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이론」요약 - 제3부 : 제7장

소개

「교육과정이론」, 이홍우,유한구,장성모 저, 교육과학사, 2003
위의 제목을 가진 붉은 색의 책 요약본입니다. 제3부 제7장 부분입니다.
<교육과정과 수업> 강의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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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3부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 제7장 실물교육
맨손수업은 아동의 학습의 효과적이지 못한 잘못된 수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교사의 말과 교과서의 문자에 의존하는 맨손수업은 아동의 흥미와 자발성의 촉진을 위한 배려가 없기에 추방되어야 한다는 운동이 있다. 이들은 아동의 흥미와 자발성이라는 기준에 비추어 언어 의존 수업과 실물 의존 수업이 별개의 실체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위의 기준에서 보면 실물 의존 수업이 효과적인 것은 자명하다. 물론, 교육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제시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 맨손수업에 대한 비판은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일면 교육적 진리를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의 의미를 단순히 실물이 가리키는 대상에 의해서만 한정하는 것은 언어의 풍부한 의미를 고갈시키고, 언어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청각 자료나 실물은 교사의 언어의 일부가 될 때 교육적으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또한, 언어와 문자만으로 교육내용을 전달하려하는 맨손수업이 결코 비판이 대상이 아니라 동경 받아야 마땅하다.
언어주의 교육의 폐단은 글과 말이 뜻을 전달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곧 뜻 그 자체는 아니라는 성격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을 간과할 때 단순히 책에 있는 말을 외우게 하는 교육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가리켜 언어주의 교육이라고 한다. 위와 같은 언어의 성격은 교육의 난점으로 작용하지만, 반대로 언어를 배제한 교육은 존재할 수 없음을 알게 해준다. 장자의 예시에서도 글은 도(道) 그 자체는 아니며 찌꺼기이지만 그것은 쓸 데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성현의 깨달음을 알게 해주는 유일한 단서라고 말하고 있다. 보이드는 아테네의 교육에서도 문자로 인해 청년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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