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무정 독후감

소개

이광수의 무정에 관한 독후감이고, 이광수가 이런 소설을 쓰게 된 이유, 무정을 통해 살펴본 우리 인생의 목적에 관해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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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의 인생에 있어 목적이란 무엇일까?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따라 설레는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전자는 자신의 역할이 세상에서 한줄기의 빛이 된다는 자부심을 느끼겠지만, 후자는 전자의 모습만 바라보며 일생을 허무하게 보내고 있을 것이다. 60억이 넘는 사람들을 두 가지로 나눈다는 설정이 매우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약 21년 인생을 산 나에게 이 기준은 나름의 인생철학이 되었다. 이것을 이광수는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이러한 의미에서 이광수의 <무정>은 인생의 목적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무정>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개화기 시절에 지식인이 가졌던 고뇌를 여러 상황으로 전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 경성학교 영어교사 이형식을 중심으로 김 장로와 그의 딸 선형, 박 진사와 그의 딸 영채, 형식의 친구 우선, 배 학감, 형식의 학생인 이희경과 김종렬, 형식이 머무르는 집의 주인 노파, 영채의 기생 어미인 다른 노파, 영채의 정신적 누이인 월화와 병욱, 병욱의 오라버니이자 형식의 유학시절 친구인 병국 등이 소설을 이끌어 나간다. 이 소설의 묘미 중의 하나는 이들이 서로 얽힌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소설이니 가능한 것이라지만, 자칫 암울하게 전개될 수 있는 그 시절의 소설에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는 형식이 김 장로의 딸 선형의 영어 과외를 맡으면서 시작된다. 그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어서 선형을 어떻게 대할지를 고민하고, 처음 여성과 가까이 하는 입장이었으므로 순수해 보이는 선형이 어찌나 아름다워 보였는지 모른다. 그녀의 영어 공부를 봐주고 나서 집으로 돌아온 후, 그는 자신의 일생에 전환을 가져다 줄 사건의 계기를 만나게 된다. 바로 영채를 만나게 된 것이다. 영채는 형식이 불우한 시절에 그를 거두어 공부를 시켜 준 박 진사의 딸이다. 신미혁명 이후, 박 진사와 그녀의 오라버니가 감옥에 가게 되어 가문의 몰락이 또 한번 일어나자 영채는 친척 집에 얹혀 살다가 세상의 온갖 수모를 겪은 후, 경성에 형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찾아온다.
영채는 집안이 몰락한 후의 지금까지 신세타령들을 형식에게 하였다. 외가에서 지내면서 외종형제와 그의 자녀들에게 받았던 멸시, 외가를 뛰쳐나와서 몸과 마음이 피곤하여 들른 객점에서 만난 악한이 준 모욕, 영채와 동행하며 목숨을 바쳐 그것을 막아 준 개의 이야기,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