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통해 바라본 진정한 사랑의 의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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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시작하는 글
- 사랑, 그리고 넘을 수 없는 현실
Ⅱ. 작가소개 - 괴테와 베르테르의 비교
Ⅲ. 작품소개
1. 등장인물 2. 줄거리
Ⅳ. 작품분석
1. 작품 속에 나타난 ‘진실한 사랑’에 대한 의미
2. 작품 속에서의 이성과 감성의 대립
Ⅴ. 맺음 말
- 인스턴트식 사랑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시작하는 글
: 사랑, 그리고 넘을 수 없는 현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사랑을 경험한다. 그 사랑은 어린 시절의 풋풋한 사랑일수도 있고, 청년기의 열정적인 사랑일수도 있으며, 노년기의 고요한 사랑일수도 있다. 그리고 때로는, 넘을 수 없는 현실에 가로막혀 가슴 아픈 사랑을 경험하기도 한다.
23살의 청년 괴테도 친구의 약혼녀를 사모하게 되지만, 결국엔 현실에 가로막혀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게 되고,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작품을 쓰게 된다. 괴테는 베르테르라는 작중 인물 안에 자신을 투영시켜, 이성적 제약에 억눌렸던 자신의 감정과 사랑에 대한 열정을 거침없이 표현해 내었다. 이러한 괴테의 마음이 담겨서였을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은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전 유럽에 번역되어 출판되었고, 심지어 베르테르를 모방한 자살이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게 되어, 출판금지조치가 내려지기도 하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현실이라는 울타리 속에 존재한다. 현실은 우리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지만 때로는 사람으로서 가지는 욕구에 제약을 가하기도 한다. 주인공 베르테르 역시 이러한 제약적 현실과 본능적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고 괴로워한다. 이러한 감정은 사람이기에 느낄 수 있는 특권이자 고통일 것이다.


Ⅱ. 작가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는 시인이자 작가이다. 그는 진실하고 엄한 생활태도를 지닌 북부 독일 출신의 아버지와 예술을 사랑하는 남부 독일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천부적인 재능을 한 몸에 타고났으면서도 부지런하고 모든 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정진하는 인내와 끈기가 있다. 문학은 물론 법학, 신학, 수학, 역사, 지리 등을 비롯한 학문과 인형극장 등 예술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은 그의 관대한 인간성과 조화를 이룬다. 약관 25세에『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 발표하면서 일약 유명해졌고 작가로서 문단에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폭풍과 노도기’의 문학운동을 이끌면서 독문학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든 바 있는 괴테는 칼 아우구스트공을 도와 정치에도 발을 들여놓아 자연과 내심의 투쟁을 거쳐 실러와 함께 바이마르 시대의 찬연한 문학 및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루었고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 뒤졌던 독문학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은 바로 그의 큰 업적이자 자신의 세계문호로의 승화이기도 하다.
괴테는 일평생 집필한 작품『파우스트』(Ⅰ,Ⅱ부),『젊은 베르테르의 슬픔』,『헤르만과 도로테아』,『친화력』, 『빌헬름 마이스터』등 수많은 대작을 남겼다.

* 괴테와 베르테르의 비교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어졌다. 1772년, 괴테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제국 대심원에서 3개월 간 법률 사무를 실습하기 위해 베츨라르로 떠난다. 여기서 알게 된 제국 대심원의 서기 케스트너가 바로 작중 알베르트의 모델이 된다. 케스트너는 어느 무도회에 자신의 약혼녀 샤를로테 부프를 데리고 참석했고, 괴테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버린다. 케스트너의 관대함과 샤를로테의 진중함에도 불구하고 괴테는 그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깊어짐을 느끼고, 1772년 9월 스스로 베츨라르를 떠나게 된다.

이 후, 괴테는 베츨라르에서 사귀게 된 친구 예루살렘이 친구 부인을 사모하다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비관하여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 때 받은 강렬한 느낌을 바탕으로 괴테는 신들린 듯이 이 이야기를 써 내려갔고, 단 4주 만에 원고를 완성했다고 한다. 이렇듯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는 샤를로테 부프에 대한 괴테 자신의 슬픈 경험과 친구 예루살렘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반영되어 있다.

참고자료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지음, 김남경 옮김, 발행처 : 하서출판사, 2006
· 그의 문학은 체험을 딛고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김정호 지음, 발행사 : 건국대학교 출판부
· 괴테. 그리고 그의 영원한 여성들, 안삼환 엮음, 발행처 :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5
· <괴테>, 페터 뵈르너 지음, 송동준 옮김, 펴낸곳 : 한길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