진사로 하였다. 만일 생원･진사로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사학 학생 중에서 선발하여 충당하였는데, 이들을 승보생이라 하였으며 신분은 유학이었다. 이와 함께 공신이나 고관의 자제들 중에서 선발하여 충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성균관의 교육내용은 4서5경과 역사서가 주가 되었는데 특히 4서는 주자가 주를 단 책의 경우만 허락되었으며, 노자･장자와 같은 도가, 불교, 제자백가와 관련된 서적들은 교육내용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간단히 말해서 성리학 관련 교재만 허용되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신차균 외(2006), 교육철학 및 교육사의 이해, 서울: 학지사
· 황인창(2008), 교육사와 교육철학 : 새로운 관점과 접근에 의한, 서울: 교육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