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토론 공간으로서의 인터넷

소개

토론 공간으로서의 인터넷을 다룬 과제점수 A+ 받은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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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직 인터넷이 대중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도 우리는 비슷한 공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등으로 대표되는 PC통신망이다. 당시의 PC통신망들은 열린 게시판(Bulletin Board System) 이란 기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안의 부속 메뉴들을 통해 마치 지금의 토론사이트나 지식검색 사이트와도 비슷한 기능을 하였다. 이 시절에는 우선 지금의 인터넷망과는 달리 소수의 인원들이 구성원으로 있었기에 보다 가족적인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었으며, 이용객들의 에티켓 또한 지금과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또한 일부 사설 통신망을 제외한 대형 통신망들은 다달이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만 이용이 가능했기에, 지금과 달리 100% 실명제라 할 수 있다. 언어의 파괴도 크게 발생하기 전 단계였다.

인터넷 공간에서 쉽게 토론의 장을 형성해 나갈 수 있다는 그 자체로도 인터넷은 토론문화에 크나큰 순기능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의 사회는 일반인이 목소리를 내뱉을 만한 공간은 거의 존재 하지 않았다. 기성 매체에 투고한다 쳐도 이는 게이트 키핑을 거쳐 언런 기관의 목소리와 엇비슷한 목소리만이 살아 나갈 수 있었다. 언론 매체를 통한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집단행동이나 보다 원시적인 방법으로 벽서 등을 남기거나 할 수도 있었지만 역시나 상당히 제약적인 방법이었다. 허나 이제는 할 말이 있다면 간단하게 컴퓨터를 켜고 자판을 두드려 인터넷에 글을 남기는 정도로도 의사를 표시해낼 수가 있게 된 것이다. 공무원의 비리를 발견하고 투고를 한다거나, 너무 거대한 힘을 가진 집단에 대항해 예전엔 차마 할 수 없었던 도전을 인터넷을 통하여 해낼 수 있게 되었고, 실제로 성공한 사례도 많다. 이제는 네티즌의 힘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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