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왕 록펠러

소개

록펠러의 경영능력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목차

-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훈 -
- 철저하고 집요한 숫자적 인간 -
- 끊임없는 자기단련과 원칙주의 관철 -
- 침착한 결단력과 추진력 -

본문내용

- 끊임없는 자기단련과 원칙주의 관철 -8)
교활한 업자들 틈에서 가장 빈틈없는 석유딜러라는 명성과 함께 그의 생활방식은 많은 이윤을 남겼다. 자기 자신을 최상의 거래도구로 사용했고, 자신에게 허용한 유일한 오락은 오로지 거래의 성공뿐이었다. 다른 강도 귀족들이 사치품 구입에 돈을 물 쓰듯 했던 것에 비하면 록펠러는 자신의 원칙적인 생활을 했다. 인생을 즐기기보다는 스탠더드 오일을 창립하는 일에 재능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 그의 사업은 자신이 짐작하지 못할 만큼 거대해졌으며, 재계의 나폴레옹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경리직원으로 그의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헌신적인 태도로 회사에 기여하였다. 매일 밤 자기 방에서 하루의 일을 되새겨보고서 자신에게 훈계를 그 소년은 결코 기회에 자만하지 않고 자신이 보내는 하루하루가 미래를 결정한다고 여기며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한다.
1870년 불황기를 맞아 전체 석유 운송량이 감소했고, 철도업자들은 영향력이 막강했으나, 자금압박이 심해 자유시장 외의 다른 수단을 찾기 시작했다. 출혈적인 경쟁 시스템을 겪는 바에는, 최대 정유사에게 자원을 몰아주고 자신들의 이익을 보장받는 음모를 짜게 된다. 남부진흥회사라 불리는 평범한 이름 속에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의 독점이 시작되었다. 정유사들은 수송량을 조절하고 증가한 운송료에도 리베이트에 의해 수송비용 이상의 이익을 실현하며, 철도회사와의 상호이익을 실현하게 된다. 이 카르텔에 참가하지 않는 기업은 매장될 수밖에 없으며, 참여 정유사는 리베이트를 통한 이익과 동시에, 비회원 정유사가 갖게 되는 불이익에 따른 반사이익 까지 저절로 챙길 수 있었다. 리베이트 시스템은 불법이고 부당하다고 여겨졌지만, 어느새 관행으로 굳어졌고, 록펠러의 이름은 전국적으로 쟁쟁한 악명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남부진흥회사에 대한 분노가 극도에 달해있을 당시조차, 록펠러는 절제된 태도와 스스로의 정직함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카르텔 사건으로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록펠러의 악명은 나날이 높아져만 갔지만, 그는 자신의 원칙에 어긋난 행동이라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지나치게 신속하고 공격적인 전략을 취한 것은 분명하지만, 신앙심이 깊었던 그에게 있어서는 노아의 방주처럼 타락하고 힘없는 자들에 대한 구원이라는 명분으로 위안을 삼기 시작했다. 다른 모든 이들은 흉악하고 이기적인 행동이라 여겼지만 정작 본인은 종교적인 신설함을 가지고 많은 기업들의 위험을 대신 맡는 기독교도다운 자선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 피터 콜리어 외, 록펠러가의 사람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 다니엘 그로스 외, 포브시지 선정 미국을 만든 비즈니스 영웅 20