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킨과 카알라일

소개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주요한 빅토리아 예술비평가이자 사회비평가였다. 아버지는 부유한 포도주 상인이었고 아들에게 각지를 여행시키며 미적 감각을 키워주었다. 14세 시절에 황혼 무렵 스위스 알프스산을 처음 보고 러스킨은 “잃어버린 에덴의 벽도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묘사하였다. 러스킨은 이러한 미적 성향을 어린이적 성벽이라기보다는 감상적인 자연애로 치부하였지만, 인간의 조건을 사랑하는 두려운 자에게 나의 운명은 신성하고 유용할 것이라는 심정으로 하산을 하였다고 적고 있다.

목차

1. 존 러스킨 작가론(작품, 연보, 생애)
(1) 러스킨의 작품들(The Writings of John Ruskin: A Partial List)
(2) 존 러스킨의 연보
(3) 러스킨의 생애

2. 토마스 카알라일 작가론(작품, 연보, 생애)
(1) 카알라일의 작품들(Thomas Carlyle`s Works)
(2) 카알라일의 연보(Thomas Carlyle: A Chronology)
(3) 카알라일의 생애

본문내용

러스킨은 그만의 내적 어려움을 간직하고 고독하게 살았으며 종종 정신병에 시달렸다. 또한 예술을 비롯해 자연과학․정치학․경제학․사회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다양한 관심이란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공부를 위해서 한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었다. 또한 그의 미술비평은 영향력이 크고 광범위하지만 체계가 없으며, 개인적인 감흥에 기초를 둔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한계들은 부분적으로는 시대적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의 미술비평과 미술사는 러스킨의 저서에 의해 큰 자극을 받았지만 여전히 미개척 분야에 가까웠다. 따라서 그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와 영국 이외의 어떤 지역에서도 예술을 알거나 감상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또 당시의 인상파 운동에도 전혀 공감하지 않았다.
그러나 러스킨은 진정으로 독창적인 사람이었다. 그의 문체는 흠정역 성서와 새뮤얼 존슨 경을 연상케하지만 명백하게 독자적인 것이었다. 또한 그의 사상은 어쩌면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나 성서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나 자기 나름대로 체계화한 것이었다. 그는 무척 정직하고 이상하리만치 순수한 사람이었다. 유복한 집안에 태어난 그는 얽매이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했고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 쉽게 글을 쓴 편이었다. 이런 아마추어 기질 덕분에 특유한 재기의 번뜩임과 열정을 갖고 모든 주제를 다룰 수 있었다. 그의 독창성과 지적인 탐닉은 심적인 병약함과 뒤얽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약점을 극복했고 때로는 이런 약점 덕분에 강렬한 열정을 갖고 미를 인식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인식을 인상적인 산문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그는 또한 훌륭한 화가였으므로 때때로 그림도 그려넣어 더욱 감동을 줄 수 있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예술과 사회에 관한 러스킨의 기본적인 생각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 우선 러스킨은 자연을 사랑한 점에서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추종자라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러스킨은 풍경화 속에서 발견한 자연에 대해 진실해야 한다는 사실을 토대로 그의 미학적 원리를 세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