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육식의 종말

소개

제레미 레프킨이 쓴 "육식의 종말"에 대한 서평임

목차

1. 들어가기
2. 인류가 처음으로 쇠고기를 먹었을 때
3. 소와 인간의 타락한 만남
4. 마치기 - 쇠고기를 안 먹을수 있을까?

본문내용

1. 들어가기
20세기 현재 우리는 스스로를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자연으로부터 인간 문화에 필요한 비자연적 소모품을 만드는 생산력이 인류의 그 어느 역사보다 질적 양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객관적 현상이 좋다고 그 본질까지도 타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저자가 책에서 제기했던 것처럼 ‘실용성과 이윤추구’가 인류생존이라는 공동의 본질까지도 합리화시킬 수 있는 것일까?’
물론 이를 긍정하는 이는 드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활에서 쇠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는다면 우리는 위의 논리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2. 인류가 처음으로 쇠고기를 먹었을 때
저자는 인류가 처음 육식을 하게 된 것이 종교적 의식에서부터였다고 지적한다. 고대 농경지역이었던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는 남성은 수소를 전투력과 생식력의 상징으로 여성은 암소를 생산성의 상징으로 여겼다. 일예로 성경에 나오는 팔레스타인 농경지역의 신인 바알(Baal)은 소를 상징화한 것이며, 다른 예로 이스라엘 민족인 이집트를 탈출하여 나와 유일신을 배반하고 금송아지를 신으로 삼는 장면은 모두 당시 소 숭배가 이 지역에 뿌리 깊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들은 제사 때 소를 죽임으로써 자신의 죄가 사라지고 영혼이 구원받으며, 그 고기를 먹음으로써 신의 세계에 동참할 수 있다고 여겼다. 이러한 소 숭배의식은 현재도 인도에서 광범위하게 남아 있으며, 이는 당시가 소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였음을 알려준다.

참고자료

· 육식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